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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생태계/지식2010.04.29 09:10

Apple의 ‘iPhone 4.0’...광고와 신기능의 결합이 예고하는 또 한 번의 지각변동
Apple이 차기 모바일 OS인 ‘iPhone 4.0’ 을 지난 4월 8일 공개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용 프리뷰 버전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정식 출시는 여름 경으로 잡혀 있고, 이를 전후해 차세대 iPhone 기종의 등장도 거의 확정적이다. iPad 전용 버전은 가을쯤에야 내려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새 OS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2세대 이상의 iPhone이나 iPod Touch가 필요하고, 멀티태스킹 등 시스템 부담이 큰 일부 기능은 3세대 이상 기종에만 적용된다 .
 
제작 :
출간일 : 2010.04.16 분량 : 5 Page
포맷 : PDF 가격 : 무료
News Plus

iPhone 4.0 업데이트에서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종전 버전에 대한 소비자의 피드백을 Apple의 ‘단순성’ 원칙 내에서 일정 부분 수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멀티태스킹 기능은 iPhone 첫 모델이 발매된 2007년 당시부터 Apple 단말 이용자들의 1순위 희망사항으로 꼽혀온 것이어서 소비자 주목도가 매우 높다.

지금까지 Apple은 두 가지 이상의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동시 구동하는 기능에 대해 ‘성능 저하와 과도한 배터리 소모가 불가피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왔다. 때문에 iPhone의 멀티태스킹 기능은 이메일 같은 기본 애플리케이션에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 한 종을 함께 돌리는 정도가 고작이었고, iPhone 3GS 이전 모델로는 어차피 그 이상의 작업을 감당하기도 어려웠다.

그러나 이런 식의 기능 제한은 소비자는 물론이고 써드파티 CP 입장에서도 불만 요소일 수밖에 없었다. 애플리케이션 종류에 따라서는 지속적으로 화면을 점유할 이유가 없거나 백그라운드에서 상시 대기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iPhone 4.0의 멀티태스킹 관련 API가 백그라운드 작업 수요가 큰 일부 카테고리(음악, 위치기반 서비스, 푸시메시지, 태스크 컴플리션 등)를 중심으로 구성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여타 애플리케이션간의 멀티태스킹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물론 멀티태스킹 기능 확대는 단순히 고객 불편 해소 차원을 넘어 단말 경쟁력 방어를 위해서도 불가피한 선택이다. 단적으로 미국 이통사 Verizon Wireless의 경우, 최근 자사 무선망에 수용한 Skype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해 ‘해당 스마트폰 모두가 “상시 대기(always-on)” 상태로 VoIP 수신통화까지 지원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 AT&T의 iPhone 시리즈가 기본적인 멀티태스킹조차 안 되는 단말기임을 강조하기 위한 문구이고, 그것이 지적하고 있는 iPhone의 문제는 비단 소비자 편의성 측면의 약점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이처럼 일부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한, 백그라운드 실행의 지원 여부는 곧 해당 서비스를 반쪽자리로 만드느냐 마느냐의 기로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멀티태스킹 기능 확대는 단순히 고객 불편 해소 차원을 넘어 단말 경쟁력 방어를 위해서도 불가피한 선택이다. 단적으로 미국 이통사 Verizon Wireless의 경우, 최근 자사 무선망에 수용한 Skype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해 ‘해당 스마트폰 모두가 “상시 대기(always-on)” 상태로 VoIP 수신통화까지 지원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 AT&T의 iPhone 시리즈가 기본적인 멀티태스킹조차 안 되는 단말기임을 강조하기 위한 문구이고, 그것이 지적하고 있는 iPhone의 문제는 비단 소비자 편의성 측면의 약점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이처럼 일부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한, 백그라운드 실행의 지원 여부는 곧 해당 서비스를 반쪽자리로 만드느냐 마느냐의 기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차원에서 오히려 더 큰 변수는 모바일광고 서비스인 iAd 다. Apple은 이를 통해 각종 양방향 광고를 직접 유치하고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해 수익의 60%를 해당 개발사에 할당할 계획이다. 광고료 기준이나 광고슬롯 배정방식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어떤 경우든 가장 중요한 목표는 App Store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다. 일차적인 기대 효과는 양질의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것이고, 유료 애플리케이션과 광고의 결합이 이어질 경우 일부 프리미엄 콘텐츠의 가격 억제 효과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iAd가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여기에 동원되는 광고들의 속성이 일반적인 iPhone 애플리케이션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 있다. 실제로 스티브 잡스(Steve Jobs) CEO가 직접 시연한 ‘Toy Story 3’ 광고는 자체적인 게임까지 갖춘 양방향 콘텐츠로 모바일 광고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고, 뒤이어 등장한 유명 브랜드의 운동화 광고 역시 중력감지 기능과 인근 상점 안내 기능으로 여느 애플리케이션 못지 않은 퀄리티를 자랑했다. 이는 결국 iAd가 일반 애플리케이션의 API를 상당 수 그대로 활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컨대, 애플리케이션 안에 광고 콘텐츠를 위한 또 하나의 애플리케이션 슬롯이 들어가게 되는 셈이다.

