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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C-IP2010.05.08 09:43
"차이나머니 유치하라" 중국투자전담반 출범

거대 중국 자본을 국내 유치하기 위한 전담조직이 만들어졌다.

지식경제부는 6일 KOTRA 본사와 중국 상하이 무역관(KBC)에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인 중국의 투자유치를 위한 전담조직 `차이나 데스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2조4000억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최근 기업의 적극적 해외진출과 함께 세계 외국인직접투자(FDI) 시장의 큰손으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2000년 10억달러 수준에 불과했던 중국의 FDI는 2008년 56배 증가한 559억달러에 달하지만, 한국에 대한 중국의 직접투자는 2008년 기준 전체의 0.2%인 1억 달러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한국의 중국 투자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계속 증가해 지난해 약 26억 달러로 전체 해외투자분의 8.6%를 차지했다.

지경부는 차이나데스크를 중심으로 중국 성정부, 업종별단체, 투자중개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잠재투자가를 발굴하고, 관심있는 한국 투자분야에 대한 정보를 지속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망 투자유치 프로젝트에 대해선 인센티브를 설계ㆍ제공하고, 현지서 중소규모의 투자상담회를 수시 개최키로 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이날 서울 KOTRA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상하이 엑스포를 계기로 전 세계의 이목이 중국에 집중되는 가운데 한중 투자증진 방안으로 한중FTA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양국 투자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차이나 데스크 출범은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지경부측은 최근 중국기업들이 국내 증권과 보험, 관광, 부동산개발,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 등에 투자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투자가 활발해질 경우 지난 2005년 이후 110억달러 덫에 걸려있는 한국의 FDI 규모가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경부는 오는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 투자설명회를 겸해 현지 차이나데스크 출범식을 갖는다.

김승룡기자 srki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코리아 브랜드` 인지도 높아졌다

KOTRA 31개국서 설문… 대표산업 자동차ㆍ가전ㆍ휴대전화 순 인식

한국 제품에 대한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가 빠르게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KOTRA가 세계 31개국 기업인, 학생, 일반시민 등 823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발간한 `2009 국가 및 산업 브랜드 맵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ㆍ독일ㆍ일본 제품을 100달러라고 했을 때 지난해 한국 제품은 71.5달러로 전년대비 3.3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한국제품 가치가 2006년 66.3달러, 2007년 67.7달러, 2008년 68.2달러 등으로 개선 폭이 크지 않았으나, 지난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은 경제위기에서도 기업들이 수출을 늘렸고 G20 정상회의 유치 등 국가 이미지가 올라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KOTRA는 한국제품 브랜드 가치가 3.3달러 증가했다는 것은 지난해 수출총액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5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유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하면 떠오르는 대표 산업은 자동차(22.9%) 가전(22.1%) 휴대전화(14.9%) 드라마(6.2%) 등의 순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삼성이 한국 브랜드라는 것을 알고 있는 외국인 비율은 59.7% 수준이었고, 일본으로 알고 있는 비율은 25.9%, 중국 브랜드라고 답한 비율은 10.4%였다. 반면 소니를 일본 브랜드로 알고 있는 비율은 83.9%에 달했다.

한국하면 떠오르는 기업 브랜드는 삼성(26.9%) 현대(12.9%) LG(11.6%) 기아자동차(6.0%) 대우(5.3%) 등의 순이었다. KOTRA는 한국 제품을 경험해 본 외국인일수록 한국 제품과 국가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으며, 한국의 기술력과 국제사회 기여도 등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한 외국인들이 한국 제품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김상묵 KOTRA 브랜드사업팀장은 "한국 국가 이미지와 기업 브랜드 이미지가 외국인의 상품 선택에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난 만큼, 잘못 알고 있는 지식이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한국 카툰에 반한 유럽 “제2 뿌까-뽀로로 없나요”

2010-03-25 03:00

2010-03-25 05:31

유럽 40개 방송사 방한
국내 애니메이션 업체와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시장 규모 4조2000억원 한국 수출의 새 기대주로

 

 유럽이 한국 애니메이션에 반했다. 프랑스 등 유럽 무대에서 ‘뿌까’, ‘뽀롱뽀롱 뽀로로’ 등 토종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제2의 ‘뿌까’, ‘뽀로로’를 찾기 위해 유럽의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이 대거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많은 사람이 동양 애니메이션 하면 일본을 떠올리지만 한국 애니메이션은 일본에 비해 훨씬 독창적인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애니메이션은 만화 자체보다 영화, 캐릭터 상품, 온라인 게임 등 파생 분야가 무궁무진한 대표적인 콘텐츠 산업. 유럽과 한국의 애니메이션 업계의 조우 현장을 찾았다.


23일 제주 서귀포시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는 유럽 애니메이션계와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만나는 ‘한-유럽연합(EU) 카툰 커넥션 2010’ 행사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프랑스의 문스쿠프, 스페인의 BRB 인터내셔널 등 대형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을 비롯해 프랑스의 공영방송채널 ‘TF1’, 이탈리아 최대 방송채널 ‘RAI Fiction’, 독일의 최대 유아방송채널 ‘슈퍼 RTL’ 등 주요 방송사 40개사가 이 행사에 참가했다. 이들은 53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배급사들과 만나 이틀간 1200여 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KOTRA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국의 애니메이션을 직접 한자리에서 만나보고 싶다”는 유럽애니메이션필름협회(CARTOON·카툰)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 협회의 마르크 판데베이어르 총괄 디렉터는 “부즈클럽(‘뿌까’ 제작사)이나 삼지애니메이션(‘오드패밀리’ 제작사) 등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 역량은 유럽 업계에 익히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뿌까’, ‘뽀롱뽀롱 뽀로로’, ‘오드패밀리’, ‘원더풀데이즈’. ‘마리이야기’, ‘카드왕 믹스 마스터’, ‘아이언 키드’, ‘빼꼼’ 등 국산 애니메이션은 2000년대 들어 유럽 지역에 본격 수출되며 현지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뿌까의 경우 유럽과 브라질에서 벌어들이는 캐릭터 상품 수익만 4000억 원 규모에 이를 정도다.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열리는 미디어 분야 최초 협력 사업인 이번 행사를 위해 EU는 30만 유로(약 4억62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은 이미 기획이 끝난 선진국 작품을 받아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작하는 ‘하청공장’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창작 애니메이션이 시도되면서 ‘뿌까’, ‘뽀롱뽀롱 뽀로로’ 등이 탄생했고 이후로도 20여 편의 작품이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기획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해외와의 공동제작 시도도 늘고 있다.

