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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포럼] 전통문화, 3D 콘텐츠 만들자


고일두 서울과학기술대 건축학부 교수

입력: 2011-01-06 23:07
[2011년 01월 07일자 22면 기사

2011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올해는 내 주변의 일상생활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어떤 기술이 어떤 제품으로 내게 다가올지 생각하면 가슴 설렌다. 작년 한해동안 일상생활 변화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상품으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일 것이다. 그 제품들은 그 이전에도 있었지만 작년 성공의 핵심은 소프트웨어와 콘텐츠가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반면 작년에 불을 지폈지만 크게 성공하지 못한 3DTV나 스마트TV는 어떤가? 역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의 공급이 문제였다. 세계 정보산업의 발전은 1960년대의 하드웨어 산업 발전에 이어 1980년대의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거쳐 2000년대에는 콘텐츠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혹시 우리나라가 여전히 제조업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

전통문화는 미래의 우리 산업의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고 우리의 국격을 세워주는 국가 브랜드가 될 것이다. 한글이나 유형, 무형 문화재는 전통적인 제조업이 후발 개도국들에게 다 빼앗겨도 우리에게서 빼앗아 갈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다. 우리의 삶 주변에는 우리만이 지닌 소중한 문화재가 많다.

전통건축은 그 소중한 문화재들의 한가운데를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한옥이 왜 좋은지, 우리의 궁궐이 얼마나 멋있는지를 논하는 것은 뒤로 미루더라도 우리만이 지닌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해진다. 이제 이것은 우리의 문화 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유산이다. 유네스코가 몇몇 우리 전통건축을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전 세계인이 이 문화유산을 함께 누릴 만한 가치가 있고, 이제는 누릴 수 있는 시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3차원 전통건축문화 콘텐츠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종묘, 하회마을, 양동마을 뿐만 아니라 잘 보존된 한옥과 궁궐 사찰들은 우리 주변에 수없이 많다. 대목장의 집짓는 과정도 빼놓을 수 없다.

3차원 전통건축문화 콘텐츠는 우선 입체 촬영 기술을 사용하여 3D 다큐멘터리로 만들 것을 제안한다. 3D 입체 기술은 건축물의 공간감을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며, 현대 건축물과는 달리 그 디테일이 복잡하고 정교한 전통건축물은 3D입체 기술의 장점을 잘 드러내 줄 것이다.

다음으로는 전통건축물의 정밀한 측정과 정교한 모델링 작업이 필요하다. 정밀한 측정은 전통건축물의 현상을 있는 그대로 디지털 모델로 만드는 기술이며 이 모델은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사용하여 전통건축물의 구조를 설명하기 위해 가상으로 단면을 잘라보거나 분해해 보는 장면을 만들고 앞에서 만든 실사 3D촬영과 함께 다큐멘터리의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마지막으로는 3차원 전통건축의 대화식 콘텐츠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대화식 콘텐츠는 관광, 교육, 게임 등 많은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얼마전 경주 박물관에서 한옥 조립 모델를 샀다. 완성하기까지는 수고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 이와는 달리 디지털 모델은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컴퓨터나 게임기에서 게임처럼 조립해볼 수 도 있고, 내가 원하는 전통건축물을 인터넷으로 받아 조립해 볼 수도 있다. 학생들의 교육에 전통건축물의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디지털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축소모델은 스케일감이 부족하고, 실제 크기의 구조체는 수업에 사용하기 불가능하다. 얼마 전 필자는 실제 크기의 가상 전통건축물의 구조를 관찰할 수 있는 디지털 스튜디오 기술을 사용한 수업을 개발했다. 전통건축의 디지털모델은 교육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새해에 기대되는 정보산업으로 3DTV와 스마트TV 등 대형 화면의 정보기기들이 거론된다. 이 정보기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형화면에 걸맞은 콘텐츠가 필요하다. 많은 분야의 콘텐츠개발이 필요하겠지만 우리 전통문화를 콘텐츠화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것이야말로 분야간의 융합 기술이 필요한 일이다. 다큐멘터리는 문화 분야가 맡고, 3DTV기술은 제조업에서 맡고 디지털 모델은 건축이 맡는 식의 영역을 분리해서는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없다. 전통건축물의 정밀한 측정 기술과 스토리와 디자인이 있는 다큐멘터리 제작, 이것을 담을 수 있는 디지털미디어의 개발 등이 함께 어우러질 때 비로소 3차원 전통건축 문화 콘텐츠가 빛을 보게 될 것이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CEO2010.09.25 05:03

[CEO 메시지] "황금알 낳는 3D에 과감한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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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수출입은행장
 
지난 6월, 남아공월드컵 한국 대 그리스전을 응원하기 위해 가족들과 영화관을 찾았다. 극장이 떠나갈 정도로 큰 부부젤라 소리와 함께 3D 입체화면을 보니 박지성 선수가 바로 옆에서 뛰는 듯 생동감이 느껴졌다.

어느새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다가온 '3D 혁명'은 영화 <아바타>로 본격화됐고, 이제는 <인셉션> 등의 후속 3D 개봉작들이 박스 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전세계 3D 영화관 수가 불과 1년 사이에 3배 가깝게 늘어날 정도다. 또 삼성, LG 등 우리나라 유명 전자업체들도 앞다퉈 3D TV 제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소프트웨어인 3D 콘텐츠 혁명이 하드웨어 시장까지 급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문화콘텐츠' 산업은 여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2014년 전세계 시장규모가 1조4,403억달러로 전망되는 등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할 만하다. 선진국들은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각의 나라 상황에 맞는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 최근 디즈니사는 1편의 3D 영화 제작에 무려 2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에 비하면 우리 영화는 1편당 평균 총 제작비가 23억원 수준에 불과하고 최대 제작비가 투입됐다는 <해운대>의 경우도 160억원 수준이다. 우리 영화의 경우 주 시장이 국내와 아시아 일부 지역으로 국한되어 과감한 투자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기업의 '야성적 충동'과 금융권 및 정책당국의 지원 노력이 잘 결합되어 세계적 콘텐츠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유기적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

그야말로 정부ㆍ제작기업ㆍ금융권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한다. 관련 기업들은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장기적 안목을 갖고 전 세계에 통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정부가 이런 여건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함은 물론이지만, 금융권에서도 관행에 얽매이지 않은 새로운 잣대를 가지고 창의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때이다.

'백락일고'(伯樂一顧ㆍ재능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야 빛을 봄)라는 말처럼 우리 금융권이 창조성과 잠재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을 발굴ㆍ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2010.08.18 06:28

TV 2.0 시대… 시청자들이 변했다 새로운 콘텐츠 찾아 나서는 신세대 시청자들 2010년 08월 18일(수)

‘TV 2.0 시대’란 TV 편성권이 방송사에서 시청자에게 부여돼, 시청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시청하는 것이 가능한 시대를 말한다.

그동안 전자업계 관계자들은 TV가 양방향 서비스, 혹은 데이터 서비스 등으로 진화하더라도 수동적 시청에 익숙해 있는 TV 이용자들의 성향을 바꾸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왔다.

그러나 최근 디지털케이블과 IPTV에 이어 스마트TV까지 등장하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18일 LG경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불가능할 것처럼 여겼던 TV 2.0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고 분석했다.

