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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VALUE, BM2010.10.07 01:37

[DCC2010]"SO가 와이파이 가장 잘 할 수 있다"
장윤식 한국케이블텔레콤 사장, SKT와 협력가능성 제시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케이블TV망(HFC망)이 N스크린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와이파이를 가장 잘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이뉴스24(대표 이창호)가 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디지털커뮤니케이션
2010 컨퍼런스(DCC 2010)'에서 장윤식
한국케이블텔레콤 사장은 지난 달부터
시행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을 시작하게 된
 케이블TV 업계의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MVNO는 포화된 이동통신시장에 들어와 경쟁해야 하는 만큼,
망이용대가를 현재의 소매요금방식(리테일마이너스)으로 규정하는
것은 MVNO 사업자에게 여러가지 위협이 된다"면서 "왜냐하면 이는
통신회사(MNO)의 마케팅 비용 차감에 따라 원가가 달라지기 때문이며,
사업적으로도 최소한 50~60%의 할인율이 보장돼야 사업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무선을 제외한 유선설비를 모두 투자하는 완전 MVNO의 경우
원가기반방식(코스트플러스)으로 망이용대가가 정해져야 하며, 이를
위해 국회에 입법청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케이블TV 업계가 MVNO에 뛰어드는 이유는 공정경쟁을 위해
'집전화+방송+인터넷+이동전화'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한국케이블텔레콤은 유선망을 구축하고 무선망을 MNO(SK텔레콤)에
빌려서 서비스를 하는데, 이 때 한국케이블텔레콤은 서비스 생산의
주체가 되고 개별 SO들은 판매 활동의 주체가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사업전략에 있어서는 심플한 요금구조와 전국 골목골목, 건물에 들어가
 있는 HFC망의 장점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전 국민의 85% 정도가 케이블 인프라를 쓰고 있다"면서
"77개 권역으로 나눠져 있어 의견일치가 어려운 단점도 있고, 대규모
자본조달이 쉽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케이블 업계가 가장 지역 밀착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케이블텔레콤은 저가 통신상품 외에 스마트폰 라인업도
 준비중이며, 중고 단말기 활용과 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 활용,
온라인 유통 구조 차별화 등을 준비중이다.

특히 장 사장은 "우리는 초기부터 구로국사와 분당국사로 시스템을
이원화해 장애에 대비할 예정이며, SO들이 가진 HFC망은 와이파이에
최적의 환경을 갖고 있어 이를 이용한다면 기존 MNO(SK텔레콤)와도
어느 정도 상생 협력의 여건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비스를 내년 하반기에 제공한다면 4년차에 영업익을 내고,
6년차에는 어느정도 손익분기점을 달성한다는 게 목표"라면서 "케이블
업계의 MVNO가 제4의 이동통신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아이패드를 잡아라’ 통신사들 ‘한판’ 예고

KT, 7인치 태블릿PC ‘아이덴티티탭’ 첫선‘
SKT, 내달 ‘갤럭시탭’, LGU+는 연내 ‘UX10’… 포화 이통시장 새 전장

경향신문 | 백인성 기자 | 입력 2010.08.30 21:41 | 수정 2010.08.30 23:21 |

전자·통신업체들의 승부처가 스마트폰에서 태블릿PC로 빠르게 옮아가고 있다. 스마트폰과 기능은 비슷하지만 대형 화면을 갖춘 태블릿PC의 장점을 앞세워 속속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KT는 엔스퍼트와 공동 개발한 태블릿PC '아이덴티티탭'을 9월10일부터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태블릿PC로는 국내 첫 제품이다.

아이덴티티탭은 7인치(17.8㎝) 정전식 터치 액정화면(LCD)을 갖췄다. 1기가헤르츠(㎓)의 중앙처리장치(CPU)와 8기가바이트(GB)의 내장 메모리,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기능도 담겼다. KT는 이 제품을 시작으로 애플의 '아이패드'를 포함해 4~5종의 태블릿PC를 올해 안에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 '갤럭시탭'(왼쪽)·LG전자 'UX10'

SK텔레콤도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을 9월 중 선보인다. 7인치 화면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를 갖췄다. 영상통화와 블루투스를 이용한 음성통화 기능이 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최근 "3G망을 이용하는 모델로 휴대전화 대비 적은 수준이지만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전용 요금제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LG전자가 개발 중인 태블릿PC를 하반기 중 내놓고 시장에 진입한다. 8.9인치 화면에 인텔 CPU를 장착한 'UX10'은 대만 컴퓨덱스에서 첫선을 보였다. 사무용 기기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통신사들이 태블릿PC를 서두르는 이유는 데이터 사용량을 늘려 포화된 이통시장의 돌파구로 삼겠다는 속내에서다.

KT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태블릿PC인 아이패드 가입자의 월 매출액 기여도가 아이폰보다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 기능을 갖춘 태블릿PC는 기존 스마트폰보다 화면이 크고 하드웨어 사양도 높아 데이터 활용 부문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다만 통신사들이 채택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경우 5인치 이하의 모바일 기기를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는 점은 걱정거리다. 화면이 확대될 경우 해상도 처리와 호환성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제조사들이 아이패드처럼 9.7인치가 아닌 7인치 화면을 채택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해외에서도 움직임이 분주하다. 그간 넷북으로 유명한 대만의 ASUS와 MSI가 초기 시장을 주도했지만 최근 들어 PC시장의 맹주인 HP와 델, 도시바도 관심을 갖고 있다. HP는 올해 안에 '슬레이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업계 2위와 4위인 에이서와 레노버도 태블릿PC 시장 진출을 공언했다. 휴대전화 업체인 노키아와 RIM, 통신장비업체 시스코도 시장에 뛰어든다. 델은 이미 5인치짜리 '스트릭'을 내놨다. 그러나 우후죽순처럼 쏟아지는 태블릿PC가 애플 아이패드를 제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최근 "올해 전 세계 태블릿PC 시장에서 아이패드의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74.1%에 달할 것"이라며 "다른 제품들이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오기까지 약 2년간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패드가 구축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체제·애플리케이션의 통합기능을 따라잡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태블릿PC용 애플리케이션들이 대부분 아이패드에 최적화돼 있는 것도 다른 제품들엔 악재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 태블릿PC 시장 규모는 올해 1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올해 50만대에 이어 내년엔 100만대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된다.

