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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 등 종합 육성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4.12 예술+IT 컨버전스 '상상 이상'을 만든다
  2. 2010.04.10 방통위·문화부, 3D콘텐츠 해법 '시각차'

#사례 1. 미국의 블록버스터 3차원(3D) 영화 ‘아바타’. 지난 6일 기준 총 관객 수는 1331만명, 입장권 수입은 1243억원으로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문화예술계에 3D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3D나 4D를 통해 뉴욕의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나 ‘맘마미아’와 같은 세계적인 뮤지컬들을 원어의 감동과 조명 그대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았다. 3D, 4D 디지털 기술은 기존 오프라인에서 구현되던 문화예술 시장을 더욱 확장시키고 있다.

#사례 2. 지난해 말 서울예술대학 졸업작품 발표회장. 디지털아트학부의 남녀 졸업반 학생 다섯 명이 애플의 인기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을 들고 무대 위에 올랐다. 연주그룹 이름은 ‘디지타’. 디지털 타악기의 줄임말이다. 아이팟을 손으로 두드리니 꽹과리·징·북·장구 소리가 터져 나와 아름다운 화음을 이뤘다.

#사례 3. 멀지 않은 미래에 일반 관광객들은 문화재 보존 문제로 직접 볼 수 없었던 우리의 문화유산 석굴암과 해인사 팔만대장경 등을 홀로그램 전용관에서 세부적인 곳까지 낱낱이 볼 수 있는 날이 온다.

문화·예술계에도 ‘융합(컨버전스)’의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이 만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가 하면 기존에 불가능하던 것을 가능케 해 주는 등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정보기술과 문화의 융합뿐만이 아니라 시와 무용, 미술과 음악의 만남 등 문화예술 영역 간의 컨버전스도 최근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질적 장르가 교차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생성해 내는 ‘크로스오버’가 문화예술계에서는 이미 익숙한 표현양식이지만 최근에는 여기에 첨단 정보기술(IT)이 접목되면서 문화기술(CT)이 예술 진화의 원동력이자 콘텐츠 분야에서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CT를 통해 디지털 아트는 쌍방향 예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뮤지컬은 관객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과학기술과 컴퓨터 작업을 통해 이미지와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 관람자가 작품의 제작과정에 참여하거나 미리 프로그램화된 작업을 조작해 최종 작품을 만들어 내는 인터랙티브 아트(interactive art)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또 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를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전자책 단말기, 기존 스윙 분석기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시뮬레이션 골프, 닌텐도 게임 등은 문화예술에 첨단 기술이라는 옷을 입혀 블루오션을 개척한 사례다.

출시 4개월 만에 50만대 판매를 돌파한 아이폰 등 스마트폰도 문화예술계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음원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

업계에 따르면 1·4분기 멜론 등 주요 음악사들의 음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40% 늘어났다. 스마트폰을 통해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12조원 규모의 ‘콘텐츠·미디어·3D 산업분야 발전전략’도 과학기술문화융합 시대에 ‘아바타’와 ‘아이폰’의 시대 열풍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과학문화융합포럼 이명옥 공동대표는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인문사회 등 다양한 분야 간의 정보교류와 공유를 통한 실질적 융합정신은 시대적 대세”라며 “앞으로 문화예술계의 콘텐츠에도 과학기술의 영향에 따른 융합작품이 크게 늘어나 문화예술의 지평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사진설명= 최근 정보기술(IT)에 문화예술이 접목된 문화기술(CT)이 문화예술계의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하이라이트로 3차원(3D) 영상으로 처리돼 화제를 모은 헬리콥터 탈출 장면.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정책지원2010.04.10 03:47

방통위·문화부, 3D콘텐츠 해법 '시각차'
"실시간 보다 VOD로 가야" vsv "홀로그램 등 종합 육성안 마련"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방송채널사업자(PP) 제작지원 주무부처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이관된 이후 '3D방송 콘텐츠' 육성책을 놓고 두 부처가 확연하게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방송 콘텐츠 제작지원에서 한 발 물러선 방통위는 다소 비판적인 반응을 보여 의욕적으로 팔을 걷어붙인 문화부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두 부처 관계자들은 9일 국회에서 '3D입체방송 생존전략' 토론회에서 3D방송 발전방향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오용수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정책진흥과장은 방송사들이 자발적으로 3D방송의 수익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생방송보다는 VOD를 중심으로 모색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오 과장은 "정부 차원의 콘텐츠 공급 지원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관련 펀드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우선 방송사들이 빨리 수익모델을 찾아야 할 것이고 네트워크 회사와 단말기 회사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IPTV를 기점으로 VOD가 활성화 될 것"이라며 "IPTV 3사(KT, SKT, 통합LGT)가 6월 중 3D VOD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데,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는 어려움이 있어 유료방송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가야 하는 게 우선 맞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업계에도 "3D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 등을 빨리 개발해 국산화를 시도하면 국내 환경을 고려했을 때 많은 이용자들이 누구나 제작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요구하면서 사용자 중심의 3D콘텐츠 육성방안을 제안했다.

콘텐츠 주무부처인 문화부에는 "박물관, 미술관 등에 3D가 다 들어갈 수 있고 관련 예산만 투입되면 방송사와 콘텐츠 회사가 단말기 등을 시험적으로 참여해보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은근한 압력을 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3D방송 기술 표준화 ▲방송 활성화 기반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언급하며 원론적인 육성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문화부는 조만간 홀로그램 개발단계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3D발전 전략 마스터플랜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문화부는 영화, 스포츠, 게임 등 각 분야에서 3D의 기술적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면서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윤양수 문화부 디지털콘텐츠산업과장은 "3D발전 전략의 전반적인 마스터플랜을 2주 정도 후에 내놓을 것"이라며 "(방통위와 지식경제부 등)부처 간 갈등이 산업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측면을 인지하고 있고 그래서 3개 부처 협조로 협의체를 가동할 생각이니 우려를 많이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킬러 콘텐츠가 많이 나와야 시장 활성화가 된다는 주장에 충분히 공감하고 기기산업과 서비스와 연관해 볼만한 콘텐츠를 많이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민간과 협력해 적극 마련할 것"이라며 "4D 홀로그램까지 해서 모든 영상이 홀로그램으로 갔을 때를 대비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대략적인 육성 방안을 공개했다.

그는 또 "루퍼드 머독이 콘텐츠는 왕이 아니라 황제라고 했다"며 "모든 새로운 플랫폼 기술들은 콘텐츠 없이는 빈 용기에 불과하다 할 정도로 콘텐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콘텐츠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콘텐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3D전용 콘텐츠 앱스토어 구축 ▲2015년까지 3D, CG 분야 1천억원 규모 펀드 조성 ▲공동3D 테스트 인프라 구축 및 중장기 산업 허브 구축 등의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은 3D콘텐츠 및 제작인프라 부족, 기술표준화 문제 등을 지적하며 정부 측에서 조속히 해법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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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