시청자들이 콘텐츠 제작에 자연스럽게 참여

과거 TV 시청자들은 시간을 때우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방송사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채널을 별 여과 없이 시청하는 수동적 태도를 보였다. 약간의 반응이라면 재미있는 콘텐츠를 찾기 위해 리모콘으로 채널을 탐색하는 정도였다.

▲ 영화 '트랜스포머 2' 개봉 당시 선보인 증강현실을 통한 마케팅 장면. 이용자가 웹캠에 얼굴을 비추면 로봇 얼굴이 덧입혀진다. 

그러나 이런 시청 태도에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찾아 나서는 시청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CJ 헬로비전이 최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주문형 비디오(VOD) 시청률이 2006년에 13%에서, 2010년에는 71%로 급증했다. 디지털케이블 방송을 시청하는 10가구 가운데 7가구가 한 달에 한번 이상 VOD를 시청한다는 의미다.

시청자들이 콘텐츠 제작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시즌 9까지 방송된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의 경우 시즌 초반부터 시청자 투표를 반영하고 있는데, 이와 비슷한 포맷이 세계 각국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드라마 전개나 결말 등을 놓고 시청자들이 인테넷을 통해 방송사에 압력을 행사하기도 하고, 일부 방송 제작자는 게시판에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를 직접 공모하는 등 시청자들의 프로그램 참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또 다른 변화는 시청자들이 방송시간이나 TV 시청 장소 등에 크게 구애받지 않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모바일 기기의 확산, 콘텐츠의 다운로드 또는 스트리밍 서비스 활성화 등으로 인해 언제(Any Time), 어디서(Anywhere), 어떠한 단말기로든(Any Device), 어떠한 네트워크(Any Network)에 상관없이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Any Service∙Contents)를 접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 최근 시청자들의 모습이다.  

나에게 맞는 TV 프로그램을 고른다 

예를 들어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PMP를 통해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를 보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낯선 모습이 아니다. ‘미드’로 불리는 미국 TV 드라마의 선풍적 인기 뒤에는 불법 다운로드와 PMP를 통한 시청이 한 몫 했다는 것을 부인하기는 힘들다.

▲ AT&T의 IPTV용 위젯 서비스인 'U-Bar'. TV 시청 중에 여러 정보들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본방시간에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이 온라인 다시보기에서는 높은 인기를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다시 말해 시간과 장소 등에 구애받지 않고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은 젊은 층에게 있어서는 이미 보편화된 시청 태도라는 것이 LG경제연구원 장재현 책임연구원의 분석이다.  

TV 기능이 고사양(High-end)화하면서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3D TV로 이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만족하기에는 아직 3D 콘텐츠의 양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장재현 연구원은 더 나아가 PC에 설치된 웹캠과 같이 TV에도 카메라가 탑재되기 시작한다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았다. 특히 단순한 카메라가 아니라 MS가 곧 출시할 키넥트(Kinect)같이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모션 콘트롤러를 내장한다면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흥미로운 것은 TV 2.0시대를 맞아 콘텐츠 역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소니의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 TV 제조뿐 아니라 소니픽처스를 통해 할리우드 영화사업에 진출해 있는 소니는 현재 소니 픽쳐스를 통해 확보한 영화를 3D화하고 디스커버리 채널 및 아이맥스 등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3D 채널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증강현실을 적용한 콘텐츠 역시 확산될 전망이다. 실례로 팝가수인 존 메이어는 지난 해 아이폰과 PC를 활용한 증강현실 기반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트랜스포머 2’의 경우 웹캠으로 찍은 사람 얼굴을 로봇으로 변신시켜 주는 증강현실 마케팅을 선보여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증강현실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데, 여성복 전문 사이트인 Tobi.com의 경우 웹캠에 찍힌 모습에 Tobi.com이 판매하는 옷을 합성해 보여줌으로써 소비자의 선택을 돕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아직까지 온라인에 기반하고 있지만, 향후 TV에도 카메라가 내장된다면 충분히 방송서비스로도 확대될 수 있는 사례들이다.  

미국 소비자 39%, 멀티 스크린에 큰 관심

능동적 시청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콘텐츠의 애플리케이션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조사 기관인 FourthWall Media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시청자의 90%가 인터랙티브 TV 애플리케이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MS는 BBC의 인기 프로그램 'Top Gear'를 애플리케이션 콘텐츠로 변모시켰다. 
애플리케이션형 콘텐츠의 초기 단계로 AT&T은 위젯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AT&T의 위젯서비스인 ‘U-bar’를 이용할 경우 이용자들은 TV 시청 중에 뉴스, 스포츠, 날씨, 주식, 교통상황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다. AT&T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위젯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해지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멀티 스크린 서비스 역시 향후 예상되는 콘텐츠 변화 가운데 매우 중요한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멀티 스크린 서비스란 하나의 콘텐츠를 TV, 모바일, 온라인, 타블렛 PC 등 어떠한 매체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TDG에 따르면, 유료 방송 시청자의 39%가 PC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보기 위해 월 5달러 이상을 추가로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약 5분의 1은 15달러 이상을 낼 수 있다고 답할 정도로 멀티 스크린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 같은 변화를 감지한 미국의 케이블 및 IPTV 사업자들은 멀티 스크린 서비스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유료 방송업체들은 타임워너, CBS 등의 미디어 업체와 제휴하여 ‘TV Everywhere’라는 프로젝트를 출범시켰으며 몇몇 사업자들은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시청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UCC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익모델의 부재로 인해 수년전 불었던 UCC 열풍은 주춤한 상황이지만, 최근 들어 IPTV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앱스토어형 서비스가 준비되고 있어 UCC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통신3사를 비롯해, 프랑스텔레콤, 버라이즌, 미국 위성방송사업자인 에코스타 등이 앱스토어형 서비스 도입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강봉 편집위원 | aacc409@naver.com

저작권자 2010.08.18 ⓒ ScienceTimes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블록체인2010.07.30 21:17

빅아이, 명작동화 3D작품화 첫출시 수출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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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콘텐츠 전문기업 빅아이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아가월드와 함께 국내 최초로 세계 명작동화를 3D TV 블루레이용 콘텐츠로 개발 출시, 현재 프랑스 등 해외 기업과 수출 협상을 구체화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출시된 블루레이 방식의 3D 입체 세계명작 동화는 2D와 3D 모두를 볼 수 있으며 빅아이엔터테인먼트가 현재 특허 출원중인 ‘입체영상 제작을 위한 동영상 프레임 생성방법’을 적용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빅아이는 최근 프랑스 안시(Anncey)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 권위의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참가, 3D 입체 콘텐츠 전용관인 'Stereoscopic(3D) content of KOREA'에 출품하여 한국 3D 입체 콘텐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면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빅아이는 3D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인천문화산업진흥지구 내에 자리한 남구문화콘텐츠산업지원센터에 최근 입주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등 문화콘텐츠 수요가 많은 인천시장의 성장가능성과 입주기업 간의 공동사업 추진 등 시너지 효과를 고려하여 남구문화콘텐츠산업지원센터에 입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빅아이엔터테인먼트 최용석 대표는 "이번 센터 입주를 계기로 현재 제작중인 극장용 장편 입체영화 ’도깨비‘의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고 향후 입체방송 관련 콘텐츠 제작 계획 등 다양한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빅아이엔터테인먼트는 수입육 유통업체 대국 (535원 보합0 0.0%)의 자회사이다.
MT뉴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블록체인2010.05.14 22:32

삼성-캐머런-SM `3D 드림팀` 뜬다
세계최고 3D기술-촬영기법-콘텐츠 제휴

14일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 다목적홀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왼쪽 둘째)과 제임스 캐머런 감독(셋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왼쪽 첫째) 빈스 페이스 영화 "아바타" 촬영감독(오른쪽 첫째) 등이 삼차원(3D) 콘텐츠 관련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보아 동방신기 등 한류 스타들이 3D 영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파고든다. 이들 뮤직비디오와 콘서트 등이 3D 콘텐츠로 제작돼 안방으로 보다 실감나게 다가가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3D 영화 아바타 제작팀,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에서 한류 스타들을 3D 콘텐츠로 공동 제작하는 협력식을 열었다.