■ “한국 카툰, 뛰어난 3D 기술-인간적 스토리 매력”

박기식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 “한국 애니메이션은 뛰어난 3차원(3D) 기술과 미국(상업적)이나 일본(선정적)에 비해 교육적이고 인간적인 스토리로 각광받고 있다”며 “중국, 인도에 비해 인건비는 비싸지만 손기술이 꼼꼼하고 제작 스케줄을 엄수해 공동제작 러브콜이 많다”고 설명했다.

유럽은 지금까지 한국의 가장 중요한 공동제작 파트너가 돼 왔다. 유럽과의 공동제작 비율이 전체의 약 40%를 차지한다. 삼지애니메이션 윤상철 부사장은 “유럽은 (외국과의 공동작업에 폐쇄적인)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훨씬 열려 있다”며 “세계로 진출하는 데 전략적으로 아주 중요한 파트너”라고 했다.

유럽과의 공동제작은 현지에서 방영권을 획득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경우 연간 방영분의 30%가량이 프랑스산 애니메이션에 할당되는데, 프랑스와 공동제작을 하면 프랑스 작품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수출길이 더 넓어진다는 것이다. 유럽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37억 달러(약 4조2000억 원)로 북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 한국의 대유럽 애니메이션 수출 비중도 15%에 이른다.



지난 2년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세계 애니메이션 업계는 성장에 적잖은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한국 기업들에 ‘기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지의 윤 부사장은 “예전엔 공동제작에 전혀 관심이 없던 외국 기업들도 금융위기 후 자금 리스크를 덜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기업과의 연대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BRB의 호세 루이스 우차 엔리케스 개발 디렉터도 “불황 이후 미국이나 일본 기업도 해외 기업과의 제휴에 나서고 있지만 한국과 유럽의 협력에 비하면 뒤늦은 것”이라며 “한국이 이런 우위를 잘 이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BRB’와 함께 공동작품을 개발 중인 부즈클럽의 이일웅 콘텐츠사업부장은 “제작력은 세계 어느 나라와 견줘도 자신 있지만 비즈니스 노하우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 프로덕션과의 관계를 다지고 여러 비즈니스 노하우를 배울 계획

”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서비스/C-IP2009.07.03 01:49

문화콘텐츠에 '뭉칫돈' 몰린다

기사입력 2009-07-03

 

문화콘텐츠가 차세대 성장동력원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이외에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중소기업청 소속 중소·수출지원기관들이 앞 다퉈 문화 예산 확대 및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문화 주무부처가 아니지만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띤 기관의 지원이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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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관련 정부 및 기관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모태
펀드가 지난해와 올해 결성하거나 예정인 문화산업 전문 펀드가 2386억원에 달한다. 수출입은행도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최근 250억원 가량을 문화산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으며, 수출보험공사와 KOTRA도 올해 처음 문화산업 수출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모태펀드는 문화부 문화산업진흥기금을 재원으로 문화전용 펀드에 총 7789000만원을 투자해 2386억원 규모로 결성된다. 펀드 대부분은 7년 만기로 대개 2∼3년내 집행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올해와 내년 상당분 투자가 이뤄질 계획이다. 문화부는 지금까지 집행한 것 이외에도 1000억원 안팎을 추가 출연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기보와 공동으로 문화콘텐츠산업 해외진출 지원에 나섰다. 정부 신용보증기관이 출연금에 최대 20배까지 보증할 수 있다는 것을 활용한 것으로 지난달 30 25억원을 출연해 250억원을 보증지원하는문화콘텐츠 완성보증상품을 마련했다. 수은이 영화·게임 등 수출 유망 우량업체를 추천하고 기보가 실사 후 보증한다. 이르면 이달중 이뤄질 예정으로 25억원을 출연해 125억원 가량이 지원된다.

백남수 수은
녹색성장금융부 팀장은문화콘텐츠는 가능성이 크지만 리스크(위험)가 큰 벤처영역이라며정상적인 금융지원이 힘들어 리스크쉐어링(위험분산) 차원에서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출보험
공사도 기존 문화수출보험을 대폭 개선하고 지원을 늘렸다. 지난 4월 영화에 한정하던 수출보험을 게임·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등 다른 문화콘텐츠로 확대했다. 올해 800억원 예산을 확보한 가운데 6월말 현재 20억원이 지원됐다.

KOTRA
는 자금 지원은 아니지만 수출 유망산업으로 문화를 챙긴다. 성장산업처에 문화서비스산업팀 신설과 함께 본격화한 것으로 지난달 KOTRA와 공동으로코리아 미디어&콘텐츠 마켓 2009’를 처음 개최한데 이어 하반기에 태국과 필리핀에서 동남아 한류문화산업 교류전을 준비중이다.

조환익 KOTRA 사장은우리는 콘텐츠 산업을 단순히 문화예술로서의 정신적 향유만이 아니라 경제적 논리를 접목시켜 적극 산업화 및 국제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