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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5 11:50

[넘치는 현금] M&A 나선다…M&A 당한다
올들어 미국서 발표된 M&A 100% 현금 인수가 절반 차지
KT&G가 보유한 풍부한 현금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 불렀다
기사입력 2010.09.24 14:08:23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인수ㆍ합병(M&A) 시장에서 현금은 양날의 칼이다.

손에 쥐고 있는 현금은 언제든 싼 가격에 원하는 대상을 인수할 수 있는 무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톰슨로이터 자료를 인용해 미국 기업 보유 현금이 사상 최대로 늘어나면서 올해 발표된 M&A 가운데 100% 현금으로 인수하는 비율이 50%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기업이 넘치는 현금을 깔고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되레 적대적 M&A 먹잇감이 되기 쉽다.

`LBO(Leveraged Buyout)`라는 방식을 통해서다. 인수 기업이 피인수 기업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려 타깃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이 LBO다.

LBO는 인수 기업과 피인수 기업이 우호적인 관계 속에서 진행되는 사례가 많지만 기업사냥꾼들도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때론 피인수 기업 경영진이 LBO를 이용해 자사주를 매수하고 적대적 M&A 시도를 피하기도 한다.

LBO를 통해 기업을 인수하면 부채비율이 전체 자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까지 급격히 높아진다. 부채를 갚아 나가야 하는데 현금이 별로 없는 기업을 LBO하면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이유로 현금이 많은 곳이 1차 타깃이다.

가장 유명한 LBO는 1980년대 사모펀드 KKR가 담배회사 나비스코를 공개 매수한 사건이다. 나비스코와 KKR 경영권 대결이 벌어지면서 무려 250억달러(부채 포함 313억달러)에 인수가 이뤄졌다. 지난 7월 뉴욕증시에 상장한 KKR는 의료회사인 HCA를 LBO 방식으로 330억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고봉찬 교수는 "미국에서는 담배 식품 관련 기업이 LBO 대상이 됐다"며 "한국에서도 현금을 비효율적으로 운용해 과잉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칼 아이칸이 KT&G 공개매수를 시도했던 것도 담배회사인 KT&G가 보유한 풍부한 현금이 동인이 됐다. 한 M&A 전문가는 "현금 배당 요구, 부동산 처분 요구, 인삼공사 매각 요구 등 아이칸은 KT&G를 현금 박스(Cash Box)로 봤다. 특별한 계획이 없으면 현금성 자산은 주주에게 돌려줘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미국에 비해 한국은 LBO가 활발한 편이 아니지만 정크본드 시장이 활성화하고 스팩(SPACㆍ기업인수목적회사)과 맞물리면 LBO 시장이 활성화할 여지는 충분하다. 현금이 많은 기업들이 더 정교한 관리 전략을 짜야 한다는 얘기다.

[황형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TAG LBO, m&a, 현금
서비스/C-IP2010.07.30 02:12

"신재생에너지 등 M&A 타깃…내년 윤곽"

이트레이드1호스팩, "주주들 IB 전문성 최대 강점"

"신재생에너지나 로봇응용 기업 등 9개 신성장동력 산업군을 인수·합병(M&A) 타깃으로 삼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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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 (6,250원 보합0 0.0%)의 첫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인 '이트레이드1호스팩'의 오호수 대표(사진)는 "공동 최대주주인 금호종합금융은 여신(대출)업무 뿐 아니라 유가증권 인수 등 투자은행(IB) 경험을 두루 갖췄고 인수·합병(M&A) 전문가인 투자자문사 ACPC도 주주로 참여한 만큼 향후 경쟁력 있는 비상장 회사를 발굴해 상장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 대표는 향후 성장성이 뛰어날 것으로 보이는 신재생에너지, LED응용, 그린수송시스템, 방송통신융합, 정보기술(IT)융합, 로봇응용, 신소재 및 나노융합, 글로벌교육서비스, 문화콘텐츠 소프트웨어를 하는 회사들에 대한 M&A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주들의 방대한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M&A 대상 군은 이미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며 "내년 상반기면 M&A 대상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 대표는 증권업계의 산 증인이다. 1970년 제일은행에서 근무한 뒤 1976년 동양증권(대우증권 전신)에서 증권업계 첫 발을 내딛었다. 그 후 대우증권 부사장과 대우선물 대표, LG투자증권 대표, 한국증권업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오 대표가 대우증권에 근무하면서 포스코 (513,000원 보합0 0.0%)(POSCO)와 동국제강 (24,700원 상승300 1.2%) 등 굵직한 기업들의 기업공개(IPO)를 맡았다.

