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페이스북'에 해당되는 글 37건

  1. 2011.04.05 [단독] 페이스북의 두얼굴… 10억弗 소송 휘말리다
  2. 2011.01.27 페이스북 창업자 해킹 당했다 (1)
  3. 2011.01.09 13조원대 주식부자 주커버그는 누구
  4. 2010.12.31 페이스북, 구글 제치고 세계 최대 웹사이트 등극
  5. 2010.12.06 온·오프라인이 함께 움직이는 페이스북
  6. 2010.11.16 `이메일 형식 깬다`…페이스북, 통합형 메시지 선봬
  7. 2010.11.15 페이스북과 아이러브스쿨의 명암 벤처로 살아남기 어려운 한국의 현실 (1)
  8. 2010.10.15 크리스 휴즈, 페이스북 10억弗에도 안팔아…그 선택은 옳았다
  9. 2010.10.14 "페이스북 창업, 영화처럼 극적이진 않았다"
  10. 2010.09.21 "페이스북, 비밀리에 폰 개발중…스마트 전쟁 가세" (1)
  11. 2010.09.18 페이스북, 구글을 넘다
  12. 2010.08.27 "G메일 전화, 타깃은 스카이프 아닌 페이스북"
  13. 2010.08.23 페이스북이 위치기반 서비스 나선 까닭은 (3)
  14. 2010.08.21 페이스북 현가치 35조…수 년 내 59조 기대
  15. 2010.08.11 페이스북, 위치기반서비스로 영역 확장 (1)
  16. 2010.07.29 IT '동맹 대결'…구글, 게임업체 손잡고 페이스북과 맞짱
  17. 2010.07.29 페이스북 ‘국경없는 국가’ 꿈꾼다
  18. 2010.07.26 페이스북으로 돈 번 기업은 어디?
  19. 2010.07.26 페이스북, 알려지지 않은 10가지 사실들
  20. 2010.07.13 포털 이후는 `소셜허브` 시대…페이스북이 경쟁 불지펴 (1)
  21. 2010.07.09 페이스북서 엿본 애플 사내 분위기
  22. 2010.06.25 페이스북, 韓.中 등 '東方으로'
  23. 2010.05.11 "구글 성공 비결은 소비자 중심 사고"
  24. 2010.05.10 안철수 "애플 원투펀치에 한국 IT 그로기 상태"
  25. 2010.04.27 ‘소셜’ 앞세워 웹 천하통일 나선 페이스북
  26. 2010.04.24 페이스북이 그리는 ‘웹의 개인화’
  27. 2010.04.24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놀라운 힘
  28. 2010.04.19 트위터의 발자취, ‘아카이브’로 영구 보존한다
  29. 2010.04.06 '아이폰' 4달 사용기. 모바일 혁명을 온 몸으로 느껴
  30. 2010.04.06 주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동향

[단독] 페이스북의 두얼굴… 10억弗 소송 휘말리다

세계일보 | 입력 2011.04.05 00:32

폭력사이트 '인티파다' 늑장 폐쇄
"유대인 위협" 美변호사가 제소
국내서도 개인정보 유출 등 파장… SNS 자유·규제 싸고 논란 커질 듯


[세계일보]지난달 6일.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사이트 하나가 등장했다. 당시만 해도 수억개가 넘는 페이스북 사이트 중 하나에 불과한 이 사이트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한 달여 만에 상황은 급반전됐다. 페이스북은 이 사이트로 인해 1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소송에 휘말렸다.

문제의 사이트 이름은 '제3차 팔레스타인 인티파다(무장봉기)'. 게시글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일인 5월15일을 기점으로 이스라엘과 유대인을 상대로 봉기하자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소수로 출발한 이 사이트의 폐쇄되기 전 '친구' 숫자는 50만명에 달했다. 조그마한 눈송이 하나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셈이다.
◆자유 소통 VS 규제

AFP통신 등 외신은 최근 미국의 변호사이자 개인정보 보호운동을 펼치고 있는 '프리덤 워치'의 설립자인 래리 클레이먼이 지난달 31일 페이스북과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를 상대로 10억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래리 클레이먼은 페이스북 내 반유대운동 페이지인 인티파다를 신속히 삭제하지 않아 이스라엘과 유대인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같은 달 29일 내부 규정에 따라 관련 페이지를 제거했지만 클레이먼은 페이스북이 자사의 이익을 위해 너무 늦게 조치를 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이스라엘 정보장관은 페이스북에 항의서한을 보내 페이지 폐쇄를 강력히 요구했다.

◆악성정보 봉쇄 어려워


이번 페이스북 소송사건을 계기로 정보 유통의 책임을 둘러싼 공방이 다시 한번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SNS 등 인터넷을 통한 정보 소통은 이제 전 세계인에게 빠질 수 없는 생활의 일부가 됐다. 이러한 소통은 독재정권의 붕괴를 끌어내는 등 세상을 바꾸는 힘을 지녔지만 자칫 잘못 활용되면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는 도구로 악용되기도 한다.

국내에선 2005년 한 어머니가 자살한 딸의 남자친구를 탓하는 글을 인터넷 미니홈피에 올렸다가 그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는 바람에 관련자의 신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기도 했다. 당시 법원은 명예훼손 등에 관한 글에 대해 삭제요청을 받지 않은 경우에도 인터넷 포털사가 사전조치를 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리는 등 잘못된 정보 유통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그후 포털·SNS 운영사들은 금칙어 설정과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이 같은 게시물을 적극적으로 걸러내고 있다.

하지만 문제가 있는 정보들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후에도 인터넷 카페에서는 인기가수 '타블로'에 대한 학력 의혹이 제기돼 수사가 이뤄지는가 하면 '광우병 괴담' 같은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흘러나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최근에는 신정아씨의 자서전에 등장한 'C씨'의 신상정보가 퍼지자 네이버가 이에 대한 블로그 게시글 등을 차단했고, 이 과정에서 실시간 검색어까지 삭제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선 포털 사이트가 정보를 조작한다는 비난이 이는 등 인터넷 소통의 자유와 규제를 둘러싸고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 페이스북 현황

▲창립:2004년 2월

▲창업자:마크 주커버그

▲본사: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 스탠퍼드 연구단지

▲직원:2000여명

▲기업가치:500억 달러(골드만삭스 평가)

▲이용자 규모:전세계 5억명 이상(75개 언어로 서비스), 9억개 이상의 페이지(사이트)·커뮤니티

[Segye.com 인기뉴스]

◆ "日 방사성 물질 남서풍 타고 7일쯤 한반도 상륙"
◆ '평균수명 65세'…단명하는 직업 1위는?
◆ "경찰 아빠가 성폭행" 알고보니 자작극
◆ "떠든다" 13살 여학생 입에 테이프 붙인 교사
◆ '국민 소주' 진로 위태…하이트맥주 '흔들'
◆ 여탕 들어온 男兒, 몸매 훑더니 "오 섹시한데"
◆ 김혜수-유해진, 연인에서 동료로…결별 공식 인정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페이스북 창업자 해킹 당했다

한국경제 | 입력 2011.01.26 18:31 | 수정 2011.01.27 01:52 |

저커버그 팬 페이지 뚫려
보안·사생활 침해 도마에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사진)의 페이스북 팬 페이지가 해킹을 당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해커가 지난 25일 저커버그 페이지를 뚫고 들어가 담벼락에 '해킹을 시작하자(Let the hacking begin)'로 시작하는 이상한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측이 저커버그 페이지를 즉각 차단했지만 뉴스 블로그 테크크런치가 해킹 화면을 캡처해 보도함으로써 알려졌다.

페이스북 페이지는 유명인사가 팬과 커뮤니케이션 하고, 기업이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프로필 사이트와는 별도로 운영하는 일종의 홈페이지다. 저커버그 페이지(www.facebook.com/markzuckerberg)의 '좋아요(Like)'를 누른 팬(독자)은 284만명이다.

저커버그 이름으로 올려진 해커의 글은 웃음을 자아낸다. '페이스북이 돈을 벌려면 은행으로 가지 말고 사용자들이 소셜한 방식으로 페이스북에 투자하게 하라.노벨가격 수상자 무하마드 유누스가 말한 것처럼 페이스북을 소셜 비즈니스로 바꿔라'고 쓰여 있다. '노벨상'을 'Nobel Prize'라고 쓰지 않고 'Nobel Price'라고 썼다. 이 글에는 순식간에 500여개 댓글이 붙었다.

해커가 남긴 글에는 사이트 압축주소도 링크돼 있다. 클릭하면 '소셜 비즈니스'를 설명한 위키피디아 사이트가 뜬다. 소셜 비즈니스(사회적 기업)는 200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방글라데시 경제학자 무하마드 유누스가 주창한 개념으로 기업이 이익을 내지 않고 대의를 위해 봉사하는 걸 의미한다. 해커 글에는 페이스북을 비영리 기업으로 전환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저커버그 페이지를 뚫은 해커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커가 담벼락에 쓴 글 맨 뒤에 '해커컵(#hackercup2011)'이란 해시태그(지정검색어)가 붙어 있어 페이스북에서 진행되고 있는 '해커컵' 이벤트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짐작할 뿐이다. 해커들 사이에서는 '데프콘'으로 알려진 미국 해커들의 소행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 해커컵 이벤트 주도세력도 데프콘으로 알려졌다.

해커컵 기간에는 보안 전문가(해커)들이 보안을 강화하라는 취지로 기업 정부 등의 웹사이트를 공개적으로 공격하곤 한다. 공격 시기를 알려주고 얼마나 쉽게 뚫리는지 확인하게 해준다. 저커버그 페이지 해킹도 페이스북 보안을 강화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페이스북 고위 인사가 "뚫으려면 뚫어 봐라"는 식으로 해커들을 자극했다는 소문도 있다.

페이스북의 허술한 보안과 사생활 침해는 최근에도 논란이 됐다. 페이스북이 가입자 집 주소와 전화번호를 '서드파티'로 불리는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히자 언론이 강력히 비판해 무산됐다. "페이스북에는 집 주소나 전화번호를 써 놓아서는 안된다"고 한 보안 전문가는 충고했다. 페이스북은 2004년 출범한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최근 사용자 6억명을 돌파했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


▶ 지인 가장 불법스팸 걸리면 바로 퇴출
▶ '신규메일 1건' 낚시문자로 13억 챙긴 일당 기소
▶ 트위터로 사생활·개인정보 '술술'
▶ "美 구글 국내서 60만명 개인정보 불법 수집"
▶ 구글 "법위반 없다…경찰발표 유감"


< 성공을 부르는 습관 >
ⓒ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13조원대 주식부자 주커버그는 누구

어릴 때 이미 프로그래밍 신동

[아시아경제 김민경 기자] 골드만삭스 등이 페이스북에 4억5000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페이스북 설립자이자 CEO인 마크 주커버그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자에서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500억달러(약 56조원)로 평가받았다. 산술적으로 보면 페이스북 주식 24%를 보유한 주커버그는 120억달러(약 13조원)의 주식부자가 되는 것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도 지난해 포브스가 69억달러로 추정했던 주커버그의 지분 평가액이 이번에 두 배로 뛰어, 15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각각 보유한 구글 설립자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물다섯을 맞는 해에 13조원의 주식부자로 등극한 주커버그는 어떤 인물일까.

◇어릴 때 이미 프로그래밍 천재 = 정신과의사 어머니와 치과의사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주커버그는 프로그래밍 신동이었다. 아버지는 그가 중학생일 때부터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데이비드 뉴먼을 개인교사로 고용해 프로그래밍을 가르쳤다. 고등학교 시절 집 근처 대학원에서 프로그래밍 관련 강의를 듣기도 했다.

고교 때 '시냅스미디어플레이어'를 개발해 마이크로소프트(MS), 에이오엘(AOL) 등에서 채용 제의를 받기도 했다.

만 스무살 되던 해 하버드대학 기숙사에서 룸메이트 더스틴 모스코비츠 등과 함께 페이스북 운영을 시작해 6년만인 지난 2010년 7월 이용자가 5억명을 돌파했다.

◇실패·송사 등 좌절도 = 주커버그가 승승장구만 한 것은 아니다. 2004년 8월에는 당시 각광받던 p2p파일공유 서비스 '와이어호그(Wirehog)'를 선보였으나 경쟁 서비스에 묻혀 이듬해 사업을 접었다. 2007년 선보인 소셜광고기법인 비콘 역시 개인정보침해 논란으로 중단했다.

송사에 휘말린 것도 여러 건이다. 주커버그는 창업구상을 도용한 혐의로 하버드대생이었던 윙클보스 형제에게 피소됐고, 지난 2008년 현금 200만달러와 120만달러어치의 페이스북 지분 제공에 합의했다.

지난해 6월에는 페이스북의 한 이용자가 시행한 '무하마드그리기대회' 때문에 신성모독 혐의로 파키스탄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 같은 해 6월에는 폴 세글리아가 페이스북 지분 84%를 주장하며 소송을 걸어왔다.

◇재산 50% 기부서명 동참 = 극적인 성공을 이룬 만큼 기부활동도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뉴어크의 공립학교를 지원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스타트업:교육재단'을 설립했다. 12월에는 워런 버핏, 빌 게이츠 등이 주도한 유명인들의 재산 50% 이상 기부운동인 '기부서약(Giving Pledge)'에 동참했다.

◇경쟁업체 출현, IPO 등 과제= 올해 주커버그의 최대 과제는 기업공개(IPO)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수 차례에 걸친 외부 투자는 기업공개를 위한 서막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재 페이스북, 트위터 등 비공개주식의 장외거래를 조사 중이다. SEC 규정에 따르면 주주 500인 이상인 비공개 기업은 수익, 매출 등의 재무정보를 공개할 의무가 있어 자연스럽게 기업공개 수순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재무 정보 공개시 현재 야후, 구글도 뛰어넘은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엄격히 재평가될 가능성도 있다.

경쟁업체의 출현도 점쳐진다. 업계에서는 페이스북 퇴사자들이 만든 오픈소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디아스포라'에 주목하고 있다. 디아스포라는 지난해 11월부터 비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향후 몇 년간은 페이스북의 독주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전문가들은 해마다 '페이스북에 대적할 SNS의 출현'을 전망했으나 실현되지 않아 '빗나간 전망'의 불명예를 안았다.

