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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블록체인2010.09.17 13:13

3DTV 최대난제는 '불편한 3D안경'

아시아경제 | 박성호 | 입력 2010.09.17 10:34 |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세계 최대 3DTV시장인 미국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DTV 구매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로 가격과 불편한 안경, 콘텐츠 등 3가지가 꼽혔다. 업계는 가격과 콘텐츠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3D전용 안경문제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난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7일 여론조사기관인 닐슨과 미국 케이블 & 텔레커뮤니케이션협회는 최근 공동으로 3DTV구매 의향이 있는 지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3DTV를 체험해본 소비자들 중 30%는 1년 이내 직접 구매할 의향이 없었다고 답한 반면 3DTV를 보지 못한 소비자들 중에는 25%가 구입할 뜻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3DTV를 본 소비자 중 구매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소비자들이 가장 부담스럽게 느낀 점(복수응답)은 비싼 가격(68%), 3D전용안경 착용시 불편함(57%), 그리고 부족한 3D콘텐츠(44%) 등이었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는 가격과 콘텐츠에 대한 문제는 향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TV신제품 가격은 1년만 지나도 평균 20%이상 하락하는데다 향후에는 거의 모든 대형TV에 3D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TV교체시 3DTV가 2DTV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콘텐츠도 현재 삼성을 비롯, 유수 TV업체들이 드림웍스, 디즈니 등 영상제작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프로그램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난제해소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3D안경의 불편함에 대해서는 무안경식 3DTV의 출현이 기술적으로 이른 시일안에 가능하지 않다는 점에서 업계는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D안경 역시 향후에는 일반 안경과 마찬가지로 저시력자용이 등장하고 3D송출방식이 표준화되면 하나의 안경으로 다른 제조사의 3DTV도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최근 3DTV 신제품 발표시에 3D안경을 패션 아이템화하는 것 역시 향후 범용3D안경화를 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 시기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는 악재라는데 이견이 없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3D기술 표준화에 대한 업체간 조율이 쉽지 않다"며 "TV업계는 3D안경의 진화속도에 대한 기대보다 3DTV가 확산으로 시청자들이 3D안경에 점차 익숙해지기를 기대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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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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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LG전자 400만원대 3D TV 선보여
다음주부터 판매…"5년뒤 안경 필요없는 3D TV 내놓겠다"

LG전자가 25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가정용으로 적합한 능동형(셔터글라스식) 3D TV, `인피니아 풀LED 3D TV` 47ㆍ55인치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가 가정용으로 적합한 능동형(셔터글라스식) 3차원(3D) TV를 선보이며 삼성전자 소니 등과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LG전자는 신제품을 바탕으로 올해 세계 3D TV시장을 25% 점유한다는 공격적 전략을 세웠다. LG전자는 25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인피니아 풀LED 3D TV` 47ㆍ55인치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신제품을 다음주 초부터 백화점 가전매장 등에 본격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가 공개한 3D TV는 LCD 패널 뒷부분 전면에 LED 소자를 부착하는 풀LED(직하형) 방식이다.

이 방식은 패널 테두리에 LED 소자를 붙이는 에지형에 비해 밝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셔터글라스 방식 신제품을 내놓은 데 이어 LG전자가 신제품으로 가세함에 따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소니는 5~6월께 제품을 내놓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신제품을 바탕으로 올해 3D TV 세계시장 점유율 25%를 목표로 세웠다. 권희원 LG전자 LCD TV 사업부장(부사장)은 "3D 제품 단점으로 지적됐던 어지러움 현상을 최소화한 수준 높은 3D TV로 세계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세계 3D TV시장 규모가 올해 380만대에서 △2011년 1300만대 △2012년 2870만대 △2013년 5150만대 △2014년 8350만대 등으로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셔터글라스식 3D TV로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B2C)에 나설 뿐만 아니라 수동형(편광안경식)으로 기업 간 거래(B2B)도 함께 공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편광안경식은 셔터글라스 방식에 비해 TV값은 다소 비싸고 안경값은 저렴하다. 따라서 공공장소에서 많은 안경을 비치해 여러 명이 시청하는 `상업용`으로는 편광안경식이 적합하고 가족 단위로 시청하는 `가정용`으로는 셔터글라스 방식이 좋다.

