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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3 00:53
LG전자, 시네마 3D TV 범유럽 출시
시네마 3D TV 시청하는 소피마르소
(서울=연합뉴스) 프랑스 배우 소피 마르소가 LG전자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 문화 명소인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 개최한‘시네마 3D 범유럽 출시 행사’에 참석해 시네마 3D TV를 시청하고 있다. 2011.4.22 << LG전자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LG전자[066570]는 2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시네마 3D TV 범유럽 출시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역사상 최대의 3D 체험'을 주제로 진행한 행사에는 유럽 15개국 판매법인이 모두 참여했다.

   LG전자는 이날 시네마 3D TV 4개 시리즈 15개 제품을 비롯해 노트북과 모니터, 프로젝터, 블루레이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시네마 3D 풀 라인업과 스마트 TV 등 40여 제품을 선보였다.

   행사에서는 또 가로 27m, 세로 11m의 최대 크기 스크린으로 1천452명이 3D 영화를 동시에 시청, 기네스 레코드 협회로부터 2개 부분에 대한 세계 기록을 인정받기도 했다.

3D 동시 시청 기네스 세계기록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 문화 명소인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 개최한 사상 최대 규모 ‘시네마 3D 범유럽 출시 행사’에서 가로 27, 세로 11미터의 사상 최대 스크린으로 1,452명의 역사상 최다 인원이 3D 영화 '리오'를 동시시청해 기네스 세계기록를 세우고 있다. 2011.4.22 << LG전자 >> photo@yna.co.kr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열리는 칸 영화제를 공식 후원하는 등 유럽에서 공격적인 3D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LG전자 HE해외마케팅담당인 변경훈 부사장은 "더 많은 사람이 더 편하게 3D를 즐길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이 시네마 3D라는 메시지를 유럽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시네마 3D를 경쟁사의 1세대 셔터안경 기술이 도저히 따라 올 수 없는 차세대 기술로 확실히 차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실제 유럽 시장 전체 TV 판매량에서 시네마 3D TV가 차지하는 비중을 올해 20%, 내년에는 3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전자 유럽지역대표인 조성하 부사장은 "LG[003550]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총망라된 시네마 3D와 스마트TV를 양대 축으로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유럽 3D TV 시장이 올해 710만대에서 2012년 1천530만대, 2013년 2천320만대, 2014년 3천030만대 등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kyunghee@yna.co.kr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이슈와 전망] LG전자, SW회사로 거듭나야


김진형 KAIST 전산학과 교수

입력: 2010-09-30 20:09 | 수정: 2010-10-01 14:45

스마트폰 열풍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던 LG전자가 최근 구본준 부회장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오너 집안 사람이고 공격적인 투자로 실적을 보인 분이라 기대가 크다. LG전자는 세계 휴대폰 시장의 10%를 점유하고, TV에서는 16.5%를 점유하는 세계 굴지의 기업이다. 이런 LG전자가 선장을 급히 바꾸며 새로운 전략을 찾는 것은 애플과 구글이 주도하는 스마트폰과 스마트TV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리라.

애플과 구글이 선도하는 그 변화의 본질은 소프트웨어 기술의 확산이다. 모바일 폰 사업에 뒤늦게 뛰어든 애플과 구글이 기존의 모바일 폰 시장의 판을 뒤엎었다. 스마트폰은 통신기능이 포함된 컴퓨터이다. 운영체계 위에 응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여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것은 컴퓨터 구조를 그대로 본 뜬 것이다. 더구나 장비를 판매한 후에 소프트웨어를 따로 파는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여 통신사들의 기득권을 무너트렸다.

모바일 폰 시장에서 기세를 올린 애플과 구글이 이제는 TV시장으로 진출한다. TV도 컴퓨터로 구현하면 다양한 기능을 용이하게 추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세면 애플과 구글이 자동차, 비행기 산업으로도 진출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업종에 상관없이 컴퓨터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중요한 의사결정에 깊게 참여하여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소프트웨어 기술과 상품적 특성, 또 소프트웨어 산업의 생태계를 깊게 이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사령탑에 오른 회사는 승승장구한다. 애플ㆍ구글ㆍ아마존ㆍ이베이 등이 그렇다. 이런 이유에서 최근 휴대폰 시장의 세계 1위인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장을 CEO로 영입했다. 이런 점에서 계산통계학과에서 소프트웨어를 전공하고 컴퓨터 사업에 경험이 많은 구본준 부회장의 선임에 큰 기대를 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경영체제가 바뀌어야 한다. 소프트웨어는 사람이 바로 경쟁력이다. 장치산업과 달라서 거대한 투자를 한다고 바로 성과가 나지도 않는다. 창의력 있는 사람을 키우고 유지할 수 있는 사람중심의 경영이 필요하다.

특히 잘 만든 소프트웨어 모듈은 공유와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이 스스로 양질을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공유하는 풍토를 만들어 내어야 한다. 공유하고 재사용 할 수 있는 품질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은 혼자 사용하려고 만드는 것보다 아홉 배의 노력이 든다.

회사 내에서 한번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가급적 다시 개발하지 말아야 하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유지보수 하여야 한다. 애플의 능력은 70년대부터 개량해 온 운영체계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소프트웨어를 공유하고 품질을 관리하는 선진 기법은 즉시 도입하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소프트웨어에 맞는 인사관리 철학이 정립되어야 한다. 단순히 매출이나 이익만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의 공헌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성과관리체제의 확립으로 양질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평가해 주어야 한다. 또 소프트웨어 기술자가 새로운 것을 부단히 시도할 수 있는 자유 분방한 기업 분위기도 필요하다.

"어느 정도까지는 경쟁이 필요하나 그 후는 협동이 바람직하다"는 루즈벨트 대통령의 지적처럼, 공유와 협동의 가치 추구가 정보재를 창출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의 경영철학이 되어야 한다.

새로운 리더십 아래 LG전자가 소프트웨어 회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디지털타임즈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뉴스/세미나//인물2010.09.17 13:10

`결국 스마트폰 때문에`···LG전자 6년만에 장부에 `빨간줄`?

하반기 6년 만에 영업익 적자전환 예상
"4Q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3Q 바닥" 의견 우세
증권가, 목표가 내려도 투자의견 `매수` 유지

입력시간 :2010.09.17 09:18
    LG전자
    102,000 +4,100 +4.19%
    기준일:조회일기준과거70영업일 / 20분지연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LG전자(066570)(102,000원 ▲ 4,100 +4.19%)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2분기 `어닝쇼크`에 이어 3분기에는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는 전망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의 글로벌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는 것은 6년만에 처음. LG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을 때도 분기별 흑자를 유지한 바 있다. 증권사들은 4분기도 적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눈높이를 더 낮추라고 조언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증권사는 여전히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애초부터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고 3분기가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다. 더 떨어지긴 어려우니 멀리보고 매수에 나설만한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휴대폰 수익성이 문제`..목표가 줄하향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적자로 돌아서 138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며 "휴대폰이 전략 모델의 부재 속에 제품 믹스(Mix)가 악화되면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글로벌 영업손실이 80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휴대폰 및 LCD TV 출하량 감소로 인한 매출액 감소와 휴대폰 부문 수익성 악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역시나 문제는 스마트폰이다. 노근창 연구원은 "이번 적자의 원인은 철저하게 스마트폰 때문"이라며 "전략 모델이 3개 나와야 흑자 전환이 가능하지만 4분기에도 `옵티머스 원`밖에 없어 적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과 HMC투자증권은 나란히 목표주가를 내렸다. 키움증권은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HMC투자증권은 12만3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내년을 보라"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 증권사들이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적자일 때 오히려 매수에 나서는 역발상을 주문하는 셈이다. 특히 현대증권의 경우 도리어 목표주가를 올려잡는 과감한 선택으로 눈길을 끌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악화를 염두에 두는 단기적 시각보다는 내년 상반기 실적개선 가능성과 내년 휴대폰 사업 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종석 연구원은 "3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등 하반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보다 훨씬 부진하지만 지나치게 비관할 필요는 없다"며 "오히려 내년 상반기 계단식 분기 어닝 개선,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실적에 대한 눈높이 하향 과정에서 주가는 당분간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4분기 중반 이후 스마트폰 경쟁력 확보 기대감과 함께 점진적인 상승 국면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메일리 유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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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뉴스/세미나//인물2010.09.16 13:03

LG전자 “이대론 안된다” 위기감 고조

헤럴드경제 | 입력 2010.09.16 11:08 | 수정 2010.09.16 11:08 |

효자 휴대폰 실적부진 주도
가전·에어컨도 비수기 진입
4분기 전망 불투명
내달 具회장 주재 CM
인적·조직 재정비 등 주목


LG전자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실적 부진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2분기보다도 더 안 좋다. 내부에서는 '자성론과 쇄신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LG는 다음달 말 구본무 회장 주재로 올 실적 점검과 차기연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컨센서스 미팅(CM)을 실시한다. 인적ㆍ조직 쇄신 등 특단의 조치가 나올지 주목된다. LG전자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이 2분기보다 더 좋지 않다"며 "무엇보다 MC(Mobile Communications·휴대폰 부문)사업본부의 적자폭이 더 커진 게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내부적으로도 반성과 함께 쇄신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면서 "전략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쇼크' 3분기 더 악화


=LG전자는 지난 2분기 126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저조한 실적을 올렸다. 시장에서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 밑으로 곤두박질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을 300억원대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영업적자까지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실적의 계속된 추락에는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부진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LG전자의 휴대폰 부문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지만, 프리미엄 제품 판매 부진 및 스마트폰 대응전략 부재로 지난 2분기 16분기 만에 적자(영업적자 1196억원)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적자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제품 및 스마트폰은 거의 팔리지 않는데, 마케팅 비용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계속되는 부진 언제까지

=4분기 전망도 불투명하다. 매출 및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은 휴대폰의 수익성 악화는 4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저렴한 가격대의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을 내놓고 대반격을 선언했다. 하지만 애플, 삼성을 비롯한 선발업체들과의 격차를 단숨에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TV부문의 경우 패널 가격 하락과 7~8월 판매 증가로 2분기에 비해 3분기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에는 가격 인하 및 소니와의 2위 경쟁으로 이익률이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상반기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가전 및 에어컨이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부분 LG전자가 내년쯤 돼야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 않겠냐는 입장들이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TAG LG전자

LG전자 시대 적응 못해…글로벌 기업 맞나?  
  