김민경 기자 skywalke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페이스북, 구글 제치고 세계 최대 웹사이트 등극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페이스북이 올해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웹사이트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인 히트와이즈(Hitwise)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미국에서 1월부터 11월까지 웹사이트 방문객 중 8.93%를 차지하면서 1위에 올랐다.

구글은 7.19%로 2위를 기록했다. 3위와 4위는 야후메일(3.52%)과 야후닷컴(3.30%)이 차지했다. 유튜브는 2.65%로 5위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이 구글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페이스북은 검색어 부문에서도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페이스북, 2위는 페이스북 로그인이다. 페이스북 로그인은 지난 해 9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2위로 올라섰다.

이는 페이스북에 계정을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음을 반증하는 사례이다.


inews24.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마켓 생태계/도서2010.12.06 04:42

온·오프라인이 함께 움직이는 페이스북

  • 입력 : 2010.12.04 03:04

페이스북 이펙트
데이비드 커크패트릭 지음|임정민·임정진 옮김|에이콘|522쪽|1만7900원

하버드대생 '얼짱' 투표 등 처음엔 '장난'에서 시작… 기술 또한 이미 있었던 것
그럼에도, 성공할 수 있던 건 實名에 입각한 즐거움 때문

미국 하버드대를 중퇴하고 26세에 전 세계 부자 순위 35위에 오른 페이스북(Facebook)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는 날 때부터 인터넷 환경에서 자란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의 영웅이다. 그를 모르면 지금 젊은이들의 가슴을 끓어오르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없으며, 그를 알면 젊은이들이 만들어갈 미래를 미리 알 수 있다.

장난기로 가득 찬 천재 주커버그가 '열린 세상'을 위해 창업한 페이스북은 불과 6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5억5000만명이 가입했고 현재 230억달러의 시장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중국과 인도에 이은 세 번째 '인구대국'을 사이버 세계에 건설한 셈이다. 5년 후면 페이스북이 구글을 뛰어넘는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주커버그가 미 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술개발자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주커버그는 이날 다른 웹사이트 게시물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AFP연합뉴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그 설명을 '포천'지 기술 전문기자 출신의 커크패트릭이 맡았다. 커크패트릭은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을 창업한 초기부터 관계를 맺어왔다는 점에서 적임자다.

어려서부터 컴퓨터광(狂)이었던 주커버그가 하버드대에 입학해 관심을 가졌던 것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소프트웨어 만들기'였다. 대학 2학년생이던 2003년 그가 일주일 만에 뚝딱 만든 웹사이트 '코스 매치(Course Match)'는 다른 학생들이 신청한 수업시간표를 토대로 자신이 들을 수업을 고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과목명을 클릭하면 누가 그 수업을 수강하는지 볼 수 있고, 특정 학생을 클릭하면 그 사람이 무슨 수업을 듣는지 보여주는 것이었다. 순식간에 수백명의 하버드 학생들이 이용자로 가입했다. 이미 페이스북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코스 매치'에 페이스북의 원형이 고스란히 들어 있음을 감지했을 것이다.

'코스 매치'의 성공에 고무된 주커버그는 곧바로 '페이스매시(Facemash)'라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뛰어들었다. 두 명의 여학생 혹은 두 명의 남학생을 나란히 올려 누가 '얼짱'인지를 투표하는 프로그램으로 8시간 만에 완성했다. 여기에 올린 사진들은 '페이스북'이라 불리던 하버드대 학부 기숙사의 학생 인명록에서 가져왔다. 불법까지는 아니어도 규정위반이었다. 이후 주커버그가 기존의 기술과 아이디어들을 통합해가면서 수없이 부딪히게 되는 불법(不法) 논란도 이미 대학생 시절에 시작되고 있었다.

저자는 주커버그의 성격을 이렇게 설명한다. "그는 좀 고집스러운 데다 뭔가 일을 벌이는 것을 좋아했다. 추진하기 전에 허락을 구하지도 않았다. 규정을 어기려고 했다기보다는 그저 규정이나 허락 따위에 무관심했다." 페이스북에 대학생 특유의 반항 정신이 녹아들어 있는 것도 창업자의 성격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사실 페이스북에 이르는 기술 자체를 주커버그가 만든 것은 아니다. 그가 아이디어를 실행하려 할 때 마침 그가 필요로 하는 기술들은 완비돼 있었다. 저자는 "그에게는 천재성과 열정 이 외에 운도 따랐다"고 말한다. 그가 대학에서 이런 '장난'을 치고 있을 때 이미 미국에는 데이트 상대나 옛 친구를 찾아주는 사이트가 유행하고 있었다. 초보적인 '소셜네트워크'의 탄생이었다. 책에 언급된 한국의 '싸이월드'처럼 블로그도 폭발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이 모든 것을 제압하고 페이스북 세상이 열린 것일까? 그 이유는 실명(實名)과 즐거움이라는 게 저자의 진단이다. 페이스북은 철저하게 실명에 입각해 있다. 그것이 역설적으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었다. 그런 범위 안에서 페이스북은 묘한 즐거움을 준다. "페이스북은 인간에게 존재하는 원초적 본능을 토대로 한다. 누구나 소속 본능, 약간의 허영심, 어느 정도의 관음증(觀淫症)을 갖고 있다."

게다가 기존의 이메일·문자메시지·UCC·블로그 등 개인들이 활용하던 거의 모든 것을 한곳에 모았다. 물론 이 과정에서 시련도 컸다. "주커버그는 아이디어를 도용한 혐의로 여러 차례 기소됐다. 사실 페이스북은 지난 40여년간 다양한 아이디어가 진화해 온 유산이다." 이후 주커버크가 회사를 설립해 CEO로 성장해가는 모습보다는 그것이 바꿔놓은 세상의 모습이 저자의 주된 관심이다.

페이스북은 온·오프라인의 간격을 좁혀놓았다. "페이스북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불평분자나 행동주의자들이 모이고 시위모임이 처음 싹트는 장소가 됐다." 디지털 민주주의와 시민운동의 새로운 근거지로 폭넓게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저자는 페이스북이 가진 공감(共感) 창출력이 이런 흐름을 만들어낸 것으로 본다.

그러나 저자는 페이스북의 보다 중요한 영향을 세계화와 결부짓는다. "세계화는 반드시 전 세계 모두와 친구가 돼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과거보다 훨씬 넓은 의미에서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는 뜻이다."

저자는 페이스북이 자유의 매체이면서 동시에 미국적인 서비스임을 지적한다. 나라마다 자유를 누리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에서는 감옥에 있는 마피아 두목을 지지하는 페이스북 그룹이 생겨나자 한 국회의원은 웹사이트 서비스가 범죄행위를 '선동하거나 정당화하는' 내용을 삭제토록 강제하는 법안을 올렸다. 법안은 통과되지 못했다." 실은 페이스북 정책에 증오나 폭력을 선동하거나 불법인 내용은 금지하도록 돼 있다.

모바일 통신 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한국에서도 페이스북의 영향력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그것이 축복이 될지 재앙이 될지를 점쳐보기 위해서라도 읽어봐야 할 책이다.

chosun.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이메일 형식 깬다`…페이스북, 통합형 메시지 선봬

문자메시지+메신저+이메일 `하나로`
구글·야후 주도 이메일시장 `정조준`

이데일리 | 임일곤 | 입력 2010.11.16 16:31 | 수정 2010.11.16 16:41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인맥구축서비스(SNS) `페이스북`이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메신저, 이메일을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메시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구글과 야후가 주도하고 있는 이메일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서 주목된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새로운 통합 메시지 서비스를 소개했다. (사진출처:NYT)

1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통합 메시지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facebook.com`이라는 주소를 제공, 페이스북 내에서 이메일을 보낼 수 있으며,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인터넷 메신저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휴대폰과 메신저, 이메일에서 받은 메시지를 한곳에 저장에 관리할 수 있으며, 스팸이나 덜 중요한 메시지는 따로 분류한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이메일은 너무 느리고, 격식을 차려야 하며, 휴대폰 메시지와 온라인 채팅에 익숙한 어린 세대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페이스북의 새로운 서비스가 구글과 야후 등이 주도하고 있는 이메일 시장을 위협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페이스북은 현재 전세계 5억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사용하는 웹사이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한 애널리스트 분석을 인용해 "만약 페이스북 메시지 서비스가 성공할 경우, 온라인 사이트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 늘어나 페이스북 독점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팸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어 엄청난 양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어렵고, 통합 계정이 뚫릴 경우 심각한 사생활 정보 유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페이스북 메시지 서비스가 공개되면서 구글도 이에 대한 대항마로 새로운 인맥구축서비스를 준비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웹2.0 서밋`에 참석한 에릭 슈미트 구글 CEO는 "우리가 뭘 하든 페이스북과 경쟁하는 것으로 비친다"며 즉답을 피했다.

▶Digital쇼룸 스마트폰 관련 동영상 보기◀
`이런 직업도!`..앱 코디네이터를 아십니까
수십개 아이폰 협연 `스마트폰 공연 현장`
`내게 어울리는 아이폰 케이스는?`
Digital쇼룸 소셜네트워크 시사회 현장

XML ▶ 이데일리ON, 문자로 시세,추천,진단,상담정보 - #2200
▶ 이데일리 모바일 - 실시간 해외지수/SMS < 3993+show/nate/ez-i >
▶ 가장 빠른 글로벌 경제뉴스ㆍ금융정보 터미널, 이데일리 MARKETPOINT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이데일리TV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페이스북과 아이러브스쿨의 명암 벤처로 살아남기 어려운 한국의 현실 2010년 11월 15일(월)

오는 18일 개봉 예정영화 ‘소셜 네트워크(데이비드 핀처 감독)’는 ‘페이스북(facebook)’의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할리우드가 실존 인물이면서 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인 주커버그의 성공신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것은 페이스북이 그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다.

익히 알려졌듯이 마크 주커버그는 하버드대 재학 시절 페이스북을 창립, 대학을 중퇴했다. 영화에서 주인공 마크는 2003년 가을 하버드의 비밀 엘리트 클럽의 윈클보스 형제에게 하버드 선남선녀들만 교류할 수 있도록 ‘하버드커넥션’ 사이트 제작을 의뢰 받는다.
 
일종의 비밀 미팅사이트로 볼 수 있는데 마크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인맥 교류 사이트인 페이스북을 개발한다.

실제로 마크 주커버그는 재학 시절 친구들과 함께 페이스북의 초기 버전인 학생 교류사이트를 개발했으며 여기에서 한 발 나가 오늘날의 페이스북을 만들었다. 현재 페이스북의 기업 가치는 대략 30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으며 마크의 재산은 지난해 20억 달러에서 올해 69억 달러(약 8조원)로 급증했다. 

▲ 페이스북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소셜 네트워크' 

페이스북 승승장구, 아이러브스쿨 자취모호

한편 이 페이스북과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한국에도 존재했었다. 인터넷 커뮤니티의 신기원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아이러브스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99년 김영삼씨가 만든 아이러브스쿨은 ‘싸이월드’와 더불어 토종 인터넷 커뮤니티의 대명사격인 업체였다. 주커버그의 성공신화처럼 카이스트 연구실에서 아이디어 하나로 출발해 성공한 김 씨의 아이러브스쿨은 90년 말부터 2000년 초까지 한국 벤처기업 성공신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로 회자되고 있다.

2000년 8월 야후의 500억 원 인수제안을 거부하고 국내 업체에 매각하려 했던 아이러브스쿨의 운명은 당시 지분매각을 둘러싼 분쟁에 휘말리면서 급속한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하지만 김 씨가 최근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한국의 창업문화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00년대 초반 이후 인터넷 등 국내 IT 업계에서 대기업 외에 신규로 창업해 성공한 사례 자체가 없었다”며 “개인적으로 한 번 맛본 쓰라림을 극복하고 재기하기엔 문턱이 너무나 높았다”고 토로했다.

‘대기업 외에 신규로 창업한 사례가 없었다’는 김 씨의 말은 한국에서는 더 이상 아이러브스쿨 같은 창업정신으로 무장한 새로운 벤처기업이 탄생하기 힘들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90년대 말 한국사회에 불어 온 닷컴 열풍을 타고 한국 증시를 새롭게 쓴 수많은 벤처기업들은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당시 닷컴 기업들의 퇴출요인에는 비이성적 투자로 인한 주가상승과 버블붕괴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벤처 1세대인 김 씨의 생생한 경험담은 단순히 김 씨 개인만의 한탄만으로는 볼 수는 없어 보인다.

한국에서 돈을 벌려면 ‘등록 시켜야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증권가에서는 오래전부터 정설로 통하고 있다. 여기서 등록한다는 얘기는 코스닥에 등록을 한다는 의미이다. 코스피에 상장을 하듯 코스닥 등록을 통해 액면가보다 몇 배 이상으로 주가를 키운 뒤 어느 시점에 회사를 팔아야 남는 장사라는 얘기다. 흔히 기업사냥꾼들이 말하는 ‘먹튀(먹고 튀는)’ 전략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으로 회사를 창업했다고 해도 반드시 그 회사를 끝까지 경영해야 할 이유는 없다. 증권가의 정설처럼 좋은 투자자와 회사를 건실하게 운영할 수 있는 경영자에게 좋은 조건으로 회사를 판다면 본인과 회사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될 수도 있다. 실제로 유튜브를 구글에 매각한 일례에서 보듯 그러한 성공사례도 존재한다.

성공매각과 외부환경 기업매각 현격한 차이

그러나 더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회사를 매각하는 것과 매각을 해야할 수밖에 없는 외부 환경요인에 의해 회사를 매각하는 것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비단 김 씨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한 중소기업들이 자사의 특허를 놓고 대기업과 법적 투쟁을 벌이는 사례는 한국사회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기실 의미 없는 일일 수 있다. 문제는 이런 환경이 한국사회에서 고착된다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갖고 벤처정신으로 무엇인가를 시작하려는 원동력이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점에 있다. 고급 이공계 인력들이 해외로 유출하거나 의대, 치대, 한의대 등 이른바 전문 직종으로 쏠리는 편중현상이 점점 심화되는 것도 이와 무관치는 않다.

지금은 전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서비스 업체인 구글이나 동영상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유튜브 역시 벤처기업으로 출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빌 게이츠 전 회장이 하버드대 재학 시절 설립할 당시에는 벤처회사였다. 현재는 디즈니에서 매수한 애니메이션 영화사 픽사는 현 애플 CEO인 스티븐 잡스가 설립한 조그만 영화사였다.

