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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영화 2010.10.22 03:46

SF영화의 축제가 온다! 2010국제SF영화제 이모저모 2010년 10월 22일(금)

사이언스타임즈는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기반과에서 제공하는‘S&T FOCUS’를 게재한다. S&T FOCUS는 국내외 과학기술 관련 정책 및 연구개발 동향 분석결과를 제공하고, 다양한 과학담론을 이끌어 내어 과학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매월 발행되고 있다. [편집자 註]

S&T FOCUS 한국의 SF영화에 가능성이 있을까? 몇 해 전까지도 문학이 도서판매 1위를 차지하고 영화가 가장 대중적인 오락거리며 국산 드라마가 아시아에서 붐을 일으킬 만큼 한국은 이야기에 일가견이 있는 나라다.

그러나 온갖 장르가 나름의 영역을 구축한 상황에서도 SF만큼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다. 국산 SF소설은 너무 독자층이 얇아서 시장성이 낮게 평가되고 SF만화도 명맥이 거의 끊어진 상황이며 SF영화는 파워레인저쯤의 어린이용 영화로 인식되기 십상이다.

적어도 영화만은 SF 장르가 외국영화나마 호응을 얻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SF영화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드물다는 점을 보면 ‘한국인들은 SF에 별 관심이 없나?’라는 의구심마저 든다.

SF는 성공하기 힘든 장르?

그러나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려보면 SF만큼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콘텐츠도 드물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영화로 시작한 스타워즈는 수많은 작가와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수만년의 연대기를 거느렸고 가까운 일본만 해도 마크로스, 건담 등의 대형 문화 프랜차이즈 대부분이 SF 작품에 근간을 두고 있다.

특히나 영화계에서 SF의 선전은 주목할 만하다. 할리우드는 소재 고갈이라는 난관을 SF로 응수해 ‘엑스맨’부터 ‘아바타’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SF영화들이 블록버스터의 주류가 됐다. 일각에서 ‘SF영화 전성시대’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SF영화가 흥행하는 까닭은 바로 그 장르적 특성에 있다. SF(Science Fiction)라는 단어에는 과학소설, 그리고 공상과학이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허구적인 사건과 시공간을 창조하되 과학 지식을 기반으로 그럴듯하게 그려내는 것이다. 그래서 SF는 자유로운 상상력을 자극하면서도 현실적인 보편타당성을 보이기에 영화라는 매체에 적합하다.

국산 SF영화들이 고전한 이유도 사실 SF라는 장르의 한계라기보다 빈약한 스토리 탓이 컸다. 해외 SF영화들의 국내 흥행 실적으로 미뤄 보면, 우리나라 관객들의 SF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나라 못지않다. ‘2010국제SF영화제’는 SF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갈증도 해소하고 한국디SF의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SF영화의, SF영화를 위한, 2010국제SF영화제

2010국제SF영화제의 슬로건은 “The Year We Make New Contact”. 이는 SF영화계의 고전이라 불리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속편 ‘2001 우주여행’의 부제 ‘Year We Make Contact’를 모티프로 한 것이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부터 이어지는 SF 장르와 SF영화의 정신을 이어받아, SF 장르의 붐을 일으킬 수 있는 하나의 축제로 자리잡고자 하는 소망을 표현했다. 이러한 취지에서 지난 8월 26일, 2010국제SF영화제가 과천과학관에서 ‘SF영화 제작지원 발표를 겸한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와 함께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이 행사에서 조직위원회는 배우 이순재씨를 명예대사로 위촉하고 한국형 SF영화 제작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지금은 시트콤의 깐깐한 할아버지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순재씨는 1967년 한국 최초 SF영화, ‘대괴수 용가리’(감독 김기덕)에 우주 비행사로 출연한 바 있다. ‘우주비행사’라는 타이틀을 얻은 최초의 한국인이었던 셈이다. 이순재씨는 “대괴수 용가리를 촬영할 당시만 해도 국내 SF영화 환경은 일본에 비해 많이 열악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나라의 영화 기술도 많이 발전했고, 산업구조도 향상됐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한국 SF영화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세계와 경쟁하는 SF영화가 국내에서도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SF영화 현실을 개선하려는 본격적인 계획도 나왔다. 국립과천과학관은 ‘한국형 SF영화 제작’ 프로젝트로 1억 5천만원 규모의 단편 SF영화 ‘과학관이 살아있다’(가제)를 제작 지원하고 장편 SF영화, ‘천지의 분노; 백두산 대폭발’(가제)을 직접 기획, 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단편영화 ‘과학관이 살아있다’(가제)는 올해 초 국립과천과학관이 주최한 ‘SF시놉시스 공모전’ 당선작을 영화화할 계획으로, 충무로 유망 감독들을 대상으로 연출자를 물색하고 있다. 프로젝트 SF장편영화 ‘천지의 분노; 백두산 대폭발’(가제)은 현재 부산대 윤성효 지질학 교수와 협력 하에 기획중이다.