아바타 제작팀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 뮤직비디오와 콘서트를 3D로 촬영하고 이를 삼성전자가 3D TV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협력식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과 아바타를 감독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등이 참석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다음달부터 가수 보아와 소녀시대 뮤직비디오, SM 소속 가수들이 함께 출연하는 SM타운 콘서트 등을 3D 콘텐츠로 제작하기로 했다"며 "안방에서 3D TV를 통해 이들 영상을 보면 콘서트에 가는 것 이상으로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도 "가장 좋은 것은 직접 현장에서 보는 것이지만 집에서 3D 영상으로 봐도 현장 이상으로 감동을 얻을 수 있다"며 "가수가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훨씬 디테일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한류 스타 3D 영상을 글로벌 3D TV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큰 파급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미 삼성전자는 캐머런 감독 아바타 제작팀과 지난 3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린 풀HD 3D LED TV 글로벌 론칭 행사와 인기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 공연실황을 3D로 담아 글로벌 3D TV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한류 콘텐츠 제작 외에도 캐머런 감독 아바타 제작팀과 3D 콘텐츠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협력할 계획이다.

윤부근 사장은 "3D 콘텐츠 펀드를 만들어 우수한 3D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지속적인 3D 콘텐츠 확대에 주력해 3D TV 전성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3D TV가 인기를 끌면서 삼성전자는 연간 판매 목표치도 상향 조정했다. 지난 2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3D TV를 27만대 판매한 삼성은 상반기에 60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사장은 "지난해 출시한 LED TV를 연간 260만대 팔았는데 3D TV 판매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며 "TV 시장 1등 업체로서 시장을 만들고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영 기자 / 이승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0.05.14 15:48:37 입력, 최종수정 2010.05.14 20:45:12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IPTV 업계에 부는 3D 바람
KT, 전용관 오픈...SK브로드, 저렴한 '아바타' 서비스
김현아 기자 chaos@inews24.com
IPTV에도 3D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3D 콘텐츠에 관심이 높아진 국내 시청자들을 위해 '3D 전용관'을 오픈하는 가 하면, 1천800원(SD급)에 '아바타'를 서비스하기도 한다.

3D 영화 '아바타'가 영화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3D 열풍을 일으킨 후 위성방송, 위성DMB에 이어 IPTV까지 3D 대중화에 가세한 것이다.

IPTV 업계의 3D 경쟁은 지상파 방송사의 3D 실험방송 및 콘텐츠 제작 열기와 맞물려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전망이다.

KT(대표 이석채)는 5일 국내 IPTV 업체 최초로 쿡TV에 3D 주문형비디오(VOD)만으로 구성된 '3D 전용관'을 오픈했다.

'쿡TV 추천'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는 3D 전용관에는 현재 3D애니메이션 <사비의 꽃> 비롯 제주 해녀의 삶과 문섬의 수중 생태 등을 3D로 구현한 <제주 시리즈>, 전통문화 명장의 작품활동을 담은 <한국의 멋> 등 10여 편이 올라 있다.

KT는 내년 말까지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와 함께 100편 이상의 국내외 3D 콘텐츠를 확보해 차별화된 3D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는 저렴한 '아바타'서비스로 승부하고 있다.

이 회사의 B tv(브로드앤TV)의 영화>금주의 새 영화 코너에 가면 HD급은 2천500원에, SD급은 1천800원에 아바타를 볼 수 있다.

경쟁사보다 가격이 싸다는 게 눈에 띈다. KT 쿡TV 역시 '아바타'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HD 버전을 3천500원에 서비스하고 있다.



IPTV 업계 관계자는 "국내 3D 콘텐츠 시장은 아직 테마파크나 지자체 홍보영상 등에 머물러 있지만, 올 해부터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에서도 3D 영상 제작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언제, 어디서든 VOD로 볼 수 있다는 IPTV의 장점을 살려 3D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D 콘텐츠 제작에는 지상파 방송사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

KBS는 연내 3D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SBS는 월드컵 기간 중 3D 실험 중계를 하는 것을 비롯 3D 콘서트를 제작해 극장에서도 상영할 계획이다. MBC와 EBS는 2D로 촬영한 다큐멘터리를 3D 입체영상으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쿡TV, 국내 최초 3D 전용관 오픈 IPTV 이용자 "VOD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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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블록체인2010.04.28 10:19

전 세계는 지금 3D에 열광한다 ‘아바타’로 촉발된 3D 영화 붐 뜨거워 2010년 04월 28일(수)

2009년 헐리웃에서 개봉한 3D 영화는 20여편으로 개봉영화 560여편 중 3%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흥행수익은 11억4천만달러로 전체 수익 106억1천만달러의 11%에 달했다. 영화사 입장에서 3D에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3D 영화제작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드림웍스는 올해부터 자사를 통해 제작되는 모든 애니메이션을 3D로 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월트 디즈니 역시 오는 2011년까지 22편에 이르는 3D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도 원래 3부작으로 기획했던 3D 영화 ‘아바타(Avatar)’의 후속편 제작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2012년에는 ‘타이타닉’ 출항 100주년을 기념해 3D 버전의 재개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3D 영화 5~6편 제작 중

국내에서도 3D 영화 제작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현의 노래’, ‘아름다운 우리’, ‘제7광구’, ‘메모리’, ‘소울 메이트’ 등 이미 5~6편에 이른다. ‘현의 노래’는 지난 9일 이미 촬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3D 영화 제작이 그렇게 손쉬운 것이 아니다. 우선 고가의 촬영장비가 제작진에게 만만치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미국 스리얼리티(3ality) 사의 촬영장비로 액션장면 등을 찍고 있는 ‘현의 노래’ 제작진은 하루 대여비로만 1천만 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영화 '아이언 맨' 제작 장면. 3D에 특수효과를 추가한 4D로 제작됐다. 

현재 국내에는 3D 촬영장비를 직접 제작하는 업체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형편이다. 3D 영화 제작에 필요한 금액 100억 원 가운데 약 40~50억 원이 3D 관련 비용으로 지출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때문에 처음부터 2D로 제작한 영화에 입체감을 부가해 3D 영화라고 발표해 영화시장에서 혹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픽사(Pixar)는 개봉 당시 2D로 제작했던 ‘토이 스토리’ 1편과 1편을 3D로 다시 제작했다.

