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마우스 대신 몸짓과 목소리로 컴퓨터 조작 특수안경 없이 보는 3D영화를 넘어 3D쇼핑까지 2010년 10월 19일(화)

1927년 알 존스가 하얀 얼굴에 검은 칠을 하고 흑인으로 분장해 노래를 부르는 영화 ‘재즈싱어’(앨런 크로슬랜드 감독)는 무성영화의 종말을 알리며 유성영화의 시대를 알리는 혁명과도 같은 작품이었다.

1939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빅터 플레밍 감독)’는 제작 당시부터 칼라 영화로 제작돼 칼라 영화 기법을 본격적으로 사용한 영화로 꼽힌다. 1977년 스타워즈1편(조지 루카스 감독)은 당시로써는 전무후무한 컴퓨터 그래픽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2009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는 3D로 제작, 3D영화의 지평을 열었다.

영화 아바타 이후 3D영화, 게임, TV 등 봇물

아바타 이후 지난 주말 북미 개봉작 ‘잭 애스 3D’가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는 등 바야흐로 3D영화는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3D게임, 3D TV등 3D 용어가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면서 3D는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용어가 됐다.

1989년 월드 와이드 웹 www이 개발되면서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발전했듯이 3D는 우리의 삶에 혁명과도 같은 새로운 도구가 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크레이그 먼디 CRO(Chief research and strategy officer)는 “3D기술은 향후 컴퓨터를 단순한 도구로써가 아니라 소비자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와 소통하는 자연스러운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7일 MIT 특강에서 MS의 새로운 게임제품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사람들이 3D를 통해 쇼핑도 하고 인터넷 검색도 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뉴바와 더블 클릭으로 대변되는 오늘날의 컴퓨터 그래픽 사용자 환경이 보다 정교한 반도체 칩, 향상된 디스플레이 기술, 그리고 업그레이드 된 센서의 조화를 통해 이른바 자연 사용자 환경으로 대체될 것이란 얘기다.

▲ 3D 기술을 접목한 자연 사용자 환경을 통해 소비자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몸짓, 목소리만으로 조작할 수 있다. 사진은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주인공 탐 크루즈가 손짓으로 디스플레이를 조작하는 장면 

자연 사용자 환경이란 소비자들이 평상시에 행동하고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하면 이에 발맞춰 작동하는 컴퓨터 환경을 일컫는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주인공이 특수 장갑을 끼고 허공에 화면을 그리면 이러한 주인공의 행동에 따라 3D 디스플레이가 작동하는 것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자연 사용자 환경’, 몸짓·목소리로 컴퓨터 조작

먼디는 자연 사용자 환경은 소비자들이 소프트웨어를 운용하는 데 소요되는 정신적 노력을 경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키보드나 마우스에 매우 능한 소비자라도 자연 사용자 환경을 이용하면 기존 그래픽 환경을 이용하는 데 드는 주의력과 집중력을 자신의 일에 보다 더 열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 크레이그 먼디 마이크로소프트 CRO는 뒷마당에서 자동차를 분해하듯이 3D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검사하고 조작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MIT 대학 특강에서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자연 사용자 환경은 소프트웨어 사용이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믿음을 소비자에게 심어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 자연 사용자 환경에 매료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예를 들어 당신이 F1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 게임을 한다고 할 때 당신은 자동차 운전대 모양의 게임 도구가 필요하지만 자연 사용자 환경은 이러한 도구를 요구하지 않는다. 자연 사용자 환경은 사용자의 몸짓을 감지할 있는 고성능의 카메라를 통해 기존의 자동차 운전대 모양의 게임도구를 대체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이런 자연 사용자 환경 계획의 일환으로 내달 Xbox 360 게임을 위한 운동센서를 출시할 계획이다. 운동센서는 고성능 카메라와 음성인식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운동센서를 이용하면 게임 이용자는 게임 조종기나 별도의 장치 없이 단지 몸짓만으로 게임을 할 수 있게 된다. 먼디는 이런 운동센서가 3D 게임의 새 지평을 열고 궁극적으로 3D 디스플레이의 보다 많은 확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리얼타임 3D 비디오 게임의 기본 개념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The spy from the 2080s’라는 게임은 TV쇼를 포함하고 있다. 게임 사용자는 3D TV쇼를 보다가 쇼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 사용자의 역할에 따라 TV쇼의 내용은 달라진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현재 3D에 게임을 접목한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먼디는 3D가 점진적으로는 컴퓨터 사용자 환경과 온라인 콘텐츠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먼디는 한 예로 3D 쇼핑을 선보였다. 먼디가 어떤 제품의 3D 이미지를 손으로 회전시키면 제품은 다양한 각도에서의 제품 이미지를 제공한다. 3D를 이미지의 제품을 열면 제품 내부의 이미지 또한 볼 수 있다.