영화제를 앞두고 본격적인 붐을 일으키는 이사도 준비했다. 지난 4월부터 SF팬들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열린 ‘사이네마토리움’이라는 이름의 정기 상영회로 숨은 진주와 같은 국내 SF 영화들을 만날 수 있었다. ‘지구를 지켜라’, ‘천년여우 여우비’, ‘예스터데이’, ‘원더풀 데이즈’, ‘내츄럴 시티’ 등 대표적인 국내 SF영화와 영화감독들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 9월 4일, 봉준호 감독의 ‘괴물’ 상영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 특별한 영화체험을 제공할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 

SF만큼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장르는 흔치 않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도 이를 고려하여 마니아들만의 잔치가 되지 않도록 다채로운 가족 행사들도 준비했다. 주최기관이자 메인 행사장인 국립과천과학관의 특징을 살려 총 지름 25미터인 천체투영관의 돔을 스크린 삼아 영화를 상영하는 이벤트를 비롯해 동물원, 경마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등 인근의 문화시설과 연계한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영화제의 일부로 진행되는 커뮤니케이션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과학 전문가들과 함께 국제SF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작품을 해부하기도 하고, 생활속의 과학이야기를 풀어보기도 해 교육의 장으로서의 내실도 다질 계획이다.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11일 동안 화려하게 펼쳐지는 2010국제SF영화제. 갓 시작했지만 한국에서 SF는 실패한다는 징크스를 깨는 커다란 도정의 첫 걸음이자 SF의 즐거운 매력으로 맘껏 빠져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의 SF 영화가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휩쓰는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제공: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기반과 |

글·사진 왕나연 (2010 국제SF영화제 사무국)

저작권자 2010.10.22 ⓒ ScienceTimes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문화콘텐츠 /영화 2010.08.27 08:04

국립과천과학관, SF영화 만들어 과학 알린다
    기사등록 일시 [2010-08-26 19:25:19]

서울=뉴시스】진현철 기자 = 국립 과천과학관이 1억5000만원 규모의 SF 단편영화 ‘과학관은 살아있다’(가제) 제작을 지원한다.

2011년 6월 완성을 목표로 올해 초 전국 청소년대상으로 벌인 ‘SF 시놉시스 공모전’에서 당선된 시나리오를 각색, 영화로 옮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26일 과학관 큐씨홀에서 2010 국제SF영화제(ISF)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발대식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유망 영화감독들 가운데 적당한 연출자를 물색 중이다.

과학관은 이와함께 장편 SF영화 ‘천지의 분노; 백두산 대폭발’(가제)의 제작도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해 24일 지질학 분야 전문가인 윤성효 부산대 교수와 시나리오 기획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이상희<사진>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엔터테인먼트를 가미한 과학의 가장 좋은 예가 SF영화라고 생각한다”며 “과학관의 SF영화 제작 지원과 국제SF영화제를 통해 젊은이들의 잠재적 능력을 펼쳐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창립총회에는 ‘2010 국제SF영화제’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이순재를 비롯,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 수석집행위원장으로 임명된 과천시 여인국 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2010국제SF영화제’는 10월28일부터 11월7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펼쳐진다. 40여편의 국내외 걸작 SF영화 상영, 첨단 영상기술 시연, 관련 전시회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agacul@newsis.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아바타’ 속 미래기술, 언제쯤 가능할까