한국에도 다음, NHN, 안철수연구소, 엔씨소프트 등 벤처로 시작해 괄목한 성장을 한 뛰어난 기업들이 한국 경제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기업들이 등장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와 같은 벤처기업들이 한국 증시에 상장했다는 소식은 좀처럼 들리지 않는 것도 현실이다.

바이오벤처 암젠, 30년간 바이오 자이언츠 아성 유지

IT와 분야는 다르지만 바이오산업은 21세기 핵심성장 동력 사업으로 선진 주요국들은 시장을 점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분야이다. 대표적인 바이오기업으로 미국의 암젠(Amgen)사가 있다. 암젠은 10여명의 과학자가 모여 80년대 초 세운 조그만 벤처회사로 출발해 세계최초 나스닥 상장 바이오기업이자 지금은 세계 최대의 바이오기업이다. 이 암젠사는 ‘적혈구를 늘려 빈혈을 치료한다’는 아이디어 하나로 바이오 업계의 거인으로 성장했다.

암젠이 개발한 EPO(Erythropoietin)는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암젠의 성장을 견인한 효자상품 가운데 하나이다. 그런데 이러한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하나 개발하려면 세계 최강 미국에서도 최소한 10여 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만 그렇다는 얘기다. 초기 실험실 아이디어에서부터 임상 3상까지 모든 과정을 완료하려면 상상을 초월하는 연구개발비가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이렇게 많은 시간과 연구비가 필요한 신약을 만약 암젠이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개발하려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한 시대를 풍미했던 벤처기업들도 2~3년을 버티지 못하고 도산하는 한국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업계에선 판단한다. 국내의 경우 LG생명과학이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2003년 미 FDA 최초 허가 신약 ‘팩티브’를 출시한 이래 신약개발이 속속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대기업에 국한된 얘기일 뿐이다. 

설사 아이디어가 있더라고 그 아이디어를 세계적인 회사로 키우기 어려운 기업 내, 외적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암젠과 같은 블록버스터급 벤처회사가 한국사회에서 배출되기는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

이성규 객원기자 | henry95@daum.net

저작권자 2010.11.15 ⓒ ScienceTimes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서비스/C-IP2010.10.15 07:36

크리스 휴즈, 페이스북 10억弗에도 안팔아…그 선택은 옳았다
투자자 아닌 이용자 모두가 누려야 할 가치였기 때문
SNS가 지지자들 행동공간 열어줘 오바마 선거 승리
기사입력 2010.10.14 17:22:57 | 최종수정 2010.10.14 21:14:11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제 11회 세계지식포럼◆

"페이스북은 웹2.0의 표준화된 신화입니다. 페이스북을 10억달러에 팔라는 제안을 거부했을 때 모두가 미쳤다고 했죠. 하지만 우리는 투자자에게 우리가 만든 세계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과 그 가치를 나눠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페이스북의 공동창업자이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참모였던 크리스 휴즈는 세계지식포럼 특별강연에서 현재를 소셜네트워크 시대로 규정하면서 "소셜네트워크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휴즈는 2004년 하버드대 동창인 마크 주커버그, 더스틴 모스코비츠와 공동으로 페이스북을 만들었다.

그는 "페이스북 공동창업자들은 처음에는 친구들이 어떤 수업에 들어가 있는지 공유하는 사이트로 만들었으며 대학 동기들의 외모를 평가하는 다소 장난스러운 프로젝트로 운영했다"고 소개했다.

휴즈는 "하지만 네트워크에서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의 정보를 개방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페이스북의 특수성이 하버드대를 넘어 금세 아이비리그로 확산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이용자가 스스로 정보 통제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휴즈는 "스스로 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가진 사람들은 더 많은 정보를 개방하려 했다"며 "페이스북은 실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맺어 가는 방식을 택했다는 점에서 정보 공유에 대한 부담감이 작았다"고 말했다. 그와 창업자들은 2006년 회사를 10억달러에 매각하라는 야후의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그들의 대답은 `노(NO)`였다.

휴즈는 "마크가 10억달러를 받는 것과 50억달러를 받는 것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물었고, 우리는 회사를 매각하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을 개발하는 것을 선택했고 결국 그 선택은 옳았다"고 말했다.

휴즈는 2007년 페이스북을 떠나 버락 오바마를 위한 온라인 홍보에 뛰어들었다. 2008년 미국 대선은 참여 지향적 미국인이 소셜네트워크와 결합하면서 선거운동의 역사를 바꾼 것이었다고 그는 평가했다.

휴즈는 "보다 많은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며 "사람들이 스스로 조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장을 만들어 준 것에 불과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거캠프에서 몇 사람이 앉아서 캠페인 동영상을 만든 것에 비해 수많은 지지자가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온라인에 퍼지게 하는 창조적 캠페인이었다"며 "대부분 콘텐츠는 논란의 소지가 있었지만 그것이 오히려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는 지지자가 스스로 조직을 만들고 캠페인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도구였다는 것이다.

실제 오바마 지지자들은 경선과정에서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후보(현 국무부 장관)를 빅브러더로 묘사한 영화 1984 패러디 영상을 올리는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도발적인 캠페인을 벌였다.

그는 정치인들이 소셜네트워크를 보다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대화하고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며 "단순히 유행으로 접근하지 말고 문화적ㆍ사회적 요소를 주의 깊게 장시간 살펴보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휴즈가 예상하는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사업은 일반 상거래를 비롯해 여행 금융 뉴스 등 분야다.

휴즈는 "본인이 잘 아는 친구나 그 분야 전문가가 새로나온 제품이나 사이트를 알려준다면 제품에 호감이 생길 것"이라며 "이러한 방식을 적용하는 소셜커머스는 이미 생겨났고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트워크에서 지인 간 신뢰가 형성된다면 일대일 금융거래가 일어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휴즈 생각이다.

현재 휴즈는 뉴욕에 사무실을 열고 주모닷컴(jumo.com)이라는 새로운 소셜네트워크를 준비하고 있다. 주모닷컴은 네트워크를 통해 NGO와 자원봉사단체가 전 세계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He is...

크리스 휴즈는 하버드대 재학 중 동기생들과 페이스북을 창업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서비스 개발과 사용환경 개선에 주력했으며 대변인도 담당했다. 2007년에는 버락 오바마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캠프에 합류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선거전략을 총괄했으며 오바마 당선 이후에는 신생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조언을 하는 엔젤투자자로 변신했다. 현재는 NGO 간 글로벌 소셜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주모닷컴(jumo.com)을 창업해 다음달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 Speaker`s Message

▶비즈니스계는 인문학적 소양으로 재무장해야 한다.

We need to infuse the world of business with a liberal arts perspective.

- 피터 블레어 헨리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학장

▶우리(미국)는 모든 것을 제시했지만 북한은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았다.

We put everything out there on the table and the North Koreans chose not to pick it up.

-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

[최광 기자 / 사진 = 박상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페이스북 창업, 영화처럼 극적이진 않았다"

오마이뉴스 | 입력 2010.10.14 17:19 | 수정 2010.10.14 18:51 | \

 

[오마이뉴스 김시연 기자]





크리스 휴즈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

ⓒ 매일경제 제공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의 창업 과정을 그린 영화 < 소셜 네트워크 > 국내 개봉을 앞두고 페이스북 공동창업자인 크리스 휴즈(27)가 한국에 왔다.

14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한 크리스 휴즈의 인기는 영화배우 못지않았다. 청중 수백 명이 한꺼번에 몰려 좌석은 일찌감치 차 버려 수십 명이 서서 강연을 들어야 했고 일부는 통역 수신기도 부족해 애를 태워야 했다.

"페이스북 신화는 사실 아니다... 극적 요소 없어"

2004년 하버드대학 기숙사 룸메이트였던 마크 주커버그와 함께 페이스북을 만든 휴즈는 "페이스북 신화는 신화일 뿐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몇 번 실패 뒤에 거둔 성공이었고 적절한 때를 만나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 소셜 네트워크 > 에 대해서도 "할리우드만의 푸는 방식이 있다"면서 "페이스북이 마약과 로큰롤의 조합도 아니고 극적인 요소는 없었다"고 밝혔다.

휴즈는 "페이스북은 지적 호기심과 기업가 정신으로 시작했다"면서 "페이스북을 1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이 왔을 때 마크가 '5억이든 50억이든 그만한 가치가 있다면 그걸 왜 그 사람들에게 주나, 우리가 그 가치를 강화시켜 개발하자'며 제안을 거절했는데 지금 되돌아보면 잘된 판단이었다"면서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실제 가치로 만드는 것은 다르다"고 밝혔다.

소셜 미디어 활용 성공의 3요소는?

휴즈는 2007년 페이스북을 그만둔 뒤 오바마 대선 캠프에 합류해 '마이 버락 오바마 닷컴' 사이트를 개설해 소셜 웹을 활용한 선거 운동으로 오바마를 당선시킨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휴즈는 "2007년 오바마에게 소셜 기술과 일반 시민의 목소리를 결합하자는 제안을 받고 시카고(선거캠프)로 가게 됐다"면서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도구를 다양하게 활용해 사람 중심의 힘을 발휘하게 했다"고 밝혔다.

휴즈는 소셜 미디어를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다며 성공 요소 3가지를 짚기도 했다.

휴즈는 우선 "가능한 한 모든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면서 "홈페이지를 만드는 데 그칠 게 아니라 페이스북, 이메일, SMS, 트위터 등을 모두 활용해 소셜 웹 전반에 족적을 남기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사람들에게 온라인에서 이야기할 명분을 줘야 한다"면서 "찬반 논쟁거리나 재밌는 동영상 등 대화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해 자발적으로 온라인에 퍼뜨려 서로 공유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휴즈는 마지막으로 '투명성'을 강조했다. 그는 "프라이버시도 중요하지만 정보는 가능한 더 많이 공개해야 더 많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고 더 큰 가치를 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페이스북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과 관련, 마크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에 사생활 문제는 없다"고 한 발언과 맥을 같이하는 발언이다. 휴즈는 "프라이버시는 중요하지만 (프라이버시를 지키게 하는 데)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면서 "프라이버시 제어를 단순화해 프라이버시 문제를 좀 더 수월하게 풀어나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경쟁 구도에 대해 휴즈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경쟁 관계라기보다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는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이라면서 "페이스북이 사용자 스스로 공개 수준을 정할 수 있는 '준통제' 가능한 앱이라면 트위터는 대부분 사람들에게 공개된다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소셜 미디어 선거 활용, 기술보다 후보자 가치가 중요"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의 창업 과정을 그린 영화 < 소셜 네트워크 >

ⓒ 소니픽처스 제공

오바마 대선 승리에 소셜 미디어가 큰 역할을 하면서 2012년 한국 대선에서도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휴즈는 "기술이 아무리 최첨단이라도 좋은 메시지가 없으면 소용없다"면서 "기술적 유용성 뿐 아니라 후보자 가치도 갖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바마 캠프에서 만든 아이폰 앱에 주변 유권자를 찾는 기능이 있어 누구를 찍을지 결정하지 못하는 유권자를 찾아 설득하는 데 활용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후보자가 소셜 웹을 통해 더 많은 소리를 내도록 하는 캠페인보다는 유권자들을 투표하게 만드는 것에 더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 소셜 웹 활용은 어렵다면서도 "의사결정 절차에 참여하는 사람이 주변 의견을 들어 균형 잡게 만드는 데 효과적"이라면서 "백악관에서도 유튜브, 트위터 등을 통해 여론을 청취하는 능력 자체가 중요한 기술 요소"라고 밝혔다.

한 청중은 국내 대표 소셜 미디어인 싸이월드가 미국 시장에 영어로 서비스됐다면 시장 판도가 어떻게 달라졌을 걸로 보냐고 질문했다. 휴즈는 "싸이월드가 잘될지는 모르지만 국제화가 중요한 이유를 입증하는 좋은 사례"라면서 "페이스북도 초기 3년간 영어로만 서비스하다가 최근 2~3년 다른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언어뿐 아니라 문화적으로 서비스 다국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휴즈는 현재 비영리 기업인 'Jumo'를 창업했다. 'Jumo'는 아프리카어로 '다같이 함께'란 뜻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기관 디렉토리를 만들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관심 있는 개인과 연결시켜 주고 특정 과제를 해결하는 데 서로 역량을 강화시켜주는 서비스"라고 밝혔다.

[☞ 오마이 블로그]

[☞ 오마이뉴스E 바로가기]

- Copyrights ⓒ 오마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9.21 00:18

美IT전문 테크크런치 보도
구글 등서 OS전문가 영입
페이스북 부인하자 사진 공개

입력: 2010-09-20 14:29 / 수정: 2010-09-20 14:29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페이스북, 구글을 넘다

지면일자 2010.09.13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페이스북이 구글을 제치고 미국인이 가장 오랜 시간 이용하는 사이트로 등극했다.

12일 AP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가 지난 8월 미국인의 인터넷 이용시간을 조사한 결과 페이스북 사이트에서 총 4110만분(9.9%)을 보내 처음으로 구글(3980만분)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구글은 총 인터넷 이용시간 중 10% 안팎을 차지하며 미국인이 가장 오래 이용하는 사이트 지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하락세를 보이며 8월에는 9.6%를 점유하는 데 그쳤다.

특히 구글에 머문 시간은 유튜브, G메일, 구글 뉴스 등 구글과 관련된 콘텐츠 사이트를 모두 더한 것으로 페이스북 단독 사이트만 집계한 것과 비교된다.

페이스북의 등장으로 3위로 밀려난 야후의 이용시간은 3770만분(9.1%)이었다.

순방문자수(UV)에서는 야후가 8월 1억790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글(1억7880만명)과 마이크로소프트(1억6530만명)가 뒤를 이었다. 페이스북은 지난 7월 1억4550만명에서 250만명 늘어난 1억4800만명을 기록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AR VR2010.08.27 15:00

"G메일 전화, 타깃은 스카이프 아닌 페이스북"
VoIP 시장 공략 보다 SNS 전략 강화 쪽에 초점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구글이 진짜 겨냥한 타깃은 페이스북?"

G메일로 일반 전화나 휴대폰으로 바로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한 구글의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서비스 첫날인 26일(현지 시간) 하루 통화량만 300만 통을 넘어섰다.