< 백인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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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AR VR2010.05.12 20:48
SKT,방송 사업 진출한다
기사등록일 2010.05.12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최시중 방통위원장(왼쪽 두번째)이 11일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한 앤디 버드 인터내셔널 회장 일행과 환담하고 있다.
SK텔레콤과 미국 월트디즈니가 합작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설립한다. 월트디즈니의 PP 설립을 통한 국내 방송시장 진출은 처음이다. 손자회사인 CU미디어를 통해 케이블TV에 뛰어들었다가 철수한 바 있는 SK텔레콤도 직접 PP 사업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세계 메이저 영화사와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가 손을 잡으면서 국내 미디어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

월트디즈니인터내셔널은 앤디 버드 회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4인의 방한팀을 구성해 한국을 방문, 11일 SK텔레콤과 합작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가 설립하는 합작 PP는 월트디즈니의 콘텐츠를 케이블TV, 위성, IPTV 등의 방송 플랫폼을 통해 공급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월트디즈니가 국내 시청자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방영하려면 PP로 등록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한국 회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해야 한다.

SK텔레콤과 월트디즈니의 구체적인 지분과 협력 범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 회사는 12일 합작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새로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조만간 방송법상의 PP로 등록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기존 SK브로드밴드 IPTV의 PP 등록도 예정된 수순이어서 SO와 위성, IPTV에 모두 콘텐츠를 공급하는 PP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월트디즈니와 SK텔레콤은 또 TV는 물론이고 PC, 휴대폰을 통해 끊김없이(심리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른바 스리스크린(3S:휴대폰+TV+PC)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에서 TV로 보던 영화를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 PC로 이어보는 서비스다. 특히 두 회사는 휴대폰을 통한 영화 콘텐츠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구현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월트디즈니는 지난해 온라인 게임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엔씨소프트·넥슨 등과 사업모델을 논의해 왔다. 본지 2009년 5월 11일자 1면, 5면 참조

월트디즈니와 SK텔레콤 간 콘텐츠 협력이 앞으로 게임 등 더 다양한 분야로 넓혀질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앤디 버드 회장 일행은 이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만나 아시아 사업 현황 및 협력 등에 대해 환담했다. 지난해 5월 최 위원장의 월트디즈니 방문에 대한 답방이다.

앤디 버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역동적인 실험이 가능한 실시간 테스트베드 환경을 만들어 놓고 있어, 한국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날로그 시대를 풍미한 월트디즈니 콘텐츠가 디지털시대에도 그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월트디즈니는 한국기업과의 합작과 한국 방송통신산업의 현황과 정책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으며, 방통위는 한국 기업의 콘텐츠 제작 시장 진출에 월트디즈니가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서비스/유통 배급2010.05.03 21:56

"아이폰 '약발' 다 됐나?"…KT 번호이동 '주춤'
4월 유입자 SKT에 2만여명 뒤져…전체 이동건수도 격감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지난 1월부터 줄기차게 이어져오던 KT로의 번호이동자 유입률이 4월들어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아이폰 후광효과' 덕에 경쟁사로부터 지속적으로 가입자를 빼앗아 왔던 KT의 가입자 유입이 급속히 냉각되는 모습이다.

3일 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공개한 4월 이동통신 3사 번호이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4월 한 달 통신사를 변경한 이동통신 사용자는 총 60만3천437명으로, 3월에 비해 34%가 줄어들었다.

4월에는 시장 전반적으로 전략적인 신규 단말기가 출시되지 않아 가입자들의 통신사 이동 요인이 적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통3사 역시 1분기 내내 치열하게 벌여왔던 가입자 빼앗기 경쟁을 다소 완화시키면서 전체적인 번호이동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아이폰 4G 대기 수요가 영향 미친듯

그러나 그 와중에도 KT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11만6천385명으로, SK텔레콤에서 KT로 이동한 가입자 9만3천937명보다 2만3천여명 가량 많았다.

이는 KT가 올들어 3개월 동안 아이폰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SK텔레콤과의 번호이동자 격차를 불과 1천~2천명 사이로 유지할 정도로 경쟁사 고객을 빼앗아 왔던 상황과 비교해 가입자 유치 경쟁의 격차가 다시 벌어지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실제 이통 3사 공히 번호이동 비율이 빠르게 추락한 가운데, SK텔레콤은 31.3%가 줄어들었고 LG텔레콤은 23.3% 정도만 감소한데 비해 KT는 번호이동률이 무려 45.2%나 줄어 들어 급격한 가입자 유입 하락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KT의 경우 아이폰 가입자만 4월말 현재 61만명을 돌파해 수요가 어느 정도 마감된 상황인데다, 4월경 나온 차세대 아이폰 보도로 인해 추가 구매자들이 대기수요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즉 이른바 '아이폰 4G'로 불리는 차세대 아이폰 단말기 출시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이폰 구매자들이 이를 '기다렸다가' 사려는 대기수요자로 전환했다는 얘기다.

통신사업자연합회 측은 "번호이동 수요자체가 이례적으로 줄어든데 이어 아이폰 4G를 비롯해 SK텔레콤 및 LG텔레콤의 전략 단말기도 5월 출시를 앞두고 있어 4월 이동률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 '옴니아 덕' 4월 휴대폰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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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4.29 23:21

SKT "개방형 와이파이존 1만 곳 구축"
타사 가입자도 무료 접속 가능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KT의 아이폰을 이용하는 소비자라 하더라도 SK텔레콤의 와이파이(WiFi) 존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SK텔레콤 고객 뿐 아니라 KT나 LG텔레콤 등 타사 스마트폰 이용 고객도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와이파이존’을 올해 안에 1만 곳을 구축하겠다고 29일 발표했다.

