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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국가CTO "R&D는 잊어라…이젠 R&BD다"

"국가 연구개발(R&D)을 사업과 연계된 산업선도형 R&BD 형태로 개편하겠다."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21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국가 R&D전략기획단장으로 공식 임명되면서 제시한 목표다.

황 단장은 "살아 있는 기술, 언젠가는 비즈니스로 채택되거나 다른 비즈니스로 활용되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며 "기술을 위한 기술, 논문을 위한 기술은 안 된다"고 못박았다.

황 단장은 4조4000억원의 지식경제부 R&D 예산 계획과 집행을 책임진다. 임기는 3년이다. 그는 "임기 동안 진정으로 우리의 미래 먹을거리를 찾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래서 주목한 산업이 융복합이다.

황 단장은 "우리가 강한 IT기술과 자동차, 조선, 원자력과 다른 산업을 융복합해서 새로운 R&D 초석을 놓겠다"면서 "IT와 의료를 비롯해 생화학기술을 융합한 휴먼 라이프(인간 실생활) 산업 등이 미래 유망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애플의 아이폰이 사례로 거론됐다. 황 단장은 "애플은 컴퓨터회사, 구글은 인터넷회사인데 모바일업계에 들어와서 융복합을 먼저 했다"면서 "이 같은 스마트폰은 `스마트월드`의 초기 진입에 불과하고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그동안 한국의 R&D 분야는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사업과의 연계가 취약했다"면서 "목표가 불분명하고 단기 성과 위주로 R&D가 진행된 데다 경쟁논리가 미흡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어렵고 힘든 부분에 과감히 뛰어들어 위험을 감내하면서 생산적인 실패를 용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계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정책지원2010.03.26 00:19

황창규 국가CTO "어떤 것부터 해야할지 고심중"
日서 귀국한 황창규 국가CTO 단독 인터뷰

지식경제부가 운영하는 연구개발(R&D) 예산의 전권을 갖는 국가R&D전략기획단장(국가CTO)을 맡게 된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57)이 25일 일본에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도착 직후 매일경제신문과 전화통화에서 "처음 (국가CTO가)만들어지는 것이라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며 "곧 (여러)얘기할 것이 있을 것"이라고 첫 일성을 뗐다.

황 전 사장은 "장기간 일본 출장으로 여러 얘기를 듣지 못했다"며 "앞으로 여러 일정이 있는데, 이것부터 소화하면서 역할을 알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무엇부터 할지 정해진 것이 없어 각오나 소감을 밝힐 게 없다"며 "곧 정부 측과 접촉해 차근차근 (일을)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지경부는 온정주의가 만연한 R&D 풍토를 민간 경쟁체제로 바꾸기 위한 적임자로 애초 황 전 사장을 점찍었다. 삼성전자 근무시절 보였던 혁신성과 경영 능력이 높이 평가된 것이다. 그러나 지경부의 꾸준한 `구애`에도 황 전 사장은 "여러 사정상 상근은 힘들다"고 고사해왔다.

그러다가 지난 22일 지경부의 `삼고초려`에 마음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이 처음에 고사를 하다가 수락한 배경에 대해서도 황 전 사장은 "자세한 것은 말씀드릴 수 없다"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지경부는 국가CTO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다음달 임명장을 대통령에게 직접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병득 기자 / 이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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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