그는 "스팩의 임원진들 모두 증권과 M&A, IPO, 자금조달, 구조조정 분야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베테랑"이라며 "각 부문별로 전문성을 갖춘 임원들은 스팩의 가장 큰 수익원이 될 성장성이 높은 비상장 기업을 찾아내 증권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반 공모투자자들도 고려했다. 이트레이드1호스팩은 공모 자금 100%를 증권금융에 예치한다. 스팩의 해산 시점인 3년 후 M&A에 실패하더라도 투자자들은 증권금융에 맡겼던 원금에다 연 3%대 이자도 돌려받을 수 있다.

오 대표는 "스팩의 희망공모가는 2000원으로 발기인으로 참여한 주주들의 취득가 1000원의 2배 수준에 불과해 공모 주주들의 주가 희석률도 다른 스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유리하다"며 "자산운용사의 스팩 펀드 등에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트레이드1호스팩은 지난 16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다음달 25~26일 수요예측을 거쳐 8월31일과 9월1일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상장은 9월10일로 예정돼 있다.

이트레이드1호스팩의 공모 전 발기인의 총 투자 규모는 35억원이며 공모를 통해 190억원 조달해 225억원 규모의 자산을 갖고 상장하게 된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서비스/C-IP2010.04.21 11:57

"인텔, 스마트폰 등 진출 위해 M&A 진행중"
스테이시 스미스 블룸버그 통신에 고민 털어놔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세계 1위 컴퓨터 프로세서 업체 인텔이 컴퓨터 외 스마트폰 등 가전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기 위해 인수 대상 업체를 물색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텔의 스테이시 스미스 최고 재무 책임자(CFO)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인텔 매출의 90%는 컴퓨터 프로세서 판매로부터 나온다. 인텔은 컴퓨터 뿐 아니라 스마트폰, 가전, 자동차를 위한 프로세서도 개발하며 시장 개척에 역량을 쏟고 있다.

그는 "우리는 무엇이 시장(스마트폰과 가전)으로의 진출을 가속시켜줄지 보고있다"며 "우리의 자본을 쓸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해 소프트웨어 업체 윈드리버시스템 8억8천400만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이 인수를 통해 인텔은 자동차와 휴대폰을 위한 솔루션을 보유할 수 있게됐다.

스미스 CFO는 이번에 어떤 업체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인텔은 지난 1분기 163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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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게임시장 M&A `설ㆍ설ㆍ설` 광풍 예고

지난해 연말부터 주요 게임업체를 중심으로 인수합병에 관한 소문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소규모의 개발사 인수합병부터 메이저 업체 피인수설까지 대상과 종류도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그 중 일부는 올해 초 사실로 드러나기도 해 업계에 떠도는 소문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NHN, CJ인터넷 인수설

최근 퍼진 NHN이 CJ인터넷을 인수한다는 소문은 듣는 사람마다 `설마`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부정적이다. 한게임을 보유한 NHN이 굳이 CJ인터넷을 인수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공통된 시각이다. 다만 관련 인수설이 퍼지는 것에 `논리적 가능성`은 있다.

우선 CJ그룹이 최근 확정된 온미디어 인수에 필요한 인수대금을 확보하기위해 CJ인터넷을 NHN에 매각한다는 내용이다. NHN 입장에서는 넷마블을 확보하면서 경쟁 사업자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업계 부동의 1위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이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성향도 인수설에 무게를 싣고 있다. CJ그룹은 최근 온미디어 지분 55.2%를 4345억원에 인수하면서 20개 채널을 보유한 국내 최대 방송채널업체가 됐다. 이는 CJ그룹에서 강조하는 `온리 원`(Only One) 정신에서 비롯됐다는 것. 1등이 되지 못할 바에는 매각을 하는 것이 낫다는 게 이 회장의 스타일이라는 분석이다.

