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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광고2010.12.02 02:54

"아마존, 기다려!"…구글, e북시장 진출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구글이, 아마존이 주릅잡고 있는 e북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이 오래전부터 '구글 에디션
(Google Editions)'이라는 이름의 e북 사업을 준비해왔으며, 연말께
오픈하기 위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구글 스코트 도걸 프로젝트 관리 임원은 "먼저 미국에서 오픈하고 내년
 1분기 세계적으로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미 미국 주요 출판사들과 이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상태며 수십만권의
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공짜로 볼 수 있는 책도 백만 권 이상일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구글 제임스 크로포드 엔지니어링 임원은 "다른 e북 스토어에서 볼 수
있는 웬만한 책은 대부분 구글 에디션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격은 다른 곳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들은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웹브라우저를 가진 대부분의
기기를 통해 어디서든 구글 계정을 통해 이 e북 서점에 접속해 구글이나
연계된 외부의 독립 서적 판매상으로부터 책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구글은 입점한 독립 서점 및 소매상과 매출을 나누는 방식인
데 이 점이 아마존과는 구별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얼마나 많은 독립 서점들이 파트너로 참여했는 지는 알 수
없지만 미국서점협회에 따르면 약 200여개가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e북 시장은 2009년 3억 달러 규모에서
올해 9억6천만달러로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이 시장의 65%를 아마존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news24.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기로에 선 e북시장…5만대 판매 그쳐
기능에 비해 가격 비싸고 콘텐츠 부족
`태블릿PC 나오면 사라진다` 우려도
기사입력 2010.08.08 16:48:41 | 최종수정 2010.08.08 19:00:28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던 전자책(e북)이 삼성전자 등에서 5~6종을 출시했지만 전체 판매량이 5만대를 넘지 않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가격이 비싸고 기능도 부족하며 베스트셀러 신간이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9월부터 업체들이 전자책 기능을 포함한 태블릿PC(패드)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전자책 시장이 꽃을 피우기도 전에 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NE-60), 인터파크(비스킷), 아이리버(스토리), 네오럭스(누트), 북큐브 등이 전자책 전용 단말기(리더)를 출시했지만 각사별 판매량은 1만대를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가 각사에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 인터파크, 네오럭스 등은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북큐브는 지난 2월 출시 이후 약 5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밝혔다.

배순희 북큐브 사장은 "북큐브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어 단말기 판매 실적이 양호함에도 약 5000대가 판매됐다"며 "국내 전체 시장 규모도 5만대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책 전용 단말기가 초기 시장 형성에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기능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컨버전스(융합) 추세에 따라 최근 디지털 기기는 MP3, 디지털카메라, 내비게이션 등은 기본으로 탑재돼 출시되고 있지만 전자책 단말기는 책 읽기 전용임에도 21만~35만원에 판매한다.

또 국내 전자책 단말기는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에 `전자책이 많으면 많을수록 초기화면 로딩 속도가 느려진다` `전자책에서 PDF 파일을 볼 때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올라올 정도로 기능도 소비자들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읽을 만한 책이 부족하다는 점은 초기 시장 형성 실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에서는 존 그리샴 등 베스트셀러 작가의 신간이 전자책으로 먼저 출간되지만 국내에서는 출간된 지 1년 된 책이 전자책 시장에서는 `신간`으로 출판되기도 한다. 아직 전자책 관련 저작권이 합의되지 않았고 합리적인 출판 유통시장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종이책으로 출간하는 것이 전자책보다 저렴해 대형 출판사들과 서점이 전자책에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도 원인이다.

반면 미국에서는 애플 아이패드 등장 이후 전자책 리더 가격을 내려 시장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미국 최대 오프라인 서점 반스앤노블은 누크(Nook) 와이파이(WiFi) 제품 가격을 149달러(약 17만원)에 내놨다. `킨들`을 내놓고 전자책 시장을 선도한 아마존은 지난달 초 `킨들DX` 가격을 489달러에서 379달러로 내린 데 이어 `킨들3` 와이파이 전용 제품을 139달러(16만원)에 내놨다. 소니도 보급형 전자책 포켓에디션 가격을 169달러에서 149달러로 내렸다.