최정호 기자  

지난 7월6일 LG트윈타워에는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졌다. LG그룹은 위기설에 휘말려 구본부 LG 회장이 해결을 위해서 나섰다. 최근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LG그룹의 핵심 기업인 LG전자, 남용 부회장은 위기를 탈출해야 한다며 해결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그리고 LG트윈타워 앞에는 반LG전자를 외치는 소모임 운영자가 ‘1인 시위’를 했다. 재미있는 광경이었고 LG전자로서는 최악의 하루였다.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구본무 LG회장은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최고 경영자와 경영진 300여 명이 참석해 열린 7월 임원세미나에서 “올 상반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사업도 있고 어려움을 겪는 사업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워진 사업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위축하거나 조급해 하지 말고 경영진 중심으로 가장 중요한 일에 조직 전체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뭘 했나?

세계 휴대폰 판매 2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아이폰에 패하기는 했지만, 스마트폰 옴니아로 아이폰과 맞섰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휴대폰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아이폰4의 등장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를 선보이며 대응하고 있다. 국내 휴대폰 제조사인 팬택의 경우도 안드로이드 OS 체제인 ‘시리우스’를 선보였다. 팬택은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며 LG전자를 앞섰다.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손잡고 윈도모바일 스마트폰 개발에 집중했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OS 탑재 스마트폰으로 시장이 바뀌자, 뒤 늦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 들었다. 하지만 경쟁사에 비해 대응이 늦었고, 구 버전의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뺐지 못했다.

앞으로 LG전자는 글로벌 전략 폰인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로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고 이와 동시에 휴대폰과 TV 분야에서 각각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콘텐츠&서비스 차별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남용 부회장 경영 낙제?

전문가들은 “PDF폰에서 초기 스마트폰들은 윈도모바일을 기반으로 제조됐으나, 윈도모바일이 오류가 많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OS로 옮겨갔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LG전자는 윈도모바일을 고수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자체 OS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 ‘바다’라는 OS를 만들어내고 해외 OS개발 업체에 투자도 하고 있는 데에 비해 LG전자의 모습은 상당히 소극적인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남용 부회장의 경영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면 “LG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음에도 연구개발 투자비용을 2008년과 같은 1조7000원으로 동결했다”라는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이유인 즉, 지난해 말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파급력을 보면 스마트폰 개발에 최대한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데 연구개발 투자비용을 동결하면 스마트폰과 각종 재품들 개발에 큰 비중을 두지 않을 것이라 거다.

그동안 LG전자가 출시하는 제품들은 스마트폰 보다는 일반 휴대폰에 많이 치중돼 있었다. 물론 일부 스마트폰을 선보이기는 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최근에서야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했을 뿐, 세계 휴대폰 판매 3위 기업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대해서 LG전자 관계자는 “연구개발 투자비용 동결의 건은 근거 없는 말이다”면서 “세계 경제 위기로 인해 만은 기업들이 긴축제정에 들어가고 있는 상태이며, LG전자의 경우도 많은 비용들을 감축시키고 있으나 연구개발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동결한 거라 그 의미 자체가 다르다”라고 말했다.

AS시스템도 낙제?

글로벌 기업 LG전자에 도전장을 던진 이가 있다. 인터넷 상에 ‘LG전자 AS피해자 모임’이라는 소모임을 만들고 서울 LG트윈타워 빌딩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이아무개다. 그는 올해 초 LG전자 휴대폰을 사용했다. 인식 오류 업그레이드를 받은 후부터 휴대폰이 아무 이유 없이 꺼지는 상황이 발생해 서울 종로에 새로 개점한 AS센터를 방문 수리를 의뢰했다. 담당 기사는 “이상이 없고 불편하다면 휴대폰 소프트웨어를 재설치해 주겠다”고 해 이 아무개는 담당 기사가 시키는대로 했다. 하지만 이 아무개는 해당 휴대폰이 또 다른 문제로 고장이 나자 화가 치밀어 올라 인터넷과 일부 언론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해당 AS센터는 “인터넷 상 글을 지워 달라고 요구하면 메인보드를 교체해 주겠다”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 사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우리가 잘못한 게 있다면 정말 사과할 문제다. 또한 해당 AS센터에서 거듭 사과한 것으로 알고 있고 메인보드 교체 건은 기사와 고객의 개인적인 문제다”라고 말했다.

현재 이 소모임은 개설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가입자 수가 900명이 넘었다. 현재 이아무개는 NGO단체와 민주노동당 등과 협조해 소비자 운동을 전개할 태세다. 이아무개는 “기업이 자신을 블랙 컨슈머(악질 소비자)로 바라보는 게 힘들지만, 이 문제와 관련해 소비자 운동을 폭넓게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카페에 대해 “인터넷 시대라 발언하는 루트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규정과 원칙대로 AS를 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praysee@nate.com

브레이크뉴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TAG LG전자
마켓 생태계/지식2010.06.28 06:00

'위기설' LG전자, 무엇이 문제인가 뉴시스 | 2010.06.27 08:01

관련종목 시세/토론 (2)
【서울=뉴시스】김정남 기자 = LG전자의 부진이 심상찮다. 최근 LG전자의 '위기설'이 관련업계와 증권가를 중심으로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4조5000억 원, 영업이익 3000억 원 안팎의 경영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기(매출액 13조6998억 원, 영업이익 5294억 원)는 물론 전년 동기(매출액 14조9549억 원, 영업이익 1조2992억 원) 대비로도 대폭 떨어진 수치다. 영업이익률이 대폭 떨어지고 있다.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기로에 선 휴대폰 사업
주력 사업인 TV와 휴대폰 부문의 부진은 뼈아프다.
증권가에 따르면 휴대전화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2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서 조차 스마트폰에 대한 LG전자의 더딘 대응을 두고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운영체제(OS)와 소프트웨어 전략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이 큰 문제다.
IT업계에는 "OS를 잡는 이가 업계를 장악한다"는 통설이 있다. 모바일 생태계 구축 경쟁에 혈안이 된 구글과 애플, PC OS에 이어 모바일 OS까지 넘보는 마이크로소프트, 뒤늦게 '바다' 플랫폼을 구축한 삼성전자 등의 전략도 이 같은 통설과 같은 맥락이다. OS를 장악하면 소프트웨어는 자연 따라오게 되는 구조도 만들어진다.

안승권 MC사업본부장 사장은 "독자 OS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향후 LG전자가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에 의존하는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업체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올해 안으로는 삼성전자 갤럭시S나 애플 아이폰4에 대응할 만한 전략 스마트폰 출시 계획도 없는 상황이다.

올해 4분기 초께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OS 윈도7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었데, 현재 그 시제품을 받은 직원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안드로이드보다 더 무거운 느낌"이라는 반응 일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계획마저도 현재 갤럭시S와 아이폰4 등 대형 제품 때문에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폰 부재 탓에 그간 캐시카우였던 북미 및 유럽시장에서의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한 관련업계 전문가는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들이 스마트폰에 우선 비중을 두고 있다"며 "LG전자의 스마트폰 라인업이 아직은 빈약하며 그 탓에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TV 사업 역시 1%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유로화 약세에 따른 부진이다.

2007년 1분기 유럽 TV 시장에서 9.2%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LG전자는 올해 1분기(20.9%) 대대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그 대금을 유로로 받는 LG전자는 유로화 약세의 직격탄을 맞은 꼴이 됐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북미 및 기타 신흥시장에서의 판매증가가 유럽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는 휴대폰 사업과 같은 구조적인 위험은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유럽발 재정위기의 경우 예상치 못했던 돌발 변수였던 까닭에 LG전자에게는 당혹스럽게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 능력 도마 위에
지난 24~25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는 LG전자에 대한 컨센서스미팅이 진행됐다. 컨센서스 미팅은 구본무 LG 회장과 LG전자, LG화학, 통합LG텔레콤, LG상사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및 사업본부장들이 만나 각 사의 사업전략을 합의·결정하는 LG그룹 특유의 전략회의다.

6월 미팅에서는 통상 중장기 전략을 짜지만, 이날은 세부 사업전략까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전례가 없을 정도의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이 같은 부진을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예전과 다르게 시장을 선도하려는 업체들이 많다는 점을 거론한다.

김영우 HMC 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경우 패스트 팔로우어(fast follower, 2등 업체가 1등 업체를 빠르게 뒤쫓는 전략) 전략으로 효과를 봤지만, 이젠 그 마저도 쉽지 않다"며 "애플, 구글, 삼성전자 등 선도 업체들이 많아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전문가는 "바다 플랫폼을 재빨리 내놓고, 이를 강화하기 위해 티맥스코어를 인수하는 등 OS에 집중하고 있는 삼성전자도 아직은 일부 패스트 팔로우어 전략에 기대고 있다"며 "하지만 LG전자는 아직 그것을 따라잡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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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클라우드2010.06.27 01:29

휴대폰 경쟁에서 길 잃은 LG전자
‘초콜릿폰’만 쳐다보다 ‘스마트’ 폭탄 맞아

“고가폰시장에서 스마트폰의 성장이 예상보다 빨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이 급격하게 변화했는데, 제때 대처하지 못했다. 의사결정도 늦었다. 한번 뒤처지다 보니 변화가 빠른 시장 특성상 단번에 회복하지 못하는 것 같다.” (LG전자 고위 관계자)

LG전자가 스마트폰 경쟁에서 소외되면서 절치부심하고 있다.

휴대폰업계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스마트폰시장은 아이폰4G를 앞세운 애플과 갤럭시S의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구글이 주도하는 모양새다.

반면 피처폰시장에서 노키아와 삼성전자 등을 맹추격하던 LG전자는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1% 미만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관련 부서를 구성하는 등 다급하게 나섰지만, 이렇다 할 히트작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여러 차례 부서 개편과 인력 보강이 있었지만 여전히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후문이다.

LG전자의 한 엔지니어는 “지난해 말 스마트폰 연구인력 개편이 여러 차례 있으면서 우왕좌왕한 게 사실”이라며 “특히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인력보강과 재편 등이 있었지만 아직까지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최근에도 LG전자는 휴대폰 단말기와 스마트폰 콘텐츠 기획 부서를 격상시키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전무급 조직이었던 ‘MC(휴대폰) 글로벌 상품기획팀’을 부사장급 조직인 ‘MC 글로벌 상품전략담당’으로 격상시켰다. 담당 임원에는 기존 디자인경영센터를 맡고 있던 배원복 부사장이 임명됐다.