이 매각설은 최근 NHN이 한게임을 매각(또는 분사) 소문과도 맞닿아 있다. 고포류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한게임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판단한 NHN이 한게임과 네이버를 분리시키려 한다는 것. 한게임 분리에 앞서 CJ인터넷을 인수함으로써 덩치를 키우려한다는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다.

NHN 한게임 매각과 관련해서는 전혀 다른 시나리오도 나돌고 있다. 전현직 게임업계 실세 3인이 중국 자본을 끌여들여 CJ인터넷(넷마블)을 인수하고 이후 한게임까지 흡수 통합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한게임이나 넷마블 관련한 M&A 시나리오들은 아직 구체적 정황이 드러난 것이 없어 단순한 `설`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결정적으로 CJ그룹이 지난 11일 2700억원에 달하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거액의 자금을 확보한 것도 CJ인터넷 매각설의 설득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 CJ인터넷, 게임하이 인수설

CJ인터넷이 게임하이를 인수한다는 `설`이 본격화 된 것은 2월 초 증권가 한 애널리스트가 관련 내용을 언급하면서부터다. 많은 매체들이 이를 보도하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월 8일 양 사에 조회공시를 요청했다. 그리고 양 사의 탑은 `검토 중이나 확정된 사안은 없다`였다. 지난 3월 8일에도 같은 내용의 공시를 내걸었다.

실제로 CJ인터넷과 게임하이의 인수설이 처음 언급된 것은 2년 6개월 전인 2008년 7월이다. 당시 정영종 CJ인터넷 대표는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적절한 매출규모와 수익성 및 해외진출의 성과가 있는 업체를 M&A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피인수 대상으로 거론된 회사가 게임하이였다.

게임하이와 CJ인터넷은 `서든어택`으로 연결고리를 맺고 있다. `서든어택`은 CJ인터넷의 주요 매출원이고 양 사는 개발 중인 후속작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다. 타 업체와 비교해도 두 회사의 친밀도가 높아 인수설이 퍼지게 됐다.

성장 한계점에 부딪친 CJ인터넷에게는 큰 폭의 외형성장을 위해서는 게임하이 보다 적격인 회사는 없다. 게임하이는 매출 400억 가까이 기록하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각을 할 이유가 외형적으로는 없어 보이지만 문제는 최대 주주인 김건일 회장의 의중이다.


김 회장은 게임하이 외에도 여러 계열사를 소유하고 있는데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테마파크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김 회장은 위락사업을 바탕으로한 세미 카지노 사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를 위해 이미 많은 투자가 이뤄졌고 추가 투자를 위해 거대 자본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기업 매각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런 까닭에 관련 업계에서는 양 사의 M&A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통상적으로 인수합병과 같은 내용은 사실이 확정되기 직전까지 양 사 모두 부인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양 사가 조회공시 요구에 `검토 중` 이라고 답한 것은 이미 상당부분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넥슨, 엔도어즈 인수설

넥슨-엔도어즈 인수설은 지난해 말 불거졌다. 네오플 인수로 급성장을 이룩한 넥슨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엔도어즈 최대주주인 권성문 KTB 회장을 만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진 것.

넥슨이 주목한 것은 김태곤 사단이 제작한 `아틀란티카`. 넥슨은 `아틀란티카`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회사 인수(영업 양수도 계약)에 나섰다는 게 인수설의 주요 내용이다. 실제로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아틀란티카`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합한 게임으로 꼽히고 있고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 M&A는 엔도어즈 가치에 대한 양사의 입장차가 너무 큰 탓에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넥슨은 엔도어즈에 2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했으나 권 회장이를 이를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또 엔도어즈 입장에서는 FPS게임과 캐주얼게임 등 차기 라인업을 준비 중인 상태에서 서둘러 회사를 매각할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 인수설에 대한 양사 공식 입장은 "확인된 바 없다"이다. 접촉한 것은 사실이지만 인수합병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당사자들 입장에도 불구하고 양사 간 협상이 아직 결렬된 것은 아니라는 전망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권 회장의 의중에 따라 엔도어즈 매각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만약 넥슨이 네오플을 인수할 때처럼 거액을 베팅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엔도어즈는 3000억원이라는 가격에 M&A 시장에 나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제공=www.dailygame.co.kr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