한편 오는 29일 개봉하는 ‘아이언맨 2’는 4D로 상영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4D란 3차원 입체영상 외에 의자진동과 바람, 수증기 등의 특수효과를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것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3D 선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TV 업체들도 3D 영상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일부 TV 세트 업체들은 2D 방송을 실시간으로 3D로 변환해 볼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3D 콘텐츠 없는 3D 성공은 아직 미지수

이 기술을 이용하면 소비자들은 2D와 3D 영상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점도 만만치 않다. 현재 방송이 만들어내고 있는 콘텐츠가 철저하게 2D에 기반하고 있어 3D로 변환하기 위한 비용이 적지 않다. 또한 3D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술이 완벽치 않아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지 아직까지 미지수다.

▲ 영화 '토이 스토리'의 한 장면. 2D 영화였으나 3D로 다시 제작했다. 
LG경제연구원 이지홍 책임연구원은 “스포츠 경기나 연극, 뮤지컬과 같은 공연 프로그램들은 현장감이 중요한 콘텐츠들이기 때문에 입체감을 주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지만, 대부분의 방송 프로그램들은 2D로 봐도 충분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현재 부족한 것은 3D 콘텐츠지 3D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게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게임의 3D가 도입되면 몰입도와 만족도가 더 높아져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이지홍 연구원은 “일부 콘솔 게임만 생각하면 어느 정도 동의할 수 있지만, 게임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PC 게임은 2D로 봐도 큰 문제가 없어 활성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3D 입체안경을 끼고 게임을 할 경우 유저 입장에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피로도가 더 높아지고, 어지럼증도 유발돼 장시간 게임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게임회사 입장에서 매우 우려되는 부분이다.

이지홍 연구원은 “3D 콘텐츠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갑작스럽게 관객들에게 짜릿한 경험을 안겨주는 순간의 놀람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3D 기법들을 쉴 새 없이 내세우면서 “이것이 3D다‘라고 소비자들을 유인하기에는 사람들의 기대수준이 너무 높아져 있다는 것.

흥행 성공은 물론, 영화사에 획을 그었다는 극찬을 받고 있는 ‘아바타’지만, 3D 기술에 치중 스토리 라인을 단순화했다는 일부 비판적인 평가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향후 만들어질 3D 영화는 첨단 기술에 매력적인 콘텐츠가 더해졌을 때 그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3D 콘텐츠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했다.

이강봉 편집위원 | aacc409@naver.com

저작권자 2010.04.28 ⓒ ScienceTimes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비즈니스] 삼성전자 3D TV도 ‘글로벌 1위’ 달린다
버튼만 누르면 2D를 3D로 국내 출시 6주 만에 1만대 돌파
세계 1위 TV업체인 삼성전자가 차세대 시장인 3D TV에서도 세계 1위로 질주하고 있다.

3년 전 사상 처음으로 명실상부하게 TV 부문 ‘글로벌 1위’에 등극한 삼성전자는 이로써 ‘부동(不動)의 세계 1위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25일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풀HD) 3차원(3D) 발광다이오드(LED) TV를 국내에 선보였다. 결과는 고무적이다. 삼성전자는 2월 25일 첫 발매 이래 국내에서만 6주 동안 3D TV를 총 1만300대 판매했다고 4월 8일 발표했다. 하루 평균 245대씩 판매한 셈이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세계적으로 대박을 터뜨린 LED TV 판매와 비교해도 26%나 많은 수치. ‘LED TV 대박’을 넘어서는 글로벌 성공신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3번째 TV 혁신 주도

삼성전자의 3D TV 성공은 여러모로 주목 받고 있다. 우선 글로벌 TV 84년 역사의 획기적 변화를 한국업체가 주도했다는 점이다. TV가 세상에 선보인 것은 지난 1926년. TV산업은 이후 지금까지 세 차례의 큰 변화를 겪었다. 첫 번째는 1970년대의 ‘흑백TV→컬러TV’, 두 번째는 ‘2000년대 초의 아날로그TV→디지털 TV’, 세 번째는 2010년 2D TV→3D TV로의 전환이다. 흑백에서 컬러로의 전환은 획기적인 사건이었지만 외국업체가 주도했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변화는 삼성이 주도했지만 일반 소비자의 체감상으로는 변화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3D TV는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가 주도했고 소비자가 느끼기에도 변화가 커서 삼성전자와 대한민국은 엄청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게 됐다.

다음으로는 ‘3D TV 시기상조론’ 논란을 불식시켰다는 점이다. 지난해까지는 3D TV가 성공할 것이냐 자체가 논란이 됐으나 3D 영화 ‘아바타’가 전세계적으로 사상 최고 흥행실적을 세우면서 성공 가능성 자체는 논란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신 TV는 시기상조론으로 무게가 옮겨갔다. 3D TV의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TV는 한 편으로 완성이 되는 영화와는 달리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 반대여서 앞으로 몇 년 후에나 가능할 수 있지 않겠냐는 신중론이 대세였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풀HD 3D LED TV 시판’이라는 건곤일척의 도박을 벌였고 결과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일단 합격점으로 나왔다.

소니 제치고 TV시장 세계 1위 고수

갈수록 레드오션(Red Ocean)으로 변하는 TV업계에 블루오션(Blue Ocean)을 제공한 점도 삼성전자의 공으로 기록된다. 일례로 지난 6주간 삼성전자가 판매한 풀HD 3D LED TV의 절반은 139.7㎝(55인치) 대형 제품이다. 대형 신제품은 부가가치가 높아 이들 제품이 많이 팔리면 TV업체의 수익성은 그만큼 개선되게 마련이다. 예컨대 삼성전자 풀HD 3D LED TV의 출고가는 46인치가 420만~450만원대, 55인치가 580만~610만원대의 고가다.

삼성전자가 과거 소니처럼 TV 부문에서 오랫동안 글로벌 패권을 유지하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도 의미있는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2006년에 처음으로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1위 TV업체가 됐고 2007년부터는 판매량과 판매액 모두 세계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가 고비였으나 작년 초에 세계에서 가장 얇은 LED TV를 내놓으면서 글로벌 대박을 터뜨려 롱런 시동을 걸었다. 여기에 올해는 기존 TV와는 전혀 다른 차세대 주력 상품인 3D LED TV를 세계 최초로 시판,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벌여나가고 있다. 소니 등 일본업체가 지난 35년간 누려온 TV 세계 1위의 기록에 삼성전자가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셈이다.

가전제품에서 TV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TV는 명실상부한 ‘가전의 왕’이기 때문이다. 우선 TV는 시장규모가 가장 큰 분야에 속한다. 지난해 세계 TV시장의 규모는 1042억달러로, 냉장고(359억달러)와 메모리반도체(335억달러)에 비해 3배에 육박하는 거대한 시장이다. TV는 시장규모도 크지만 질적인 면에서도 중요하다. 예컨대 가정에서 최고 명당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가전제품은 TV이며 남자들이 브랜드를 유일하게 아는 가전제품도 TV다. TV를 사는 소비자는 그 회사의 다른 가전제품도 구입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등극하기 전까지 35년간 ‘세계 최고 가전왕국’으로 군림했던 일본업체 소니는 TV에서 명성을 얻어 다른 가전제품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택했고 이 전략은 적중했다. TV의 중요성이 이처럼 크기 때문에 경쟁도 그만큼 치열하다. 현재 지구상에 TV 메이커는 374개가 있다. 주요 가전제품 중 이처럼 업체 수가 많은 제품은 TV가 유일하다.