LG전자는 또 스마트폰의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차별화를 위해 부장급 조직인 ‘MC C&S 전략실’을 임원급 조직인 ‘MC C&S팀’으로 확대했다. 이 팀은 LG전자의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에 적용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 기획뿐 아니라 게임·음악·영화·뉴스 등 콘텐츠업체와의 제휴 업무를 맡았다.

문제점은 무엇

앞서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조직개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현실을 반영하는 것 아니냐”면서 “소프트웨어 부문은 인력부족 문제 등이 여전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의 설명.

“얼마 전 선보인 전략폰 옵티머스Q는 구글 안드로이드 1.6을 최초로 달고 나왔다. 이미 4월에 선보인 타사 제품들이 2.0 이상 버전을 탑재한 것을 감안하면 LG전자의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LG전자 측에서 최근 2.1이나 2.2로 버전업을 약속했지만 이마저도 시기를 결정하지 못하다 최근에야 7월로 확정됐다. 버전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깔린 애플리케이션들을 모두 손봐야 하는데 결국 소프트웨어 인력들이 장기적인 프로젝트나 기술개발보다는 이런 일에 매달리고 있는 셈이다.”

SW 개발 능력 뒤처진다 평가

소프트웨어 문제는 OS와도 직결된다.

LG전자는 스마트폰시장이 커지자 독자적인 OS나 플랫폼을 포기하고 MS의 윈도모바일과 구글 안드로이드에만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독자적인 플랫폼 ‘바다’를 보유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업계에선 SW 개발에 뒤처진 LG전자의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본다.

독자 OS의 포기는 애플리케이션 확보와도 직결된다. LG전자 측은 애초 독자적인 애플리케이션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자체 플랫폼이나 OS 개발을 사실상 포기했다. 결국 안드로이드마켓 등 외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공고화됐다. LG전자 측도 6월 안으로 LG 앱스의 문을 열 예정이지만, 응용프로그램 60개로 출발한다. 28만개의 응용프로그램을 갖춘 애플 아이폰과는 대조적이다. LG 옵티머스Q에 적용된 기본 애플리케이션 숫자에도 미치지 못한다. 업계에선 구색 맞추기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스마트폰 경쟁력에서 필수적인 독자 사용자환경(UI)도 옵티머스Q에 와서야 적용됐다. 앞서 LG전자 엔지니어는 “애플 아이폰의 성공은 UI경쟁력에서 나왔는데, 이 분야의 경쟁력 강화도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문제점들은 실적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휴대폰을 담당하는 LG전자 MC사업부 매출은 지난해 1분기 3조9084억원에서 올 1분기 3조1396억원으로 낮아졌다. 영업이익은 2486억원에서 277억원으로 급락했다. 판매량이 450만대가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이익이 많이 남는 고가시장에서의 부진을 보여준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이 추세대로라면 2분기 영업이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최대 격전장인 스마트폰시장에서의 부진이 이어지자 사내 안팎에선 경영진의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업계 트렌트를 쫓아만 가는 ‘2등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반폰시장에선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지만 새로운 고객과 시장을 창출해야 하는 스마트폰에선 약점을 고스란히 노출했다는 것.

실제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했지만 LG전자 측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했다. 또 다른 문제는 LG전자가 하이엔드 제품에 집중했다는 데 있다.

초콜릿폰으로 대변되는 고가 일반폰시장은 LG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의 일등 공신이었지만 이 시장 자체가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통째로 파이가 줄어드는 모양새다.

전성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LG전자의 고가 일반폰 전략은 그동안 성공을 거뒀지만, 스마트폰 등장으로 경쟁지형이 완전히 변했다”면서 “LG전자가 유독 타격을 많이 받는 이유는 중저가폰에서도 존재감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등이 고가폰뿐 아니라 중저가폰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LG전자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매스 프로덕트(Mass Product)에서의 경쟁력 또한 경쟁사에 비해 뒤처진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초콜릿폰 등 고가 일반폰에서 외형 성장을 이루면서 스마트폰 대응이 늦어졌는데, 이와 관련해서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면서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는 추진력이 약한 상태다. 애플에 밀렸지만 독자 OS를 내놓고 갤럭시로 반전을 꾀하는 삼성전자와 대조적인 모습이다”라고 지적했다.

LG전자가 장기적인 시장창출보다는 선두업체의 유행제품을 따라하는 것에만 급급했다는 설명이다.

전망은

문제는 현재 상황이 하반기에도 그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애플이 아이폰으로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프리미엄 휴대폰시장은 안드로이드OS를 채택한 삼성전자와 구글 등이 뛰어들어 경쟁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LG전자가 이 시장에서 히트폰이 절실한 이유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 측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을 내놓아야지만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 분석했다.

LG전자 측은 하반기에는 사정이 나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나주영 LG전자 과장은 “옵티머스Q가 하루 1500대 이상 예약될 만큼 인기가 높다”면서 “옵티머스Z 등 후속모델도 잇따라 나올 예정인 만큼 하반기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반면 증권가 등 전문가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전성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주력이던 고가 피처폰시장이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어느 구석을 봐도 좋아질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면서 “특히 스마트폰 하드웨어 성능의 차별화가 힘든 현실에서 안드로이드OS 등에 의존하는 식으로 이익을 회복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 진단했다.

내부에서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LG전자 측은 애초 3분기에 중가 수준의 안드로이드폰을, 11월에는 안드로이드OS와 윈도모바일을 사용한 고가 전략폰을 내놓는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런 계획은 아이폰4G와 갤럭시S가 나오면서 달라졌다.

LG전자 측은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를 뒤엎고 다시 시작하는 수준에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경쟁의 화두가 된 두께와 반응 속도 등 모든 분야에서 아이폰4G와 갤럭시S에 비해 성능이 뒤처지거나 차별성이 없는 스펙의 제품을 개발해오다 뒤통수를 맞았다는 게 LG전자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에 대해 나주영 LG전자 과장은 “하반기 스마트폰 출시는 계획대로 진행된다. 개발 제품을 뒤엎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LG전자의 A임원은 “2~3개 모델의 전략폰 개발을 어느 정도 완료한 상태였는데 애플 아이폰4G와 삼성 갤럭시S의 성능이 예상을 뛰어넘었다”면서 “11월 나올 전략폰의 출시 시기를 10월경으로 당기고 디자인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하반기 전략폰 주목

구글과의 제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OS 등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떨어지는 만큼 구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이를 만회해보자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장에선 구글폰인 넥서스Ⅱ를 LG전자에서 생산할 것이란 소문도 돌았다.

A애널리스트는 “뒤떨어지는 경쟁력을 제휴 강화를 통해 만회하자는 취지로 들리지만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면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생태계를 키우는 게 목적인 구글이 타사들을 제쳐놓고 LG 측과의 관계를 더 돈독히 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앞서 LG전자 임원은 “구글 OS가 개방형인 만큼 특별한 제휴 관계의 의미는 크지 않다”면서 “하반기 전략폰의 경우 이미 대형 통신사 80여곳에 공급하기로 결정된 상태로 갤럭시S에 못지않은 초반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스마트폰 개발이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이어진 만큼 늦어도 연말부터는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 휴대폰사업부의 부진은 회사 전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MC부문은 글로벌 기준으로 매출액의 33%, 영업이익의 43%를 차지했다. 휴대폰 사업부문의 부진은 연구개발과 마케팅비용 축소로 이어질 수도 있다.

TV 등 다른 분야에서의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애플과 구글 등이 스마트 TV시장을 노리는 상황에서 LG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이 TV로도 이어질 수 있다. 당장 스마트 TV 플랫폼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바다 플랫폼의 또 다른 목적은 향후 스마트폰시장에서의 경쟁력과도 관련이 있다”면서 “스마트 TV 플랫폼을 타사에 일방적으로 의존하기에는 리스크가 크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LG가 소니처럼 스마트폰 TV에서 결국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쪽으로 움직일 것이란 시각이 제기된다.

[김병수 기자 bskim@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562호(10.06.30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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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6 14:56:06 입력, 최종수정 2010.06.26 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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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클라우드2010.06.25 05:02

LG전자, 스마트폰 10종 내놓는다
구본무회장 주재 하반기 전략 논의…TV 판매 추가확대보다 수익 우선

LG전자가 하반기에 TV 판매목표를 추가적으로 확대하기보다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휴대전화의 경우 선진시장에서 스마트폰 10여 종을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을 집중 출시하고 신흥시장에서는 유통망 확충 투자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태양전지 생산 확대를 비롯해 그린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적극적 행보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LG그룹 주요 경영진과 남용 부회장을 포함한 LG전자의 인사들은 중장기 전략, 차세대 성장동력, 그린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컨센서스미팅(CM)을 가졌다.

CM은 구 회장이 전자ㆍ화학ㆍ텔레콤ㆍ상사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진을 직접 만나 각사의 경영전략을 점검하고 사업방향을 정하는 회의체다. 이번 CM은 지난 8일부터 계열사별로 열리고 있으며 LG전자의 CM은 24~25일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CM은 차세대 성장동력 등을 주로 논의하는 자리였지만 TVㆍ휴대전화ㆍ가전 등 LG전자의 주력 부문에 대한 하반기 사업전략과 관련해서도 얘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LG전자가 지난 1분기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 영향으로 휴대전화에서 전년 동기보다 낮은 실적을 거둠에 따라 이를 반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하반기에 TV사업에서 판매목표를 추가적으로 올리기보다는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올해 평판TV 판매목표를 2900만대로 잡고 있다. 지난 1분기 TV를 중심으로 한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에서 전년 동기 20% 늘어난 매출을 기록하면서 판매목표를 추가로 상향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LG전자는 당초 올해 평판TV 판매목표인 2900만대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면서도 하반기에 환율 불안, 유럽 금융위기, LCD패널 부족 등의 여건을 감안해 추가로 판매목표를 상향하지 않고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전략을 짠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수익성 향상을 위해 판매 단가가 높은 LED TV 비중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특히 유럽에서는 전체 TV 판매량 중 LED TV의 비중을 3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세계 최박(두께 7㎜대), 세계 최대(72인치) 풀 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내놔 고가제품 이미지를 굳히고 시장주도권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내년부터 구글TV와 같은 스마트TV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고 제품 출시를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휴대전화 부문의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선진시장-스마트폰 집중 출시, 신흥시장-유통망 투자확대`의 전략을 하반기에 펼치기로 했다. 우선 지난 1분기 휴대전화의 실적 부진이 스마트폰에서 비롯됐던 만큼 이에 대한 보완에 적극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미ㆍ유럽ㆍ한국 등 선진시장에서는 집중적으로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국내에 내놓을 4~5종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0종 이상의 스마트폰을 출시해 본격적인 스마트폰 경쟁구도에 합류하겠다는 게 LG전자의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이달 스마트폰 옵티머스Q를 내놓은 데 이어 7~8월께 옵티머스Z를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하반기 인도ㆍ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휴대전화 유통망 투자에 나서 시장점유율 증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유통망 투자에는 자체 휴대전화 대리점 개설, 대형ㆍ소형 유통업체(딜러)들과의 관계 강화, 판매원 대상 교육ㆍ프로모션 등이 포함된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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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터뷰2010.04.22 10:12

