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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KT와 IPTV 2.0 공동 개발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 이하 ETRI)는 13일 오전 ETRI 회의실에서 KT(대표 이석채)와 '개방형 플랫폼 기반 융합 IPTV(Open & Converged IPTV) 기술의 사업화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국내 IPTV사업 활성화 상호 협력'을 위한 기술개발 및 표준화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

'개방형 플랫폼 기반 융합 IPTV'란 현재 서비스 중인 IPTV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말한다.

이 서비스는 흔히 IPTV2.0이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방송과 통신의 융합은 물론 인터넷 웹상의 각종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가입자 성향과 관심사에 기초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입자도 새로운 콘텐츠를 올려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IPTV다.

IPTV2.0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구글TV나 애플의 iTV 등 인터넷TV보다 네트웍 부하에 무관하게 일정한 서비스 품질이 보장될 뿐 아니라 무선인터넷망이나 이동통신망을 통해서도 개방형 IPTV 서비스가 가능해 국내 및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IPTV2.0 기술은 ETRI가 정부의 지원으로 산·학·연 공동으로 지난 3년간 개발한 것으로 KT와 공동으로 차세대 IPTV 시장을 창출하고 국제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ETRI와 KT가 체결한 MOU의 세부 협력 분야는 ▲개방형 IPTV ▲소셜 IPTV 플랫폼 ▲스마트 스크린 협업 서비스 구현 등이다.

ETRI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이호진 소장은 "ETRI가 개발한 '개방형 플랫폼 기반 융합 IPTV 핵심 기술'과 KT의 '유무선 융합 서비스 기술'의 상호 접목을 통해 차세대 IPTV 서비스의 상용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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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7월 13일 오전 10:10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TAG ETRI, IPTV 2.0, KT
뉴스/세미나/2010.04.25 16:41

카자흐스탄 대통령, ETRI 방문
인체통신기술·텔레매틱스 차량 둘러봐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지난 2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를 방문했다.

이날 그는 4세대 이동통신인 놀라(NoLA)시스템, 인체통신기술, 텔레매틱스 차량, 휘어지는 태양전지창 등 ETRI의 연구성과 및 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시관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김흥남 ETRI 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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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우리 과학기술의 역사를 돌아본다 (4) CDMA 상용화로 시작된 대한민국 ‘IT혁명’ 2010년 04월 22일(목)

1967년 4월, 정부는 과학기술처 설립을 기념해 21일을 ‘과학의 날’로 선포했다. 사이언스타임즈는 21일을 전후해 일주일간 이어지는‘과학주간’을 맞아, 세계 정상을 향해 치달아온 한국 과학기술의 역사를 5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註]

'과학의 달' 특집 1990년 12월 18일, 노태우 정부에 의해 13대 과기처장관으로 임명된 언론인 출신 김진현 씨는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과학기술진흥회의를 통해 “오는 2000년까지 과학기술 선진 7개국에 진입하겠다”는 당찬 계획을 내놓는다.

계획 중에는 △1996년까지 일반 회계, 정부투자기관 배당금, 과학기술복권 수익금 등을 모아 1조원 규모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조성하고 △1991년부터 반도체, HDTV, ISDN 등 14개 핵심선도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인력양성을 위해 KIAST 학사과정 정원을 1996년까지 1천 명으로 늘리고 △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를 만들어 과학영재교육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른바 ‘G7 프로젝트’였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14개 핵심선도 기술이다. 정부는 전국 기업인, 대학교수, 연구원 등 총 4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7개 ‘제품기술개발 과제’와 7개 ‘기반기술 과제’를 선정했다.

7개 제품기술개발 과제에는 초고집적반도체,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ISDN), 고선명 TV(HDTV), 전기자동차, 인공지능컴퓨터, 신의약·신농약, 첨단 생산시스템이 포함됐다.

이어 7개 기반기술개발 과제에는 정보·전자·에너지 첨단소재, 환경공학, 신기능 생물소재, 차세대 수송기계·부품, 차세대 원자로, 신에너지, 감성공학이 포함됐다.

정보통신부 탄생 등... IT 발전 가속화

그러나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는 매머드 프로젝트인 만큼 논란이 없을 수 없었다. 과학기술계 각 분야에서 의견과 불만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이 논란은 노태우 정부에 이어 집권한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 시대에도 계속 이어진다.

▲ CDMA 연구개발을 총괄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에 따라 김시중 14대 과기처장관은 그동안 표출됐던 의견을 수렴, 11개 기술개발 사업을 확정한다. 여기에는 △초고집적 반도체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ISDN) △고선명 TV(HDTV) △신의약·신농약 △첨단 생산시스템 △정보·전자·에너지 첨단소재 기술 △차세대 자동차기술 △신기능 생물소재 기술 △환경공학 기술 △신에너지 기술 △차세대 원자로 기술이 포함돼 있었다.

주목할 점은 IT였다. 인공지능컴퓨터와 감성공학이 최종 선정과정에서 탈락했지만 초고집적 반도체,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 고선명 TV 등이 핵심 과제로 선정됐고, 정보·전자·에너지 첨단소재 기술, 차세대 자동차기술, 차세대 원자로 기술 등 대부분의 과제들이 IT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다.

이 같은 분위기는 1994년 12월 23일 ‘정보통신부’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국회를 통과한 정부조직법은 정보통신부로 하여금 정보통신정책, 우편사업, 전파방송관리, 체신금융, 정보통신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연구 등 그동안 상공자원부, 과학기술처, 체신부 등에서 관장해온 업무를 종합적으로 관장토록 했다.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책으로부터 탄력을 받은 IT 산업은 이후 급속한 발전을 거듭하게 된다. ‘IT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 분야에서 특히 그 성과가 두드러졌다. 1991년 3월 0.5~0.6 마이크론 선폭의 16M DRAM의 시제품 개발이 이루어졌다.