이런 분야에서 한국기업이 세계 1위를 3년째 지켜오고 있고 올해도 4년째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은 일대 사건이 아닐 수 없다.

3D 변환 기능, 소니 등 뼈아프게 생각

삼성의 3D TV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여러 요인이 있지만 삼성 3D TV가 ‘2D(평면)→3D(입체) 변환기능’을 채택한 것이 가장 큰 성공요인이다. 삼성 3D TV는 3D로 제작되지 않은 2D 영상이라도 리모컨 버튼 하나로 쉽게 3D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전환하는 매우 획기적인 기능을 갖고 있다. 이 기능은 소니 등 글로벌 경쟁사들이 가장 뼈아프게 생각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3D 영화 ‘아바타’나 ‘타이탄’을 보고 매료된 소비자라도 막상 3D TV를 구입할 때는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3D 콘텐츠가 절대 부족한 것이 주된 이유다. 현재 3D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영화 몇 편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2D로 제작된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중에 걸작이 엄청 많은데 3D TV로 3D만 볼 수 있으면 이들 작품을 음미할 수 없는 것도 문제다.

캐머런 감독도 놀란 기술력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이런 심리를 정확하게 꿰뚫어보고 ‘2D→3D 변환기능’을 채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0일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개최한 3D TV 글로벌 론칭 이벤트를 통해 내·외신들로부터 특히 2D 영상을 3D 영상으로 간단히 바꾸는 기능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2D→3D 변환기능’ 외에 뛰어난 기술력도 삼성 3D TV의 성공요인이다. 삼성 TV사업부에는 TV 일류화를 목적으로 2004년 반도체사업부에서 이동한 400여명의 반도체 엔지니어들이 있다. 다른 경쟁업체에는 없는 대목으로, 이는 삼성의 독자적인 화질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 다양한 기능 등 차별화된 경쟁력의 원천이다. 예컨대 대부분의 TV 업체들이 범용으로 쓰이는 화질 칩을 사다가 쓰고 있는 데 비해 삼성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3D 하이퍼리얼 엔진’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3D TV 전용 안경도 기술력의 산물이다. 삼성전자의 3D TV 전용 안경은 지난 1월 미국 CES 2010 행사장에 참석한 이건희 회장이 “편한 안경을 만들라”고 특별 지시한 후 보완됐다고 해서 ‘이건희 안경’이란 별칭으로 더 유명하다. 3D TV 출시 당시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으로 화제가 됐다. 3D 영화 ‘아바타’를 제작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지난 1월 CES 2010에서 삼성전자 3D 안경을 착용하고 “삼성의 3D 안경에 놀랐다. 착용감도 좋고 어지럼증도 느끼지 못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현재 일본 유수 TV제조사로부터 제의를 받고 3D 안경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 삼성전자 3D TV도 ‘글로벌 1위’ 달린다
버튼만 누르면 2D를 3D로 국내 출시 6주 만에 1만대 돌파
무료 영상통화 등 다양한 콘텐츠

삼성 3D TV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편의 기능은 삼성 풀HD 3D LED TV가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우선 ‘올 셰어(All Share)’ 기능이 있어 무선 DLNA (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인증을 받은 PC·휴대폰·카메라 등에 저장된 영화·드라마·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선으로 불러와 TV 대형화면으로 만끽할 수 있다.

▲ 지난 1월 ‘CES 2010’행사장에서 3D 안경을 착용한 이건희 회장.
쉽고 재미있고 심플한 맞춤형 UI로 새로워진 ‘삼성 인터넷 TV’ 기능은 뉴스·날씨·증권·UCC·영화 등 유익한 인터넷 정보를 손쉽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멀티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Samsung Apps)’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세계 5억명이 넘게 사용하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전화인 스카이프(Skype)를 지원해 TV를 통한 무료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TV와 외부 메모리 기기를 연결하여 디지털 녹화 재생을 하는 My 라이브러리, △USB에 저장된 동영상·사진·음악 파일을 즐길 수 있는 USB 2.0 동영상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눈길을 끈다.

▲ 지난 3월 10일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삼성 3D TV 글로벌 론칭 이벤트.
드림웍스·방송사들과 콘텐츠 제휴

이제 막 싹을 틔우고 있는 3D TV가 만개하기 위해서는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 3D 콘텐츠 측면에서 삼성전자와 드림웍스는 애니메이션 슈렉 1~4편을 3D로 변환해 삼성전자 풀HD 3D LED TV 고객에게 독점적으로 제공하기로 하는 등 양사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드림웍스를 비롯해 올해 애니메이션과 교육, 스포츠 등 10개 이상의 콘텐츠 업체들로 제휴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방송사 및 콘텐츠 제작사들과 3D 관련 여러 방면의 협력을 고려 중이며 여러 업체로부터 제안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스포츠·영화·뮤직·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3D 콘텐츠를 준비 중이며 일부 3D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기본으로 제공해 삼성 3D TV로 가장 편안하고 생생한 3D 영상을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외에서 200만대 이상의 3D TV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 3D TV의 폭발적 수요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풀HD 3D LED TV를 필두로 3D LCD/PDP TV 시리즈,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홈시어터, 3D 콘텐츠, 3D 안경까지 ‘3D 통합 솔루션’을 구축, 소비자에게 완벽한 3D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TV혁명’을 이끌어가는 한 삼성TV의 앞날은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드림웍스의 제프리 카젠버그 CEO(최고경영자)는 “3D가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그리고 삼성의 혁신은 계속해서 시장을 리드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삼성과의 파트너십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해외 언론에 비친 삼성 3D TV

영국 전문잡지 “삼성의 대혁명”… 美 ABC는 1시간짜리 특별방송

▲ 3D 안경을 착용하고 삼성 3D TV를 시청 중인 소비자들.
영국 내 공신력 있는 소비자연합단체에서 발행하는 잡지 ‘Which’는 3월호에서 삼성전자 풀HD 3D LED TV 7000 시리즈의 3D 영상구현, 화질, 기능, 디자인 등의 주요 특징을 자세하게 설명함으로써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 잡지는 삼성전자 풀HD 3D LED TV의 일반영상→3D 입체영상 자동 전환 기능이 뛰어나며 화질이 우수하다고 호평했다.

영국 최고 권위의 AV 전문잡지인 ‘What Hi Fi Sound and Vision’은 4월호에서 ‘삼성전자가 3D TV의 대혁명을 일으킨다(Samsung begins the big 3D TV revolution)’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LED TV에 이어 올해 3D TV까지 경쟁업체에 한 발 앞서 새로운 TV시장을 창출하며 차세대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잡지 ‘Big Picture Big Sound’ 3월호에서 크리스 보이란 편집장은 “삼성 3D LED TV를 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2D를 3D 효과로 전환해 주는 컨버터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앞으로 6개월이나 1년 사이에는 그렇게 많은 3D 콘텐츠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삼성은 이런 사실을 간과하지 않고 2D 콘텐츠를 3D처럼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이런 특성을 잘 살린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미 ABC방송도 3월 11일 “첫 번째 3D LED TV의 창조자 삼성. 삼성의 풀HD 3D LED TV는 퀄리티와 엄청난 깊이, 그리고 완벽한 선명함을 선사한다는 것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며 삼성 3D TV 관련 1시간짜리 별도 방송을 편성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 박영철 차장 ycpark@chosun.com  
주간조선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뉴스/세미나/2010.04.05 02:00

2010년 04월 05일(월)

제임스카메론의 3D 영화 ‘아바타’가 세상을 뒤덮은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3D 영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그 중 지난 2일 서울과학관 Sciart Hall에서 진행된 제 16회 융합카페는 입체영화를 포함한 3D 콘텐츠에 대한 전반적인 담론의 장이 됐다.