권 부사장은 "셔터글라스식과 편광안경식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B2B를 통해 제품을 대량 공급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업체와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장기적으로 안경 없이 즐길 수 있는 3D TV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권 부사장은 "2015년께 안경 없는 3D TV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본다"며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자사 3D TV에 대한 붐을 일으키기 위해 월드컵을 활용한 마케팅을 비롯해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아직 3D TV 약점으로 지적되는 `콘텐츠` 부족 문제를 극복하고자 미국 영국 등 주요 방송사와 전략적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또 주요 영화사 등과도 업무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권일근 LG전자 LCD TV 연구소장은 "인터넷에 연결되는 스마트TV 콘텐츠를 위해 TV용 앱스토어를 만드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AR VR2010.03.16 17:39

LG전자 3D TV, 인도 공급…업계 최초
세계 시장 공략 본격화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LG전자의 편광 글래스 방식 3D TV가 인도 최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에 공급된다. 한국산 3D TV가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공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인도의 종합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밸류어블 그룹 (Valuable Group)'에 47인치 3D LCD TV를 공급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3D TV 초기 전략시장이라 할 수 있는 해외 미디어 사업자 제품 공급에 성공함에따라, 3D TV 기업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공급은 해외 특정 방송사 공급을 전제로 공동 개발한 게 아닌, 한국 자체 기술로 개발해 출시한 한국산 3D TV가 해외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공급되는 첫 사례라는 의미도 갖는다.

밸류어블 그룹은 인도 전역에 1천700개 극장 스크린을 보유,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현지 최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최근 인도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의 세계 최초 프로 리그인 '인디안 프리미어 리그(Indian Premier League)'의 전세계 중계 판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LG전자 3D TV는 밸류어블 그룹이 크리켓 리그의 최종 4경기를 인도 최초로 3D로 생중계할 때 인도 전역의 레스토랑, 바 등 크리켓 팬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설치돼 경기장의 감동을 입체영상으로 전달하게 된다.

편광안경 방식 3D LCD TV는 화면이 밝을 뿐 아니라, 안경이 가볍고 저렴해 수백 명의 인원이 시청 거리나 각도에 제약을 받지 않고 편안하고 실감나는 3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LG전자 권희원 LCD TV 사업부장(부사장)은 "어지러움을 최소화하고 편안한 실감 영상을 구현하는 LG만의 준비된 3D 기술로 3D TV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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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09일 오전 11:15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AR VR2010.03.16 17:21

LG전자 3D TV, 수출 시대 '활짝'
머독의 英 위성사업자에 1만5천대 공급 '최대'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LG전자가 전세계 TV 업계 최대 규모의 3D TV 수출 계약에 성공하면서 3D TV 수출시대를 알렸다.

970만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영국 최대 위성방송 사업자에 1만 5천대 3D TV를 공급 계약을 따낸 것. 이번 사상 최대 3D TV 공급 계약으로 시장 선점 및 브랜드제고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영국 최대 위성방송 사업자 '스카이(British Sky Broadcasting)'와 3D TV 1만 5천대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세계 TV 업계 최대 규모의 3D TV 수출 계약이다.

스카이는 뉴스 코퍼레이션(회장 루퍼트 머독) 산하로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경기의 영국 내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 스포츠'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970만명의 시청자를 가진 대형 미디어 기업.