미국에서는 10만원대 중반에도 전자책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어 올 연말까지 킨들 판매량은 누적 6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자책 업계 관계자는 "단말기와 전자책을 동시에 판매하는 미국과 달리 한국 업체들은 대부분 단말기 제조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자책 기능을 대거 포함한 태블릿PC가 9월부터 나오면 전자책 전용 단말기는 생사의 기로에 설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손재권 기자 / 최순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e북 시장 '2인3각 대공세' 예고
콘텐츠·단말기업체 잇단 제휴…스마트폰도 변수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북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최근 들어 e북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하면서 콘텐츠업체와 단말기 업체간 제휴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

아마존이 애플과 손을 잡은 것을 비롯해 구글과 소니, 반즈앤노블과 리서치인모션(RIM) 등도 e북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제휴 움직임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애플 같은 스마트폰 업체들의 움직임이다. 이들은 모바일 콘텐츠 인기를 바탕으로 벌써부터 e북 시장의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 평균 37% 성장 예상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자료에 따르면 세계 e북 시장은 2013년까지 연 평균 37% 가량의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올해 25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e북 시장은 2013년에는 90억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e북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기까지는 전용 단말기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마존의 킨들을 비롯해 소니의 PRS 700 같은 전용 단말기들은 e북의 가독성을 대폭 높여 주면서 시장 분위기를 주도한 것.

한국의 삼성전자 역시 6월 중 '파피루스'란 e북 리더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e북 시장이 본격 성장 궤도에 진입하면서 최근 들어 콘텐츠 업체들과 단말기 업체들이 연이어 제휴를 맺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을 비롯한 스마트폰 업체들이 e북 시장의 또 다른 강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킨들이란 막강한 e북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는 아마존이 최근 애플에 손을 내민 것은 이런 점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대목인 것으로 풀이된다.



◆'적과의 동침' 택한 아마존

아마존은 최근 '킨들'용으로 제공되는 e북 콘텐츠들을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과 MP3 플레이어 아이팟을 통해서도 공급하기 시작했다.

애플의 '앱스토어'에 킨들용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한 것. 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게 되면 킨들에 제공되던 24만 편의 e북들을 아이폰에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아마존으로선 킨들 수요에 차질이 생길 우려를 무릅쓰고 애플과 손을 잡은 셈. 아마존 입장에선 e북 콘텐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경쟁자와의 '동거'를 택한 것이다. 고성장이 전망되는 스마트폰 영역까지 e북 시장 지배력을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킨들은 2007년 11월 첫 출시 당시 5시간 반만에 매진 사태를 몰고 올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최근 출시된 킨들2도 꽤 주목받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이 각광 받음에 따라 킨들이 계속 시장 지배력을 지속할 수 있을지 다소 불안한 상태다. 스마트폰 역시 e북 리더 기능을 훌륭히 소화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킨들은 스마트폰이 따라올 수 있는 특유의 장점이 있다. 스크린의 발광 방식이 독서에 특화돼 종이책을 읽는 것처럼 눈이 편안하다.

하지만 이 불경기에 스마트폰과 e북 리더기를 모두 구입할 소비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킨들의 가격은 무려 359달러로, 이통사의 보조금이 적용된 스마트폰보다 비싸다. 이런 이유로 아마존은 경쟁 진영인 스마트폰 업체와 손잡아야만 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단말기 업체-콘텐츠 업체 간 협력 줄이어

아마존 강력한 경쟁사는 PRS 700이란 e북 리더기를 판매하고 있는 소니다. 아마존이 아이폰을 통해 콘텐츠 공급 경로가 될 단말기 부문을 확장한 데 반해, 소니는 콘텐츠 부문을 보강하기 위해 구글과 협력하기로 했다. 구글의 디지털 콘텐츠를 공급받기로 계약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구글의 공공도서 디지털화 프로젝트로 구축한 수십만원의 e북들을 소니의 리더기로 볼 수 있게 됐다.

또 미국 최대 서점 사업자인 반즈앤노블은 얼마 전 e북 업체 픽션와이즈를 인수한 데 이어, RIM의 스마트폰 '블랙베리'에서 e북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블랙베리 사용자들은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픽션와이즈가 보유하던 6만 편의 e북들을 블랙베리에서 볼 수 있다.

책 뿐아니라 신문도 점차 모바일 콘텐츠화 되고 있다. 인터넷 등장이후 실적이 급 하락하고 있는 종이신문들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모바일 영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 유력 언론사 20개사 이상이 킨들 등 e북 리더기에 기사를 공급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블룸버그통신 등이 아이폰에 기사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의 재벌언론사 허스트는 아예 자체 리더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신문 기사 및 광고를 보기 좋게 배치할 수 있도록 충분히 큼직한 스크린을 장착할 계획이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