융합카페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에서 매월 진행하는 행사로, 과학기술과 인문/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 진행되고 있다.

“과학, 3D 콘텐츠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융합카페는 이재우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정책센터 연구원(기술정책총괄), 최익환 영화감독(여고괴담 4, 그녀는 예뻤다), 최용석 Big I Entertainment 대표이사가 각각 ‘입체영화 시대의 한국영화 기술경쟁력 제고 방안’, ‘입체영화 연출’, ‘국내 3D 콘텐츠 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발표했다.

▲ 제 16회 융합카페가 

미국 3D 영화에 맞서기 위해 집단 지성적 지식생태계 필요

김세훈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먼저 한국과학창의재단 임경순 과학문화사업단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임 단장은 인사말에서 “실리콘 밸리가 자꾸 커지면서 밑의 할리우드에까지 진출, 그 융/복합으로 3D 영상이 가능했다”며 “우리나라도 문화 클러스터와 과학기술 클러스터가 만나서 세계적인 3D 산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발제가 이뤄졌다. 먼저 이재우 영진위 연구원이 ‘입체영화 시대의 한국영화 기술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영화시장은 사실상 한국의 블록버스터와 미국의 블록버스타 간의 경쟁구도로 분석될 수 있으며, 결론적으로 미국영화의 입체방식 제작이 증가할 경우 한국영화에 흥행에는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연구원은 “영화를 입체적으로 제작하게 되면 1.5배에서 3배까지 제작비가 증가한다. 이를 감당할 수 있는 한국영화의 수는 현실적으로 세 편이상 나오기 힘들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전국 1,996 스크린 가운데 6%인 129스크린만이 입체상영관인 현실에서 한국의 입체영화는 상영관을 확보하는 것 조차 어려울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영화제작현장을 대상으로 제작인력과 제작기술을 선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그 첫 번째는 현장의 영화제작 인력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재생산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해 ‘집단 지성적 지식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 이 연구원은 “해외의 최신기술을 도입하고, 그 기술을 분석/조합해 타 분야와의 협업적 인력양성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기술개발 시스템의 체질개선이다. 이 연구원은 “기술의 우수성보다는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성과지표로 제시하고, 시스템의 구성은 정혀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동일 목적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입체인가, 드라마인가

두 번째 발제로 최익환 영화감독이 ‘입체영화 연출’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최 감독은 “관객들은 입체의 효과를 누리고 싶어 하고 동시에 특별한 이벤트(스토리/캐릭터)도 즐기고 싶어 한다”며 “그래서 입체영화를 만드는 영화인들은 ‘입체가 중점인 영화를 만들 것인가?,’‘영화가 중점인 입체영화를 만들 것인가’라는 딜레마가 생긴다”고 말했다.

▲ 입체영화 연출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최익환 감독. 
이어 최 감독은 최근 할리우드의 동향을 소개하며 “앞으로의 입체영화는 크리스마스의 판타지적 세계, 아바타의 판도라, 바다 속, 북극, 동굴, 우주 등의 공간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알고 있는 공간에 대한 입체적 경험은 그 흥분도가 금방 식는 방면, 우리가 모르는 세계 혹은 가보기 힘든 공간에 대한 경험은 극적 흥미도를 꾸준히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영화 연출에 대한 카메라 웤 등을 설명하던 최 감독은 마지막으로 “영화 아바타처럼 입체영화는 기획 단계부터 입체가 두드러지게 하는 차트를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다”며 “기획단계에서 캐릭터, 주변 환경, 공간과 사건 등이 모두 입체라는 큰 틀 안으로 들어와야 연출자는 그 안에서 입체를 가지고 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3D 산업, 풀어야 할 숙제 많아”

마지막으로 최용석 Big I Entertainment 대표이사가 ‘국내 3D 콘텐츠 산업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뉴 미디어 시장은 테마파크, 영화관, 박물관 같은 로컬 엔터테인먼트와 TV, 컴퓨터 같은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 나뉘는데 3D 산업은 이 두 시장이 동시에 폭발하는 이례적인 경우이다. 최 대표는 “이 중요한 시점에 미래 3D 시장의 보고인 3D콘텐츠 산업 진입을 위한 현실을 살펴보고, 전략을 수립해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우리 나라 3D콘텐츠 산업은 시장, 자본, 기술, 전문인력 등 많은 부분에서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며 콘텐츠, 서비스/비즈니스 모델, 인력양성이라는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는 3D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으로 넘어갔다. 최 대표가 강조한 세 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다.

▲ 해외 3D산업 선두 주자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해 정부 및 산학연이 공유해야 한다.

▲ 국가, 산업체, 학계, 개인등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한 국내 3D콘텐츠 산업 현황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 기술개발, 인력양성, 시범사업, 법제도화 등 초중강기 계획을 전략적으로 수립하고 QK르게 실행해야 한다.

▲ 전세계에 3D 영화 붐을 가지고 온 '아바타'의 한 장면. 

마지막 발제가 끝난 이후, 행사는 발제자와 이윤석 DTI Pictures 기획마케팅 본부장, 박태호 MASTERIMAGE 3D 포탈사업본부 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지정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에서 이윤석 본부장은 “3D 콘텐츠에서 기술이 어느 쪽으로 발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담론이 형성돼야 한다”며 “그러한 담론 속에서 전체적인 방향이 나와야 되는데, 현재는 기술 중심, 고용창출 같은 이슈에 너무 파묻힌 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또한 “3D 산업은 단순히 황금알 낳는 거위가 아니다 지금은 냉정하고 차분하게 이 상황들을 바라보는 것이 일반 소비자, 업계들이 지켜야할 자세”라고 강조했다.

박태호 본부장은 “현재 3D가 대세인 것은 맞지만, 지금의 분위기는 너무 그쪽으로만 올인라는 경향이 있어 우려스럽다”며 “냉정한 현실 파악 후 체계적이고 점진적인 진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청한 기자 | chkim@kofac.or.kr

저작권자 2010.04.05 ⓒ ScienceTimes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블록체인2010.03.30 20:40

"3D 콘텐츠 육성, '특화·고급'으로 가야"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TV 단말기를 중심으로 3D 관련 산업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결국 성공의 열쇠는 '콘텐츠'에 달렸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

특히 3D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으면서도 품질 높은 영상물을 제작하는 프리미엄 전략이 관련 산업 성공을 이끌 수 있다는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돼, 관련 산업 및 정책방향에 어떤 식으로 반영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3D 월드포럼'에서 국내외 업계 전문가들은 3D관련 산업이 차세대 블루오션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도, 관련 기술력과 콘텐츠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붙였다.