그동안 통신사가 구축한 와이파이 존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전용 요금제 가입 등이 조건이었기 때문에 해당 통신사 고객이 아니면 이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구축할 와이파이존은 무선인터넷 접속 기능이 있는 단말기라면 모두 접속할 수 있는 개방형 존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구축할 와이파이존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사의 스마트폰 이용 고객의 무선인터넷 이용 패턴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구축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멤버쉽 가맹점 등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구축해 왔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구축할 주요지역은 ▲극장(CGV, 롯데시네마, 시너스 등), ▲대형 쇼핑몰(코엑스몰, 동대문의류상가 등), ▲교통시설(공항, 터미널, 철도역사 등), ▲주요 Street(신촌, 명동, 홍대 등), ▲레저시설(에버랜드, 동물원, 야구장 등) ▲패밀리레스토랑(베니건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롯데리아, VIPS등), ▲카페(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등), ▲헤어샵(박승철헤어, 이철 헤어커커 등) 등이며, 이 외에 SK텔레콤은 백화점, 할인점, 병원 등에도 협의를 통해 와이파이존을 구축키로 했다.

SK텔레콤은 특히, 신촌, 이대, 대학로, 명동 등 젊은 고객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는 '스트리트'개념으로 WiFi존을 구축해 보다 넓은 지역에서 고객들이 쾌적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정형인 와이파이존 구축과 함께 이동성이 보장되는 와이브로망을 백홀(Backhaul)로 사용하는 ‘개인용 이동형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 고객들이 이동하면서도 스마트폰은 물론 노트북, e-북, PMP, 게임기 등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기기를 최대 7개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개인용 이동형 WiFi 서비스’는 주로 데이터 중심의 다량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WiBro 신호를 WiFi 신호로 변환해주는 무선공유기 ‘브릿지’를 보급하는 형태로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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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4.22 10:12

"스마트 폰 출현은 SW산업이 발전할 다시 없는 기회"   
김진형 KAIST SW대학원 교수
2010년 03월 31일 (수) 20:28:32 관리자webmaster@itdaily.kr

   
▲ 김진형 KAIST SW대학원 교수
김진형 KAIST SW대학원 교수 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센터 소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서라면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정부가 왜 소프트웨어의 소유권을 갖느냐?”“왜 소프트웨어를 복사해 산하 기관에 나눠주느냐?”라는 게 대표적인 쓴 소리이다. 정부의 이러한 잘못된 인식 때문에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이 제대로 발전을 못하고, 개발용역 업체로 전락한 것 아니냐?라는 지적이다. 그렇다. 정부는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그러나 잘못된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는 해결할 의지를 전혀 보여 주지 못하고 있는 게 우리나라 현실이다. 근본적인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장밋빛 청사진만 내놔봐야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비록 김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일 망정 SW산업 발전을 위해 할 말은 하겠고, 한 발 앞 선 실천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을 살리고자 하는 강한 의욕을 갖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스마트 폰 출현을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을 살릴 수 있는 다시 없는 호기로 판단, ‘앱센터(App Center, 모바일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지원센터)’설립을 주도하고 나섰다. 즉, 모바일 인터넷의 성공은 응용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보급에 달려 있는 만큼 개발자들이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다. 김진형 교수를 직접 만났다.

스마트 폰은 모바일 혁명의 시작이다

애플의 아이폰을 비롯해 스마트 폰이 국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시는지요.

▶ 아이폰 출시는 컴퓨터 회사의 영역을 넘어 통신회사들을 혼내 준 사건이다. 핸드 폰을 통신기기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통신회사들에게 컴퓨터 기술의 능력을 알려준 대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폰은 컴퓨터다. 실제로 판매가의 3분지 1에 해당하는 아이폰 하드웨어 가격에서 통신부품 비중은 총 하드웨어 가격의 10분의 1 밖에 안 된다. 아이폰을 써보니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확대 및 축소하며 디지털 지도와 연계된 GPS위치정보를 활용하는 서비스가 마음에 든다. 이는 통신기기로서는 생각하기 힘든 서비스다.
이제는 모든 서비스가 모바일 기기를 통하여 제공될 것이다. 그 서비스가 더욱 똑똑해 질 것이다. 서울 시내 모든 버스 노선 정보가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에겐 무용지물이다. 이 정거장에 올 버스의 현재 위치가 중요하지 않은가? GPS를 갖춘 모바일 기기가 이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모바일 혁명은 이제 시작이다.

앱 센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 의미와 미래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앱 센터(App Center) 운동은 1인 혹은 소규모 회사의 개발자를 위하여 산, 학, 연, 관이 힘을 합쳐 지원하자는 운동이다. 우리 개발자들이 글로벌 시장에 더 쉽게 접근하게 하자는 목적도 있다. 여기서 개발자란 프로그래머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기획, CP, 마케터, 번역, 블로거 등등을 모두 포함한다.
모바일 활성화, 앱 스토어(App Store) 등의 개방 시장(Open market)의 성장에 따라서 좋은 작품(소프트웨어)만 만들면 쉽게 세계에 팔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신속히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시행된다면 고용창출, 창업 촉진 및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등에서 매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전국방방곡곡에 개발자들이 모여서 App을 개발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이들의 손에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SW 중간 모듈을 쥐어주는 것입니다. 일자리를 못 얻어 낙심해 있는 젊은이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자는 것입니다.
AppCenter 운동은 구체적으로 첫 번째, 전국에 AppCenter를 만들 계획이다. (2010년 100개 목표)
AppCenter는 App store에 소프트웨어를 팔기 위하여 개발하는 개발자들의 모임이자 그 모임의 장소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디자이너, Entrepreneur들이 모여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토론하는 작은 공간이다.
이 공간은 대학이라면 동아리 방이면 족하고, 공공기관의 자투리 공간, 창업지원센터라면 시간제 임대 공간이면 족하다. AppCenter는 전국 공동체의 단위조직이 된다.

