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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13 파리 음반매장·K팝 춤 센터… 가는 곳마다 “한류”

파리 음반매장·K팝 춤 센터… 가는 곳마다 “한류”

경향신문 | 파리 | 강수진 기자 | 입력 2011.06.13 19:31 |

K팝 가수들의 열띤 공연이 마무리된 이튿날인 12일 오후 4시. 프랑스 파리 동남부의 지하철 올림피아드역 인근 음반숍 '타이요우'(TAI YOU)는 수십명의 젊은이로 북적였다. 음반 매장 내부에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뿐 아니라 2PM, 카라, 빅뱅, 씨엔블루, 비스트, 엠블랙 등 여러 아이돌 그룹의 음반뿐 아니라 올초 데뷔한 터치, 핑크, 달샤벳 등 신인그룹의 앨범도 진열돼 있었다. 다른 한쪽에는 한국가수들의 사진을 담은 브로마이드, 각종 캐릭터 상품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다. 매장 내에서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서울인지 파리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이곳에서 만난 실방(23·루이비통 매장 직원)은 비닐 주머니를 열어 보이며 소녀시대의 음반 5종세트를 자랑했다. 그는 "원래 일본 음악을 듣다가 소녀시대를 알게 돼 한국 음반을 수집하고 있다"면서 "오늘 쓴 돈이 110유로(약 16만원)"라고 말했다. '샤이니'라는 글자가 새겨진 팔찌와 열쇠고리 10여종을 50유로(7만5000원)에 구입한 아우(18)는 "한 달에 한번씩 친구들과 이곳에 들른다"고 전했다.

타이요우 대표 장 피에르 콩(33)은 "12년 전 상점을 차릴 때만 해도 일본 음반과 출판물을 전문으로 취급했는데 3~4년 전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한국 상품들을 집중적으로 수입해 팔기 시작했다"면서 "한 장에 20유로(3만원)씩 하는 한국 음반이 한 달에 1000장 이상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음반매장 타이요우를 찾은 여성팬들이 한국 아이돌 그룹의 음반을 살펴보고 있다. / 강수진 기자같은 날 오후 6시 파리 11구 딥사이드센터. 매주 일요일마다 K팝 춤을 배우는 10대 소녀부터 근육질의 20대 남성까지 20여명이 이 건물의 작은 스튜디오로 몰려들었다. 춤을 지도하는 팰리시야(21)의 구령에 맞춰 천천히 몸을 푼 이들이 이날 배울 춤은 소녀시대의 최신곡 '미스터 택시'다. 아직 한국에서도 '미스터 택시'의 안무는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팰리시야는 소녀시대의 안무를 그대로 재연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이곳은 파리의 한류팬들에게 잘 알려진 명소다. 화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세드리크는 "SM타운 콘서트는 정말 대단했다"면서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는 나도 똑같이 출 수 있다"며 즉석에서 흉내를 냈다. 집에서 아리랑TV를 유료로 시청하고 있다는 팰리시야는 "모이는 사람은 늘고 있는데 공간이 좁아 더 이상 이곳에서 모두 수용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 파리 | 강수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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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