구글의 G메일 전화 서비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인터넷 전화(VoIP)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당장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스카이프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와이어드는 "구글이 G메일에 통화기능을 추가한 진짜 이유는 페이스북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글은 인터넷 전화 시장보다는 G메일과 구글 계정을 인터넷 생활의 중심으로 삼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최근 인터넷 세상의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을 견제하겠다는 것이 구글의 복안이라고 와이어드는 주장했다.



◆'G메일'을 SNS 플랫폼으로 낙점한 셈

구글은 그동안 '글로벌 IP 솔루션스', '기즈모5' 등 VoIP 회사들을 인수하면서 관련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특히 지난 해 11월 인수한 '기즈모5'는 컴퓨터에서 유무선 전화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진작부터 제공해 왔다.

하지만 구글은 이번에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스카이프나 '기즈모5' 와는 다른 행보를 선택했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는 대신 그냥 G메일에서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한 것.

구글이 이 같은 전략을 택한 것 자체가 VoIP 시장 석권보다는 페이스북 견제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증거라는 게 와이어드의 분석이다. 그 동안 서비스되던 구글 보이스를 G메일에 통합함으로써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지렛대 삼아 SNS 시장에서 페이스북의 위세를 꺾으려는 것이 구글의 장기적인 복안인 셈이다.

와이어드는 이와 함께 구글이 조만간 크롬 브라우저 이용자들이 웹 사이트에 있는 전화 번호를 바로 클릭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플러그인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될 경우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들은 인터넷 서핑 뿐 아니라 전화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VoIP 시장 자체는 큰 매력 없어

전문가들은 검색을 넘어 인터넷 시장의 절대 강자로 떠오른 구글의 최대 위협 요인이 페이스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생들의 커뮤니티로 첫 발을 내디딘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플레이스 같은 위치 기반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뿐 아니다. API 공개 정책을 펴는 페이스북은 징가 같은 인기 소셜 게임들의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소셜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이런 행보는 당연히 구글에겐 위협 요인이 아닐 수 없다. 검색 엔진을 통해 찾는 것보다는 SNS를 기반으로 한 또래들과의 대화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역시 구글에겐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따라서 구글이 페이스북의 위세를 꺾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G메일을 택했다는 것이 와이어드의 분석이다.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툴 중 하나인 메일 서비스를 SNS의 새로운 기반으로 삼을 경우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적지 않은 강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페이스북에는 없는 브라우저(크롬)와 운영체제(안드로이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역시 구글의 강점이다.

결국 구글의 이번 시도는 페이스북이 그 동안 시도하지 않은 쪽에 초점을 맞추면서 인터넷 생활의 중심이 되겠다는 야심이 담겨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최대 업체인 스카이프의 반기 매출이 4억 달러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영세한 VoIP 시장 자체는 구글의 주된 목적이 아니라는 얘기다.

G메일로 휴대폰에 전화걸 수 있게 된... [김익현]닫힌 구글, 열린 페이스북?
‘구글판 페이스북’ 언제 나오나 국내 일반폰 가입자도 '페이스북' 한...
IT는 아이뉴스24, 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
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김광현의 IT 집중분석]

자영업자 마케팅 수단으로 기대
이용자들에게 즐길거리도 제공
KTH·다음과 정면대결 불가피

입력: 2010-08-23 17:05 / 수정: 2010-08-23 18:29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페이스북 현가치 35조…수 년 내 59조 기대

연합뉴스 | 입력 2010.08.21 05:38 | 수정 2010.08.21 07:58

포춘, 최근 거래가로 추정…IPO는 2012년될 듯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기업인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얼마나 될까.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페이스북이 현재까지 거래된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최고 300억 달러(한화 35조5천억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또 앞으로 2∼3년내 500억달러(59조원 상당)는 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초 넥스트업리서치의 조사결과 '셰어스포스트'라는 사설거래소에서 거래된 가격을 기준으로 페이스북의 가치는 111억∼125억 달러 정도로 산정됐으며 최근 249억달러로까지 뛰었다.

또 페이스북의 개인간 주식거래를 중개했던 EB익스체인지펀드 관계자는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300억달러의 가치가 되는 것으로 보고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같은 가격은 벤처캐피털을 위한 소규모 거래소에서 이뤄진 거래를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페이스북의 정확한 시장가치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가치를 가늠해볼 수는 있다.

페이스북은 현재 기업공개(IPO) 일정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2012년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터넷 시장분석업체 이마케터의 조사결과, 페이스북은 올해 수익이 지난해 6억6천500만달러의 배 수준인 13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성장에도 페이스북은 현재 연간 기준으로 유저(이용자)당 2.6달러 밖에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구글의 18달러에 비해 턱없이 낮은 것이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북의 방문자 수가 구글에 육박, 조만간 뛰어 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 고무적이다. 실제로 지난 7월 구글의 방문자 수는 3조1천601억명이었는데 비해 페이스북은 3조1천520억명이었다.

다만 이용자 당 수익에서도 나타났듯이 이들 방문자 수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는 그러나 구글을 포함해 기존의 다른 인터넷업체들도 유사한 길을 걸어왔던 만큼 페이스북도 유저당 수익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의 이익개선은 대형브랜드의 광고수익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세계 최대 광고주인 프록터앤드갬플(P & G)이 페이스북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또 미국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유저가 급격하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대형 광고주들도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무엇보다 페이스북은 현재 대규모 고객기반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구글의 유저 성장성을 훨씬 앞지르고 있는 점도 관심을 끈다. 페이스북의 경우 지난해 유저기반이 150%나 성장한데 비해 구글은 40%에 그쳤다.

이런 점 등을 감안할 때 페이스북은 가까운 미래에 유저당 수익을 충분하게 성장시키지 못하더라도 앞으로 몇년내 에 시장가치가 500억달러는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adoo1@yna.co.kr

(끝)

<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페이스북, 위치기반서비스로 영역 확장

지면일자 2010.08.11    
    
5억명의 가입자를 거느린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위치기반서비스(LBS)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섰다.

11일 씨넷 등 인터넷뉴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인맥관리 및 소셜게임 등이 중심이 된 기존 플랫폼에 위치기반 정보를 지원하는 페이스북 `플레이스`를 수주일 안에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스 서비스는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포스퀘어 등 페이스북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하는 기존의 위치기반 소셜서비스와 유사한 기능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기능을 추가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파악됐다.

페이스북은 스스로 위치기반 사업자가 되기보다는 관련 기능을 지원하는 API를 개방해 누구나 이를 활용토록 함으로써 종합 소셜플랫폼으로 군림한다는 전략이다.

페이스북은 이를 위해 최근 트위터 등 SNS에 지역정보를 제공하는 `로컬리즈`와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위치기반 벤처기업 `핫포테이토`를 1천만달러에 인수하는 등 위치기반 분야로의 서비스 확장을 준비해 왔다.

페이스북의 위치기반 서비스는 원래 이용자들이 만든 콘텐츠에 위치정보를 결합하는 개념에서 출발했으나 더 높은 차원의 플랫폼 개념으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상점, 기업, 상품 등 정보와 이와 관련한 사용자들의 체험 및 정보가 통합된 유·무선 이용 환경을 구축한다는 것.

이에 따라 위치기반 SNS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퀘어나 고왈라 등이 선두주자들이 이끌고 있는 위치기반 SNS 시장에 신생기업도 페이스북 API를 활용해 손쉽게 뛰어들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는 또 특별한 수익모델을 찾지 못한 SNS 시장에 페이스북의 위치기반 서비스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란 전망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스마트폰 위치기반 SNS인 포스퀘어는 자신이 가는 식당과 커피숍 등의 정보를 타인과 공유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게임 요소와 기업마케팅을 결합한 소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손님에게 각종 경품을 내걸고 포스퀘어 `체크인`을 권유하거나 실시간 스마트폰 체크인 상황을 전광판으로 알려주는 상점까지 등장하는 등 기업 마케팅 수단으로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04년 하버드대 재학생이었던 마크 주커버그가 교내 학생들을 연결해주는 사이트를 만들면서 시작된 페이스북은 2010년 현재 구글의 아성을 위협하는 사이트로 성장했다.

트래픽 점유율에서 6개월째 구글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올해 초 30만명에 불과했던 국내 이용자 수도 110만명에 이르고 있다.

[연합뉴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IT '동맹 대결'…구글, 게임업체 손잡고 페이스북과 맞짱

한국경제 | 입력 2010.07.28 18:32

징가·플레이돔에 'SOS'
소셜네트워크 시장 장악 나서
분야마다 전방위 합종연횡
적이자 동지…혼돈의 IT시장


인터넷과 모바일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면서 각 영역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이들 기업은 시장영역에 따라 때로는 적이면서 때로는 동지 관계로 얽혀 있다. 기업 자체의 경쟁력보다는 동맹의 경쟁력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시대가 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업체인 구글이 소셜게임 업체들과 제휴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구글의 행보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에 맞설 SNS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구글이 접촉한 게임 업체 중에는 얼마 전 월트디즈니가 인수한 플레이돔을 비롯해 일렉트로닉아츠(EA)와 플레이피시 징가 등이 포함돼 있다. 징가는 페이스북에서 소셜게임 1위 업체지만 구글이 지분을 투자한 회사다.

페이스북은 구글의 라이벌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검색 시장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글은 이에 맞서 지난 2월 SNS '버즈(Buzz)'와 이달 초 '구글 미(Google Me)' 등을 선보이며 반격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이용자 수는 미미하다.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은 그동안 "페이스북의 성장은 더 많은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이용하게 된다는 점에서 구글에도 좋은 일"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페이스북이 검색서비스 시장에서 구글을 위협하는 존재로 부각되자 SNS로 맞불을 놓으려 한다고 월지는 분석했다.

야후와 검색 동맹을 맺고 있는 MS는 전날 있었던 구글-야후재팬 간 제휴에 대해 공식적인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야후재팬이 구글의 검색엔진을 채택하게 되면 일본 검색 시장의 점유율이 90%나 되기 때문이다. MS는 2월 포털서비스 업체인 야후와 제휴를 맺고 세계 59개국 야후 사이트에 MS의 검색엔진 '빙'을 채택했다. 구글과 맞설 동맹군을 모은 것이다. 그러나 야후재팬이 구글을 선택하면서 뒤통수를 맞은 격이 됐다.

구글은 스마트폰용 모바일 검색 시장에선 애플 인텔-노키아 등과 연합전선을 펴고 있다. 반면 MS는 림 모토로라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은 또 스마트폰 넥서스원 생산을 위해 HTC와 제휴를 맺었지만 MS도 HTC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윈도 기반의 스마트폰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는 최근 인텔과 손잡고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미고'를 공동 개발했다. 노키아는 조만간 미고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노키아는 5월 스마트폰 OS 시장의 경쟁 업체인 MS와도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제휴를 맺고 '적과의 동침'을 시작했다.

스마트폰 OS에서 급부상한 애플을 겨냥한 동맹이다. 애플은 그러나 스마트폰 검색 시장에서는 구글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폰에 구글의 검색엔진을 탑재하고 있는 것.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애플은 검색 비즈니스에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김태완/강경민 기자 twkim@hankyung.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페이스북 ‘국경없는 국가’ 꿈꾼다

세계일보 | 입력 2010.07.28 19:35 | 수정 2010.07.29 02:25

인구 5억의 '대국'…지도자·영토는 없지만 실생활 유대관계 끈끈

거대하게 몸집을 불린 인터넷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사이트가 국가 권력에 도전할 수 있을까. 사용자가 5억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SNS인 페이스북이 점점 국가의 모양을 갖추고 그렇게 활동하기 시작했다고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아직 전통적 의미의 국가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설립자인 마크 주커버그 역시 국가 지도자가 아니다. 독립적인 영토는 물론 경찰과 군인 등 공권력이 존재하지 않는다. 가입·탈퇴에 제한이 없고 주권이나 시민권, 의무도 없다. 그럼에도 일부 전문가는 페이스북이 국가와 비슷한 특징을 이미 보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페이스북은 일단 '인구'면에서 기존 국가를 압도한다. 페이스북 가입자는 5억명으로, 실제 국가라면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 3위 인구대국이다. 온라인에서 친교 활동하던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점차 오프라인 접촉을 늘리며 실생활에서의 유대관계를 다지고 있다.

페이스북은 독자적인 경제체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도입된 페이스북 크레디트는 사용자들이 국가별로 다른 통화에 구애 없이 온라인 상에서 자유로운 상거래를 하도록 돕는다. 페이스북 측은 매 거래마다 30%의 '세금'도 징수한다.

정치체제도 서서히 모습을 갖추고 있다. 페이스북 운영 방식과 정책 결정은 운영자 자의로 하는 게 아니다. 회원 포럼을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약관 변경 등 주요 결정은 온라인 투표에 부친다.

페이스북은 벌써 '외교'마찰을 빚기도 한다. 중국 정부는 페이스북의 가상통화가 위안화에 충격을 줄 것을 우려해 페이스북 크레디트의 오프라인 거래를 중단했다. 표현의 자유를 추구하는 페이스북이 살인범 찬양 게시물까지 허용하면서 영국 정부와 갈등하기도 했다. 중국과 파키스탄 등 일부 국가는 정치·종교적 이유로 페이스북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일도 있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이 전통적인 개념의 국가에 도전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전망한다. 템플대학 데이비드 포스트 교수(법학)는 "페이스북은 근대 민족국가와 비슷하게 사람이 모이게 하고 스스로 운명을 결정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정치학자 베네딕트 앤더슨은 "페이스북은 상상 속 공동체"라면서 "사람들은 그 속에서 수백만명의 익명 동료·시민과 유대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석호 기자 soko@segye.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마켓 생태계/지식2010.07.26 22:09

페이스북으로 돈 번 기업은 어디?

아시아경제 | 조해수 | 입력 2010.07.26 17:33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의 회원수가 5억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수천개의 기업들은 페이스북을 활용, 이득을 남기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이 중 실제로 돈을 벌어 들인 기업들은 누굴까? CNN머니가 이 중 4개의 기업을 선별해 소개했다.

▲ 와일드파이어(Wildfire) = 광고업체 와일드파이어는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 블로거에서부터 코카콜라와 같은 메가브랜드에까지 입소문을 내는 전략을 사용했다. 목표는 열성적인 팬층을 확보하는 것. 충성도가 높은 팬층은 광고회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 경향이 있다.

와일드파이어는 또 콘테스트와 쿠폰 행사, 퀴즈 등 갖은 수단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와일드파이어의 빅토리아 랜섬 공동 창립자는 "브랜드 인지도가 정말 들불(wildfire)처럼 확산됐다"며 "캠페인은 페이스북으로부터 톡톡한 바이럴 효과(입소문 효과)를 챙겼다"고 설명했다.