"스마트 폰 출현은 SW산업이 발전할 다시 없는 기회"   
김진형 KAIST SW대학원 교수
2010년 03월 31일 (수) 20:28:32 관리자webmaster@itdaily.kr

   
▲ 김진형 KAIST SW대학원 교수
김진형 KAIST SW대학원 교수 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센터 소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서라면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정부가 왜 소프트웨어의 소유권을 갖느냐?”“왜 소프트웨어를 복사해 산하 기관에 나눠주느냐?”라는 게 대표적인 쓴 소리이다. 정부의 이러한 잘못된 인식 때문에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이 제대로 발전을 못하고, 개발용역 업체로 전락한 것 아니냐?라는 지적이다. 그렇다. 정부는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그러나 잘못된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는 해결할 의지를 전혀 보여 주지 못하고 있는 게 우리나라 현실이다. 근본적인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장밋빛 청사진만 내놔봐야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비록 김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일 망정 SW산업 발전을 위해 할 말은 하겠고, 한 발 앞 선 실천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을 살리고자 하는 강한 의욕을 갖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스마트 폰 출현을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을 살릴 수 있는 다시 없는 호기로 판단, ‘앱센터(App Center, 모바일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지원센터)’설립을 주도하고 나섰다. 즉, 모바일 인터넷의 성공은 응용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보급에 달려 있는 만큼 개발자들이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다. 김진형 교수를 직접 만났다.

스마트 폰은 모바일 혁명의 시작이다

애플의 아이폰을 비롯해 스마트 폰이 국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시는지요.

▶ 아이폰 출시는 컴퓨터 회사의 영역을 넘어 통신회사들을 혼내 준 사건이다. 핸드 폰을 통신기기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통신회사들에게 컴퓨터 기술의 능력을 알려준 대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폰은 컴퓨터다. 실제로 판매가의 3분지 1에 해당하는 아이폰 하드웨어 가격에서 통신부품 비중은 총 하드웨어 가격의 10분의 1 밖에 안 된다. 아이폰을 써보니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확대 및 축소하며 디지털 지도와 연계된 GPS위치정보를 활용하는 서비스가 마음에 든다. 이는 통신기기로서는 생각하기 힘든 서비스다.
이제는 모든 서비스가 모바일 기기를 통하여 제공될 것이다. 그 서비스가 더욱 똑똑해 질 것이다. 서울 시내 모든 버스 노선 정보가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에겐 무용지물이다. 이 정거장에 올 버스의 현재 위치가 중요하지 않은가? GPS를 갖춘 모바일 기기가 이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모바일 혁명은 이제 시작이다.

앱 센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 의미와 미래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앱 센터(App Center) 운동은 1인 혹은 소규모 회사의 개발자를 위하여 산, 학, 연, 관이 힘을 합쳐 지원하자는 운동이다. 우리 개발자들이 글로벌 시장에 더 쉽게 접근하게 하자는 목적도 있다. 여기서 개발자란 프로그래머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기획, CP, 마케터, 번역, 블로거 등등을 모두 포함한다.
모바일 활성화, 앱 스토어(App Store) 등의 개방 시장(Open market)의 성장에 따라서 좋은 작품(소프트웨어)만 만들면 쉽게 세계에 팔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신속히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시행된다면 고용창출, 창업 촉진 및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등에서 매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전국방방곡곡에 개발자들이 모여서 App을 개발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이들의 손에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SW 중간 모듈을 쥐어주는 것입니다. 일자리를 못 얻어 낙심해 있는 젊은이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자는 것입니다.
AppCenter 운동은 구체적으로 첫 번째, 전국에 AppCenter를 만들 계획이다. (2010년 100개 목표)
AppCenter는 App store에 소프트웨어를 팔기 위하여 개발하는 개발자들의 모임이자 그 모임의 장소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디자이너, Entrepreneur들이 모여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토론하는 작은 공간이다.
이 공간은 대학이라면 동아리 방이면 족하고, 공공기관의 자투리 공간, 창업지원센터라면 시간제 임대 공간이면 족하다. AppCenter는 전국 공동체의 단위조직이 된다.

개발자들의 세상이 왔다

두 번째는 AppCenter 지원본부를 만들어 AppCenter들을 조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개인 개발자, 디자이너, 창업 초기 기업들이 등록하고, 보완적 능력의 파트너를 찾아서 스스로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웹 사이트를 제공한다. 부품으로서의 소프트웨어 모듈, 콘텐츠, 음원, 디자인, 캐릭터 등을 거래하는 소프트웨어 재사용 온라인 장터를 제공한다. 개발 장비, 소프트웨어 도구 등도 대여해 주고, 공개된 소프트웨어 및 소스 코드 사용도 알선해 준다.
또한 개발자들이 모여서 함께 논의하고 개발할 공간을 알선해 주고, 개발품 홍보 활동, 번역 지원, 법률(저작권 문제, 계약) 자문 등도 지원해 준다. 한편, 정부지원 SW연구비를 수혜 받는 연구 기관, 대학들에게 연구결과를 온라인 장터에 제공할 것을 적극 권유할 계획이다. AppCenter 지원본부 사업은 정부 부처의 지원을 받거나 산하기관의 업무와 연계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AppCenter 지원협의회를 구성해 개발자들을 도울 계획이다.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여 자사의 App Store 홍보, 개발자와 정보 공유 등 개발 지원 활동을 통하여 상생을 유도할 것이다. 폰 제조업 및 부품(삼성전자, LG전자, 인텔, 퀄컴 등), 통신회사(KT, SKT, LGT), App 플랫홈 회사(구글, MS, NHN), 멀티미디어, 디자인 회사 (Emersys, (사)문화콘텐츠 라이선싱 협회 등), 전문개발업체, 교육전문업체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AppCenter Conference를 개최한다. 비즈니스 동향, 기술 세미나, 국제 교류를 하고, 우수작품상 시상과 우수 AppCenter 표창 등을 할 계획이다.

SW진흥법과 저작권법부터 바꿔야

이명박 정부가 국내 IT산업을 재인식, 여러 가지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어떻게 하는 게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보시는지요.

▶ 이명박 정부가 SW의 중요성을 아는 것 같다. 뜨겁게 가슴에 와 닿는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중요하다는 것은 말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지원정책은 아직 원론 수준이다. 섬세한 정책을 펼칠 능력이 안 되는 것 같다. 정부 내에 SW전문가가 없기 때문이라고 본다. 특히 SW정책전문가는 더욱 없다.
또 많은 정책이 단편적이고 이익 집단에 휘둘리고 있는 것도안타까운 현실이다. 국책연구소는 연구비 확보의 수단으로 정책에 개입하고, 교수들은 자기 분야만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많은 수의 협회들은 관련 부처를 수시로 드나든다.
정책의 연속성도 문제이다. 우리나라의 공무원 인사 정책상 정책 담당자, 즉 과장, 국장이 그 분야 전문가일 수가 없다. 평균 1년 근무하는 것이 고작이다. 부처 내에서 타 산업 진흥을 하다가 SW분야를 맡게 되는 것이 통상적이다. 헌데 SW산업은 그 특성이 너무나 달라서 정책을 입안하기도, 수행하기도 매우 어렵다. 지난 정권에서 통신정책에 묻혀서 수행되었던 SW진흥정책이 오늘날의 SW산업 생태계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법 제도 입안을 실적으로 생각하는 국회의원이나 규제만을 생각하는 부처나 전통산업을 육성해 본 경험이 있는 관료들의 과도한 자신감은 오히려 우려를 낳는다. 소프트웨어진흥법과 저작권법을 한 번 읽어 보라. 이런 법 하에서 어떻게 소프트웨어 산업을 운영한단 말인가?
이제는 SW에 관한 담론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수, 학자, 담당 공무원, 산하 기관 직원 모두가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 이 분야에 애착을 갖는 학자, 학회들이 스스로 정책연구에 노력을 투자하고 치열하게 토론하여야 한다. 시간 지난 연구 보고서나 외국 사례를 들먹이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통과의례로서의 형식적인 공청회와 자문회의는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SW산업의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기 때문에 이에 적응하는 우리의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선진국과 BRICS 등 신흥 대국의 부상에 따른 대응책은 만만하지가 않다.
SW정책 입안자는 정책 수립에 관하여 경외심을 갖고 섬세하게 분석하고 준비하여야 한다. SW산업을 주관하는 지식경제부와 SW산업계에서 SW정책에 관한 연구를 활성화하여 이를 활용하는 게 좋다. SW기술 연구비의 일부라도 정책연구에 투자해야 한다. 또 산하기관으로서 SW정책연구소 설립도 심각하게 고민해 보았으면 한다.

SW진흥법에 SW기술자를 8등급으로 분류

IT는 3D 산업으로 여길 만큼 그 위상이 땅에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IT 관련 대학교나 대학원에 학생들이 지원을 하지 않는게 여기에 있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만 개선될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 학생들의 선호도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1990년대에는 전국의 수재들이 컴퓨터 전공을 택했는데, 요즘 세태가 안정적인 의사, 판사를 더 원하는 것 같다. 산업이 열악하니 학생들이 선호하지 않는 것도 당연하다.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이 산업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본다.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에 의하면 소프트웨어 기술자를 8등급으로 나누고, 또 이들은 등록하게 되어있다. 즉 등록된 경력만 인정이 된다. 이는 머리로 일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근무기간으로 평가하는 어처구니없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또 현장에서 불미스런 사건의 소식도 종종 듣고 있다. 공공발주를 책임지는 행안부 간부들도 이런 제도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 이러한 등록 경력에 따른 임금 제도는 하청 기업에게 용역을 줄 때 임금 계산 기준으로 쓰이는 모양인데, 이는 우수인력이 소프트웨어 분야로 유입되지 않는 주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정보시스템 발주에서 기능점수 제도가 정착되어야하는 마당에 이 제도의 효용성도 의문이다. 등록업무 등의 쓸데없는 행정 수요를 야기하고 소프트웨어 진흥정책자금이 쓸데없는 데 쓰이고 있는 것도 일조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IT 강국이라고 하는데, 무엇 때문에 강국이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시장을 주도할 제품이나 기술이 없는데, 어떻게 강국이라고 할 수 있는지요.