이처럼 Apple이 직접 모바일광고용 API를 제공할 경우, 광고주 입장에서는 해당 단말에 최적화된 기술로 어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든 각종 양방향 마케팅과 위치기반 마케팅을 시도할 수 있게 된다. 애플리케이션의 종류 자체가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하는 일종의 문맥성을 띄고 있다는 점에서 맞춤형 광고의 실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물론 종전에도 기업 일각에서는 광고용 애플리케이션을 App Store에 따로 등재하는 사례가 없지 않았지만, 이럴 경우에는 15만 개에 달하는 애플리케이션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 노출을 담보하는 일 자체가 난제로 부상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iAd는 광고주들이 직면한 기술적 난점(단말 호환성 확보)과 App Store 마케팅의 본질적 어려움(소비자 노출)을 동시에 해결할 대안을 자처하고 있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 CEO는 ‘iPhone 플랫폼 이용자 규모가 (어느 시점에서) 1억 명만 되더라도, 1인당 1일 평균 애플리케이션 이용 시간이 30분임을 감안하면 하루에만 10억 회의 광고 노출이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광고 사업을 통해 써드파티의 수익기회를 늘려주는 일은 App Store 비즈모델에 대한 콘텐츠 업계 일각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도 일조할 수 있다. 단적으로 콘솔게임 시장의 일부 업체들은 iPhone용 게임 출시를 여전히 꺼리고 있다. 편당 수십 달러짜리 콘솔타이틀로도 이익을 내기가 어려운 판에, 고작 수 달러짜리 게임으로 소비자 입맛을 돌려놓는다면 업계의 생존 여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논리에서다. 그러나 iAd가 써드파티와 Apple 사이에 호혜적 공생을 담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가치를 입증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한편, 게임 콘텐츠 중심의 SNS 서비스인 Game Center 역시 모바일 플랫폼간 경쟁구도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다. 이미 5만여 개의 게임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Apple이 멀티플레이용 커뮤니티 서비스를 개설할 경우, Window Phone 7과 Xbox Live의 통합을 선언한 MS로서는 해당 OS를 출시하기도 전에 선수를 뺏긴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Point View

iPhone 4.0은 지금까지의 소비자 피드백을 일부 수용하고 경쟁업체의 추격 여지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Apple의 노림수를 담고 있다. 비록 신규 요소 상당 수가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이미 15만 종의 콘텐츠를 확보한 Apple 단말의 입지를 감안하면 부분적인 기능 개선만으로도 의미가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게다가 Apple은 자체적인 광고플랫폼 iAd로 또 한 번의 지각변동까지 예고하고 있다. 경쟁사 Google이 FCC의 반발 등으로 모바일 광고업체 Admob 인수에 난항을 겪고 있는 틈을 기회로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장터와 광고 플랫폼을 아우르는 하나의 완성된 생태계’를 오히려 먼저 선언한 것이다. 물론 이것만으로 Apple과 Google 사이의 장기적 우열을 섣불리 가늠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새로운 생태계의 형성 과정에 있어 ‘시장 선점’이 갖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Apple 모바일 광고플랫폼 구축의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고 할 것이다.


Reference

1.'A closer look at Apple’s new iPhone tweaks', ConnectedPlanetOnline.com, 2010.04.08
2.'Analyst: iPhone 4.0 Answers User Requests, Increases Efficiency', Wirelessweek.com, 2010.04.09
3.'Apple Announces iAd Mobile Advertising Platform', TechCrunch.com, 2010.04.08
4.'Apple iPhone 4 FAQ: What You Need to Know', PCWorld.com, 2010.04.10
5.'Apple unveils iPhone OS 4.0', AhmedabadMirror.com, 2010.04.10
6.'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iPhone OS 4.0', MobileCrunch.com, 2010.04.08
7.'iPhone 4.0: iAds, multitasking, and 98 tweaks', TheRegister.co.uk, 2010.04.08
8.'iPhone 4.0's Biggest Disappointments', InformationWeek.com, 2010.04.09
9.'iPhone Game Center: OS 4’s Breakthrough Feature?', PCWorld.com, 2010.04.10
10.'Will iPhone 4.0 derail Microsoft's phone plans?', cnet.com, 20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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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서비스/전략2010.04.22 09:51