와일드파이어는 광고비로 5달러를 선불로 받고 이후 하루당 99센트를 추가로 계산했다. 특히 프리미엄 및 화이트 라벨 서비스는 광고 예산안이 큰 광고업체들에게 유용하게 쓰였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와일드파이어는 지난 2008년 여름 창립됐다. 이 해 말에는 벤처회사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페이스북 펀드로부터 지원금을 받았다. 랜섬은 "와일드파이어는 매우 빨리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면서 "현재는 페이스북 외의 몇몇 소셜 사이트에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슬라이드(Slide) = 2005년 페이팔(PalyPal)의 공동 창업자 맥스 레브친에 의해 창립된 슬라이드는 원래 또다른 소셜 네트워크 마이스페이스(MySpace)에 초점을 맞췄었다. 슬라이드는 슬라이드쇼를 만들 수 있는 사진 공유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그러나 곧 펀월(FunWall)과 프렌즈(Friends)라는 애플리케이션을 가지고 페이스북에 진출, 페이스북의 인기 애플리케이션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당연히 위험투자가들은 슬라이드에 주목했고 슬라이드는 이 덕분에 2008년1월 5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

그러나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변덕이 심해, 슬라이드는 현재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따라 잡느라 애쓰고 있다. 앱데이타닷컴에 따르면 현재 징가(Zynga)가 월 사용자 2억1100만명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슬라이드는 1400만명을 기록 17위에 처져 있다.

슬라이드의 주요 타깃은 전통적으로 어린 유저들이었으나 2009년 발표한 게임 '슈퍼포크펫츠(SuperPoke!Pets)'는 성인 여성을 타깃으로 한다. 이 게임은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지만 몇몇 데코레이션과 선물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 게임은 현재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하루 60만명이 이 게임을 다운로드 하고 있는 것. 케이트 라보이스 경영 부사장은 "사람들은 재치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원한다"면서 "슈퍼포크펫이 그러한 재미를 선사한다"고 말했다.

▲ 오들(Oodle) = 오들은 5년 전 애완동물에서부터 자동차, 주택에 이르기까지 각종 물건을 판매하는 광고를 싣는 독립적인 웹사이트로 출발했다. 페이스북 역시 지난 2007년5월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라는 섹션을 론칭했다.

그러나 2009년 페이스북이 오들의 창업자 크레이그 도네이토에게 마켓플레이스 운영에 대한 자문을 구하면서 두 업체의 인연이 시작됐다.

도네이토 CEO는 "판매 목록 등재는 어마어마한 하부구조를 차지한다"면서 "현재 오들이 페이스북의 마켓플레이스를 작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익명의 물품은 삭제하고 신원이 확인된 사람들만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실질적인 구매자와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개인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수수료 없이 물품을 매매할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업자 같은 사업자들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도네이토는 수수료 액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오들은 이와는 별도로 독립적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도네이도는 "오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곧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안내광고는 사회적인 면이 강하다"면서 "페이스북을 통해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징가(Zynga) = 징가는 설립된 지 겨우 2년이 지났지만 징가의 게임은 페이스북 유비쿼터스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가장 유명하다. 팜빌(FarmVille), 피시빌(FishVille), 마피아워스(Mafia Wars)등은 이미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점령한지 오래다.

이 중 팜빌은 유저들이 작물을 재배하고 가축을 길러 농장을 확대하는 게임. 이 때 게임 사용자는 몇몇 제품에 대한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징가는 팜빌의 매출을 밝히지 않았지만 월 2억명 이상의 유저들이 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뤄 짐작해 보면 징가가 갈퀴로 현금을 쓸어모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다우존스 벤처소스에 따르면 위험투자가들이 4억달러 이상을 이 회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실제로 '징가 제국'은 얼마나 거대할까? 여기에 이를 미뤄 짐작할 수 있는 재미있는 데이터가 있다. 팜빌에는 3000만개의 농장이 존재하는데 실제 미국의 농장 규모는 200만개에 불과하다.


조해수 기자 chs900@
<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페이스북, 알려지지 않은 10가지 사실들

매일경제 | 입력 2010.07.26 18:23 |

미국 하버드대학의 한 학생을 불과 몇 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젊은 자수성가 억만장자로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흥미로운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페이스북을 둘러싼 사소한 비밀들이 공개됐다.

미국 ABC방송 인터넷판은 25일 페이스북과 관련된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사실 10가지를 정리해 소개했다.

첫번째는 페이스북이 2007년 홈페이지 디자인을 바꾸기 전까지 홈페이지 초기 화면을 장식했던 남성의 신원이다.

2진 코드의 그림자에 가려 얼굴 일부만 드러나 보였던 이 대문 사진의 주인공은 영화배우 알 파치노로 페이스북 설립자 마크 주커버그가 그의 사진을 조작해 만든 것이라고 그의 대학 동창 데이비드 커크패트릭이 밝혔다.

페이스북의 초기 기능 중에는 친구들끼리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인 '와이어호그(Wirehog)'가 있었는데 이는 주커버그가 친구 3명과 함께 제작한 것으로 2004년 첫선을 보였다가 사생활 침해 등의 우려로 2006년 서비스가 중단됐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아이비리그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던 페이스북은 점차 다른 학교들로 회원 자격을 확대했고 이어 2006년 5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아마존 등의 직원들도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결국 2006년 9월부터 학교나 직장과 상관없이 누구나 페이스북에 가입할 수 있게 됐고 이후 1년 만에 페이스북 이용자는 500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1명당 평균 130명의 친구를 갖고 있으며 현재 페이스북 회원은 모두 5억명에 육박하고 이들은 매달 평균 5000억분의 시간을 페이스북에서 보내고 있다.

페이스북 직원들이 무상으로 하루 3번 제공되는 '페이스북 카페'의 점심 메뉴를 알고 싶을 때에는 페이스북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주간 점심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도 소개됐다.

또 주커버그가 자신의 페이스북 홈페이지 소개란에 자신의 학력을 '하버드대 졸업'이라고 표시하고 있으나 그는 페이스북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중퇴해 이 학력 정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도 드러났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현재 1526만7160명이 페이스북에 가입한 상태로 이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페이스북의 시장침투율이 41%에 육박한다는 의미다.

또 페이스북에 대한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페이스북 관계자들에게 지급되는 모자 달린 셔츠 한 장이 최근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 4050달러에 팔리기도 했다.

방송은 이 밖에 페이스북의 기능 중 하나인 '포킹(poking)'의 정확한 용도를 설립자인 주커버그도 모른다는 사실이나 영화광인 주커버그가 초기에 페이스북 곳곳에서 영화 속 문구 등을 인용했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뉴스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마켓 생태계/지식2010.07.13 05:38

[김광현 전문기자의 IT 이야기]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마켓 생태계/지식2010.07.09 15:56

페이스북서 엿본 애플 사내 분위기

전자신문 | 입력 2010.07.09 14:54

[쇼핑저널 버즈]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에 매우 흥미로운 기사가 나왔습니다. 바로 애플에서 일한다는 게 어떤 모습인지를 묘사한 글인데요. 내용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만약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로부터 동시에 입사제의를 받은 행운아라면 정말 어느 회사를 가야할지 고민을 하게될 텐데요.



이 글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가 관심 있는 프로젝트에서 일하게 될 경우 반드시 애플로 가라는 군요. 다른 측면에서 보면 구글은 애플보다 급료가 좋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건강과 관련된 보험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애플은 다른 회사에 비해 특별한 혜택이 부족하다고 전하고 있네요.

그러면 애플이 다른 회사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한번 살펴볼까요. 아래의 내용은 전직 애플 직원이자 현재는 페이스북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의 증언을 토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1. 스티브 잡스가 관여하지 않는 프로젝트는 다른 대기업처럼 끝없는 정치싸움이 벌어져 몇 달간 회의만 하다가 끝나버린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가 신경을 쓰면 엄청난 속도로 일이 진행된다. 만약 일을 빨리 진척시키고 싶다면 스티브 잡스가 관심있어하는 것이라고 하면 당일 모든 게 처리될 수 있다.

2. 새 제품이 런칭되는 날은 스릴이 넘친다.
3. 새 제품을 발표하는 날 직원들은 회사 까페에 모여 빅이벤트를 함께 지켜본다.
4. 애플에서 일하는 것은 회사를 위한 것이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다. 복도에서 이야기하는 아이디어는 회사의 것이다. 월급을 받는 것은 애플의 성공을 위한 것이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블로그를 해서는 안 된다. 모두를 위해 엉뚱한 일을 벌여서는 안 된다.

5. 사원을 위한 카페와 체육관이 있지만 모두 유료. 다만 샌드위치는 25센트로 무척 싸다. 컴퓨터를 살 때는 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를 위해 15%로 3번 할인받을 기회가 있다. 소프트웨어는 50% 싸게 살 수 있다.


[ 관련기사 ]
아이패드가 이끌 10가지 변화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판다
MS폰, 한국 업체 긴장해야…
'창조' 키워드로 읽은 닌텐도
이버즈 트위터에 추가하기
김정남 버즈리포터(multiwriter.tistory.com)
'IT 제품의 모든것'
-Copyright ⓒ ebuzz.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페이스북, 韓.中 등 '東方으로' 사용자 5억 확보이어 10억 향해 진군 2010년 06월 24일(목)

세계 최대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페이스북이 한국과 중국, 러시아 등 동방으로의 확대정책에 시동을 걸었다.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는 23일 그동안 5억명의 회원 확보로 기반을 구축해 오는 데 주력해 왔지만 조만간 개별 시장으로 전략적 진출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파이낸셜 타임스(FT) 인터넷판이 24일 전했다.

주커버그 CEO는 이날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 라이온스 광고 페스티벌에서 참석자들에게 연설하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개국을 지목하며 "아직 우리의 소셜 네트워크망이 약한 이들 4개국으로 행보를 강화하려 한다"면서 "이것이 개별 국가에서 특정 사업에 집중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략이 성과를 거둘 경우 10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그것이 기업인수인지 혹은 현지화인지 등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SNS 부문에서 일본에서 믹시(Mixi), 중국의 '텐센트 QQ'와 러시아의 흐콘탁테(Vkontakte) 등이 몸집을 키워 경쟁력을 갖추면서 페이스북에 맞서고 있다. 또 인터넷 검열과 규제로 구글이 철수한 데서 본 것처럼 중국의 외국 미디어들과 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매서운 점도 페이스북으로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다.

그는 또 무선 인터넷이 소셜 미디어의 세계적 확대를 크게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웹 활용보다 모바일 이용이 더 많은 나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인도를 예로 들기도 했다.

이어 웹보다 모바일이 대세가 되는 추세 속에서 페이스북이 그 어디에서나 인간중심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하면서 '플레이시즈(Places)'로 알려진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의 출시가 매우 임박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 bulls@yna.co.kr

저작권자 2010.06.24 ⓒ ScienceTimes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마켓 생태계/지식2010.05.11 07:24

"구글 성공 비결은 소비자 중심 사고"
'구글드' 저자 켄 올레타 "최대 위협 상대는 페이스북"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구글이 최고 기업으로 떠오른 비결은 뭘까? 3년 여 간의 심층 취재를 바탕으로 '구글드(Googled)'란 책을 내놓은 켄 올레타는 "소비자 중심적인 사고 때문"이라는 답을 내놨다.

그는 또 현재 구글의 최대 위협 상대는 페이스북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전문가들의 수직적 검색이 가능한 구조로 돼 있어 신뢰성 있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켄 올레타는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글의 성공 비결과 뉴미디어 시대 올드미디어의 생존 전략 등에 대해 말했다.

그가 구글을 지켜보면서 얻은 교훈은 명확하다. 구글은 비즈니스 관점이 아닌 소비자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성공했다는 것이다.

1990년대 후반 미국 시장을 지배했던 야후와 AOL은 사용자들이 포털에 들어와 가능한 오래 머물도록 한 데 반해 구글은 빠른 검색으로 최대한 몰아내는 구조로 신뢰를 쌓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켄 올레타는 "공동 설립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자신들이 뭘 하고자 하는지 명확히 아는 사람들이었고,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을 위해 보다 효율적일 수 있을까에 천착해 성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폐쇄적' 애플 vs '개방적' 구글, 최종 승자는?

켄 올레타는 또 이날 실리콘밸리 최고 스타 기업인 애플과 구글도 비교했다. 그는 '구글드'에서도 애플과 구글의 상이한 기업 문화를 비교한 바 있다.

현재 애플과 구글은 전자책, 태블릿, 휴대폰 등 여러 사업 부문에서 '전쟁중'이다. 하지만 사업에 접근하는 방식은 상당히 다르다. 기업 문화와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그는 "애플은 태양의 왕같은 스티브 잡스를 중심으로 한 중앙통제식 문화를 가진 반면 구글은 일반 엔지니어들이 경영자들에게 상향식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민주적 문화를 갖췄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모델 역시 애플은 폐쇄적이고 닫힌 모델을, 구글은 열린 모델을 지향한다.

올레타는 애초 '디지털 파도를 이끌 주도적 회사는 누가 될까'란 아이디어를 낼 때 애플과 구글 두 회사를 염두에 뒀다. 하지만 실제 작업 과정에서 '개방적인' 구글에 손이 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켄 올레타는 "책을 쓰려면 실제 그 회사의 내부로 들어가서 의사소통해야 하는데, 스티브 잡스는 협조할 생각이 없었다"며 "애플도 훌륭한 회사이긴 하지만, 인터넷이란 무대를 놓고 보면 구글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기업 모두 '성공적'이기에 어떤 방식이 낫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설명이다.

켄 올레타는 "현재로서는 애플과 구글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며 "마치 신적으로 대접받는 스티브 잡스의 위상이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인지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드미디어, 생존 위해선 무엇이든 시도해봐야"

그는 오히려 구글이 가장 두려워 하는 상대는 페이스북이라고 강조했다. 켄 올레타는 "페이스북은 인터넷을 통해 접근하지만 인터넷은 아니란 점에서 위협적"이라며 "구글 검색은 수만 개 검색 결과로 비효율적일 수 있지만, 페이스북은 전문가들의 수직적 검색으로 적지만 신뢰성있는 결과를 준다"고 말했다.