▶ IT산업이란 용어를 쓰지 않았으면 한다. IT산업이라는 용어는 범위가 너무 넓어서 구체성이 없다. 전자제조업, 통신사, SI업체, 전문SW업체 등을 총 망라한다. 자동차 산업을 제조업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IT산업을 구성하는 요소 산업의 특징이 너무나 다르다. 정부정책이“IT산업이다”하고 나오니 제대로 먹히는 것이 없다.
IT 강국이라는 구호는 정치적 구호였다. 정보통신부 장관이 스스로 IT강국이라고 했지 누가 그것을 인정해 주었나요? 인터넷을 상대적으로 일찍 도입했다는 것과 세계적인 전자회사가 몇 개 있다는 것 이외에는 별 것이 없다. 오히려 한국은 IT활용을 잘 못해서 국가 경쟁력이 세계 30위 수준이라는 외국 학자들의 지적이 많다. 통신인프라를 구축한 후에 SW와 정보서비스로 정책 중심이 신속히 전이됐어야 했는데 우리는 통신에서 벗어나지 못 했다. 지난 20년간 IT산업이라는 명칭 아래 통신정책만 있었지 정보정책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단적인 예로 통신전문가들이 정보통신부 장관직을 과점했다는 사실과 이명박 정부에서도 방통위의 위상이 상당히 크다는 점이다. 통신사들의 과도한 파워는 SW산업의 성장에 오히려 역작용을 했다.

‘IT 강국’은 정치적 구호에 불과

우리나라 IT 시장, 특히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외국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들이 장악해버린 지 오래 됐다.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균형을 이뤄야만 하는데 너무 불균형이어서 산업이 제대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IT 시장의 속성이 1등이 다 먹는 시장이다. 남이 먹은 것 배 아파하지 말고, 다른 분야에서 우리가 1등해서 그들의 시장도 우리가 100% 점유하도록 해야한다.
외국산 제품이 많은 것이 국지적으로는 안타깝지만 그들도 우리 반도체 메모리 회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더 싸고 좋은 제품을 전 세계 인류가 나누어 쓰고 있는 것이다. 세계는 하나의 시장이고 세상은 평평하다.

정부는 최근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3년 간 1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어느 부문에 어떻게 쓰여질 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이 없다. 어느 부문에 투자를 해야만 한다고 보시는지요.

▶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은 투자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장기적인 치료와 단기적인 처방이 병행해야 할 것이다. 예산이 어떻게 쓰여질 지에 대해 큰 걱정이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나도 모르고, 그 누구도 모른다.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 사람들이 국민 세금을 사용하는 SW진흥정책에 관하여 경외심을 갖고 조심스럽게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기를 바란다. “시장을 위하여, 글로벌 진출을 위하여, 미래를 위하여”예산이 쓰여지기를 기대하다는 원칙적인 이야기만 할 수 있겠다.

소프트웨어 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거시적인 안목으로 새로운 틀을 짜야만 한다는 지적이다. 지금과 같은 정부의 정책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 정부가 소프트웨어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반 시장적인 정책을 집행하여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이렇게 조악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단적인 예로 Acrtive-X 기반의 공인인증서 제도,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호의적이지 못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소프트웨어의 저작권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는 저작권법, 신규 서비스 산업의 창출을 막는 각종 규제 등등. 잘못된 정부 정책 때문에 개발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지식산업의 첨병이며 전방 산업이다.
지식산업의 최전선에서 소프트웨어 산업 종사자들이 거대한 반시장적 관행과 몰이해와의 어려운 전투를 하고 있다. 중화학공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경제 재건 5개년 계획을 여러 번 수립하여 집행했던 것처럼 지식산업 육성 20개년 계획 등을 만들어 사회 관행 개선, 인력 양성, 저변 확대 등 장기적 계획과 추진이 있어야 할 것이다.

제자들이 대접받는 사회 만들고 싶다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 올곧은 목소리를 내는 분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요.

▶ 제자들이 사업이 잘 되고 개발자들이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정부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비판만 하는 것은 아니고 대안을 제시해 보려고 KAIST 내에 소프트웨어 정책연구센터를 설립, 내외부 전문가들과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정부는 그린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렇다 할 분명한 그림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이와 관련 아시는 대로 말씀해 주십시오.

▶ IT 분야에서 배출하는 녹색가스는 2%에 지나지 않는다. ‘그린of IT’보다는‘그린By IT’가 더 중요하다. IT를 사용하여 일하는 방법을 바꾸고 생산하는 방법을 효율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사용을 줄여야 한다. 지난 정부가 IT강국이 정책 구호였듯이 MB정부는 Green IT가 정책 목표인 것 같다. 기술개발도 좋지만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이 있었으면 한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과소비가 일상화되어 있어 문제다.
선진국에서는 기후변화 협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IT서비스 체제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다. 우리도 그러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지하철 요금 징수시스템을 스스로 구축해 본 후에 여러 나라에 그 시스템을 수출했던 우리 IT서비스 업체의 저력은 자랑할 만하다. 4대 강 정비사업에서 외국 SW가 도입 설치되는 것을 안타깝게 쳐다만 보았지만 온실가스 배출권과 관련 IT시스템 만큼은 우리 실력으로 구축하고 실력을 쌓아서 국제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것을 보고 싶다. 준비 안하고 있다가 급하게 외국 정보시스템을 턴키로 도입하는 관행을 이번에는 막아봤으면 좋겠다. 온실가스 배출권 관리의 수요는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곧 시행하여야 할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운용에서 외국의 시스템을 도입하여 설치하기 보다는 미리 미리 국내 기술진에 개발 기회를 준다면 이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또 고급 일자리도 많이 창출하게 될 것이다.

SW는 1등이 다 먹는 시장

IT산업이 살기 위해서는 역시 해외 수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만 한다고 보시는지요.

▶ 어느 특정 소프트웨어 제품은 그것이 작동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계층상의 위치, 비즈니스 형태의 3개의 축으로 표현되는 공간상에 위치한다. SW 종류는 다양하고. 각 영역마다 강자가 독식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특성상 1등이 다 먹는 시장, 즉 ‘Winner-takes-All’시장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IBM, 오라클이 다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회사지만 제품과 영업의 형태는 제각각이다. 이 회사들의 공통점은 자기 분야에서 1등이라는 것과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한다는 것뿐이라고 할까? 해외 수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머릿 속에는 전자제품 수출과 기계류 수출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소프트웨어는 태어날 때부터 글로벌 경쟁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산업이 열악한 것이 수출을 등한시하고 내수에 집중해서라고? 한심한 생각이다. 소프트웨어 산업이 열악한 것은 세계 1등 소프트웨어가 없어서이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통 털어 우리가 1등한 것이 몇 개나 있는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회사의 대열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도 합류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정책 결정자들이 소프트웨어의 특성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걱정이다.
소프트웨어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물질재(物質財)와 동일하게 취급해 왔던 지난 30년간의 잘못된 정부정책과 이에 따른 시장의 실패를 이들 제조 대기업에서 반복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모든 소프트웨어 분야를 다 잘 할 수는 없다. 특히 우리나라는 인구도 적고 해야 할 일은 많아서 우수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성 있는 SW 분야에 집중하여야 한다.
나는 mobile application이 우리의 적성에 맞는 유망 분야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계가 모바일 소프트웨어에 커다란 기대를 거는 이유는 그 시장이 크고 타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는 일반적인 이유 이외에도 우리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우리나라는 모바일 기술 적용영역 충분

우리나라는 세계 모바일 폰 생산량에서 30% 이상을 석권하고 있는 세계 2위의 강국이다. 우리나라 전자회사들은 첨단 기능과 최고의 능력을 갖는 모바일 폰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1980년대 이래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를 생활화 했던 서비스 강국이다. 많은 소비자들이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에 익숙해 있다, 통신 회사의 과보호로 우리 모바일 서비스 환경은 뒤쳐졌지만 우리나라의 인터넷 및 모바일 서비스의 소비 고객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더구나 모바일 App의 큰 축을 형성하는 게임 분야, 특히 온라인 게임은 강국임에 틀림없다. 이에 더해 2000년 IT 벤처 붐을 경험했던 많은 개발자, 창업가들이 아직도 건재하다. 이들의 창업 의욕에 다시 불을 지핀다면 성공 사례를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열악하지만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할 영역은 충분하다. 즉 모바일 교육, 의료정보 및 U-health, 모바일 금융결제, 전자정부, 교통시스템, 첨단 자동차, 선박 제조 등은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분야이다.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 있는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도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은 우리의 약점인 열악한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을 분야이다. App Store를 통하여 사용자에게 판매하는 체제는 지적재산권 피해가 경미한 거래 구조이고, 또한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은 대형 소프트웨어 개발과 달라서 조직적인 소프트웨어 공학기술 보다는 창의력과 순발력이 돋보이는 분야이어서 우리나라 개발자들의 속성에 잘 맞는다.


융합IT시장은 또 하나의 도전이다.

융합과 복합에 맞춰 IT 산업을 육성하려는 정책은 맞는 방향인 것 같지만 이와 관련 준비된 IT 기업들이 얼마나 될 지 의문입니다. 이 시장마저 외국산 소프트웨어에 다 내 주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융합IT시장은 우리에게 또 하나의 도전이다. 큰 시장이고 제조업이 상대적으로 강한 우리나라에서 기대해 볼만한 영역이다. 도전하지 않으면 성취하지 못한다. 리스크는 있으나 도전해야 하지 않겠는가?

정부에게“돈 내놔라”“돈 벌게 해 달라”는 목소리는 높지만 기업들이 잘못하고 있는 부분, 예를 들어 출혈경쟁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살아남기 위하여 저가 출혈 경쟁하는 것을 보면 측은하다. 어쩌겠는가? 기술력을 높이고 경험을 쌓아서 차별화 할 수 있는 제품,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 못하면 출혈 경쟁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독점적 시장에서 갇힌 고객을 꿈꾸려면 기술력을 갖추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시장이 좋으면 인력은 모인다

인력 양성 문제도 가장 많이 지적되는 것 중 하나라고 본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기술고시 합격자에게 특별 가산점을 주는 제도나 몇 명 이상 규모의 기업에게는 IT전문가를 의무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어떤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게 좋지 않을런지요.