스카이 스포츠는 내달부터 프리미어 리그 축구경기 중계를 중심으로 3D 전용 채널을 오픈할 계획으로, LG전자 3D TV를 영국 전역의 펍, 스포츠 바, 클럽, 레스토랑 등 공공장소에 설치해 대대적인 3D 붐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앞서 지난 1월 영국과 아일랜드의 5개 도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프리미어 리그 축구 경기를 3D로 시험 중계할 때도 LG전자의 3D TV를 사용, 이번 대량 수출의 가능성이 점쳐졌다.

유럽, 북미 등 해외 시장의 경우 3D 방송을 통한 서비스 차별화로 수익성을 높이려는 위성방송, 케이블TV 사업자들이 3D 콘텐츠와 3D TV 보급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해외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규모 외에도, 유럽의 테스트 마켓이라 할 수 있는 영국 시장내 1위 위성방송 사업자와 기술, 유통망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3D 방송을 추진하고 있는 다른 방송 사업자에게도 '3D TV에 강한 LG'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는 의미도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권희원 LG전자 LCD TV 사업부장(부사장)은 "3D의 가장 큰 우려사항이었던 어지러움을 최소화한 수준 높은 3D TV로 세계시장을 주도할"것 이라며 "3D 시대의 핵심 콘텐츠인 스포츠에 열광하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LG 3D TV로 잊지 못할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초 인도의 종합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밸류어블 그룹'에도 크리켓 프로리그 생중계용 3D TV를 공급하는 등 3D TV 수출에 힘을 받고 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가정에서 즐기는 3D시대 연다"

올해 3DTVㆍ콘텐츠 대중화 원년… 세계시장 주도 기회

올해 3D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신성장산업으로 자리잡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특히 200년 3D 역사에서 올해 최초로 극장에서 보던 3D 영상을 가정에서 즐기는 `3D 투 홈(3D To Home)'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은 디지털타임스 주최로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성장산업 콘퍼런스 2010; 3D 혁명 어디까지 가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2010년은 3D 혁명의 시기로, TV 산업은 또 한번 변혁을 맞이하고 있다"며 "3D 산업은 정부와 관련 업계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주도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200년 3D 역사에서 2010년은 세번째 맞는 기회로 `3D 거부감'을 극복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의 진보와 3D 콘텐츠 시장의 급팽창으로 3D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사장은 "3D 하드웨어와 콘텐츠 기술이 혁신적으로 발전하면서 극장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3D를 즐길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됐다"며 "올해 가정에서도 편안하게 3D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고, 2010년이 가정에서 3D를 즐기는 `3D 투 홈(3D TO HOME)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를 기점으로 3D TV가 대중화되고 내년에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3D TV는 물론 풀HD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홈시어터, 3D 안경, 콘텐츠를 제공하는 최초의 업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D TV를 20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으로, 이는 시장조사기관들이 예측하고 있는 올해 3D TV 시장 예측치인 160만여대 보다 높은 목표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LED TV를 시장예측치(200만대)보다 많은 260만대 판매한 것처럼 3D TV도 삼성전자가 주도권을 쥐고 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3D 콘퍼런스에는 당초 마련된 200석이 넘는 25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뤄, 3D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윤부근 사장을 비롯해 오해석 대통령 IT특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흥남 원장 등이 축사를 하는 등 우리나라 IT산업을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계적인 영화사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제프리 카젠버그 CEO는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을 통해 밝힌 축사에서 "2009년은 3D 영화에 세계 각국의 관객들이 흥미를 가진 해였다"면 "올해는 3D 영역이 가정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며 삼성이 이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표자로 나선 전문가들도 올해가 3D 산업이 신성장산업으로 커지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측했고, 정부도 3D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해석 대통령 IT특보는 축사에서 "10년전인 2000년 인터넷이 이슈였다면, 10년 후인 올해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과 3D 산업이 중심 이슈가 될 것"이라며 "국가가 주도하는 3D 산업발전 전략을 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범부처 차원에서 수립해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새로운 3D 시대로 가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입증됐듯 제품화에서 앞서는 우리나라가 일본을 앞서 3D에서 우위를 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TRI 김흥남 원장도 축사에서 "올해 이슈 중에 하나가 3D로 우리나라의 신성장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이번 콘퍼런스로 3D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강인병 상무는 `3D 디스플레이 기술의 현재와 미래'라는 발표를 통해 "지난해까지 다음 세대 디스플레이를 놓고 여러 가지 얘기가 있었지만, 올해에는 3D가 어떻게 구현되느냐가 주요 화두가 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디스플레이 시장의 핫이슈로 3D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민 허브넷 제작본부장은 `3D입체방송콘텐츠 제작의 실제'라는 주제 발표에서 실제 제작현장의 경험을 통해 "본격적인 홈 시네마 시대는 3D@홈이 열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근형기자 rilla@