CNN, “지금의 과학기술은 걸음마에 불과” 2010년 02월 10일(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3D SF영화 ‘아바타’가 지난달 23일 외화 중 최초로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아바타’는 여러 면에서 기존의 영화들을 뛰어넘는다. 배우들의 동작을 컴퓨터에 입력하는 기존의 퍼포먼스 캡처(Performance Capture) 기술을 더욱 발전시킨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카메론 감독은 표정까지 감지해 실시간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이모션 캡처(Emotion Capture)’를 통해 사람 같지만 뭔가 어색했던 기존 3D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극복했다. 생태주의라는 반문명적인 주제를 최신기술로 포장했다는 점에서도 독특하다.

▲ '생각으로 원격의 아바타를 조종한다'는 컨셉으로 국내 1천만 관객을 확보한 영화 '아바타' 

무엇보다도 외계인 종족과 인간의 DNA를 합성시켜 마음만으로 원격 조종이 가능한 아바타를 등장시키는 등 혁신적인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상상력이 지식보다 중요하다”던 아인슈타인의 명언처럼, 과학은 새로운 아이디어에 의해 발전되어 왔다. SF소설과 영화 등 대중매체들도 큰 몫을 담당했다. 미국의 TV 드라마 ‘스타트렉(Star Trek)’ 시리즈가 당시 과학도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서 휴대폰과 MRI 촬영기가 탄생한 일화는 유명하다.

영화 ‘아바타’에서 펼쳐진 미래는 언제쯤 현실에 등장하게 될까? CNN 인터넷판은 최근 ‘아바타 컨셉, 정말로 가능할까(Is the Avatar concept really possible?)’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영화 ‘아바타’에 등장한 과학기술이 현재 실현가능한지를 점검했다.

“수십년, 아니 수백년은 지나야 이런 정밀한 수준의 상호작용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펜실베니아대 신경학·생체공학과 부교수인 브라이언 리트(Bran Litt)는 영화 속 미래가 지금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못박으면서도, 마음으로 사물을 조종하는 ‘아바타 시스템’의 기초적인 부분은 이미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전체를 블록쌓기 놀이에 비유한다면, 아직은 각 블록이 어떻게 생겼는지 이해하기 시작하는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기술을 통해 오락과 의료 분야에서는 이미 시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 미래기술 1. 생각으로 물체 움직이기

미겔 니콜렐리스(Miguel Nicolelis)가 이끄는 미국 듀크대 신경과학 연구팀은 이미 2008년 원숭이의 뇌에 전극을 부착해 로봇을 걷게 만드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붉은털 원숭이의 뇌 구역 중 운동신경을 제어하는 부분에서 전기신호를 포착해 이를 수천km 떨어진 일본 연구소의 로봇에 실시간으로 입력하는 방식이다.

샌디에고에 위치한 캘리포니아대 인지신경과학 연구팀은 생각만으로 컴퓨터 게임 속 자동차와 비행기를 조종하는 방법을 개발해냈다. 연구책임자인 하이미 피네다(Jaime Pineda)는 “뇌는 실제와 상상을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움직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뇌 운동중추가 활성화되는 것”이라고 원리를 밝혔다.

자폐증 아동을 치료하는 데도 이 기술이 활용된다. 자폐증 환자들은 뇌 구역간 연결성이 활발하지 못한데, 뇌파를 이용한 컴퓨터 게임을 10주~20주 정도만 해도 증상이 완화되어 사회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 미래기술 2. 정보 업로드하기

영화 ‘아바타’에서는 인간의 생각이 실시간으로 원격 아바타에 전송되는데, 데이터의 양을 따지면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현재 기술로는 분당 7~20단어 정도를 타이핑하는 것이 가능한 수준이다.