▶ 시장이 좋으면 좋은 인력이 모인다. 우선 시장을 살려야 한다. 우수한 인력을 배출했더니 시장이 열악하여 이들 모두를 인생의 패배자로 만드는 것을 보면서 인력양성에서 양적으로 승부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젊은 동료 교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우수한 인력이 아니면 computing 분야에 들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수준의 높은 임금으로 computing분야에서 허드렛 일을 한다면 생존할 수가 없다. 우리나라 computing 분야에서는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창업해서 대박에 도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인력 양성에 집중해야 한다.
초중고등 학교에서의 컴퓨터 교육도 한심하다. 21세기 경제에서 computing이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고 인식한 미국 의회는 12월 둘 째 주를 컴퓨터 교육 주간으로 선포했다. 초중고 교육에서 컴퓨터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함이다. 헌데 우리나라는 이번 교육과정 개정에서 컴퓨터 교육이 삭제되었다.
또 일반 전공자의 Computing 교육도 깊이를 더해야 한다. 대부분 대학이 Computing 전공자가 아니면 컴퓨터에는 무지한(Computationally illiterate) 수준이다. KAIST가 공과대학인데도 대부분의 비 전공자는 입학 직후 한 과목 3학점의 컴퓨터 교육이 평생에서 전부다. 엔지니어 업무의 대부분이 컴퓨터 사용인데도 말이다. 깊이 있는 교육과 경험으로 컴퓨터를 원활이 사용하는 미국 엔지니어와 우리 엔지니어의 경쟁력이 비교된다.

미래는 데이터 장악이 시장 주도권 갖는다

2010년에 한국은 물론 세계의 컴퓨터시장에서 가장 큰 변수로 작용될 것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 구글이 주도하는 android Open Platform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것인가?가 관심사다. 자체 Platform을 준비하는 삼성전자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으려는 지도 관찰해야 한다. 개발자들의 르네상스가 오고 있다. Open App Market, Open Game, Open IPTV, Open Social Network 등등이 개발자에게더욱 호의적인 환경이 만들어 질 것이다. 기대하지 못했던 올림픽 종목에서 금메달을 받은 것처럼 열악한 소프트웨어 환경이지만 세계를 제패할 App이 우리나라에서 나올 것을 기대한다.
이제는 데이터를 장악한 회사가 시장을 장악한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자동화하는 능력이 IT회사의 능력이 된다. 이런 면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은 이미 결론이 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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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4.08 23:13

‘휴대폰 강국’ 코리아 빨간불 켜졌다

세계일보 | 입력 2010.04.08 22:04

 

애플·구글 등 해외 스마트폰 공세에 고전
'고가폰' 명성 삼성·LG 제품 수출가 하락
생산기반 해외 이동으로 부품업체도 위기


세계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국내 휴대전화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애플·구글이 약진하는 스마트폰시장에서 국내업체들이 뒤처지면서 '한국제품=고가' 전략에 차질이 생긴 것. 게다가 휴대전화 제조 기반의 무게 중심도 해외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일거리가 줄어든 국내 부품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떨어진 제품 가격=

최고 성능 제품을 쏟아내며 해외에서 '고가폰'으로 명성을 떨쳤던 삼성전자 휴대전화. 그러나 최근 수출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애니콜'의 평균 수출가격은 대당 2007년 158달러에서 2008년 135달러, 2009년 112달러로 2년 동안 약 30%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내수시장에선 풀터치폰 등 고가제품의 판매호조로 평균 판매가격(판가)이 상승했지만, 수출시장에선 중저가폰 판매 비중이 늘어나 평균 판매가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사정은 LG전자도 비슷하다. 수출 휴대전화 판매가가 2007년 102달러, 2008년 105달러선을 유지하다 지난해 84달러로 확 떨어졌다.

이처럼 고가폰 전략을 추구하던 삼성전자나 LG전자의 수출가격이 떨어진 건 스마트폰시장의 급팽창과 무관하지 않아보인다. 지난해 휴대전화시장은 전체적으로는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여파로 '-10%'라는 역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이폰과 구글폰 등이 맹활약, 신규 수요를 창출하면서 스마트폰시장만은 활기를 띠고 있다.

마땅히 수출전선에 내세울 만한 베스트셀러 스마트폰이 없는 국내업체들은 유례없는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저가폰시장에 뛰어들었고, 그 결과가 판매가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판매가 하락은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SA)는 휴대전화 영업이익률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9.7%에서 올해 8.3%로, LG전자는 7.3%에서 4.0%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동화 우려=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생산기반이 해외로 옮겨지는 것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글로벌업체로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 생산거점 확보는 불가피한 일이지만 일감이 떨어질 상황에 처한 국내 부품업계 등이 '외화내빈'이라며 울상을 짓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휴대전화업체의 지역별 생산량은 처음으로 해외가 국내를 앞질렀다. 해외 출하량이 2008년 1억3910만대에서 2009년 2억710만대로, 무려 48.9% 급증한 반면 국내 출하량은 같은 기간 1억6270만대에서 1억4770만대로 9.2% 감소한 것. 이에 따라 2007년 63%에 달했던 국내 출하 비중은 지난해 42%로 떨어지면서 국내외 생산 비중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앞으로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중국·베트남·인도·브라질에, LG전자는 인도·브라질, 팬택은 중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휴대전화 생산을 늘리고 있기 때문. 이에 지난해 국내업체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크게 향상됐지만 휴대전화 수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IT 수출 품목 순위에서도 1위에서 2위로 하락했다. 진흥원은 "국내업체의 중간 가격대 휴대전화의 집중 공략과 해외 생산 거점 확충으로 올해도 해외 생산 비중 확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당분간 휴대전화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준 기자
[Segye.com 인기뉴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서비스/C-IP2010.03.30 20:27

"3D 콘텐츠 절실, 대기업 투자 나서라"
3D월드 포럼서 이재웅 콘텐츠진흥원장 투자 요청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길 닦아놓으니 외국사람이 먼저 왔다갔다 할까 걱정이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 최근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3D시장과 대기업의 콘텐츠 수급전쟁에 쓴소리를 했다. 대기업이 외국 유명영화사와 제휴에만 치중하지 말고 직접 나서서 콘텐츠에 투자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재웅 원장은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3D 월드포럼'행사 개회사를 통해 "작년에 모바일에서 3D를 본 적이 있는데 상당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제 TV도 3D로 보고, 2D 영상도 3D로 바로 볼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운을 뗐다.

이 원장은 이어 "그릇(TV)은 아주 잘 만들어 놨는데, 알맹이(콘텐츠)가 드림웍스부터 들어온다고 한다"며 "길 잘 닦아놨더니 미국사람이 왔다갔다 하면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가 드림웍스와 손잡고 애니메이션 '슈렉'을 3D TV용으로 독점 공급하는 등 제휴관계를 확대하고 있는 것을 빗댄 얘기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은 대기업에서 손을 대지 않고 있다"며 "대기업에서 일찍 영상산업에 투자했다 실패하면서 영상 콘텐츠사업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 이제는 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알맹이를 우리가 만들지 않으면, 그릇을 만들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콘텐츠 기업은 영세하고, 투자는 쉽지 않다. 그릇을 만드는 삼성전자, LG전자가 이제 알맹이를 만드는데도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해달라"고 역설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병한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역시 "3D 산업은 기기, 콘텐츠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상생과 산업계 생태계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3D 콘텐츠는 기존보다 제작비가 1.5배~2배 이상 들어 창의성있는 독특한 콘텐츠, 중소 업체에 기기, 서비스 업체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별연사로 초빙된 곽경택 감독은 "지금은 입체영화라는 게 모두가 출발선에 서 있다"는 점을 강조한 뒤 "TV도 출시되고, 산업적 측면에서 정부 지원, 3D 제작환경 개선 등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노력이 있기를 바란다"는 점을 언급했다.

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아바타'로 촉발된 '콘텐츠쇼크'가 아이폰과 달리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도균 상임위원은 "스마트폰과 달리 아바타와 같은 3D 콘텐츠 쇼크는 잘 살펴보니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이 기술을 오랫동안 축적, 어떻게 보면 제조업체는 기회의 측면이 있다"며 "3D제작장비는 못갖고있지만 외국산 장비로 콘텐츠를 만드는 정열과 노하우는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0월 3D 실험방송 준비중인데 정부차원에서 지상파에서 3D로 하겠다는 것은 우리가 처음"이라며 "이것도 어떻게 보면 3D를 세계적으로 보급하고, 이를 주도하고, 들어가는 콘텐츠 주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3D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정부 노력과 함께 대기업 등의 투자 필요성이 제기되자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은 지원 확대 등의 뜻을 내비쳤다.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은 "(대기업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대해) 3D 콘텐츠 진흥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본다는 점에서 지원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 권희원 부사장은 "3D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영화, 방송 등 콘텐츠, 플랫폼, 디스플레이 등 밸류체인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우리는 제대로 된 3D 콘텐츠 제공을 위해 스카이라이프와 콘텐츠 제작에 공동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LG전자 400만원대 3D TV 선보여
다음주부터 판매…"5년뒤 안경 필요없는 3D TV 내놓겠다"

LG전자가 25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가정용으로 적합한 능동형(셔터글라스식) 3D TV, `인피니아 풀LED 3D TV` 47ㆍ55인치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가 가정용으로 적합한 능동형(셔터글라스식) 3차원(3D) TV를 선보이며 삼성전자 소니 등과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LG전자는 신제품을 바탕으로 올해 세계 3D TV시장을 25% 점유한다는 공격적 전략을 세웠다. LG전자는 25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인피니아 풀LED 3D TV` 47ㆍ55인치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신제품을 다음주 초부터 백화점 가전매장 등에 본격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가 공개한 3D TV는 LCD 패널 뒷부분 전면에 LED 소자를 부착하는 풀LED(직하형) 방식이다.