개발자들의 세상이 왔다

두 번째는 AppCenter 지원본부를 만들어 AppCenter들을 조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개인 개발자, 디자이너, 창업 초기 기업들이 등록하고, 보완적 능력의 파트너를 찾아서 스스로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웹 사이트를 제공한다. 부품으로서의 소프트웨어 모듈, 콘텐츠, 음원, 디자인, 캐릭터 등을 거래하는 소프트웨어 재사용 온라인 장터를 제공한다. 개발 장비, 소프트웨어 도구 등도 대여해 주고, 공개된 소프트웨어 및 소스 코드 사용도 알선해 준다.
또한 개발자들이 모여서 함께 논의하고 개발할 공간을 알선해 주고, 개발품 홍보 활동, 번역 지원, 법률(저작권 문제, 계약) 자문 등도 지원해 준다. 한편, 정부지원 SW연구비를 수혜 받는 연구 기관, 대학들에게 연구결과를 온라인 장터에 제공할 것을 적극 권유할 계획이다. AppCenter 지원본부 사업은 정부 부처의 지원을 받거나 산하기관의 업무와 연계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AppCenter 지원협의회를 구성해 개발자들을 도울 계획이다.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여 자사의 App Store 홍보, 개발자와 정보 공유 등 개발 지원 활동을 통하여 상생을 유도할 것이다. 폰 제조업 및 부품(삼성전자, LG전자, 인텔, 퀄컴 등), 통신회사(KT, SKT, LGT), App 플랫홈 회사(구글, MS, NHN), 멀티미디어, 디자인 회사 (Emersys, (사)문화콘텐츠 라이선싱 협회 등), 전문개발업체, 교육전문업체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AppCenter Conference를 개최한다. 비즈니스 동향, 기술 세미나, 국제 교류를 하고, 우수작품상 시상과 우수 AppCenter 표창 등을 할 계획이다.

SW진흥법과 저작권법부터 바꿔야

이명박 정부가 국내 IT산업을 재인식, 여러 가지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어떻게 하는 게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보시는지요.

▶ 이명박 정부가 SW의 중요성을 아는 것 같다. 뜨겁게 가슴에 와 닿는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중요하다는 것은 말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지원정책은 아직 원론 수준이다. 섬세한 정책을 펼칠 능력이 안 되는 것 같다. 정부 내에 SW전문가가 없기 때문이라고 본다. 특히 SW정책전문가는 더욱 없다.
또 많은 정책이 단편적이고 이익 집단에 휘둘리고 있는 것도안타까운 현실이다. 국책연구소는 연구비 확보의 수단으로 정책에 개입하고, 교수들은 자기 분야만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많은 수의 협회들은 관련 부처를 수시로 드나든다.
정책의 연속성도 문제이다. 우리나라의 공무원 인사 정책상 정책 담당자, 즉 과장, 국장이 그 분야 전문가일 수가 없다. 평균 1년 근무하는 것이 고작이다. 부처 내에서 타 산업 진흥을 하다가 SW분야를 맡게 되는 것이 통상적이다. 헌데 SW산업은 그 특성이 너무나 달라서 정책을 입안하기도, 수행하기도 매우 어렵다. 지난 정권에서 통신정책에 묻혀서 수행되었던 SW진흥정책이 오늘날의 SW산업 생태계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법 제도 입안을 실적으로 생각하는 국회의원이나 규제만을 생각하는 부처나 전통산업을 육성해 본 경험이 있는 관료들의 과도한 자신감은 오히려 우려를 낳는다. 소프트웨어진흥법과 저작권법을 한 번 읽어 보라. 이런 법 하에서 어떻게 소프트웨어 산업을 운영한단 말인가?
이제는 SW에 관한 담론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수, 학자, 담당 공무원, 산하 기관 직원 모두가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 이 분야에 애착을 갖는 학자, 학회들이 스스로 정책연구에 노력을 투자하고 치열하게 토론하여야 한다. 시간 지난 연구 보고서나 외국 사례를 들먹이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통과의례로서의 형식적인 공청회와 자문회의는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SW산업의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기 때문에 이에 적응하는 우리의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선진국과 BRICS 등 신흥 대국의 부상에 따른 대응책은 만만하지가 않다.
SW정책 입안자는 정책 수립에 관하여 경외심을 갖고 섬세하게 분석하고 준비하여야 한다. SW산업을 주관하는 지식경제부와 SW산업계에서 SW정책에 관한 연구를 활성화하여 이를 활용하는 게 좋다. SW기술 연구비의 일부라도 정책연구에 투자해야 한다. 또 산하기관으로서 SW정책연구소 설립도 심각하게 고민해 보았으면 한다.

SW진흥법에 SW기술자를 8등급으로 분류

IT는 3D 산업으로 여길 만큼 그 위상이 땅에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IT 관련 대학교나 대학원에 학생들이 지원을 하지 않는게 여기에 있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만 개선될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 학생들의 선호도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1990년대에는 전국의 수재들이 컴퓨터 전공을 택했는데, 요즘 세태가 안정적인 의사, 판사를 더 원하는 것 같다. 산업이 열악하니 학생들이 선호하지 않는 것도 당연하다.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이 산업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본다.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에 의하면 소프트웨어 기술자를 8등급으로 나누고, 또 이들은 등록하게 되어있다. 즉 등록된 경력만 인정이 된다. 이는 머리로 일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근무기간으로 평가하는 어처구니없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또 현장에서 불미스런 사건의 소식도 종종 듣고 있다. 공공발주를 책임지는 행안부 간부들도 이런 제도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 이러한 등록 경력에 따른 임금 제도는 하청 기업에게 용역을 줄 때 임금 계산 기준으로 쓰이는 모양인데, 이는 우수인력이 소프트웨어 분야로 유입되지 않는 주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정보시스템 발주에서 기능점수 제도가 정착되어야하는 마당에 이 제도의 효용성도 의문이다. 등록업무 등의 쓸데없는 행정 수요를 야기하고 소프트웨어 진흥정책자금이 쓸데없는 데 쓰이고 있는 것도 일조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IT 강국이라고 하는데, 무엇 때문에 강국이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시장을 주도할 제품이나 기술이 없는데, 어떻게 강국이라고 할 수 있는지요.