물론 그 결과 효율성은 높였지만 더 좋은 세상을 만들었다고는 얘기할 수는 없다. 구글의 사업이 발전할수록 사생활 침해 문제가 불거지는 것도 그 증거다.

켄 올레타는 "구글은 약 2만 명의 종업원 중 절반이 엔지니어로, 엔지니어가 왕인 회사"라며 "사생활 문제가 구글 뿐 아니라 페이스북을 무너뜨릴 수 있는 잠재적 핵폭탄인데, 엔지니어들은 측정되지 않는 사람들의 프라이버시에 대한 두려움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을 몸을 뒤로 기대는(lean back)사람들과 몸을 앞으로 기울이는(lean forward) 사람들 두 종류로 구분했다. 신문과 방송, 출판사들이 무너져 가는 시대에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는 세찬 변화의 물결에 휩쓸리고 만다는 것.

이런 관점을 바탕으로 그는 구글로 대표되는 뉴 미디어의 물결 앞에서 종이신문, TV 방송 등 올드미디어가 선택해야 할 길에 대해서도 한 마디했다. "무엇이든 시도하라"는 것. 한마디로 정답이 없다는 얘기다.

올레타는 "올드미디어들은 이미 기존 독자가 흩어지고 광고는 줄어드는 상황에 고민 중"이라며 "지금 같은 격동기에는 벽에 무엇이든 자꾸 던져봐서 어떤 것이 벽에 붙는지 시도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IT는 아이뉴스24, 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
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0년 05월 10일 오후 19:14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5.10 19:48

안철수 "애플 원투펀치에 한국 IT 그로기 상태"

한국경제 | 입력 2010.05.10 18:32 |

제 2 IT 혁명은 플랫폼 전쟁
아이폰 이어 아이패드 '충격'
국내시장 겨냥해선 또 실패
무차별 벤처지원도 그만둬야


"아이폰이 몰고 온 제2의 IT(정보기술) 혁명에서 한국은 끝자락이라도 잡아야 할 만큼 뒤처져 버렸다. 그렇다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 지금부터라도 다가올 제3의 IT 혁명을 대비해야 한다. "

국내 IT업계의 구루로 불리는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48 · 사진)의 지적이다. 안 의장은 10일 한국경제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업체들이 격전을 벌이고 있는 패권 경쟁구도에 한국 IT 기업들은 철저하게 소외돼 있다"고 말했다. "한국이 IT강국 소리를 계속 들으려면 산업구조,비즈니스 관행,규제,산업 인프라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수술이 선행돼야 한다"고 쓴소리도 했다.

◆플랫폼을 잡아야 살아남는다


안 의장은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 혁명을 제2의 IT혁명(second wave)이라고 단언했다. 모바일 인터넷이 삶의 방식을 바꾸는 것은 물론 IT산업의 틀을 통째로 변화시킬 거대한 물결이라는 얘기다. 1970년 말 IBM이 PC를 개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라는 운영체제(OS)를 만들어 PC를 기반으로 한 IT산업 성장을 이끈 제1의 IT혁명에 견줄 만한 큰 변화라는 설명이다.

그는 "제2 IT혁명의 요체는 플랫폼 전쟁"이라고 했다. "무수한 IT기업과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앱 · 응용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결국 앱 공급 사슬을 주도하는 플랫폼 승자가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아이폰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그 자체가 플랫폼이라고 정의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인 페이스북이나 구글 등도 플랫폼을 장악하려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프트웨어나 콘텐츠가 집중되고 또 이를 매개하는 창구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 모바일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IT 흐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예측이다.

안 의장은 하지만 국내시장을 겨냥한 로컬 플랫폼은 득보다 실이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시장을 겨냥하지 않은 국내용 플랫폼은 규제나 진입장벽을 만드는 격"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개발했던 위피(일반 휴대폰에 탑재했던 일종의 운영체제) 때문에 아이폰 도입이 2년 넘게 늦어진 일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산업구도도 갈라파고스


"한국 IT산업은 최근 원투 스트레이트 펀치를 연거푸 맞은 셈"이라는 평가도 내렸다. 아이폰의 등장으로 글로벌 기업들은 2~3년 전부터 플랫폼 전쟁에 돌입했는데 한국은 작년 말에야 뒤늦게 아이폰을 도입했고,또 한 차례 아이패드 충격을 겪고 있다는 관전평이다.

이렇게 된 데는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 탓도 있지만 한국의 고질적인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산업 구조 탓이 크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안 의장은 "삼성전자 같은 글로벌 기업도 하청기업의 이익을 짜내는 불공정한 거래 구조를 갖고 있다"며 "대기업의 경영자는 물론 실무자들도 마인드를 고쳐 하청기업이 장기적인 동반자 관계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내 시장에만 치중하는 통신사들이 특히 변화에 더디다. 변하지 않으면 통신사들도 살아남을 수 없다"며 통신업계를 향한 고언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글로벌 플랫폼 경쟁에서 한국은 뒤처졌지만 끝자락이라도 물고 늘어져 틈새시장을 붙잡아야 한다"며 "기업들이 변하지 않으면 단말기 단순 제조업자로 전락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정부의 자금 지원은 부실만 양산


앱스토어,안드로이드 마켓 등 스마트폰 오픈 마켓은 국내 벤처기업에는 기회라고 했다. "특화된 앱을 만드는 데 투자비가 적게 들어 리스크가 적고 실패확률도 낮출 수 있는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안 의장은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창업기업에 자금을 대는 벤처캐피털,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금융회사,인력을 공급하는 아웃소싱업체 등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과감한 연구개발(R & D) 투자로 산업 인프라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장은 하지만 정부가 벤처기업에 자금을 대는 식의 정책은 지양해야 한다는 견해를 분명히 했다. 그는 "정부의 퍼주기식 자금 지원은 실력 없는 벤처기업의 목숨을 연맹시키고 결과적으로 건강한 기업까지 부실화시키게 된다"며 "정부는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의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 성공을 부르는 습관 >
ⓒ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4.27 07:10

‘소셜’ 앞세워 웹 천하통일 나선 페이스북

  버섯돌이 2010. 04. 26 (0) 뉴스와 분석 |

지난 몇 주 동안 웹의 주도권을 둘러싼 굵직한 발표가 참 많았습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트위터인데요. 처음 개최된 트위터 개발자 컨퍼런스인 처프(Chirp)를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인 광고 플랫폼 프로모티드 트윗(Promoted Tweets)와 페이스북 커넥트의 대항마가 될 @anywhere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지난 주에는 페이스북 커넥트를 통해 소셜웹(Social Web)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페이스북이 개발자 컨퍼런스인 f8을 통해 페이스북커넥트를 이을 그래프 API(Graph API)소셜 플러인(Social Plugin)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그 동안 웹의 소셜화를 이끌어온 페이스북 커넥트가 페이스북이 자체적으로 만든 프로토콜이었다면 이번에 페이스북에서 발표한 소셜 그래프 등은 인터넷 표준을 대폭 수용함으로써, 페이스북이 웹 OS화하겠다는 야망을 드러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치 ‘친구관계(Social Graph)가 없는 웹이여! 페이스북의 소셜 관련 기능을 이용해서 소셜의 세계로 오세요’라고 광고하듯이 말입니다.

하나 더. 페이스북 커넥트의 경우 개발자가 아니면 웹페이지가 적용하기 어려웠다면 이번에 발표한 소셜 플러그인의 경우 HTML 코드 몇 줄만 생성해서 원하는 페이지에 간단하게 붙여넣기만 하면 끝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웹페이지를 소셜(Social)웹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페이스북은 그 동안 개인 프로파일 페이지의 Like와 기업/상품/브랜드를 위한 팬페이지의 팬되기(Become a Fan)이라는 기능을 라이크(Like)로 통일했습니다. 웹페이지를 보다가 맘에 드는 것이 있다면 간단하게 라이크(Like)버튼을 클릭만 해 주시면 됩니다.

이번에 그래프 API를 발표하면서 판도라, 뉴욕타임즈, 옐프, 리바이스 등의 사이트에 페이스북이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쇼케이스도 선보였는데, 웹사이트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을 페이스북으로 모아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는 리바이스 웹페이지에 Like 버튼이 적용된 모습입니다. 저말고 294명이 Like를 표시했구요. 제가 Like를 표시한 행위는 페이스북의 Activity Stream에 자동 기록되므로 제 페이스북 친구들은 모두 볼 수가 있습니다. 제 친구 중에 Like 표시를 하면 제 프로필 사진 옆에 친구 사진도 같이 보여줍니다. 즉, 내 친구 중에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을 금방 알 수가 있는거죠. 이는 리바이스 청바지뿐만 아니라 언론사 사이트의 기사 등 모든 웹페이지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페이스북 회원수는 현재 5억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하는데 5억명의 회원들이 페이스북 소셜 플러그인이 적용된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Like를 누른다면 어떤 사이트의 어떤 글 또는 어떤 상품을 좋아하는지 금방 알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런 데이터는 페이스북 내에 차곡차곡 쌓이게 되고.. Like를 많이 받은 글이나 상품이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은 당연한 것이 되겠죠. 즉, 구글 등 검색엔진에 가서 검색할 필요가 없이 페이스북 친구들이 Like를 표시한 것이 영향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고, 이는 구글 등 검색엔진에게는 치명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물론 구글은  돈을 주거나.. 또는 다른 방법을 동원해서 이 데이터를 활용하려고 하겠지만 페이스북에 대항할 수 있는 구글버즈(Google Buzz)와 같은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페이스북의 소셜플러그인(Social Plugins)에 대해서 하나씩 살펴볼까요?

먼저 Like Button입니다. 어느 페이지에 적용할 수 있고.. 이 글이 맘에 드신다면 Like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물론 Like버튼을 누를 때 자신의 의견을 첨부할 수도 있고.. 그 의견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올라갑니다. 그 글을 본 페이스북 친구들이 여기로 다시 들어오는 선순환도 일어납니다.

<fb:like href=”http://mushman.co.kr” layout=”standard” show_faces=”true” width=”450″ action=”like” colorscheme=”light” />

<iframe src=”http://www.facebook.com/plugins/like.php?href=http%3A%2F%2Fmushman.co.kr&amp;layout=standard&amp;show_faces=true&amp;width=450&amp;action=like&amp;colorscheme=light” scrolling=”no” frameborder=”0″ allowTransparency=”true” style=”border:none; overflow:hidden; width:450px; height:px”></iframe>

다음은 제 블로그(글)에 대한 페이스북 친구들의 활동을 보여주는 Activity Feed입니다. 어떤 친구가 제 글에 대해 무엇을 했는지를 한 눈에 알 수가 있습니다.

<fb:activity site=”http://mushman.co.kr” width=”500″ height=”300″ header=”true” colorscheme=”light” />

<iframe src=”http://www.facebook.com/plugins/activity.php?site=http%3A%2F%2Fmushman.co.kr&amp;width=500&amp;height=300&amp;header=true&amp;colorscheme=light” scrolling=”no” frameborder=”0″ allowTransparency=”true” style=”border:none; overflow:hidden; width:500px; height:300px”></iframe>

다음은 페이스북 내에서 제 블로그 글이 공유된 것을 추려서 읽어만한 내용을 추천해 주는 Recommendations 플러그인입니다. 제 블로그 주소만 입력하면.. 페이스북 내에 해당 URL을 가진 글 중 많이 공유된 것을 찾아서 자동으로 보여줍니다.

<fb:recommendations site=”http://mushman.co.kr” width=”500″ height=”300″ header=”true” colorscheme=”light” />

<iframe src=”http://www.facebook.com/plugins/recommendations.php?site=http%3A%2F%2Fmushman.co.kr&amp;width=500&amp;height=300&amp;header=true&amp;colorscheme=light” scrolling=”no” frameborder=”0″ allowTransparency=”true” style=”border:none; overflow:hidden; width:500px; height:300px”></iframe>

다음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해당 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보여주는 Like Box입니다.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기존 페이스북 페이지의 팬되기(Become a Fan)기능이 라이크(Like)로 변경되었고 해당 페이지에 맘에 드시면 Like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제가 최근에 Real-time Social Web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fb:like-box id=”121363354543881″ width=”500″ connections=”10″ stream=”true” header=”true” />

<iframe src=”http://www.facebook.com/plugins/likebox.php?id=121363354543881&amp;width=500&amp;connections=10&amp;stream=true&amp;header=true” scrolling=”no” frameborder=”0″ allowTransparency=”true” style=”border:none; overflow:hidden; width:500px; height:px”></iframe>

이 외에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벤트 페이지에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들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Live Stream 플러그인, 블로그나 웹페이지의 댓글을 대신할 수 있는 Comments 플러그인 등이 제공됩니다.

사실 구글에서도 구글프렌드커넥트를 통해 위와 같은 기능을 대부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 프렌드 커넥트를 이용해서 웹사이트를 소셜하게 만드는 곳이 페이스북보다 훨씬 적은 관계로 이번에 발표한 페이스북의 그래프 API 및 소셜 플러그인이 훨씬 더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위터도 웹페이지에 트위터 기능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anywhere를 제공하겠다고 했는데 아직 구체적인 모습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소셜웹(Social Web)을 선도해 나가고자 하는 페이스북, 트위터.. 그 뒤를 열심히 추격 중인 구글이 향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점점 더 흥미로워집니다.

[관련글]
트위터 광고 플랫폼,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다
트위터 @anywhere 발표, 페이스북 커넥트와 맞대결
구글 프렌드 커넥트, 페이스북과 맞짱뜰까?

 파이핑하기  


[AD]

트랙백 : http://www.bloter.net/archives/30001/trackback

버섯돌이

인터넷전화(VoIP)와 웹 서비스의 통합에 관심을 가지고 VoIP on Web2.0 (http://mushman.co.kr)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버섯돌이입니다. 점점 더 소셜(Social)화되고 실시간(Real-time)으로 변해가는 웹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 중입니다. 트위터(@mushman1970)에서 자주 뵙겠습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4.24 16:16

페이스북이 그리는 ‘웹의 개인화’

  김철환 2010. 04. 23 (3) 뉴스와 분석 |

‘커넥트’로 세계 최대 커뮤니티의 자리에 오른 페이스북이, 이번에는 ‘소셜 그래프’로 웹의 개인화를 실현하겠다고  ‘F8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밝혔습니다.