이 방식은 패널 테두리에 LED 소자를 붙이는 에지형에 비해 밝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셔터글라스 방식 신제품을 내놓은 데 이어 LG전자가 신제품으로 가세함에 따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소니는 5~6월께 제품을 내놓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신제품을 바탕으로 올해 3D TV 세계시장 점유율 25%를 목표로 세웠다. 권희원 LG전자 LCD TV 사업부장(부사장)은 "3D 제품 단점으로 지적됐던 어지러움 현상을 최소화한 수준 높은 3D TV로 세계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세계 3D TV시장 규모가 올해 380만대에서 △2011년 1300만대 △2012년 2870만대 △2013년 5150만대 △2014년 8350만대 등으로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셔터글라스식 3D TV로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B2C)에 나설 뿐만 아니라 수동형(편광안경식)으로 기업 간 거래(B2B)도 함께 공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편광안경식은 셔터글라스 방식에 비해 TV값은 다소 비싸고 안경값은 저렴하다. 따라서 공공장소에서 많은 안경을 비치해 여러 명이 시청하는 `상업용`으로는 편광안경식이 적합하고 가족 단위로 시청하는 `가정용`으로는 셔터글라스 방식이 좋다.

권 부사장은 "셔터글라스식과 편광안경식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B2B를 통해 제품을 대량 공급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업체와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장기적으로 안경 없이 즐길 수 있는 3D TV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권 부사장은 "2015년께 안경 없는 3D TV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본다"며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자사 3D TV에 대한 붐을 일으키기 위해 월드컵을 활용한 마케팅을 비롯해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아직 3D TV 약점으로 지적되는 `콘텐츠` 부족 문제를 극복하고자 미국 영국 등 주요 방송사와 전략적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또 주요 영화사 등과도 업무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권일근 LG전자 LCD TV 연구소장은 "인터넷에 연결되는 스마트TV 콘텐츠를 위해 TV용 앱스토어를 만드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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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클라우드2010.03.23 20:38

스마트폰 OS 三國戰 시작…승자는?
WM.애플 OS·안드로이드…3파전
아이폰,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유리`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확산되면서 이를 운용하는 플랫폼, 즉 운영체제(OS)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 선보인 운영체제는 윈도우 모바일(WM), 애플 OS 그리고 구글 안드로이드가 대표적으로 신규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됨에 따라 OS 삼국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특이한점은 이들 3개 OS의 국내 입지가 중국 대표 역사 소설 `삼국지`와 흡사하다는 것이다.

국내 시장에 오랫동안 이름을 알리면서도 시장 확대는 제자리 걸음인 윈도우 모바일이 유비의 촉나라라고 하면 당초 한나라의 국운이 다한 것을 알고 독립된 지방세력을 모아 건국한 조조의 위나라는 애플 아이폰과 흡사하다. 또 한나라 수도 낙양과 거리가 먼 지정학적 위치와 강남의 풍부한 인구.자원으로 오나라를 세운 손권은 오픈소스가 특징인 구글 안드로이드와 유사한 형태다.

◇ 촉…정통 모바일 OS, WM

촉나라는 전한 경제의 황자 중산정왕 후손 유비가 세운 나라로 한나라 정통성을 잇고 있다. 유비가 인(仁)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주변에는 항상 훌륭한 모사와 용맹한 장수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정작 전쟁에서는 언제나 오나라와 연합을 통한 위나라 견제가 대부분이다. 또 최고의 지략가 공명과 방통을 얻었으나 그의 고지식함과 융통성 부족은 결정적인 순간에 일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윈도우 모바일 역시 그렇다. PC와 연동이 가능한 만큼 2000년대 초반부터 휴대용단말기(PDA·PMP)에 채택된 윈도우 모바일은 이미 국내 모바일 OS 분야에서는 유명하다. 그러나 국내 대표 IT기업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해 멀티미디어 단말기 중견 기업들이 윈도우 모바일 탑재 IT기기를 내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질적 문제점인 느린속도와 반응, 보안문제 등이 여전히 불안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이끈 옴니아2가 아이폰 출시로 영향력이 급감한 것도 이런 문제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호환성은 유비의 인과 비교가 되지만 무거운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되면 전체 시스템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 역시 그의 융통성 부족에 따른 결정 지연과 비슷하다.

전체적으로 변화에 인색하면서도 마땅한 돌파구가 없다는 것이 촉나라와 유사하다는 것.

◇ 위…독자노선 애플 OS

환관 양자의 아들 조조는 처음에는 한나라 왕실에 충성을 맹세했으나 국운이 다한 것을 알고 지역 토착 세력과 연합해 위나라를 세운다. 자신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아까운 인재라도 가차없이 제거하지만 일단 휘하에 들어오면 정성을 아끼지 않는 스타일. 빠른 판단과 추진력으로 삼국중 가장 먼저 나라를 세우고 세력을 확장, 언제나 촉과 오의 공포 대상이 됐다.

애플 역시 위나라와 마찬가지로 기존 스마트폰에 동참하지 않고 MP3플레이어 아이팟 터치의 `멀티터치 기술`과 아이튠 서비스를 바탕으로 독자 제품 아이폰을 출시했다. 아이폰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애플 앱스토어에는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이 있는데 이는 위나라의 막강한 군사력과 비유된다.

휴대폰 사업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도 한을 버리고 위를 세운 조조의 카리스마와 일맥 상통한다. 속단 속결 역시 빠른 반응 속도와 같은 맥락이다.

결국 독자 OS를 탑재한 아이폰은 앞으로 제조사를 통해 연합할 수 있는 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과 구글폰의 도전에 `나홀로` 대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오…오픈 소스 `안드로이드`

아버지 손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이른 나이에 강남 지역을 이끌게 된 손권은 기울어져 가는 한나라의 영향력이 미치지 못하는 사이에 세력을 확장한다. 조조와 유비보다 젊은 나이에 터전을 잡은 손권은 풍부한 강남의 식량과 인구를 기반으로 오나라를 세우고 위보다는 촉과 연합을 통해 삼국 균형을 유지하는데 힘쓴다.

구글 안드로이드 특징인 오픈소스가 오나라와 흡사다. 우선 안드로이드는 윈도우 모바일과 애플 OS에 이어 국내에 최근 입성한 운영체제로 손권의 젊음과 통한다. 또 애플 OS가 폐쇄적인 운영체제인 반면 구글은 말그대로 오픈 방식을 채택,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맞춤 OS가 가능하다. 이는 넓고 기름진 강남의 땅과 풍부한 식량.인구를 가진 오나라와 비슷하다.

또 윈도우 모바일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역시 다양한 휴대폰 제조사들 채택할 수 있는 것은 과거 오나라가 위나라보다 촉나라와 주로 연합했다는 것을 비유로 들수 있다. 이는 삼성전자LG전자가 윈도우 모바일 탑재 스마트폰과 함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수 있다는 것으로 제조사를 공동 소유함으로써 공공의 적 `아이폰`에 대항할 수 있는 연합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삼성전자LG전자는 윈도우모바일 스마트폰에 이어 안드로이드폰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에 있다.

◇ 스마트폰 OS 3파전…승자는?

위.촉.오 중국 삼국시대는 사마의가 세운 진나라가 통일했지만 이제 막 삼국을 형성한 스마트폰 OS들 중 승자를 점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

국내 스마트폰 확산을 견인한 아이폰이 여전히 그 힘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익숙함을 내세운 윈도우 모바일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체질 개선이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구글 안드로이드는 모토롤라 `모토로이`를 통해 OS가 이미 시험대에 오른 상태고 향후 삼성전자LG전자 등이 잇따라 안드로이드폰을 내놓을 계획이라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따라서 앞으로도 스마트폰 OS 경쟁은 사용자 취향과 통신사 서비스에 따라 밀고 당기는 양상이 계속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재까지는 스마트폰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애플리케이션 규모에서 애플 앱스토어가 앞서고 있어 아이폰이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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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가대표 넷북' 야심…미니 X200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입학·취업 등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슬림한 디자인에 휴대하기 간편한 넷북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상반기 출시한 2세대 넷북 '엑스노트 미니 X200'은 깔끔한 디자인과 휴대성, 강력해진 성능을 앞세워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겠다고 내세운 제품이다.

엑스노트 미니 X200을 말하려면 우선 '엑스노트 X300'을 살펴봐야 한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출시돼 '스카치테이프로 벽에 붙는 노트북'으로 회자된 바 있다.

엑스노트 X300은 제품의 뼈대를 이루는 플랫폼부터 달라 생산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해외에서 생산하지 않고 LG전자 청주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렇게 관리되는 X300의 뒤를 이을 차세대 상품으로 LG전자가 X200을 내세운 만큼, 회사 측은 제품 곳곳에 새로운 시도를 담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X200은 화이트, 블랙 컬러에 사각 프레임의 제품이 대부분이었던 기존 넷북과 노트북 디자인에서 벗어나 '샤이니 화이트 컬러'에 화사한 오렌지, 라임 컬러로 포인트를 준 유선형의 라운드 디자인을 채택해 눈길을 끈다.

10.1인치에 프레임 없는 LCD 화면, 키 하나하나가 분리된 키보드, '시프트(Shift)' 키를 키운 조약돌(Pebble) 모양의 디자인. 약 1.2kg의 무게와 콤팩트한 사이즈는 좁은 공간이나 카페·도서관·지하철 등 어디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것.

HD급 고해상도(1366 x768)로 인터넷검색이 가능하고 문서 작성 시 일반 노트북 화면과 동일하게 화면 잘림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 N450와 GMA3150 그래픽 탑재로 동영상을 이용하는데도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부팅 없이 인터넷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온' 기능이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탑재됐고 윈도 부팅없이 유튜브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이나 구글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이메일, 문서 읽기, 사진 및 음악 감상을 이용할 수 있다. 74만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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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18일 오후 13:27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AR VR2010.03.16 17:39

LG전자 3D TV, 인도 공급…업계 최초
세계 시장 공략 본격화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LG전자의 편광 글래스 방식 3D TV가 인도 최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에 공급된다. 한국산 3D TV가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공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인도의 종합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밸류어블 그룹 (Valuable Group)'에 47인치 3D LCD TV를 공급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3D TV 초기 전략시장이라 할 수 있는 해외 미디어 사업자 제품 공급에 성공함에따라, 3D TV 기업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공급은 해외 특정 방송사 공급을 전제로 공동 개발한 게 아닌, 한국 자체 기술로 개발해 출시한 한국산 3D TV가 해외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공급되는 첫 사례라는 의미도 갖는다.

밸류어블 그룹은 인도 전역에 1천700개 극장 스크린을 보유,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현지 최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최근 인도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의 세계 최초 프로 리그인 '인디안 프리미어 리그(Indian Premier League)'의 전세계 중계 판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LG전자 3D TV는 밸류어블 그룹이 크리켓 리그의 최종 4경기를 인도 최초로 3D로 생중계할 때 인도 전역의 레스토랑, 바 등 크리켓 팬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설치돼 경기장의 감동을 입체영상으로 전달하게 된다.