뉴욕 워즈워드 센터(Wadsworth Center)의 연구팀은 사람들의 머리에 전극을 부착해서 글자를 타이핑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 기술은 CNN 인터넷판 5일자 뉴스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생각만으로 이메일을 쓴다(Writing e-mails with her mind)’는 뉴스에서는 루게릭 병에 걸린 환자가 뇌파기기를 이용해 이메일을 쓰는 모습을 소개했다.

▲ 간호사가 루게릭병 환자인 캐시 울프(Cathy Wolf)에게 기기를 부착하고 있다. 
루게릭병 판정을 받은 캐시 워프(Cathy Wolf)는 지난 10년 동안 온몸의 근육이 점점 굳어져, 지금은 눈썹만을 움직일 수 있는 상태다. 의료진은 눈썹의 움직임만으로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는 특수기기를 캐시의 머리에 부착했다.

그러나 조만간 눈썹 근육마저도 무기력해질 때를 대비해 뇌파로 이메일을 작성하는 기기에 적응하는 훈련 중이다.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 Computer Interface)’라 불리는 장치다.

조너던 월퍼(Jonathan Wolpaw) 연구원은 “머리 속에서 생각하는 알파벳이 화면에 등장하게 된다”며, 속도만 개선시킨다면 생각만으로 글을 쓰는 일이 지금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거윈 셔크(Gerwin Schalk) 연구원은 “뇌에서 특정 정보만을 추출하는 일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하며, 뇌파 관련기술이 앞으로 계속 발전하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리트 교수 연구팀은 수술하지 않고도 뇌의 특정구역을 자극하는 것만으로 간질 증상을 완화시키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발작을 일으키는 뇌 구역의 비정상적인 특징을 이해해야 가능한 일이다.

▲ 뉴로스카이(NeuroSky)사가 개발한 뇌파감지기의 광고 포스터 
뇌파 활용기술은 컴퓨터 게임의 도구로도 쓰인다. 5일 게재된 ‘생각으로 물체를 움직이는 방법(How the mind can move objects)’이라는 뉴스에서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뉴로스카이(NeuroSky)라는 회사가 개발한 ‘스타워즈 포스 훈련기(StarWars Force Trainer)’를 소개했다.

머리에 헤드셋을 쓰고 기기에 담겨진 작은 공에 시선과 마음을 집중시키면, 훈련기가 뇌파를 읽어내 공을 떠오르게 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자동차 등 더 큰 물체를 움직일 수도 있다. 홍보담당 탠시 브룩(Tansy Brook)은 “이 기계를 이용해서 가상 운동회 같은 TV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테러리스트가 폭탄장치를 원격조종하는 데 쓰일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지만, 긍정적인 측면에서의 활용도도 무궁무진하다. 미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머리에 뇌파측정기를 부착하고 연습에 매진한다. 집중력이 높아지는 순간을 기기가 기록하고 알려준다. 대표팀 선수 대부분이 “집중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았다”고 입을 모은다.

◆ 미래기술 3. 감각과 감정 옮기기

리트 교수는 “뇌의 특정부위에 핀을 꼽고 신경망을 자극하는 방식을 통해, 특정 부위가 온도와 압력의 차이라든가 통증을 느끼게 하는 기술은 이미 완성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인공기관을 사용해서 청각장애인을 돕는 제품도 등장했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감정을 느끼게 하거나 시각정보를 전송하는 수준과는 큰 격차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기술적인 부분도 장애물로 작용한다. 원격전송이 가능하다고 가정해도, 인간의 의식 전체를 전송하려면 막대한 양의 정보를 순식간에 전달하는 쌍방향 네트워크 기술이 필요하다. 현실적인 수준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기다. 더구나 인간의 의식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도 분명하지 않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미국 피츠버그대 신경과학자 앤드루 슈워츠(Andrew Schwarts)는 “굉장한 영화이긴 하지만 아직은 그저 ‘판타지(fantasy)’에 불과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는 것이 CNN 뉴스의 결론이다.

침대에 누워 생각만으로 원격의 아바타를 조종하는 일, 아직은 먼 미래의 이야기인 셈이다.

임동욱 기자 | duim@kofac.or.kr

저작권자 2010.02.10 ⓒ ScienceTimes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