속도가 빨라진 반도체 개발은 1992년 11월 0.4 마이크론 선폭, 칩 크기 210mm2 수준의 64M DRAM을 개발함으로써 마침내 미국, 일본과 대등한 수준에 도달했다.

반도체 기술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세계를 놀라게 할 통신망 기술이 개발되고 있었다. CDMA 즉 부호분할다중접속(code division multiple Access)이다. CDMA는 스펙트럼 확산 방식을 통해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무선통신을 말한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국은 IT 후진국이었다. 그러나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이동통신의 수요는 정부로 하여금 디지털 무선통신 중심이었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시스템 개발을 디지털 이동통신 쪽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CDMA 상용화로 마침내 ‘IT 강국’ 부상

연구개발을 지휘한 ETRI는 개발 초기 CDMA보다는 유럽형 TDMA(시분할 다중접속, Time Division Multiple Access) 방식인 GSM(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개발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GSM이란 사용자에게는 휴대전화의 교체 없이 로밍을 제공하고, 사업자에게는 제조사가 다르더라도 통신 장비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그러나 정부는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 CDMA 방식을 선택했다.

▲ 1996년 1월 CDMA 개통식 장면. 한국이 IT강국으로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당시 TDMA 기술은 많은 해외업체들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좇아가야 하고, 또한 기술 종속의 위험성이 있었다. 그러나 CDMA는 채널 수용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데다 퀄컴(Qualcomm) 사만이 그 기술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어, 이를 택할 경우 선진국들과의 기술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ETRI는 1991년 4월부터 퀄컴사와 시스템 정의, 이동통신 시스템, 생산 전단계 기술개발을 포함하는 3단계의 CDMA 디지털셀룰러 시스템 공동기술 개발협약을 체결했다. 교환기술은 이미 개발된 TDX-10을 기반으로 하고, CDMA 핵심기술 등 부족한 무선기술을 퀄컴사 기술을 활용하자는 의도였다.

이 계획은 1997년 상용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한국이동통신 부설 이동통신기술개발사업단 단장이었던 서정욱 씨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상용화가 가능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외부는 물론 내부에까지 제기되고 있었던 분위기였다”고 회고했다. 초조한 가운데 ‘시간과의 싸움’이 이어졌다.

CDMA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연구가 이어졌다. 그리고 수많은 우여곡절을 거친 후인 1996년 1월1일 인천과 부천 지역에 세계 최초의 CDMA 서비스가 선보였다. IT 약소국이었던 한국이 전 세계의 IT 강국임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이후 기존 CDMA 시스템을 이용한 응용 시스템 개발이 계속 이어졌다. 1.8 GHz 대역에서 PCS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가 이루어진데 이어 1997년부터는 북미 방식인 동기식(CDMA-2000)과 유럽 및 일본이 주도해온 비동기식(W-CDMA)의 복수 표준으로 나누어, 2.3 GHz 대역을 사용하는 IMT-2000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2000년 12월에는 KT 아이컴과 SK IMT가 비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2001년 7월에는 LG 텔레콤 컨소시움이 동기식 사업자로 각각 선정돼, 국내 통신시장은 3개의 유·무선 종합통신사업자 간의 경쟁체제로 전환되는 기반을 마련했다.

휴대폰과 시스템 개발도 이어져 2006년에는 세계 3위의 이동통신 단말기 생산국으로 부상했다. 세계는 한국의 IT 산업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각국 언론은 한국의 상황을 ‘대한민국의 IT혁명’이라고 호칭했다.

이강봉 편집위원 | aacc409@naver.com

저작권자 2010.04.22 ⓒ ScienceTimes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ETRI "2D방송의 3D전환은 제한적"
"삼성 주장은 사실 호도…지상파 3D 개발 불가피"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2D영상의 3D변환 기술을 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논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3D방송의 경우 TV단말기만으로는 제한적인 전환밖에 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TV단말기의 '2D→3D 변환기술' 관련 논란은 산업계 전반으로 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소장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주최로 열린 '3D월드 포럼'에서 "단말기가 3D로 자체전환이 가능하다면 굳이 지상파에서 3D방송을 실험해 볼 필요가 있나"라는 방송 관계자의 질문에 "TV단말기가 (2D방송을) 3D로 전환하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유료방송은 3D방송을 하고 지상파는 안 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유료방송으로 갈 것이기 때문에 정부의 실험방송 여부와 관계없이 지상파는 3D방송을 하려 할 것"이라고 정부의 3D방송 관련 정책 방향에는 문제가 없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2D영상을 온전히 3D로 전환하는 게 가능하다는 삼성의 주장은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결국 (3D방송을 위해서는)3D영상으로 송신하지 않으면 안 될 것"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지상파의 3D방송 송출에도 제한적인 주파수 문제 등 적잖은 과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압축을 통해 기존 주파수에서 3D 영상을 자연스럽게 보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만약 불가능하다면 (원하진 않지만) 주파수를 하나 더 주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삼성전자 측은 단말기로도 2D방송의 3D 전환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용제 삼성전자 멀티미디어 연구팀 상무는 이와 관련, 기자와 만나 "3D전용 방송과 비교했을 때 질적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2D방송의 3D 전환은 콘텐츠의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가능하다"며 단말기만으로 충분히 3D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관련 내용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권희원 LG전자 부사장은 2D영상의 3D전환과 관련, "3D TV영상을 저급한 수준으로 오해를 하게 할 것"이라며 관련 산업발전의 저해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오전 같은 자리에서 "2D를 3D로 변환하면 화질이 떨어진다고 말하는 것은 실력 없는 이들이나 하는 말"이라며 3D 변환기술이 TV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임을 강조한 바 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