페이스북 아이디로 외부 웹사이트에 로그인하고, 그곳에서도 페이스북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커넥트’가 페이스북 중심의 거대 웹 생태계를 탄생시켰다면, ’소셜 그래프’는 페이스북 이용자 정보를(본인이 공개로 해 놓은 정보에 국한됨) 웹 생태계에 공유하여,  다른 웹사이트들이 페이스북 이용자에게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러한 ‘소셜 그래프’는 페이스북이 일방적으로만 회원 정보를 주는 방식이 아니라, 외부 웹사이트들과 회원 정보를 주고 받는 방식으로 작동하면서 웹의 개인화를 촉진시키게 됩니다.

social graph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marc_smith

‘소셜그래프’로 웹의  ’개인화’가 촉진되는 원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페이스북이 ‘소셜 그래프’를 적용한 웹사이트 A에게 페이스북 (회원 본인이 공개한) 회원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합니다.
  2. 페이스북 회원이 페이스북 계정으로 웹사이트 A에 로그인하면, 웹사이트 A는 페이스북 회원 정보를 토대로 웹 서비스를 개인화합니다.
  3. 페이스북 회원의 웹사이트 A 이용 정보(어떤 컨텐츠를 좋아했는지 등)가 기존 페이스북 회원 DB에 더해집니다.
  4. 웹사이트 B는 보다 풍성해진 페이스북 회원 DB에 접근하여 보다 개인화된 웹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 되고, 소셜그래프로 연결된 네트워크망이 복잡해질 수록 웹의 개인화는 더욱 정교해지는 데, 페이스북과 외부 웹사이트들간의 네트워크망이 회원을 분석하는 거대한 슈퍼컴퓨터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웹의 개인화는 페이스북의 또 하나의 새로운 기능인 ‘Like’와 결합되면서 더욱 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Like’는 다른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페이스북 계정으로 추천하는 기능이라 할 수 있는데, ‘소셜 그래프’로 연동된 웹사이트에서는 페이스북 ‘친구’들이 어떤 콘텐츠를 얼마나 ‘Like’했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즉 개인화된 웹에, 개인화된 추천 정보까지 제공되는 셈입니다.

페이스북과 연동하여 개인화 웹을 구현하고 싶다면 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HTML 한 줄만 복사해서 붙여 넣으면 됩니다.

페이스북의 ‘웹의 개인화’ 는 회원 정보 남용이라는 논란의 소지가 있지만, 현재까지는  긍정적인 평가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파이핑하기  


[AD]

트랙백 : http://www.bloter.net/archives/29843/trackback

김철환

소셜미디어의 비즈니스모델과 실용적 활용을 모색합니다. 소셜미디어 컨설턴트@블로터앤미디어. email : business@bloter.net twitter:@lucenki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4.24 14:46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놀라운 힘

시사IN | 한상기 | 입력 2010.04.24 10:00 |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신문에 흥미로운 기사가 올라왔다. 2009년 12월 트래픽을 분석한 컴피트(Compete)의 자료를 보니 야후·MSN·AOL과 같은 주요 웹 포털로 연결되는 트래픽의 13%는 페이스북에서 가는 것이었다. 그 반면에 구글은 7%로 이베이를 뒤이어 3위를 했다.

이것은 무슨 의미인가? 사람들은 점점 인터넷에서 자기 스스로 어떤 사이트를 찾아가는 것보다는 친구의 추천이나 친구의 활동을 통해서 정보를 입수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이제 검색과 함께 사람들이 정보에 접근하는 경로는 바로 친구 관계인 소셜 서클 또는 소셜 그래프를 통해서 얻어진 수많은 정보, 그 중에서도 나하고 무엇인가 연관성이 높은 사람이 제공하는 정보를 우선 접근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검색 서비스를 통해서 내가 입력한 키워드 기반으로 정보를 찾았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정보 입수 경로는 주로 지인과 지인의 친구, 영향력자, 그리고 취향이 같은 사람에게서 얻는 경우가 많다. 책을 사거나 음반을 고를 때, 레스토랑을 찾을 때, 영화를 선택하고 휴대전화를 구입하고 여행지를 선택할 때 우리는 기본 정보는 검색하지만, 결국 최종 결정에서는 이러한 소셜 서클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참조하고 선택한다.

결국 웹에서 정보의 입수 경로가 바뀐다면 누가 강자가 될 것인가? 그 대답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누가 더 많이 그리고 정확하게 맺고 있는가이다. 돌이켜보면 검색 서비스 사업자들은 나에 대한 프로파일과 친구 관계를 별로 갖고 있지 못하다. 구글도 네이버도 이 점에서는 경쟁력이 없다. 이것이 바로 페이스북이 구글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페이스북(위)은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어 구글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다.

페이스북 사용자 4억명 중 1억명 '모바일 접속'

구글이 서둘러 소셜 검색에 자원을 투입하고, 페이스북이 프렌드피드라는 회사를 인수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국내에서 이런 프로파일과 소셜 서클을 가진 서비스는 싸이월드네이트온 또는 MSN 메신저일 것이다. 그러나 그 서비스들의 구조는 정보의 확산이나 유통에 어울리지 않는다. 일상에서 얻게 되는 수많은 정보를 올리고 나눌 수 있는 구조, 즉 링크의 경제를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한다면 이는 검색 중심의 현재 웹이 변화하는 다음 단계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페이스북은 자사의 가상 화폐인 '크레디츠(Credits)'에 대한 새로운 의지를 표명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움직임에 주목한다. 개인 간의 결제 수단으로 전 세계에서 크게 떠오를 페이팔(PayPal)의 최대 고객은 이베이이다. 그러면 두 번째는? 놀랍게도 '팜빌'이라는, 8000만명이 사용하는 소셜 게임을 제공하는 '징가'라는 회사이다.

이 팜빌이 동작하는 환경은 페이스북이고 페이스북에는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이 50만 개나 존재한다. 그렇다면 새로운 화폐를 발행했을 때, 그 거래 규모는 페이팔을 위협할 수 있다. 또한 회원 간의 실제 거래를 지원하게 된다면 이베이가 차지한 경매 시장에서도 소셜 네트워크는 매우 중요한 플랫폼 구실을 할 것이다. 소셜 웹의 최종 목적지는 결국 소셜 상거래가 될 것이고, 궁극적으로 많은 경제 활동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위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모바일과도 뗄 수 없는 관계가 있고 이미 페이스북 사용자 4억명 중에 1억명은 모바일을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한다. 모바일 컴퓨팅의 가장 큰 자산은 위치 정보이다. 위치 정보까지 결합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생각한다면 너무나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과 애플과 구글을 얘기하지만 내가 가장 주목하는 서비스는 페이스북이다. 이 서비스와 대항할 수 있는 국내의 움직임이 아직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답답하다. 싸이월드의 진화든, 다른 포털의 새로운 시도든 국내 회사가 진정으로 강력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것이 그들의 미래 생존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한상기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
- 정직한 사람들이 만드는 정통 시사 주간지 < 시사IN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시사IN 구독 ]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글로컬 /미국2010.04.19 03:43

트위터의 발자취, ‘아카이브’로 영구 보존한다 미 의회도서관, 단문 메세지 활용 다각화 예정 2010년 04월 19일(월)

세계를 후끈 달군 트위터가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과 공공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광고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하더니, 이번에는 트위터 메세지를 아카이브(기억창고)로 저장해서 언제든 검색하는 서비스가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 트위터는 13일 광고 서비스를 공식화했다  ⓒ와이어드 지

14일 미국의 와이어드(Wired) 지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의회도서관은 후세를 위해 단문 기록을 보존하기를 원하고 있다.

수억 개의 단문 메세지는 아카이브화할 가치가 있다. 지난 4년간 트위터 서비스는 140 글자의 한도에서, 사람들로 하여금 시대정신을 창조하고 뒤따라오게 하는, 전세계적 출판 현상을 만들어냈다. 이제는 유명인의 사색부터 시민들의 일상적인 아침식사 기록, 정치인의 선언에 이르기까지 도서관에 의해 영구적으로 보존된다.

미국 의회도서관의 블로거 매트 레이몬드(Matt Raymond)는 "나는 박사학위는 없지만, 이 풍부한 자료로부터 우리 주변의 세계와 우리 자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상상하고, 압도되었다. 우리 중 누구도 인식조차 하지 못한 것들을 배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아카이브로 역사 영구 보존

▲ 미국 의회도서관  ⓒ와이어드 지

트위터 아카이브는 모든 공개된 메세지를 기반으로 2006년 3월 시작으로 할 예정이다. 레이몬드에 따르면 도서관의 발표에 대한 관심은 서버에서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클린턴 대통령의 혼외정사 스캔들로 악명높은 보고서가 발행된 이후, 언론보도 후 의회도서관 사이트가 다운되는 일은 처음이었다.

구글 사 역시 아카이브처럼 트위터 검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구글 사는 사회학적, 인류학적 조사를 트위터 아카이브를 통해 진행하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특정 시점을 택해 그때부터 단문 메세지를 재생해 보는 서비스가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구글 검색 서비스는 트위터 업데이트와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이제 막 걸음마하는 마이크로 서비스인 버즈(Buzz)를 포함한다. 첫 서비스는 2010년 2월 11일부터로 검색이 제한되지만, 곧 2006년 3월 21의 첫 트위터 메세지로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구글 사의 실시간 검색 상품 매니저인 딜란 케이시(Dylan Casey)는, 트위터를 비롯한 단문 메세지가 논평의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 등의 사회적인 문제부터 마라톤의 순간 다른 사람들이 무엇이라 말했는지 일상적인 관심까지, 일어난 사건들, 사람들이 반응한 방식에 대해 가치있는 통찰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브랜드 팔로윙하는 광고 서비스 발표도

한편 트위터는 화요일 광고 서비스 공식 입장을 발표해 사용자와 기업 측의 큰 관심을 샀다. 2010년 비관습적인 광고 방식을 채택해 돈을 벌겠다는 선언이다. '프로모티드 트윗(Promoted Tweets)'라고 명명한 광고 서비스는, 돈을 지불한 고객들을 광고임을 명확히 표기해 트위터 검색 페이지 상위에 위치시킬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반면에 자신이 해당 계정을 팔로우(승인)해야만 이들의 메세지를 검색 결과나 트위터 타임라인(트위터 메세지 흐름) 속에 무작위로 볼 수 있다. 전자는 검색 결과에서 볼 수 있는 구글 식 광고다. 후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로그인해 볼 수 있는 방식이다.

광고 메세지는 보통의 단문 메세지와 같은 방식으로 전송되며 답변(reply)과 전달(retweet), 선호(favorite) 기능 역시 마찬가지로 적용 가능하다. 처음에는 검색 페이지에서 작은 비율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하나의 '프로모티드 트윗'만 보여준다.

트위터는 비공식적으로 200명 이하의 직원이 근무하는 수평한 조직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수십 억의 가치를 부여해 왔다. 단순한 자선이 아니었다. 이미 트위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사와 구글 사에 실시간 자료의 흐름 사용을 허가하며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광고 서비스는 트위터가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라는 수 년간 직면해온 물음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고 와이어드 지는 13일 보도했다.

홍주선 객원기자 | js_alissa@naver.com

저작권자 2010.04.19 ⓒ ScienceTimes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4.06 20:47

'아이폰' 4달 사용기. 모바일 혁명을 온 몸으로 느껴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신고하기 Translation :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2010-04-05 21:18:15 /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 된 지 4달이 흘렀다. 그 동안 아이폰의 출시는 국내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 오게 만들었다. 아이폰을 4달 간 써 오면서 느꼈던 점과 달라진 일상에 대해 잠시 써 볼까 한다.

 

좌충우돌 아이폰과 친해지기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 된 첫날 구입을 했다. 개통하면서 누구나 경험했겠지만, 좌충우돌의 연속이었다. 아이폰에는 사용 설명서가 없었다. 사용 설명서도 없는 폰을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직접 부딯히면서 익혀 가는 것은 고통과 즐거움 두 가지를 모두 맛 보게 해 주었다.

 

 

초반에는 아이폰의 사용 방법에 관심이 많았다. 여기 저기 인터넷을 뒤져 가며 아이폰 팁을 읽고 실제로 해 보면서 익혀갔다. 생전 처음 써 보는 제품이고, 사용 방법도 기존 휴대폰과 전혀 달라 애플이 무슨 의도로 이렇게 만들어 놓았을까 생각하며 익혀 나갔다. 그러다 좀 알게 되었다 싶으니, 조금 아는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50보 100보일텐데, 그래도 며칠 일찍 알게 된 것을 원래부터 잘 아는 냥 팁을 쓰고, 평을 하곤 했다.

 

아이폰을 쓰기 시작하면서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아이폰은 주요 대화 주제가 되었다. 다른 이야기는 안 해도 아이폰 이야기는 빠지지 않았다. 주위의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아이폰을 쓰는 사람끼리는 처음 만난 사람이라도 한두 시간 아이폰 이야기만으로 떼울 수 있을 만큼 아이폰은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

 

아이폰을 모르면 대화가 안 될 정도이기도 했다. 게임 업체 중에는 전 직원에게 아이폰을 지급한 회사들도 있었다. 아이폰을 모르면 뒤떨어진 사람으로 인식 되었고, 아이폰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앞선 사람처럼 느껴졌다.

 

 

16만 개가 넘는 어마어마한 어플

 

아이폰 사용 초기에는 어플(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설치해 보는 것이 하나의 낙이었다. 기존 휴대폰에서 보지 못했던 온갖 종류의 어플들은 완전히 새로운 세계였다. 조선시대에 살던 사람이 요즘 시대에 와서 모든 것이 신기해 보이는 것과 비슷해 보였다.

 

아이폰을 쓰면서 느끼는 또 다른 점은 다른 휴대폰은 전혀 눈에 들어 오지 않더라는 것이다. 적어도 초반에는 그랬다. 옴니아2가 아무리 좋은 스마트폰이라고 광고를 해도 눈에 들어 오지 않았다. 2월 초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폰7을 공개하자, 이런 생각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윈도우폰7이야말로 아이폰과 겨룰 수 있는 대항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윈도우폰7이 나오려면 몇 달을 더 기다려야 한다. 안드로이드폰도 아직 어플이 적어 아이폰을 직접 대적하기에는 힘이 부친다.

 

16만 개가 넘는 어플들은 아이폰의 경쟁력을 받쳐 주는 든든한 백이 되고 있다.