◆사진설명 : 디지털타임스 주최 '2010 신성장산업 콘퍼런스'가 '3D혁명 어디까지 가나'를 주제로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김흥남 ETRI 원장(오른쪽부터), 이호진 ETRI 소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오해석 대통령 IT특보, 조명식 디지털타임스 대표가 55인치 3D LED TV들로 이뤄진 '3D 큐브'의 영상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AR VR2010.03.03 16:52

"와···" 3D TV에 입 못 다문 靑 특별보좌관

  • 이데일리 입력 : 2010.03.03 14:46 / 수정 : 2010.03.03 14:54

오해석 대통령 IT 특별보좌관 3D 컨퍼런스 참석
"3D 하드웨어 잘 대응..문제는 3D 콘텐트"

"와···"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성장동력 컨퍼런스. `3D 혁명 어디까지 가나`를 주제로 한 이 행사에서 오해석 대통령 IT특별보좌관이 감탄사를 뱉었다.

오 보좌관은 컨퍼런스 행사장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3D 큐브와 3D LED TV 9000 시리즈를 지켜봤다.

3D 큐브는 생생한 3D 영상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대형 3D LED TV 9대를 동원된 제품. 오 보좌관은 삼성의 3D 안경을 직접 쓰고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김흥남 ETRI 원장 등과 의견을 나눴다. 오해석 대통령 IT 특별보좌관(왼쪽 두번째)와 윤부근 삼성전자 VD사업부 사장(왼쪽 세번째), 김흥남 ETRI 원장 등이 삼성전자 3D 안경을 쓰고 3D 큐브를 감상하고 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의 3D LED TV 9000 시리즈를 감상했다. 이 제품은 풀HD 3D LED TV로 크리스털 블랙패널과 플래티넘 디자인를 채택했다. 메탈소재 테두리를 가진 이 3D TV는 무엇보다 7.9mm의 초슬림 두께를 자랑하며, 올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오 보좌관은 TV에서도 3D 콘텐트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외에도 7.9mm 두께에 놀라워했다.

그는 "놀랍다"라는 말을 연발하며 이 제품이 단순한 개발용이 아니라 곧 출시될 제품이라는 점에 더욱 감탄했다.

오 보좌관은 "이 정도 두께의 TV를 만들 정도라면 접는 방식의 TV도 머지않아 볼 수 있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국내 3D산업이 최소한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국내업체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3D산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하드웨어 뿐만아니라 콘텐트 등 소프트웨어도 중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오 보좌관은 국내 3D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3D 콘텐트가 제일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선 한국에 제임스카메론 감독 같은 거장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 이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토양과 환경을 잘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오 보좌관은 "소니처럼 국내에서도 3D 방송장비업체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국내 3D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관련업계도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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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삼성전자 3D TV 개발 주역이 밝히는 성공 뒷얘기
`좌우 영상분리` 시행착오만 수천번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있는 3D TV 개발실 모습. <이승환 기자>
3D 입체 영화인 `아바타`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이번주에 능동형 방식의 3D LED TV를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다. 3D TV 개발을 맡은 김대식 DMC연구소 수석연구원과 배영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책임을 만나 지난 5년간의 개발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봤다.