편광안경 방식 3D LCD TV는 화면이 밝을 뿐 아니라, 안경이 가볍고 저렴해 수백 명의 인원이 시청 거리나 각도에 제약을 받지 않고 편안하고 실감나는 3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LG전자 권희원 LCD TV 사업부장(부사장)은 "어지러움을 최소화하고 편안한 실감 영상을 구현하는 LG만의 준비된 3D 기술로 3D TV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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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09일 오전 11:15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AR VR2010.03.16 17:21

LG전자 3D TV, 수출 시대 '활짝'
머독의 英 위성사업자에 1만5천대 공급 '최대'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LG전자가 전세계 TV 업계 최대 규모의 3D TV 수출 계약에 성공하면서 3D TV 수출시대를 알렸다.

970만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영국 최대 위성방송 사업자에 1만 5천대 3D TV를 공급 계약을 따낸 것. 이번 사상 최대 3D TV 공급 계약으로 시장 선점 및 브랜드제고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영국 최대 위성방송 사업자 '스카이(British Sky Broadcasting)'와 3D TV 1만 5천대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세계 TV 업계 최대 규모의 3D TV 수출 계약이다.

스카이는 뉴스 코퍼레이션(회장 루퍼트 머독) 산하로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경기의 영국 내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 스포츠'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970만명의 시청자를 가진 대형 미디어 기업.

스카이 스포츠는 내달부터 프리미어 리그 축구경기 중계를 중심으로 3D 전용 채널을 오픈할 계획으로, LG전자 3D TV를 영국 전역의 펍, 스포츠 바, 클럽, 레스토랑 등 공공장소에 설치해 대대적인 3D 붐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앞서 지난 1월 영국과 아일랜드의 5개 도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프리미어 리그 축구 경기를 3D로 시험 중계할 때도 LG전자의 3D TV를 사용, 이번 대량 수출의 가능성이 점쳐졌다.

유럽, 북미 등 해외 시장의 경우 3D 방송을 통한 서비스 차별화로 수익성을 높이려는 위성방송, 케이블TV 사업자들이 3D 콘텐츠와 3D TV 보급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해외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규모 외에도, 유럽의 테스트 마켓이라 할 수 있는 영국 시장내 1위 위성방송 사업자와 기술, 유통망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3D 방송을 추진하고 있는 다른 방송 사업자에게도 '3D TV에 강한 LG'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는 의미도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권희원 LG전자 LCD TV 사업부장(부사장)은 "3D의 가장 큰 우려사항이었던 어지러움을 최소화한 수준 높은 3D TV로 세계시장을 주도할"것 이라며 "3D 시대의 핵심 콘텐츠인 스포츠에 열광하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LG 3D TV로 잊지 못할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초 인도의 종합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밸류어블 그룹'에도 크리켓 프로리그 생중계용 3D TV를 공급하는 등 3D TV 수출에 힘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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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AR VR2010.03.10 02:05

LG전자, CGV에 3D TV 체험 부스 운영
45개 CGV에 'LG 인피니아 3D관'선봬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LG전자가 45개 CGV극장에 'LG 인피니아 3D관'을 선보이고 3D TV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현장 마케팅을 본격화 한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오는 10일 서울 영등포 CGV 타임스퀘어 점에서 'LG 인피니아 3D관'으로 꾸민 3D 전용관을 선보이고, 관객들을 대상으로 3D TV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발표했다.

LG전자는 CGV 전국 45개점 입구 외벽을 3D TV 광고와 제품 이미지로 꾸민 'LG 인피니아 3D관'을 조성하고, 3D TV를 전시해 관객들이 편안한 실감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3D 입체 마케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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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3.08 14:07

LG '공짜 스마트폰 전략' 먹힐까

머니투데이 | 송정렬 기자 | 입력 2010.03.08 07:51 |

 

[머니투데이 송정렬기자][60만원대 '보급형 전략' LG vs 철저한 '프리미엄 전략' 삼성]

국내 안드로이드폰 시장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초기 '기 싸움'이 치열하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폰 시장에서도 초기부터 철저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LG전자는 보급형 안드로이드폰의 발 빠른 출시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아이폰 등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고가 스마트폰에 익숙한 국내 가입자들의 눈높이를 고려할 때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전략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과 스마트폰 저변이 확대되면서 삼성전자의 고기능, 고가 프리미엄 전략에 불만이 높은 소비자층도 형성돼있어 LG전자의 전략이 성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LG, KT 통해 사실상 '공짜 안드로이드' 시판 예고





↑LG전자의 'KH5200'.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번 주 중 KT를 통해 국내 휴대폰 제조사로서는 처음으로 안드로이드폰 'LG KH5200'을 국내에 시판한다.

LG KH5200은 지난해 11월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시판된 GW620을 그대로 국내에 들여오는 모델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특화된 제품으로 쿼티자판을 장착하고 있으며, 위성항법장치(GPS), 블루투스 등을 지원한다.

하지만 이 제품은 초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버전 1.5)를 탑재하고 있어 이미지서치 등 구글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제한이 있다. 당초 이 제품은 4월쯤에서 시판될 계획이었지만, 당초 예정보다 빨리 국내 시장에 시판되게 됐다.

최신 안드로이드폰에 비해서 성능과 기능은 열세를 보이더라도 경쟁사 보다 한발 빠르게 안드로이드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LG전자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 제품의 국내 출고가는 60만원대 초반으로 결정됐다. '아이폰'이나 국내 시판 1호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이' 등에 비해 20~30만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KT는 LG KH5200에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월 4만5000원짜리 스마트폰 요금제에 2년 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53만800원의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제조사 판매 장려금을 더하며 사실상 이 제품을 '공짜폰'으로 풀리게 된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등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고가 스마트폰에 익숙한 국내 가입자들의 눈높이를 고려할 때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전략이 통할지는 미지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삼성, 안드로이드폰 시장서도 '고가폰' 전략 고수





↑삼성의 첫 안드로이드폰(SHW-M100S).

삼성전자는 이달 중 SK텔레콤을 통해 첫 안드로이드폰 'SHW-M100S'
를 내놓을 예정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지난달초 기자간담회에서 "2월말 또는 3월초 (안드로이드폰을) 시판한다"고 밝혔지만, 시판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이는 삼성 안드로이드폰의 완성도에 대한 안팎의 기대감으로 인해 제품 최적화 작업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 안드로이드폰은 최신 안드로이드 OS인 2.1버전을 탑재하고 있으며, 9.4cm(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고화질급 동영상 녹화재생,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을 지원한다. 삼성의 기존 스마트폰 주력모델인 옴니아2를 압도하는 성능과 기능으로 무장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폰 시장에서도 최상의 성능과 기능으로 무장한 고가 프리미엄 제품으로 확실한 우위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안드로이드폰 시장에서도 기존의 고가폰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포석이다.

업계에서는 안드로이드폰이 올해 국내 스마트폰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도 이달 첫 안드로이드폰 시판을 계기로 윈도모바일에서 안드로이드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오는 5, 6월쯤 독자적인 모바일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웨이브'의 시판을 앞두고 있어 안드로이드폰 드라이브에 '힘조절'을 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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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렬기자 song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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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서비스/전략2010.03.07 01:44

"LG전자 55조 매출 비결은 SCM 덕분"

기사입력 2010-03-05          

디디에 쉐네브 LG전자 최고공급망관리책임자“지난해 LG전자가 55조원의 매출을 올렸던 비결 중 하나는 효율적인 공급망관리(SCM) 덕분이었습니다.”

디디에 쉐네브 LG전자 최고공급망관리책임자(CSCO·부사장)는 5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물류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국내기업의 물류 전략과 관련해 “기업은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를 구축해야만 시스템 통합과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디에 부사장은 “물류아웃소싱을 통해 효율적인 물류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비용 최적화를 고려한 물류업체와 제조업체간 파트너십 구축은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3년간 수천만 달러를 투입해 SCM 시스템 혁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12년 프로세스와 시스템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SCM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디디에 부사장은 “공급망 관리가 LG전자 기업경쟁력은 물론 지속 가능경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물류와 재고 측면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프로젝트는 막바지에 와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재 양성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무엇보다도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현지 인력을 채용해 글로벌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올해 새로 위촉된 위원장 여성구 범한판토스 대표와 이원태 대한통운 대표, 심상호 세방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상의 물류위원회는 위원회사를 기존 47개에서 54개로 확대하고, 국제물류와 3PL 및 택배, 녹색물류, 물류표준 및 정보화 등 4개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2.23 13:53

스마트폰도 공짜폰 시대?

기사입력2010.02.23 07:25최종수정2010.02.23 13:45

KT-LG전자 안드로이드폰 KH5200에 장려금 60만원 지급하기로

LG전자가 출시할 국내제조사 첫 안드로이드폰 'KH5200'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국내 처음으로 사실상 공짜 스마트폰이 등장할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르면 내주말 출시 예정인 LG전자의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LG KH5200'에 애플 '아이폰'에 버금가는 최대 50만원의 보조금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조사인 LG전자도 'LG KH5200'에 '국내 업체 첫 안드로이드폰'이라는 타이틀이 걸려있다는 점을 감안, 10만원 가량의 제조사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LG KH5200'의 출고가가 60만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통사 보조금과 제조업체의 장려금을 합치면 사실상 단말기를 공짜로 얻게 되는 셈이다. 다만, 2년 약정 월 4만5000원인 'i-라이트' 이상의 요금제를 택해야만 단말기 할부대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즉, KT의 스마트폰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월 3만 5000원짜리 'i-슬림' 요금제로 2년 약정할 경우에는 10만원 안팎의 단말기 대금을 지불해야 한다. .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 '아이폰'과 삼성전자 '옴니아2', 모토로라의 '모토로이' 등 최근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대부분이 월 4만5000원짜리 요금제 기준 20만원대 중반의 단말기 가격을 내야 했던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가격"이라고 입을 모았다.

물론 '아이폰'과 '옴니아2', '모토로이' 등의 출고가격 자체가 80만∼90만원대로 'LG KH5200'에 비해 20만∼30만원 가량 비싸지만 일반 휴대전화가 아닌 스마트폰이 출시때부터 약정을 전제로 공짜로 판매되는 것은 'LG KH5200'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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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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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