▶ IT산업이란 용어를 쓰지 않았으면 한다. IT산업이라는 용어는 범위가 너무 넓어서 구체성이 없다. 전자제조업, 통신사, SI업체, 전문SW업체 등을 총 망라한다. 자동차 산업을 제조업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IT산업을 구성하는 요소 산업의 특징이 너무나 다르다. 정부정책이“IT산업이다”하고 나오니 제대로 먹히는 것이 없다.
IT 강국이라는 구호는 정치적 구호였다. 정보통신부 장관이 스스로 IT강국이라고 했지 누가 그것을 인정해 주었나요? 인터넷을 상대적으로 일찍 도입했다는 것과 세계적인 전자회사가 몇 개 있다는 것 이외에는 별 것이 없다. 오히려 한국은 IT활용을 잘 못해서 국가 경쟁력이 세계 30위 수준이라는 외국 학자들의 지적이 많다. 통신인프라를 구축한 후에 SW와 정보서비스로 정책 중심이 신속히 전이됐어야 했는데 우리는 통신에서 벗어나지 못 했다. 지난 20년간 IT산업이라는 명칭 아래 통신정책만 있었지 정보정책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단적인 예로 통신전문가들이 정보통신부 장관직을 과점했다는 사실과 이명박 정부에서도 방통위의 위상이 상당히 크다는 점이다. 통신사들의 과도한 파워는 SW산업의 성장에 오히려 역작용을 했다.

‘IT 강국’은 정치적 구호에 불과

우리나라 IT 시장, 특히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외국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들이 장악해버린 지 오래 됐다.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균형을 이뤄야만 하는데 너무 불균형이어서 산업이 제대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IT 시장의 속성이 1등이 다 먹는 시장이다. 남이 먹은 것 배 아파하지 말고, 다른 분야에서 우리가 1등해서 그들의 시장도 우리가 100% 점유하도록 해야한다.
외국산 제품이 많은 것이 국지적으로는 안타깝지만 그들도 우리 반도체 메모리 회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더 싸고 좋은 제품을 전 세계 인류가 나누어 쓰고 있는 것이다. 세계는 하나의 시장이고 세상은 평평하다.

정부는 최근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3년 간 1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어느 부문에 어떻게 쓰여질 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이 없다. 어느 부문에 투자를 해야만 한다고 보시는지요.

▶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은 투자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장기적인 치료와 단기적인 처방이 병행해야 할 것이다. 예산이 어떻게 쓰여질 지에 대해 큰 걱정이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나도 모르고, 그 누구도 모른다.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 사람들이 국민 세금을 사용하는 SW진흥정책에 관하여 경외심을 갖고 조심스럽게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기를 바란다. “시장을 위하여, 글로벌 진출을 위하여, 미래를 위하여”예산이 쓰여지기를 기대하다는 원칙적인 이야기만 할 수 있겠다.

소프트웨어 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거시적인 안목으로 새로운 틀을 짜야만 한다는 지적이다. 지금과 같은 정부의 정책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 정부가 소프트웨어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반 시장적인 정책을 집행하여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이렇게 조악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단적인 예로 Acrtive-X 기반의 공인인증서 제도,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호의적이지 못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소프트웨어의 저작권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는 저작권법, 신규 서비스 산업의 창출을 막는 각종 규제 등등. 잘못된 정부 정책 때문에 개발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지식산업의 첨병이며 전방 산업이다.
지식산업의 최전선에서 소프트웨어 산업 종사자들이 거대한 반시장적 관행과 몰이해와의 어려운 전투를 하고 있다. 중화학공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경제 재건 5개년 계획을 여러 번 수립하여 집행했던 것처럼 지식산업 육성 20개년 계획 등을 만들어 사회 관행 개선, 인력 양성, 저변 확대 등 장기적 계획과 추진이 있어야 할 것이다.

제자들이 대접받는 사회 만들고 싶다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 올곧은 목소리를 내는 분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요.

▶ 제자들이 사업이 잘 되고 개발자들이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정부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비판만 하는 것은 아니고 대안을 제시해 보려고 KAIST 내에 소프트웨어 정책연구센터를 설립, 내외부 전문가들과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정부는 그린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렇다 할 분명한 그림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이와 관련 아시는 대로 말씀해 주십시오.

▶ IT 분야에서 배출하는 녹색가스는 2%에 지나지 않는다. ‘그린of IT’보다는‘그린By IT’가 더 중요하다. IT를 사용하여 일하는 방법을 바꾸고 생산하는 방법을 효율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사용을 줄여야 한다. 지난 정부가 IT강국이 정책 구호였듯이 MB정부는 Green IT가 정책 목표인 것 같다. 기술개발도 좋지만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이 있었으면 한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과소비가 일상화되어 있어 문제다.
선진국에서는 기후변화 협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IT서비스 체제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다. 우리도 그러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지하철 요금 징수시스템을 스스로 구축해 본 후에 여러 나라에 그 시스템을 수출했던 우리 IT서비스 업체의 저력은 자랑할 만하다. 4대 강 정비사업에서 외국 SW가 도입 설치되는 것을 안타깝게 쳐다만 보았지만 온실가스 배출권과 관련 IT시스템 만큼은 우리 실력으로 구축하고 실력을 쌓아서 국제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것을 보고 싶다. 준비 안하고 있다가 급하게 외국 정보시스템을 턴키로 도입하는 관행을 이번에는 막아봤으면 좋겠다. 온실가스 배출권 관리의 수요는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곧 시행하여야 할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운용에서 외국의 시스템을 도입하여 설치하기 보다는 미리 미리 국내 기술진에 개발 기회를 준다면 이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또 고급 일자리도 많이 창출하게 될 것이다.