박관우 신씨네 이사는 "3D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은 적극적인 쪽과 곤혹스러운 두 가지로 갈리는데, 저는 첫 번째 새로운 기회라는데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면서도 "정부의 지원 자금이 너무 기술 중심으로 치우쳐 있다. 하지만 '아바타' 같은 킬러콘텐츠 하나가 나오면 다른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영실 스카이라이프 HD본부장도 "삼성이나 LG가 세계 1~2위 기업이라면 콘텐츠도 이에 맞게 가야 한다"며 "한국이 가전제품 뿐 아니라 문화도 일류가 되려면 좀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청자만 중심으로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던 것에서 벗어나 좀 더 넓은 미국이나 일본 등에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며 "3D야 말로 가치사슬을 이끌어가는 꽃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용제 삼성전자 전무는 이와 관련 "남아공 월드컵을 기점으로 3D TV의 판매량이 급증할 것"이라며 콘텐츠 수급도 중요한 만큼 드림웍스 등 외국 유명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상생하는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전문가들은 자국의 3D콘텐츠 산업을 비교하면서 특화와 프리미엄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토머스 닉(Thomas Nick) 포레스트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영국의 경우 유료 3D콘텐츠는 스포츠로 시작해 영화와 콘서트,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프리미엄이 붙는 공연으로 확장 중"이라며 "3D효과가 도입됐을 때 특별한 느낌이 가중될 수 있는 콘텐츠가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니의 경우 지속적으로 콘텐츠와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을 동시에 가져왔다"며 "한국도 계속 수요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야마 가즈히코(Koyama Kazuhiko) 일본 후지TV 비주얼커뮤니케이션스 사장도 스포츠와 게임, 애니메이션, 라이브 콘서트 등이 3D 콘텐츠에 강점에 있다고 지목하면서 "3D는 워낙 깊이가 있어 벽이 높지만 그 벽을 넘었을 때 무엇보다 뿌듯함을 느꼈다"며 "제작자들이 이런 생각이 있다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콘텐츠 제작자들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업계 뿐 아니라 언론, 학계, 관련단체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1천여명 이상 참여해 3D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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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30일 오후 18:34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서비스/C-IP2010.03.30 20:27

"3D 콘텐츠 절실, 대기업 투자 나서라"
3D월드 포럼서 이재웅 콘텐츠진흥원장 투자 요청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길 닦아놓으니 외국사람이 먼저 왔다갔다 할까 걱정이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 최근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3D시장과 대기업의 콘텐츠 수급전쟁에 쓴소리를 했다. 대기업이 외국 유명영화사와 제휴에만 치중하지 말고 직접 나서서 콘텐츠에 투자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재웅 원장은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3D 월드포럼'행사 개회사를 통해 "작년에 모바일에서 3D를 본 적이 있는데 상당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제 TV도 3D로 보고, 2D 영상도 3D로 바로 볼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운을 뗐다.

이 원장은 이어 "그릇(TV)은 아주 잘 만들어 놨는데, 알맹이(콘텐츠)가 드림웍스부터 들어온다고 한다"며 "길 잘 닦아놨더니 미국사람이 왔다갔다 하면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가 드림웍스와 손잡고 애니메이션 '슈렉'을 3D TV용으로 독점 공급하는 등 제휴관계를 확대하고 있는 것을 빗댄 얘기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은 대기업에서 손을 대지 않고 있다"며 "대기업에서 일찍 영상산업에 투자했다 실패하면서 영상 콘텐츠사업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 이제는 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알맹이를 우리가 만들지 않으면, 그릇을 만들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콘텐츠 기업은 영세하고, 투자는 쉽지 않다. 그릇을 만드는 삼성전자, LG전자가 이제 알맹이를 만드는데도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해달라"고 역설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병한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역시 "3D 산업은 기기, 콘텐츠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상생과 산업계 생태계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3D 콘텐츠는 기존보다 제작비가 1.5배~2배 이상 들어 창의성있는 독특한 콘텐츠, 중소 업체에 기기, 서비스 업체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별연사로 초빙된 곽경택 감독은 "지금은 입체영화라는 게 모두가 출발선에 서 있다"는 점을 강조한 뒤 "TV도 출시되고, 산업적 측면에서 정부 지원, 3D 제작환경 개선 등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노력이 있기를 바란다"는 점을 언급했다.

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아바타'로 촉발된 '콘텐츠쇼크'가 아이폰과 달리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도균 상임위원은 "스마트폰과 달리 아바타와 같은 3D 콘텐츠 쇼크는 잘 살펴보니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이 기술을 오랫동안 축적, 어떻게 보면 제조업체는 기회의 측면이 있다"며 "3D제작장비는 못갖고있지만 외국산 장비로 콘텐츠를 만드는 정열과 노하우는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0월 3D 실험방송 준비중인데 정부차원에서 지상파에서 3D로 하겠다는 것은 우리가 처음"이라며 "이것도 어떻게 보면 3D를 세계적으로 보급하고, 이를 주도하고, 들어가는 콘텐츠 주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3D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정부 노력과 함께 대기업 등의 투자 필요성이 제기되자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은 지원 확대 등의 뜻을 내비쳤다.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은 "(대기업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대해) 3D 콘텐츠 진흥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본다는 점에서 지원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 권희원 부사장은 "3D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영화, 방송 등 콘텐츠, 플랫폼, 디스플레이 등 밸류체인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우리는 제대로 된 3D 콘텐츠 제공을 위해 스카이라이프와 콘텐츠 제작에 공동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글로컬 /미국2010.03.29 04:44

미국은 지금 3D혁명중
카젠버그 드림웍스CEO "모든 비즈니스에 3D시대 열릴 것"

지난 26일 오후 미국 LA 북쪽 위성도시 글렌데일. 담쟁이덩굴로 뒤덮인 아치를 지나 건물에 들어서자 짙은 감색 라운드티에 청바지를 입은 제프리 카젠버그 드림웍스 최고경영자(CEO)가 나타났다.

한 손에 3D 전용 안경을 들고 나온 그는 "3D는 혁신(Innovation)이자 혁명(Revolution)"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슈렉`과 `쿵푸 팬더` 등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콘텐츠 왕국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찾아간 기자는 운 좋게도 카젠버그를 만날 수 있었다. 드림웍스는 2만4000㎡의 면적에 지중해풍으로 지어진 다섯 개 건물이 미로처럼 연결돼 있다.

카젠버그는 "기술 발전으로 과거보다 더 싸게 더 좋게 더 빠르게(Cheaper, Better, Faster)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2년 안에 현재보다 80%나 많은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3D로 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D는 영화에 음성이 들어가고 흑백이 컬러로 바뀌는 것과 비교될 만큼의 큰 변화"라며 "단순한 영화 산업을 떠나 거의 모든 비즈니스에서 3D가 사용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프리 카젠버그는 드림웍스 CEO답게 3D의 미래에 대해 확신에 차 있었다. "3D는 지금 작은 시작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앞으로 10년 안에 우리 생활 모든 부분을 바꾸어놓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젠버그는 "TV의 경우 화질이 기존 LED보다 몇 배 뛰어난 유기발광능동다이오드(OLED)가 디스플레이로 채택되고 차세대 칩이 TV 화질을 제어하면서 무안경 방식의 3D TV 시대가 조만간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림웍스의 메인 빌딩 입구에는 아카데미 트로피 2개가 놓여 있다. `슈렉`과 `월레스와 그로밋`으로 수상했다. "세 번째는 3D 애니메이션으로 받을 겁니다." 카젠버그의 자신에 가득 찬 얘기다.