2005년 초. 김대식 수석연구원은 얇은 문서 하나를 건네받았다. 제목은 `3D TV 개발`. 제목도 짧았지만 내용도 많지 않았다. 당시 전 세계 TV 시장에서 톱3에 들던 삼성전자였지만 3D TV는 낯선 분야였다.

삼성은 앞으로 TV가 얇아지고, 대형화되고, 화질도 좋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TV 진화가 정점에 달하게 되면 사람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줘야 했다. 삼성이 3D TV 개발에 나선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우선 2~3명의 연구원으로 팀을 꾸려 개발 작업이 시작됐다. 목표는 컸다. 안경을 쓰지 않고도 3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무안경식 제품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일반 TV에 1장의 영상을 보낸다면 안경식 3D TV에는 2장, 무안경식에는 최소 8~16장의 영상을 보내야 해요. 데이터양이 많아지면 반응 속도가 느려지고 해상도도 떨어집니다. 안경 없이 자연스럽게 3D 영상을 즐기려면 최소 3~5년의 시간이 더 필요했지요."

무안경식에서 손을 뗀 삼성은 안경식으로 방향을 돌렸다. 안경식에는 TV 화면에 편광판을 붙이는 수동형, 3D칩과 셔터안경을 사용하는 능동형이 있다. 삼성전자는 능동형에 주목했다. 수동형은 편광판을 붙여야 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어렵고 기존 TV의 화질을 떨어뜨리는 단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2007년 9월 3D TV 개발의 첫 결실을 보았다. 당시 프로젝션TV로 불리던 DLP TV에 3D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여기에는 초당 120장의 영상을 보여주는 120㎐ 구동기술이 적용됐다. 3D는 영상을 왼쪽과 오른쪽으로 분리해 서로 다른 영상을 보여주는 방식인데 120㎐는초당 왼쪽에 60장, 오른쪽에 60장의 그림을 보여줘 입체감을 구현했다.

2008년이 되면서 TV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고가이던 LCD TV의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당연히 다음 과제는 `3D` LCD TV의 개발이 됐다. 그러나 개발 초기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3D TV의 핵심이 좌우 영상 분리인데 LCD TV에서는 이것이 쉽지 않았다.

"막막했지요. 2005년에 3D TV를 처음 개발했을 때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2008년 7월이 되어서야 겨우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당시 LCD총괄(현 LCD사업부)에서 초당 240장의 프레임을 볼 수 있는 240㎐ LCD 패널 개발에 나선 것이다.

"240㎐가 되면서 좌우 동영상을 분리할 수 있게 됐어요. 60㎐ 4장으로 쪼개서 두 장은 좌우 이미지를 보여주고 나머지 두 장은 서로 간섭되는 이미지를 지우는 역할로 사용했지요. 일단 화면 크기가 작은 모니터에 먼저 적용해서 성공했습니다."

2008년 10월에는 이를 TV에 적용했다. 모니터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터라 자신감도 있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화면을 보면서 개발팀은 좌절해야만 했다. 구동은 240㎐ 방식으로 움직이지만 기존 LCD 액정의 응답속도는 여전히 답답하기만 했다.

"3개월 동안 LCD 패널 개량 작업에만 매달렸습니다. 3D TV를 위해 반응속도를 높이고 화면 처리도 부드럽게 했어요. 지난해 1월 미국서 열린 가전전시회인 CES에서 3D LCD TV를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주요 고객들에게만 보여줬는데 이들이 시제품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때부터 삼성전자는 3D TV 양산을 위해 안경 개량작업 등 본격 준비체제에 들어갔다.

5년간 수천번 시행착오를 거친 노력은 이번주 출시할 3D LED TV와 LCD TV, PDP TV 등 삼각편대로 결실을 맺었다. 이들 제품은 3D 영상을 즐길 수도 있지만 2D 영상도 3D로 전환해서 볼 수 있는 기능까지 갖췄다.

[수원 =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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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