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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상상을 뛰어넘어…디스플레이는 '진화중'
미래형 디스플레이 'AMOLED' 낙점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침대에서 깨면 천장에 달린 LED 화면이 지난 밤의 수면상태를 알려준다. 소변에서 체크된 건강상태는 바로 화장실 거울스크린에 뜬다. 전자테이블에 그림을 그리니 바로 데이터로 생성된다…. 2019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아일랜드'의 한장면이다.

장기이식을 위해 복제인간을 만들어 낸다는 미래 이야기를 다뤘지만 인간복제까지는 아니어도 영화 속 상상의 일부는 상용단계에 온 것도 여럿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전자테이블은 MIT미디어랩의 '이터엑티브 테이블'을 응용한 것으로 이미 상용단계에 있다고 한다.

지난해 개봉돼 화제가 된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투명 디스플레이 역시 이미 올초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CES2010'에서 선보인 것. 14인치에 이어 19인치 투명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까지 개발돼 대형화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디스플레이 기술 진화는 이미 영화 속 상상을 현실로 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18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기술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앞으로 몸에 새기거나 벽지처럼 바를 수 있는 디스플레이도 등장할 전망이다.

실제 업계가 꼽는 미래형 디스플레이 중 하나가 피부아래 생체이식이 가능한 '디지털 문신'이다.



장기 약물치료가 필요한 환자몸에 이식, 약물투입 시기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등 형태로 응용할 수 있다. 이미 하버드 의대에서 당뇨병환자를 위한 과제가 진행중이다.

벽지 처럼 바를 수 있는 '스킨 디스플레이'도 가능하다. 자동차나 휴대폰 등에 적용해 필요에 따라, 기분에 따라 외형을 바꿀 수도 있다.



또 뇌파를 읽어서 가까운 상점 등 이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보여주는 '인공지능 스마트 디스플레이'도 미래형 디스플레이로 산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

2054년 미래를 다룬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속 주인공의 홍체를 읽어내 이에 맞는 광고를 보여주던 생체 인식 디스플레이가 뇌파를 읽는 단계까지 진화된 셈이다.

또 이 영화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공중에 화면을 띄워 손가락으로 조작하던 3차원(3D) 디스플레이가 현실화 될 날도 머지 않았다. 이미 주인공이 즐겨 읽던 'e페이퍼' 역시 상용단계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권위자인 권오경 한양대 교수는 "이같은 미래 디스플레이는 공정 등 관련 기반 기술은 상당부분 성숙 단계에 있다"며 "빠른 경우 10년내 상용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같은 미래형 디스플레이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대표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게 바로 AMOLED다.

권오경 교수는 "미래형 디스플레이 개발은 인간 눈에 더 가깝고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AMOLED는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화질, 곡면구현이 가능하고 저전력, 빠른 응답속도, 자유로운 시야각 등의 장점으로 플렉서블, 무안경 3D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로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현재는 휴대폰, 노트북, 모니터, TV 등 사용처가 한정돼 있다"며 "옥외광고형 디스플레이 등 대형화를 비롯해 의료 등 융합 등을 통해 대상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당장 AMOLED 대형화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나 LG디스플레이 등 산업계가 설비 투자에 착수, 빠르면 2011년 부터 40인치 이상 대형 AMOLED TV 상용 제품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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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디스플레이인가? 전자종이인가? 신개념 전자 노트 ‘e-note’

2010년 03월 24일(수)

얼리어답터 될까? 제품을 받아 든 순간 걱정부터 된다. 휴대폰에서부터 TV, 게임기, 전자책 등 수많은 기기들이 크고 작은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그들의 정보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디스플레이 천국이라 할 만하다.

어느 순간 LED가 뜨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AMOLED로 넘어가고 또 순식간에 3D로 넘어가고 있다. 한편에서는 E-Book 전쟁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으며 많은 업체들이 아이패드 눈치를 살피고 있다. 그런 중에 오늘 소개할 ‘e-note’를 접하게 되니 넘쳐나는 디스플레이 속에서 어떻게 버텨갈지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디스플레이로 본다면 말이다.

하지만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받아서 한 시간만 사용해 본다면 ‘디스플레이’보다는 ‘종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니 말이다. 제품 자체만 놓고 본다면 정말 멋진 제품이다. 심플하고 명확하다. 배터리도 5만회까지는 갈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문제는 지금까지 굳어진 디지털 디스플레이에 대한 인식과 그러한 디지털 제품들이 우리들에게 심어준 스펙 기준이다. 그리고 약간의 실용성 문제도 남아있다.

자, 그럼 쉽지는 않겠지만 e-note를 디스플레이의 한 종류로 보지 말고 종이 즉, 메모지의 한 종류로 보도록 노력해 보자.