SW는 1등이 다 먹는 시장

IT산업이 살기 위해서는 역시 해외 수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만 한다고 보시는지요.

▶ 어느 특정 소프트웨어 제품은 그것이 작동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계층상의 위치, 비즈니스 형태의 3개의 축으로 표현되는 공간상에 위치한다. SW 종류는 다양하고. 각 영역마다 강자가 독식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특성상 1등이 다 먹는 시장, 즉 ‘Winner-takes-All’시장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IBM, 오라클이 다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회사지만 제품과 영업의 형태는 제각각이다. 이 회사들의 공통점은 자기 분야에서 1등이라는 것과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한다는 것뿐이라고 할까? 해외 수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머릿 속에는 전자제품 수출과 기계류 수출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소프트웨어는 태어날 때부터 글로벌 경쟁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산업이 열악한 것이 수출을 등한시하고 내수에 집중해서라고? 한심한 생각이다. 소프트웨어 산업이 열악한 것은 세계 1등 소프트웨어가 없어서이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통 털어 우리가 1등한 것이 몇 개나 있는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회사의 대열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도 합류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정책 결정자들이 소프트웨어의 특성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걱정이다.
소프트웨어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물질재(物質財)와 동일하게 취급해 왔던 지난 30년간의 잘못된 정부정책과 이에 따른 시장의 실패를 이들 제조 대기업에서 반복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모든 소프트웨어 분야를 다 잘 할 수는 없다. 특히 우리나라는 인구도 적고 해야 할 일은 많아서 우수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성 있는 SW 분야에 집중하여야 한다.
나는 mobile application이 우리의 적성에 맞는 유망 분야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계가 모바일 소프트웨어에 커다란 기대를 거는 이유는 그 시장이 크고 타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는 일반적인 이유 이외에도 우리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우리나라는 모바일 기술 적용영역 충분

우리나라는 세계 모바일 폰 생산량에서 30% 이상을 석권하고 있는 세계 2위의 강국이다. 우리나라 전자회사들은 첨단 기능과 최고의 능력을 갖는 모바일 폰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1980년대 이래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를 생활화 했던 서비스 강국이다. 많은 소비자들이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에 익숙해 있다, 통신 회사의 과보호로 우리 모바일 서비스 환경은 뒤쳐졌지만 우리나라의 인터넷 및 모바일 서비스의 소비 고객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더구나 모바일 App의 큰 축을 형성하는 게임 분야, 특히 온라인 게임은 강국임에 틀림없다. 이에 더해 2000년 IT 벤처 붐을 경험했던 많은 개발자, 창업가들이 아직도 건재하다. 이들의 창업 의욕에 다시 불을 지핀다면 성공 사례를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열악하지만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할 영역은 충분하다. 즉 모바일 교육, 의료정보 및 U-health, 모바일 금융결제, 전자정부, 교통시스템, 첨단 자동차, 선박 제조 등은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분야이다.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 있는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도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은 우리의 약점인 열악한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을 분야이다. App Store를 통하여 사용자에게 판매하는 체제는 지적재산권 피해가 경미한 거래 구조이고, 또한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은 대형 소프트웨어 개발과 달라서 조직적인 소프트웨어 공학기술 보다는 창의력과 순발력이 돋보이는 분야이어서 우리나라 개발자들의 속성에 잘 맞는다.


융합IT시장은 또 하나의 도전이다.

융합과 복합에 맞춰 IT 산업을 육성하려는 정책은 맞는 방향인 것 같지만 이와 관련 준비된 IT 기업들이 얼마나 될 지 의문입니다. 이 시장마저 외국산 소프트웨어에 다 내 주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융합IT시장은 우리에게 또 하나의 도전이다. 큰 시장이고 제조업이 상대적으로 강한 우리나라에서 기대해 볼만한 영역이다. 도전하지 않으면 성취하지 못한다. 리스크는 있으나 도전해야 하지 않겠는가?

정부에게“돈 내놔라”“돈 벌게 해 달라”는 목소리는 높지만 기업들이 잘못하고 있는 부분, 예를 들어 출혈경쟁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살아남기 위하여 저가 출혈 경쟁하는 것을 보면 측은하다. 어쩌겠는가? 기술력을 높이고 경험을 쌓아서 차별화 할 수 있는 제품,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 못하면 출혈 경쟁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독점적 시장에서 갇힌 고객을 꿈꾸려면 기술력을 갖추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시장이 좋으면 인력은 모인다

인력 양성 문제도 가장 많이 지적되는 것 중 하나라고 본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기술고시 합격자에게 특별 가산점을 주는 제도나 몇 명 이상 규모의 기업에게는 IT전문가를 의무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어떤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게 좋지 않을런지요.

▶ 시장이 좋으면 좋은 인력이 모인다. 우선 시장을 살려야 한다. 우수한 인력을 배출했더니 시장이 열악하여 이들 모두를 인생의 패배자로 만드는 것을 보면서 인력양성에서 양적으로 승부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젊은 동료 교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우수한 인력이 아니면 computing 분야에 들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수준의 높은 임금으로 computing분야에서 허드렛 일을 한다면 생존할 수가 없다. 우리나라 computing 분야에서는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창업해서 대박에 도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인력 양성에 집중해야 한다.
초중고등 학교에서의 컴퓨터 교육도 한심하다. 21세기 경제에서 computing이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고 인식한 미국 의회는 12월 둘 째 주를 컴퓨터 교육 주간으로 선포했다. 초중고 교육에서 컴퓨터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함이다. 헌데 우리나라는 이번 교육과정 개정에서 컴퓨터 교육이 삭제되었다.
또 일반 전공자의 Computing 교육도 깊이를 더해야 한다. 대부분 대학이 Computing 전공자가 아니면 컴퓨터에는 무지한(Computationally illiterate) 수준이다. KAIST가 공과대학인데도 대부분의 비 전공자는 입학 직후 한 과목 3학점의 컴퓨터 교육이 평생에서 전부다. 엔지니어 업무의 대부분이 컴퓨터 사용인데도 말이다. 깊이 있는 교육과 경험으로 컴퓨터를 원활이 사용하는 미국 엔지니어와 우리 엔지니어의 경쟁력이 비교된다.