Apple이 차기 모바일 OS인 ‘iPhone 4.0’ 을 지난 4월 8일 공개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용 프리뷰 버전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정식 출시는 여름 경으로 잡혀 있고, 이를 전후해 차세대 iPhone 기종의 등장도 거의 확정적이다. iPad 전용 버전은 가을쯤에야 내려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새 OS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2세대 이상의 iPhone이나 iPod Touch가 필요하고, 멀티태스킹 등 시스템 부담이 큰 일부 기능은 3세대 이상 기종에만 적용된다 .
 
제작 :
출간일 : 2010.04.16 분량 : 5 Page
포맷 : PDF 가격 : 무료
News Plus

iPhone 4.0 업데이트에서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종전 버전에 대한 소비자의 피드백을 Apple의 ‘단순성’ 원칙 내에서 일정 부분 수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멀티태스킹 기능은 iPhone 첫 모델이 발매된 2007년 당시부터 Apple 단말 이용자들의 1순위 희망사항으로 꼽혀온 것이어서 소비자 주목도가 매우 높다.

지금까지 Apple은 두 가지 이상의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동시 구동하는 기능에 대해 ‘성능 저하와 과도한 배터리 소모가 불가피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왔다. 때문에 iPhone의 멀티태스킹 기능은 이메일 같은 기본 애플리케이션에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 한 종을 함께 돌리는 정도가 고작이었고, iPhone 3GS 이전 모델로는 어차피 그 이상의 작업을 감당하기도 어려웠다.

그러나 이런 식의 기능 제한은 소비자는 물론이고 써드파티 CP 입장에서도 불만 요소일 수밖에 없었다. 애플리케이션 종류에 따라서는 지속적으로 화면을 점유할 이유가 없거나 백그라운드에서 상시 대기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iPhone 4.0의 멀티태스킹 관련 API가 백그라운드 작업 수요가 큰 일부 카테고리(음악, 위치기반 서비스, 푸시메시지, 태스크 컴플리션 등)를 중심으로 구성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여타 애플리케이션간의 멀티태스킹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물론 멀티태스킹 기능 확대는 단순히 고객 불편 해소 차원을 넘어 단말 경쟁력 방어를 위해서도 불가피한 선택이다. 단적으로 미국 이통사 Verizon Wireless의 경우, 최근 자사 무선망에 수용한 Skype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해 ‘해당 스마트폰 모두가 “상시 대기(always-on)” 상태로 VoIP 수신통화까지 지원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 AT&T의 iPhone 시리즈가 기본적인 멀티태스킹조차 안 되는 단말기임을 강조하기 위한 문구이고, 그것이 지적하고 있는 iPhone의 문제는 비단 소비자 편의성 측면의 약점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이처럼 일부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한, 백그라운드 실행의 지원 여부는 곧 해당 서비스를 반쪽자리로 만드느냐 마느냐의 기로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멀티태스킹 기능 확대는 단순히 고객 불편 해소 차원을 넘어 단말 경쟁력 방어를 위해서도 불가피한 선택이다. 단적으로 미국 이통사 Verizon Wireless의 경우, 최근 자사 무선망에 수용한 Skype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해 ‘해당 스마트폰 모두가 “상시 대기(always-on)” 상태로 VoIP 수신통화까지 지원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 AT&T의 iPhone 시리즈가 기본적인 멀티태스킹조차 안 되는 단말기임을 강조하기 위한 문구이고, 그것이 지적하고 있는 iPhone의 문제는 비단 소비자 편의성 측면의 약점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이처럼 일부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한, 백그라운드 실행의 지원 여부는 곧 해당 서비스를 반쪽자리로 만드느냐 마느냐의 기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차원에서 오히려 더 큰 변수는 모바일광고 서비스인 iAd 다. Apple은 이를 통해 각종 양방향 광고를 직접 유치하고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해 수익의 60%를 해당 개발사에 할당할 계획이다. 광고료 기준이나 광고슬롯 배정방식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어떤 경우든 가장 중요한 목표는 App Store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다. 일차적인 기대 효과는 양질의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것이고, 유료 애플리케이션과 광고의 결합이 이어질 경우 일부 프리미엄 콘텐츠의 가격 억제 효과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iAd가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여기에 동원되는 광고들의 속성이 일반적인 iPhone 애플리케이션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 있다. 실제로 스티브 잡스(Steve Jobs) CEO가 직접 시연한 ‘Toy Story 3’ 광고는 자체적인 게임까지 갖춘 양방향 콘텐츠로 모바일 광고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고, 뒤이어 등장한 유명 브랜드의 운동화 광고 역시 중력감지 기능과 인근 상점 안내 기능으로 여느 애플리케이션 못지 않은 퀄리티를 자랑했다. 이는 결국 iAd가 일반 애플리케이션의 API를 상당 수 그대로 활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컨대, 애플리케이션 안에 광고 콘텐츠를 위한 또 하나의 애플리케이션 슬롯이 들어가게 되는 셈이다.