작은 흑색 칠판을 보는 듯…

제품 자체의 디자인은 너무나 심플하고 명확하다. 3.2mm의 얇은 두께를 자랑하며, 가장 두꺼운 부분도 6mm에 지나지 않는다. 필기를 할 수 있는 면의 크기는 5x8인치 정도이며 작은 흑색 칠판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제품의 크기에 비해 스타일러스 펜의 크기가 상당히 큰 편인데 의도적인 것으로 생각된다. 연필이나 볼펜을 잡고 사용하듯이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고 자신의 필체를 최대한 살리기 위한 것. 제조사에서는 전자종이로 제품을 묘사하고 있다.

배터리는 CR시리즈의 수은전지가 들어가지만 교체를 위한 제품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제조사의 설명을 따르면 50,000번을 썼다 지웠다 할 수 있다고 한다. 하루 10번을 사용하면 거의 15년 동안 사용하며 하루 50번을 사용한다고 해도 3년은 쓸 수 있다. 매일 50번을 3년 동안 사용한다는 것이 어렵다고 본다면 최소 5년 이상은 쓸 수 있으며, 그 안에 배터리보다는 제품이 먼저 파손되거나 분실될 것 같다. 제조사의 대단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스스로 스트레스 만드는 어플리케이션 중독

주위 사람들에게 제품을 보여주니 호불호가 분명하게 나뉜다. 순수하게 제품의 좋고 나쁨을 들어보기 위해 가격은 일부러 말하지 않았다. 역시나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무선이야, 저장도 돼?”라고 물어본다.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있는 지금, 당연한 질문이리라. 그 다음이 “어떻게 지워?”이다. 저장이 안 된다고 하자, 많은 사람들이 저장도 안 되는 이런 제품이 왜 필요하냐고 되묻는다. “그럼, 작성한 메모를 다 모으고 가지고 있냐”고 필자가 되물으니 답을 못한다.

그렇다. 사실 우리는 사용도 하지 않으면서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바로 우리가 사용하는 디지털 제품이 우리에게 인식시켜 버린 스펙이라는 기준이다. 디지털 제품은 당연히 이정도 기능은 있어야지 하는 그런 것들 말이다. 지금 당장 자신이 갖고 있는 휴대폰을 살펴보자. 그 많은 기능 중에서 얼마나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아마 10가지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다), 다행히 그 많은 기능을 골고루 잘 사용하고 있다면 그로 인해 낭비되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한번 돌아보자.

여기서 스마트폰 이야기를 잠깐 꺼내야 할 것 같다. 현재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되면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도 함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투데이라는 초기화면을 꾸미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주로 사용하는 기능들을 효율적으로 바꾸고 예쁘게 꾸미는 정도는 디지털아이덴티티를 살리는 것이라 좋게 볼 수도 있다. 문제는 한 달에 한 두 번 사용할까 말까한 기능을 등록하고 꾸미는데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며, 그런 것들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스스로 겪고 있다고 한다. 정작 그 어플리케이션이 필요한 것이라기보다는 행위자체에 빠져있는 일종의 중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버리거나, 간직하거나

다시 제품이야기로 돌아가자. 제품의 기능은 딱 하나다. ‘전자 종이’.

그냥 썼다 지웠다만 된다. 다른 기능은 없다. 저장도 무선도 지원이 안 된다. 그냥 메모장에 낙서하듯이 생각나는 대로 썼다가 지우면 된다. 지우는 것은 상단 중앙의 원을 눌러주면 다시 까만 칠판으로 돌아온다.

놀라운 것은 필압을 표현한다는 것이다. 딱 한 가지 특별한 기능이지만 어떠한 제품보다도 뛰어나다. 심지어는 몇 십 만원이나 하는 와콤의 인투어스 시리즈보다도 뛰어난 것 같고 손끝으로 바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심 끝의 면적에 따라서 굵기가 조절되기도 하지만 1mm이하에서는 압력의 세기에 따라서 굵기와 선명도가 달라진다.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만 적응만 된다면 최고의 낙서장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메모를 하는 사람들은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버리거나, 간직하거나.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평소에 메모지는 버리거나 버리기 귀찮아서 그냥 쌓아두는 사람들이 디지털방식이라는 이유로 갑자기 저장을 물어온다. 종이메모지로 인식을 하기를 바란다. 모아두거나 따로 기록해서 보관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제품이 좀 안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뭔가를 긁적이거나 하면서 낙서는 할 것인데 그럴 때 사용한다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육기관에서는 상당히 멋진 아이템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간단한 강의나 설문조사 시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자원절약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소 낙서를 자주하거나 뭔가를 그리거나 썼다지웠다를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재미있는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제조사: Kent디스플레이
제품명: e-note
특 징: 잉크가 필요없는 메모장
50,000번 리-라이팅, 두께: 3.2mm(top 6mm)
가 격: 약 4만원
포인트: 가볍게 썼다지웠다를 할 수 있는 필압 표현이 가능한 메모장

기사제공 아이디어홀릭

저작권자 2010.03.24 ⓒ ScienceTimes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