미래는 데이터 장악이 시장 주도권 갖는다

2010년에 한국은 물론 세계의 컴퓨터시장에서 가장 큰 변수로 작용될 것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 구글이 주도하는 android Open Platform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것인가?가 관심사다. 자체 Platform을 준비하는 삼성전자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으려는 지도 관찰해야 한다. 개발자들의 르네상스가 오고 있다. Open App Market, Open Game, Open IPTV, Open Social Network 등등이 개발자에게더욱 호의적인 환경이 만들어 질 것이다. 기대하지 못했던 올림픽 종목에서 금메달을 받은 것처럼 열악한 소프트웨어 환경이지만 세계를 제패할 App이 우리나라에서 나올 것을 기대한다.
이제는 데이터를 장악한 회사가 시장을 장악한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자동화하는 능력이 IT회사의 능력이 된다. 이런 면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은 이미 결론이 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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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뉴스/세미나/2010.04.21 11:43

SKT, 아시아 최우수 융합서비스 업체로 선정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아시아 지역 통신 전문 매체 텔레콤아시아가 선정하는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에서 최우수 컨버전스 서비스 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가장 성공적으로 통신 서비스와 비(非) 통신 서비스를 접합하여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한국 기업 가운데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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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4월 21일 오전 11:32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SKT,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 콘텐츠 수출에 나설 예정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국내 만화 콘텐츠가 ‘만화 강국’ 일본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중국 대륙으로 진출한다.

SK텔레콤은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와 협력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게임 콘텐츠 수출에 나설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은 롤플레잉 게임과 캐주얼 게임 등이 인기를 끄는 시장으로, 국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컴투스, 게임빌 등의 모바일 게임업체와 동반 진출해 시장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SK텔레콤측은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모바일 게임의 해외 판권을 온라인으로 등록, 관리, 정산할 수 있는 게임 라이선스 뱅크(Game License Bank) 시스템을 4월 중순 구축하고, 콘텐트의 해외 판매를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를 19일부터 오픈했다.

SK텔레콤과 함께 중국 등 해외에 진출할 의향이 있는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는 사이트에서해외 판매가 가능한 자사의 모바일 게임을 등록하면 판매가 가능하다.

SK텔레콤 이진우 데이터사업본부장은 “국내의 우수한 모바일 콘텐cm 업체와 공동으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효율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 양지윤 기자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정책지원2010.04.10 03:47

방통위·문화부, 3D콘텐츠 해법 '시각차'
"실시간 보다 VOD로 가야" vsv "홀로그램 등 종합 육성안 마련"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방송채널사업자(PP) 제작지원 주무부처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이관된 이후 '3D방송 콘텐츠' 육성책을 놓고 두 부처가 확연하게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방송 콘텐츠 제작지원에서 한 발 물러선 방통위는 다소 비판적인 반응을 보여 의욕적으로 팔을 걷어붙인 문화부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두 부처 관계자들은 9일 국회에서 '3D입체방송 생존전략' 토론회에서 3D방송 발전방향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오용수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정책진흥과장은 방송사들이 자발적으로 3D방송의 수익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생방송보다는 VOD를 중심으로 모색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오 과장은 "정부 차원의 콘텐츠 공급 지원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관련 펀드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우선 방송사들이 빨리 수익모델을 찾아야 할 것이고 네트워크 회사와 단말기 회사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IPTV를 기점으로 VOD가 활성화 될 것"이라며 "IPTV 3사(KT, SKT, 통합LGT)가 6월 중 3D VOD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데,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는 어려움이 있어 유료방송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가야 하는 게 우선 맞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업계에도 "3D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 등을 빨리 개발해 국산화를 시도하면 국내 환경을 고려했을 때 많은 이용자들이 누구나 제작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요구하면서 사용자 중심의 3D콘텐츠 육성방안을 제안했다.

콘텐츠 주무부처인 문화부에는 "박물관, 미술관 등에 3D가 다 들어갈 수 있고 관련 예산만 투입되면 방송사와 콘텐츠 회사가 단말기 등을 시험적으로 참여해보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은근한 압력을 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3D방송 기술 표준화 ▲방송 활성화 기반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언급하며 원론적인 육성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문화부는 조만간 홀로그램 개발단계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3D발전 전략 마스터플랜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문화부는 영화, 스포츠, 게임 등 각 분야에서 3D의 기술적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면서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윤양수 문화부 디지털콘텐츠산업과장은 "3D발전 전략의 전반적인 마스터플랜을 2주 정도 후에 내놓을 것"이라며 "(방통위와 지식경제부 등)부처 간 갈등이 산업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측면을 인지하고 있고 그래서 3개 부처 협조로 협의체를 가동할 생각이니 우려를 많이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킬러 콘텐츠가 많이 나와야 시장 활성화가 된다는 주장에 충분히 공감하고 기기산업과 서비스와 연관해 볼만한 콘텐츠를 많이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민간과 협력해 적극 마련할 것"이라며 "4D 홀로그램까지 해서 모든 영상이 홀로그램으로 갔을 때를 대비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대략적인 육성 방안을 공개했다.