이처럼 Apple이 직접 모바일광고용 API를 제공할 경우, 광고주 입장에서는 해당 단말에 최적화된 기술로 어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든 각종 양방향 마케팅과 위치기반 마케팅을 시도할 수 있게 된다. 애플리케이션의 종류 자체가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하는 일종의 문맥성을 띄고 있다는 점에서 맞춤형 광고의 실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물론 종전에도 기업 일각에서는 광고용 애플리케이션을 App Store에 따로 등재하는 사례가 없지 않았지만, 이럴 경우에는 15만 개에 달하는 애플리케이션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 노출을 담보하는 일 자체가 난제로 부상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iAd는 광고주들이 직면한 기술적 난점(단말 호환성 확보)과 App Store 마케팅의 본질적 어려움(소비자 노출)을 동시에 해결할 대안을 자처하고 있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 CEO는 ‘iPhone 플랫폼 이용자 규모가 (어느 시점에서) 1억 명만 되더라도, 1인당 1일 평균 애플리케이션 이용 시간이 30분임을 감안하면 하루에만 10억 회의 광고 노출이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광고 사업을 통해 써드파티의 수익기회를 늘려주는 일은 App Store 비즈모델에 대한 콘텐츠 업계 일각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도 일조할 수 있다. 단적으로 콘솔게임 시장의 일부 업체들은 iPhone용 게임 출시를 여전히 꺼리고 있다. 편당 수십 달러짜리 콘솔타이틀로도 이익을 내기가 어려운 판에, 고작 수 달러짜리 게임으로 소비자 입맛을 돌려놓는다면 업계의 생존 여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논리에서다. 그러나 iAd가 써드파티와 Apple 사이에 호혜적 공생을 담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가치를 입증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한편, 게임 콘텐츠 중심의 SNS 서비스인 Game Center 역시 모바일 플랫폼간 경쟁구도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다. 이미 5만여 개의 게임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Apple이 멀티플레이용 커뮤니티 서비스를 개설할 경우, Window Phone 7과 Xbox Live의 통합을 선언한 MS로서는 해당 OS를 출시하기도 전에 선수를 뺏긴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Point View

iPhone 4.0은 지금까지의 소비자 피드백을 일부 수용하고 경쟁업체의 추격 여지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Apple의 노림수를 담고 있다. 비록 신규 요소 상당 수가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이미 15만 종의 콘텐츠를 확보한 Apple 단말의 입지를 감안하면 부분적인 기능 개선만으로도 의미가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게다가 Apple은 자체적인 광고플랫폼 iAd로 또 한 번의 지각변동까지 예고하고 있다. 경쟁사 Google이 FCC의 반발 등으로 모바일 광고업체 Admob 인수에 난항을 겪고 있는 틈을 기회로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장터와 광고 플랫폼을 아우르는 하나의 완성된 생태계’를 오히려 먼저 선언한 것이다. 물론 이것만으로 Apple과 Google 사이의 장기적 우열을 섣불리 가늠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새로운 생태계의 형성 과정에 있어 ‘시장 선점’이 갖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Apple 모바일 광고플랫폼 구축의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고 할 것이다.


Reference

1.'A closer look at Apple’s new iPhone tweaks', ConnectedPlanetOnline.com, 2010.04.08
2.'Analyst: iPhone 4.0 Answers User Requests, Increases Efficiency', Wirelessweek.com, 2010.04.09
3.'Apple Announces iAd Mobile Advertising Platform', TechCrunch.com, 2010.04.08
4.'Apple iPhone 4 FAQ: What You Need to Know', PCWorld.com, 2010.04.10
5.'Apple unveils iPhone OS 4.0', AhmedabadMirror.com, 2010.04.10
6.'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iPhone OS 4.0', MobileCrunch.com, 2010.04.08
7.'iPhone 4.0: iAds, multitasking, and 98 tweaks', TheRegister.co.uk, 2010.04.08
8.'iPhone 4.0's Biggest Disappointments', InformationWeek.com, 2010.04.09
9.'iPhone Game Center: OS 4’s Breakthrough Feature?', PCWorld.com, 201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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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