아이폰이 출시 되면서 우리 국민들이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 동안의 휴대폰 경쟁은 사실상 하드웨어 경쟁이었다. 1200만화소 카메라를 달고, AMOLED 풀터치 액정을 장착하고, DMB를 넣으면 최강의 휴대폰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아이폰을 써 보면서 우리는 하드웨어 경쟁은 진정한 의미의 경쟁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플 경쟁, 즉 소프트웨어 경쟁이 이 시대의 진정한 진검 승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윈도우폰이나 안드로이드폰도 결국 소프트웨어 경쟁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폰은 영상통화도 안 되고, 카메라도 300만화소에 불과하는 등 하드웨어적으로는 최신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있었지만, 평생 써도 다 써 보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소프트웨어들이 앱스토어에 있고 기하급수적으로 어플 수가 늘어나고 있다 보니 하드웨어적인 약점은 아무 것도 아닌 듯 보였다.

 

아이폰 자체에 대한 관심에서 SNS로 관심 넘어 가

 

아이폰 구입 첫 달에는 아이폰 자체에 관심이 집중 되어 있었으나, 두번째 달이 되면서 SNS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소셜 네트워크가 올해 최대의 화두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트위터에 빠져들게 되었다. 트위터는 초반에는 어려워 보이는 서비스지만, 조금만 배우면 너무나 재미가 있는 서비스다. 트위터(@leejik )팔로워가 1000명, 2000명, 3000명, 4000명 넘어 갈 수록 트위터는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 왔다. 현재는 팔로워 5000명을 내다보고 있다.

 

트위터가 조금씩 익숙해질 무렵에는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다른 소셜 미디어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또 트위터와 연동 되는 포스퀘어 등에도 관심이 가게 되었다.

 

트위터는 해외에서 먼저 시작된 서비스여서 국내에는 이제 초반에 불과하다. 해외 유명인들은 이미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다. 국내에서는 김연아, 이외수 정도만이 1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언론인 중에서는 김주하 등이 7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트위터 후발국인 샘이다.

 

전세계는 현재 모바일 혁명이 진행 중이다. 이 혁명의 한가운데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 혁명의 한 가운데에 아이폰이 있고, 국내에서는 아이폰발 모바일 혁명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아이폰 출시가 국내 모바일 시장에 큰 영향을 주었다. 안드로이드폰은 아직 우리에게 큰 반향을 주지 못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 예상 된다.

 

새로운 기술들과의 만남

 

아이폰과의 만남은 곧 새로운 기술들과의 만남이었다. 지오태깅, 증강현실 등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기술들이 익숙해 지는 시기였다. 위치기반 서비스(지오태깅)은 지도의 사용을 크게 증가시켜 주었고, 앞으로 위치 기반 서비스가 얼마나 커질 지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증강현실(AR) 기술도 아이폰 사용과 함께 접할 수 있었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오던 증강현실을 Layar나 스캔서치, 세카이카메라 등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었고, 증강현실 기술이 우리 생활에서 응용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아이폰이 도입 되기 전까지 우리나라의 위치기반 서비스는 걸음마 수준이었다. 그러나 아이폰 출시와 함께 위치기반 서비스들이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메쉬업 서비스도 아이폰을 통해 크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온갖 서비스를을 짬뽕해 새로운 서비스로 나오는 메쉬업 서비스는 이미 해외에서는 우리 보다 훨씬 앞서 가고 있었다. 우리는 아이폰이 나오기 전까지 이런 트랜드를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외국에 비해 우리가 뒤떨어져 있었던 것이다.

 

아이폰의 도입으로 우리 국민들은 모바일에 눈을 뜨게 되었다. 우물 안의 개구리였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외국은 저만치 앞서 달려 가고 있는데, 우리는 우리가 IT강국이라 믿고 안주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껍데기만 IT 강국이지 속은 후진국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아이폰이 도입 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더 속고 살았을 지 분노했다. 정부와 통신사들이 우리나라를 후진국으로 다시 만들어 놨다는 사실에 울화통을 터트렸다.

 

아이폰으로 인한 생활의 변화

 

아이폰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도 변화가 크게 일어났다. 이전 보다 휴대폰을 더욱 가까이 두고 잠시의 쉬는 시간도 허락하지 않으면서 휴대폰을 만지작 만지작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심지어 잘 때도 아이폰을 침대 머리 맡에 누고 잤다. 잠이 들 때까지 트위터를 하다 더 이상 할 수 없을 때쯤 옆에 놓아 두고 잠을 잤다.

 

트위터의 멘션 창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아이폰부터 찾았다. 트위터에 새로 온 멘션이 없나 확인하기 위해서다. 어떤 사람이 내 글을 RT 했는 지, 어떤 사람이 내 글에 멘션을 달았는 지 늘 궁금했다.

 

회사 업무도 거의 다 휴대폰 만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기사 등록 문제만 해결 되지 않았을 뿐, 이메일 확인부터 메신저, 사이트 모니터링 등 대부분의 작업을 밖에서도 다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주말에도 틈만 나면 일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곤 했다. 가족들과 야외에 놀러 나가서도 내 손에는 항상 휴대폰이 들려져 있었고, 결국 계속 회사 일을 하고 있었다.

 

이전에는 밖에 있을 때 업체로부터 연락 오면 사무실에 들어가서 처리 해 주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 그러나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그런 말이 크게 줄었다. 바로 확인해서 처리할 수 있는 일이 크게 늘어 났기 때문이다.

 

트위터에 빠지다

 

아이폰도 아이폰이지만,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트위터 전도사가 되었다. 아이폰을 사라는 말은 안 해도 트위터를 하라는 말은 늘 하고 다녔다. 만나는 사람 마다 트위터 하는 지 물어 보았다. 이메일 서명에도 트위터 아이디를 넣게 되고, 트위터 쓴다는 사람에게는 팔로우 해 달라는 말이 인사가 되었다.

 

2월에는 전 직원들에게 트위터를 반 강제로 하도록 시켰다. 그냥 하라고 강요해서는 안 할 것 같아서 사내에서 직접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트위터 특강을 3회나 실시했다. 첫 번째 특강을 하고도 시작하지 않는 직원들이 많아 두번째 특강을 했고, 두 번을 했는데도 안 하는 사람이 많아 3번까지 실시 했다. 3번을 하고 나니 어느 정도 트위터에 대한 기본 지식은 갖게 되어 직원들이 쉽게 트위터를 시작하는 것을 보았다. 트위터는 꽤 어려운 서비스라 3시간은 가르쳐 줘야 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달이 지난 지금 직원들 대부분이 트위터리안이 되어 있다. 처음에는 불만도 많았다. 사장이 자기 취미를 직원들에게 억지로 강요한다는 분위기가 많았다. 불만 가득한 얼굴이 그대로 읽혀 졌다. 그러나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트위터를 쓰도록 설득했다. 두 달이 지난 지금 직원들 중 상당수가 트위터에 재미를 붙인 상태다. 이제 더 이상 트위터 하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재미를 느껴 트위터를 계속 쓰고 있다. 트위터 안에서 아는 사람도 많이 만났고, 모르던 사람도 많이 만나 아는 사람들이 되었기 때문이다.

 

확실히 모바일 혁명은 소셜 서비스의 혁명과 궤를 같이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미국에서도 페이스북이 구글 사이트 보다 방문자가 더 많다. 미국 1위 사이트는 구글이 아닌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페이스북인 것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네이버 보다 싸이월드가 순위가 더 높은 샘이다.

 

아이폰 충격, 비즈니스에 대한 고민

 

아이폰을 처음 써 보면서 눈앞이 캄캄했다. 처음 써 보던 며칠 동안 걱정이 되서 잠이 안 왔다.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 되는 것을 아이폰을 통해 명확히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대는 경쟁의 방식도 완전히 바뀐다. 그 경쟁의 방식을 먼저 알아내 먼저 대처하는 기업은 살아 남고, 미처 제때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뒤처져서 결국 도태 된다는 사실을 누구 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분명 작년 말 올해 초를 기점으로 우리 사회에는 '모바일 시대'라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경쟁이 시작 되었다. 경쟁 방식이 바뀌는 것은 곧 생존의 문제와도 직결 된다. 이 모바일 혁명기에 비즈니스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았다. 아무도 알려 주지 않았다. 모든 사람이 어떻게 해야하는 거지? 뭘 해야하는 거지? 하면서 우왕좌왕했다.

 

지금 당장 뭔가를 하긴 해야하는데, 그게 뭐지? 그게 뭘까? 혹시나 엉뚱한 것을 골라 하면 어쩌지? 이런 불안감과 조급함, 초조함 등이 머리에 가득 차 있었다. 누구에게 물어 봐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오히려 나에게 뭘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묻는 사람들 밖에 없었다.

 

서너 달이 지난 지금 12월 머리를 쥐어 짜며 고민하던 당시를 생각해 보니, 그 답은 소셜 미디어였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다행히 베타뉴스는 지난해 초 모바일 사이트는 만들어 둔 상태였다. 그때는 모바일 사이트에 방문자 수는 적고 있으나 마나한 사이트로 보였으나 요즘은 꽤 쓸모 있는 사이트가 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모바일혁명은 곧 소셜 미디어 혁명?

 

아이폰을 4달 써 본 지금, 모바일 시대에 사람들은 결국 소셜 미디어로 모여든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네이버가 운영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 사이트인 미투데이도 이미 회원 수가 백만 명이 넘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도 '요즘'이라는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내놨고, 네이트에서도 '커넥팅'이라는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내놨다. 글로벌 공룡 구글은 '버즈'를 내 놓았다. 해외 서비스지만 '트위터'는 국내에서 크게 히트를 하고 있다.

 

위치기반 소셜 미디어 서비스인 포스퀘어는 요즘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 투자처가 되고 있다고 한다. 모바일 시대에도 사람들은 결국 사람을 찾아 모여들고 있는 샘이다. 어떤 새로운 시대가 온다 해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모여 살고 싶어 하고, 방식은 달라도 사람들 끼리 대화하고 정보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최근 나오는 제품들은 소셜 미디어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MS 오피스2010 같은 프로그램들도 예외가 아니다. MS 아웃룩 2010에도 소셜 미디어 연결 기능을 넣는다고 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게임들도 소셜 미디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도 사람을 오래 잡아 두지 못한다. 사람들이 금방 실증을 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실증을 내지 않는 콘텐츠는 결국 사람 그 자체다. 이것을 소셜 미디어라는 것이 해 내고 있다.


아이폰 전용 소셜 미디어 서비스 '카카오수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주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동향

  김철환 2010. 04. 04 (0) 뉴스와 분석 |

주간 SNS, 소셜미디어 동향을 알려드립니다.

페이스북, 지난 2개월 간 국내 이용자 수 45% 급증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의 국내 이용자 수가 5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2,500~3,000만명을 거느린 싸이월드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그 성장세가 매우 가파릅니다.

페이스베이커

출처 : 페이스베이커스

지난 1월 38만명이었던 국내 이용자 수가 2개월 만에 무려 17만 명이 늘어난 셈인데, 스마트폰의 확산과 페이스북에서 이용 가능한 풍부한 소셜 게임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네요.

외국 SNS들이 국내에서 선전하는 이유는 오픈 플랫폼의 속성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상호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서로의 성장을 가속시키고 있기 때문이죠.

유튜브가 국내 동영상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하고, 트위터까지 지난 주 미투데이를 제친(코리안클릭 조사 주간 순방문자 수 기준) 마당에, 페이스북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 지가 궁금해집니다.

미투데이 글 삭제 기능 추가

미투데이가 처음 선보였을 때, 여타의 SNS와 달리 한 번 쓴 글은 삭제 할 수 없다는 원칙을 내세워 관심을 모은 적이 있습니다. 인터넷 생태계에서 욕설과 명예 훼손 등의 부작용을 막고 건전한 네티즌 문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취지였죠.

특히, 미투데이 같은 마이크로블로그는 휴대폰으로도 아주 쉽고 빠르게 글을 올릴 수 있는 만큼, 자기 검열을 하지 않을 경우 문제가 될 글을 퍼뜨릴 가능성이 높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여하튼, 이번에 글 삭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소위 ‘낙장 불입’의 글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은 줄어들겠군요. 미투데이의 문화가 어떻게 달라질지 또 한번 관심을 가져보게 됩니다.

트위터 홈페이지 개편

지난 3월 30일 트위터 홈페이지 메인이 바뀌었습니다. 이번 개편은 트위터 계정이 없는 사람들도 간편하게 트위터에서 실시간 이슈와 트렌드를 알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추가된 서비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트위터

  1. 트렌딩 토픽(Trending Topic) : 실기간 인기 검색어로 매초 갱신되어 보여집니다.
  2. 시 후즈 히어(See who’s here) : 현재 트위터에 접속한 사람들로 랜덤으로 보여줍니다.
  3. 톱 스위츠(Top Sweets) : 실기간 인기 트윗(트위터 게시물)으로 매초 갱신되어 보여집니다.

한편, 트위터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홈페이지 개편은 계속될 것이고, 더 많은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법 검색사이트의 모양새를 갖추었는데, 트위터가 어떤 수익모델을 염두 해 두었는지가 궁금해지네요.

온미디어 모든 계열 매체에 트위터 계정 개설

온미디어가 지난 29일 온미디어(@onmedia)를 비롯, 계열 방송 채널인 OCN(@no1_ocn), 바둑TV(@baduktv), 수퍼액션(@superactiontv), 캐치온(@CatchOn_twt), 스토리온(@storyonTV), 온스타일(@OnStyle_twt), 온게임넷)@ognlive), 투니버스(@_tooniverse), 투니랜드(@tooniland)의 공식 트워트를 열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주요 시간대 편성 정보와 콘텐츠 개요를 전달하면서, 방송 중 시청자들의 의견 청취와 반영에 활용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현재 공식 트위터를 개설한 방송 채널은 온미디어 외에 MBC(@withMBC)와 EBS(@ebstwit)가 있으며, KBS는 방송 프로그램 단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리안트위터스의 집계에 따르면 개인, 언론사를 통틀어 ‘미디어’ 카테고리 중 가장 팔로워가 많은 계정은 현재 MBC 김주하 앵커(@kimjuha, 5만5천여명)입니다.

 파이핑하기   ShareThis

[AD]

트랙백 : http://www.bloter.net/archives/28584/trackback

김철환

블로터앤미디어 사업담당 블로터입니다. 소셜미디어의 비즈니스 모델과 사회적 활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