■ 2D → 3D 전환 고용창출 효과 크다

제프리 카젠버그 드림웍스 CEO(사진)는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디즈니 출신이다. 1990년대 초 디즈니에서 단편 형태로 3D(3차원 입체) 영화를 만들기도 했으며 4년 전 인근 아이맥스극장에서 3D 영화를 본 뒤 `돈이 되겠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3D 시장이 커지면서 드림웍스는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신축한 연면적 7000㎡ 규모 7층짜리 건물은 3D 관련 제작 시설로 대부분을 채웠다.

이를 포함해 올해만 연면적 1만2500㎡ 건물이 새로 들어선다. 3D 신규 제작뿐만 아니라 2D의 3D 전환 수요도 많아지면서 고용도 대폭 늘린 상태다.

신축 건물의 지하로 들어서니 새로 꾸며진 `모션 캡처 스튜디오`에서 3D `쿵푸 팬더`의 한 장면을 찍고 있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53개의 센서가 부착된 옷을 입은 연기자가 동작을 취하면 스튜디오에 설치된 36개의 카메라가 이를 애니메이션 형태로 찍어내는 방식이다.

드림웍스에서 3D 제작 기술 분야를 맡고 있는 에드 레너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HP의 워크스테이션을 활용해 과거에 비해 3D 제작 시간과 비용을 많이 줄였다"고 설명했다.

할리우드의 전설적 거물인 스티븐 스필버그와 제프리 카젠버그, 데이비드 카펜이 콘텐츠 시장 장악을 위해 만든 회사가 드림웍스SKG고 그 자회사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좀처럼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이 스튜디오를 방문한 기자에게 데릭 찬 테크놀로지프로덕션 매니저는 "운이 좋다"고 귀띔한다. 최근 새로운 3D 애니메이션인 `드래곤 길들이기`를 개봉하면서 홍보 차원에서 공개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 세계 관객을 주무르고 있는 드림웍스도 새로운 패러다임인 3D에 `목숨(?)`을 걸고 있다는 방증이다.

[글렌데일(미국) =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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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LG電-스카이라이프, 3D TV 주도권 쥔다
전략적 제휴로 '3D TV 및 3D 콘텐츠 시너지'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LG전자가 스카이라이프와 손잡고 3D TV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

LG전자와 스카이라이프는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LG전자 서초 R&D 캠퍼스에서 공동 기자 간담회를 갖고 3D TV 및 3D 방송 분야 전략적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의 이번 전략적 제휴는 기술개발과 마케팅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3D TV 시청자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백우현 사장은 "이제 소비자들이 고화질에만 만족하지 않고 입체감 있는 3D TV를 보고 싶어하는 시대"라며 "LG전자는 스카이라이프와 협력해 국내 HD TV를 전파시킨 것처럼 이번엔 3D TV 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3D TV 및 3D 방송분야 제휴

LG전자와 스카이라이프는 향후 ▲3D 및 3D 방송 관련 제품 및 기술 표준화 ▲3D 콘텐츠 제작 및 해외시장 보급 ▲3D TV와 3D 방송 복합상품 판매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기술 분야에서는 한국형 3D 방송 기술 표준을 목표로 최적의 입체 영상 구현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시청자가 장시간 3D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각 3D 콘텐츠의 앞으로 돌출되는 3D 화면과 뒤로 후퇴하는 3D 화면 배열과 입체감 수준을 최적으로 조성하는 작업 등 3D 기술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3D TV 제품도 크게 늘린다. LG전자는 지난 8월 47인치 LCD TV를 선보인 데 이어 내년 42, 47, 55, 60, 72친치 등 다양한 3D TV 라인업을 구축하고 150인치 대화면의 3D 프로젝터도 국내 첫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글로벌 전략제품인 2010년형 보더리스 TV에도 3D 기능이 적용된다. TV 테두리 두께를 줄인 이 제품이 TV 안의 3D 영상과 TV 밖의 실제 배경 사이 경계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

또한 고객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3D TV 제품을 선보인다.

개인 고객은 기존 TV 화면에 3D 필터를 부착한 수동형 3D TV외에 셔터 안경을 추가로 구매하는 것만으로 3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능동형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공공장소 등 상업용 3D TV 시장은 저렴한 편광 안경을 대량 구매, 많은 사람이 동시에 3D 영상을 즐기는 수동형 제품으로 공략한다.

LG전자는 또 다양한 3D 방송 신호를 처리가능한 변환 칩 개발을 완료해 제품에 적용한 데 이어 두 화면이 겹치는 부분의 휘도 등을 자동 조절해 최적의 3D 영상을 구현하는 자동보정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LG전자와 스카이라이프는 국내 3D 콘텐츠 시장 활성화에도 나선다. 양사가 제작비를 공동 투자해 3D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관련 업계를 활성화하고 해외 시장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최근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을 세계 최초로 3D 입체방송으로 제작, 내달 초 전국에 방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계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와 영어 몰입교육 등도 3D 방송으로 만든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일단은 3D TV 시장 전체 파이를 키우는 게 1차 전략이고, 향후 세계 시장을 선도할 콘텐츠에 대거 투자할 계획"이라며 "3D 영화 제작 투자, 해외 3D 영화 수급뿐 아니라 한류 드라마, 영어 몰입교육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도 3D 방송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3D TV 시청자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도 펼친다. 현재 시험 송출 중인 스카이라이프 3D 방송인 스카이3D 채널을 LG전자 전국 대리점에서 소비자들이 시청할 수 있게 하고, LG전자 3D TV가 설치된 30여대의 스카이라이프 홍보 차량이 전국을 순회하는 체험 마케팅을 진행한다.

LG전자 백우현 사장은 "LG전자는 지속적인 투자로 올해 LCD TV를 시작으로 내년 PDP, 프로젝터 등 다양한 화면을 선보이는 한편 3D TV의 어지러움을 최소화하는 진보된 3D 기술을 소개할 것"이라며 "향후 세계 TV 업계의 종주국 면모를 이끌 선행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LG電, 2011년 3DTV 340만대 판매…세계 1위 목표

LG전자는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해외 3D TV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내년 세계 시장에서 3D TV를 40만대 판매하고 2011년 340만대를 판매해 세계 1위 3D TV 브랜드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특히 LG전자는 국내외 소비자 조사결과 전체 소비자의 58%가 3D TV 구매를 원하며, 3D 콘텐츠를 시청한 소비자는 75%가 재시청을 원해 3D TV 시장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한국, 북미, 유럽 등 지역에서 3D TV 주도권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2012년 런던 올림픽의 3D 중계를 계기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전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2011년부터 중남미, 아시아 등에도 3D TV 제품을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는 세계 3D TV 시장 규모가 내년 11억3천600만 달러에서 2011년 28억 1천600만 달러, 2012년 46억4천400만 달러, 2015년 158억2천9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