그는 또 "루퍼드 머독이 콘텐츠는 왕이 아니라 황제라고 했다"며 "모든 새로운 플랫폼 기술들은 콘텐츠 없이는 빈 용기에 불과하다 할 정도로 콘텐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콘텐츠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콘텐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3D전용 콘텐츠 앱스토어 구축 ▲2015년까지 3D, CG 분야 1천억원 규모 펀드 조성 ▲공동3D 테스트 인프라 구축 및 중장기 산업 허브 구축 등의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은 3D콘텐츠 및 제작인프라 부족, 기술표준화 문제 등을 지적하며 정부 측에서 조속히 해법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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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4.08 00:16

SKT, 스마트폰-태블릿PC-e북-IPTV 벽 허문다
K모바일  김준 기자  news@kmobile.co.kr
2011년, 직장인 P씨는 거래처에서 받은 명함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여 관리한다. 이 명함은 즉시 P씨의 태블릿PC와 내비게이션의 주소록에 자동 저장되어 메일을 보내거나 거래처를 찾아갈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P씨는 노트북으로 작성한 PPT파일을 IPTV로 불러와 프리젠테이션할 때 사용한다. IT기기 간의 콘텐트 이동장벽이 사라진 편리한 세상이 온다.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은 다양한 IT기기간 콘텐트를 공유하고 통합관리 할 수 있는 퍼스널 클라우드 컴퓨팅(Personal Cloud Computing ; 이하 PCC) 서비스를 산학 협력을 통해 공동개발하고, 하반기에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PCC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용자가 다양한 콘텐트(사진, 동영상, 주소록, 오피스문서, 게임, 메일 등)를 하나의 인터넷 서버에 저장하고 스마트폰·태블릿PC·전자책·IPTV 등 인터넷이 가능한 IT기기에서 자유롭게 꺼내 쓸 수 있게 되며, IT기기별로 콘텐트를 이동·복사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자동 동기화를 통해 IT기기간 콘텐트 공유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현재는 영화파일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서 시청하기 위해서 각각의 싱크프로그램을 이용하여 IT기기 별로 변환해야 하지만, 앞으로 PCC서비스를 이용하면 영화파일을 서버에 한 번만 저장하는 것만으로 다양한 IT기기에서 편리하게 불러와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인의 연락처가 바뀌면 IT기기 별로 주소록을 일일이 수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PCC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이 소유한 모든 IT기기의 주소록을 동시에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SK텔레콤은 화면해상도, 운영체제(OS), 정보처리속도 등 성능이 제각각인 IT기기 특성을 고려하여, 하나의 콘텐트를 다양한 IT기기에 최적화된 포맷으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개발하여 PCC서비스의 유용성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PCC 서비스 구동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서도 다양한 플랫폼과 운영체제를 고려하고 간편한 이용자 환경(UI) 제공에 초점을 맞춰, 이용자가 콘텐트 공유를 위해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기기에 맞는 케이블을 소지해야 하는 불편 없이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한 사람이 여러 개의 IT기기를 사용하는 ‘멀티 디바이스’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IT기기간의 콘텐트 이동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PCC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게 됐고 이 서비스가 ‘멀티 디바이스’ 요금제와 함께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PCC서비스를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 ETRI, KAIST, 벤처기업(넥스알, 나눔기술) 등과 개방형 기술혁신(Open Innovation) 방식으로 향후 4년간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여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육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SK텔레콤은 PCC서비스의 기본 플랫폼, 소프트웨어, 스토리지시스템 개발을 통해 올해 하반기 내로 1차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2013년 157억 달러(약 18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임종태 Network 기술원장은 “멀티 디바이스 간의 콘텐트 공유 장벽이 사라진다면 향후 기업에서도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협업에 활용할 수 있게 돼 산업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PCC서비스를 연구과제로 지난 3월초 ‘2010년도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차세대컴퓨팅 분야에 지원했고, 지난 5일 ‘단말 독립형 퍼스널 클라우드 시스템’ 수행사업자로 선정되어 향후 4년간 지원을 받게 됐다.
10-04-07 11:23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안드로이드폰 캐릭터 표절 논란

KT '안드로원' 광고 캐릭터 SKT '안드로보이'와 유사 곤욕

KT가 최근 출시한 안드로이드폰의 광고 캐릭터가 SK텔레콤의 `안드로보이'를 표절했다는 의혹으로 때아닌 곤욕을 치르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9일부터 LG전자의 국산 첫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원(안드로-1)'의 출시에 맞춰 자사의 유무선 통합 브랜드인 `쿡앤쇼'가 안드로이드와 만났다는 내용의 `쿡앤쇼-안드로이드' 광고를 시작했다. 해당 광고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안드로원의 쿼티 자판에 구글의 안드로이드 캐릭터를 삽입해 스마트폰의 장점인 무료 인터넷접속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광고 속 캐릭터의 배에 들어간 `SHOW' 문구와 손발의 관절이 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폰 캐릭터 안드로보이와 흡사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 SK텔레콤은 지난 2월 국내 첫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모토로이를 출시하면서 자체 캐릭터 안드로보이를 선보인 바 있다. 기존 구글의 안드로이드 캐릭터를 변형해 팔과 다리 부분에 관절을 넣고 배 부위에 마케팅 브랜드명인 `T'를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스마트폰 사용자 모임 `스마트폰'에서 활동 중인 한 네티즌은 "사실상 SK텔레콤의 안드로보이에서 배 부분의 `T' 대신 `SHOW' 문구만 넣은 셈"이라며 "스마트폰으로 무선랜에 접속할 때 인터넷 요금이 무료라는 것 역시 다른 스마트폰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인데 마치 안드로원만 무료인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이번 논란은 마치 디즈니에 저작권이 있는 평면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두 회사가 입체 모양으로 다시 만들 경우 누구에게 소유권이 있느냐는 질문과 비슷하다"며 "해당 캐릭터 역시 표절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캐릭터에 대해 원본을 크게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T 역시 해당 캐릭터에 대해 구글의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안드로보이 캐릭터는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를 출시하면서 전략기획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이라면서도 "경쟁사의 광고에 대해서는 딱히 언급할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zscape@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