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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NO'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0.07 [DCC2010]"SO가 와이파이 가장 잘 할 수 있다" (3)
  2. 2010.01.29 MVNO와 무선인터넷시장
콘텐츠/VALUE, BM2010.10.07 01:37

[DCC2010]"SO가 와이파이 가장 잘 할 수 있다"
장윤식 한국케이블텔레콤 사장, SKT와 협력가능성 제시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케이블TV망(HFC망)이 N스크린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와이파이를 가장 잘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이뉴스24(대표 이창호)가 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디지털커뮤니케이션
2010 컨퍼런스(DCC 2010)'에서 장윤식
한국케이블텔레콤 사장은 지난 달부터
시행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을 시작하게 된
 케이블TV 업계의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MVNO는 포화된 이동통신시장에 들어와 경쟁해야 하는 만큼,
망이용대가를 현재의 소매요금방식(리테일마이너스)으로 규정하는
것은 MVNO 사업자에게 여러가지 위협이 된다"면서 "왜냐하면 이는
통신회사(MNO)의 마케팅 비용 차감에 따라 원가가 달라지기 때문이며,
사업적으로도 최소한 50~60%의 할인율이 보장돼야 사업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무선을 제외한 유선설비를 모두 투자하는 완전 MVNO의 경우
원가기반방식(코스트플러스)으로 망이용대가가 정해져야 하며, 이를
위해 국회에 입법청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케이블TV 업계가 MVNO에 뛰어드는 이유는 공정경쟁을 위해
'집전화+방송+인터넷+이동전화'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한국케이블텔레콤은 유선망을 구축하고 무선망을 MNO(SK텔레콤)에
빌려서 서비스를 하는데, 이 때 한국케이블텔레콤은 서비스 생산의
주체가 되고 개별 SO들은 판매 활동의 주체가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사업전략에 있어서는 심플한 요금구조와 전국 골목골목, 건물에 들어가
 있는 HFC망의 장점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전 국민의 85% 정도가 케이블 인프라를 쓰고 있다"면서
"77개 권역으로 나눠져 있어 의견일치가 어려운 단점도 있고, 대규모
자본조달이 쉽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케이블 업계가 가장 지역 밀착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케이블텔레콤은 저가 통신상품 외에 스마트폰 라인업도
 준비중이며, 중고 단말기 활용과 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 활용,
온라인 유통 구조 차별화 등을 준비중이다.

특히 장 사장은 "우리는 초기부터 구로국사와 분당국사로 시스템을
이원화해 장애에 대비할 예정이며, SO들이 가진 HFC망은 와이파이에
최적의 환경을 갖고 있어 이를 이용한다면 기존 MNO(SK텔레콤)와도
어느 정도 상생 협력의 여건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비스를 내년 하반기에 제공한다면 4년차에 영업익을 내고,
6년차에는 어느정도 손익분기점을 달성한다는 게 목표"라면서 "케이블
업계의 MVNO가 제4의 이동통신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1.29 20:38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그만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올리고 싶은 소재/주제는 매우 많지만, 정리해서 올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요즘이다. 간만에 IT 관련 토픽을 올려본다.

최근 국내 ICT 업종에서의 최대 관심사는 MVNO 사업일 것이다. 몇 년 전 SK텔레콤에서 미국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힐리오(Helio)를 Earthlink사(미국의 ISP 업체)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설립하였지만, 실은 MVNO 사업은 성공 사례보다 실패 사례가 더 많은 사업분야다.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는 간단한다. MNO(mobile network operator의 약자, 이동통신사업자로 국내에는 SKT, KT, LGT 등이 있다)에서 무선망(mobile network)를 도매 가격으로 사서 소비자들에게 재판매하는 사업인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의 약자)은 첫째, 원가 경쟁력에서 MNO에게 질 수밖에 없으며, 둘째 성공적인 MVNO 사업이라도 하더라도 막강한 자원과 인력을 가진 MNO가 들어올 경우에는 그냥 밀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많은 기업체에서 MVNO 사업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음성(voice) 시장이 포화상태에 들어갔으며, 새로운 수익은 무선 데이터 시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이 시장이 아직 열리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국의 무선 데이터 서비스 중심의 MVNO 사업자들은 거의 대부분 실패했다. 성공한 MVNO 사업자로 알려진 Virgin Mobile은 음성 시장에 타겟팅을 하고 있으며, 특정 언어를 사용하는 고객군(민족) 위주로 서비스하고 있다. 그러므로 데이터 MVNO 사업자라고 보긴 어렵다.

그렇다면 과연 데이터 MVNO는 실패할 수 밖에 없을까? 여기에 새로운 성공 모델로 떠오른 것이 있다면, 단연코 아마존의 킨들이다.

(* 사내 교육용으로 만든 MVNO 자료물의 일부임)

킨들의 성공요소는 무선 통신 요금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크다. 반대로 말해 아마존닷컴은 스프린트사에게서 아주 저렴하게 무선망을 구매해 고객에게 서비스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아마존닷컴의 킨들같은 eBook 서비스가 가능할까? 현재 상황에서는 매우 부정적이다. 단말기 경쟁력도 확보해야 겠지만, 무엇보다도 국내의 무선데이터 요금은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 사내 교육용으로 만든 MVNO 자료물의 일부임)

Peek라는 흥미로운 단말기도 있다. 그런데 이 단말기도 매달 일정 요금만 내면, 무제한 서비스다. 결국 MVNO사업자가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MNO의 무선망 도매판매가격 자체가 낮아야 한다. MNO와 가격부분에서 경쟁을 할 수 있을 수준까지 떨어져야할 것이다(현실성이 없는 바람이긴 하지만).

MVNO 사업자가 가격 말고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 단말기과 단말기 위에 올라갈 어플리케이션이 될 것이다.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하반기 최대 이슈는 아이폰이다. 하지만 아이폰 다음의 이슈는 구글의 안드로이드(mobile OS)가 될 것이다. 국내 폰메이커(삼성, LG, 팬텍)에서는 이미 안드로이드 기반의 폰을 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토롤라도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예정으로 있다. 

이는 마치 PC를 켜서 각 소비자가 알아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듯이, 소비자가 무선단말기를 구입하여 그 단말기 위에 각자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됨을 의미한다. 스마트폰의 범주에 들어가겠지만, 결국에는 노트북이 모바일 인터넷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넷북 형태로 나아가, 몇 년 후에는 단지 OS만 설치되어 있고 나머지 어플리케이션들은 인터넷으로 접속에 구글 Docs와 같은 웹 Office를 사용하는 형태로 가듯, 무선단말기도 그런 형태로 진화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최초의 PDA '뉴튼'을 만들었던 애플이 아이폰으로 스마트폰시장을 집어삼키고 있을 때, PDA 시장의 전통적인 강자인 팜(Palm)은 Palm Pixi를 출시할 예정으로 있다. 과연 얼마나 애플의 아이폰을 상대로 선전할 수 있을까. 블랙베리로 크게 한 방 맞은 팜이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까? 

이러한 단말기의 발전 속도에 비해, MNO나 MVNO가 제공하는 무선 데이터 서비스는 형편없기만 하다. MNO나 MVNO가 아니라 기존 인터넷기업에서 무선인터넷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선 어떤 준비와 전략이 필요할까? 아마 이것이 인터넷기업에게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가 아닐까 싶다. 


Palm Pixi와 iPhone 3G의 스펙 비교.
(출처: fastcompany.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