3D가 쇼핑 등 게임이나 영화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기 위해서는 선결돼야 할 문제 또한 있다. 3D이미지를 HD로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것은 오늘날 대부분 가정의 홈 컴퓨터의 용량을 초과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컴퓨터가 필요하게 된다. 또한 기업들은 사용자들이 어떻게 말과 몸짓으로 컴퓨터와 소통하는지 대해 보다 많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게임 이용자가 컴퓨터를 상대로 게임할 때와 다른 게임 이용자를 상대로 게임할 경우 이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 등이다.

3D영상, 정보 결합 하이브리드 마케팅, 관련 제품 기술 향상 선결요구

IT 마케팅 회사인 인사이트 미디어의 노버트 힐드브랜드 기업부문 매니저는 먼디의 3D 쇼핑과 관련해 이른바 하이브리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날의 3D 디스플레이는 제품의 정보를 잘 표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며 “이를테면 제품의 이미지와 정보를 모두 3D로 표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현대인들은 아직까지 3D를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되는 기술이라고 인식할 뿐 일상적인 기술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3D TV의 판매 수치가 사람들이 3D 기술을 받아들이는 정도로 간주하기도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힐드브랜드는 말했다. 사람들이 실제로 3D를 이용하고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힐드브랜드는 “먼디가 생각하는 일상적인 3D가 도래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다양한 3D콘텐츠, 보다 좋은 화질과 전송을 위한 기술향상, 그리고 무엇보다 3D안경을 쓰지 않고도 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S, 특수안경 없이 3D 시청가능 새 렌즈 개발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어플라이드 사이언스 그룹은 지난 6월 특수안경 없이 3D를 볼 수 있는 새로운 렌즈의 초기버전을 개발한 바 있다. 새 렌즈는 아랫부분이 윗부분보다 렌즈의 굵기가 얇은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각각의 다른 이미지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거나 또는 다른 이미지를 한 사람의 오른쪽 눈과 왼쪽 눈에 각각 보여줌으로써 3D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새 렌즈기술은 다양한 이미지를 동시에 투사함으로써 관객이 특수안경없이도 3D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새로운 렌즈 기술 이전에도 안경 없이 3D를 볼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있어왔다. 켄 퍼린 뉴욕대 컴퓨터학과 교수는 이른바 눈을 쫓는 컴퓨터 기술을 개발하기에는 연구비가 천문학적으로 많이 드는 반면 실용화하기에는 기술의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단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의 안경 없는 3D기술은 위치가 한정돼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사 새 렌즈 기술은 위치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이 기술은 카메라가 보는 사람을 쫓아가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스티븐 베티시 마이크로소프트 어플라이드 사어언스 그룹 팀장은 “공기 중의 빛을 쫓는 것이 아니라 렌즈 속의 빛을 쫓는 방식으로 기존 프로젝터 렌즈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3D렌즈는 현재 TV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LCD의 백라이트를 대체해 안경 없이 3D영상물을 볼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 기술력으로 이러한 3D렌즈를 기존 TV에서 구현하기 위해서는 LCD TV  등 관련 기술의 비약적인 향상이 선행돼야 한다.


이성규 객원기자 | henry95@daum.net

저작권자 2010.10.19 ⓒ ScienceTimes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문화콘텐츠 /영화 2010.09.27 01:35

올 15개 작품서 2263만명 동원
'아바타' 이후 인기몰이 지속
관람료 비싸 극장 수익성 호전
스크린 수도 400개로 늘려

입력: 2010-09-26 17:34 / 수정: 2010-09-26 17:35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