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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이채관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조직위원장
기사입력 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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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콘텐츠의 근원입니다.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원천적 소스지요. 문화 콘텐츠가 만들어내는 상상력이 IT의 발전과 어우러진다면 더 큰 변화를 이끌어낼 것입니다.”

이채관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조직위원장(42)은 문화와 기술이 만났을 때 벌어질 시너지 효과에 주목했다. 각자 분야 발전에만 몰두했던 두 영역이 적극적으로 만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올해 `와우북페스티벌`은 특별행사로 `디지털 북 쇼`를 마련했다.

전자책 디바이스 시장이 팽창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자책 소비 매개체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를 전자책 유통이 본격화되는 시점으로 봤습니다. 아직 활성화됐다고 볼 수는 없지만 행사를 찾는 시민에게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디지털 북 쇼를 준비했습니다.”

와우북페스티벌은 본래 종이책을 기반으로 한 행사였다. 물론 단순히 책을 전시하는 것에 머물지 않았다. 책이 지닌 이야기를 종이 밖으로 끌어내 공연으로, 또는 전시로 시민을 만나는 자리를 만든다는 것이 행사의 콘셉트다.

영국 런던대에서 미디어 ·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던 이 위원장은 10년 전 한국에 돌아와 구상을 실현할 작업에 착수했다. 그 결과 탄생한 행사가 바로 와우북페스티벌. 올해로 6년째 홍대 앞 거리에서 책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홍대 앞인 이유는 간단하다. 홍대는 `콘텐츠 생산자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이다.

“디자이너, 뮤지션, 일러스트레이터 등 문화 생산자의 집적지가 바로 이곳 홍대입니다. 마포구에 등록된 출판사만 3000개가 넘습니다. 홍대가 지닌 문화적 자원과 출판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축제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다른 이유로 홍대를 찾는 이들의 특성을 꼽았다. “홍대는 `트렌드 리더`가 움직이는 곳입니다. 각종 문화를 누구보다 빠르게 접하고 향유하는 이들이 홍대를 찾습니다. 문화다양성이 살아 숨쉬고 정보나 지식이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공간이 홍대입니다.”

어느새 와우북페스티벌은 홍대 앞 거리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참여 출판사도 처음 55곳에서 100여곳으로 늘었다. “책을 잘 안 읽는다고, 출판시장이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거리에 책이 나오니까 좋아합니다. 책을 사며 나들이도 하고 각종 행사에 참여해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와우북페스티벌을 영국의 `에든버러페스티벌`에 버금가는 문화행사로 가꿔나갈 생각이다. “단순 역사만 놓고 비교하면 아직 부족하지만 북 페스티벌만 보면 와우북페스티벌의 규모는 에든버러보다 큽니다. 향후 더 다양한 작가와 출판사가 참여하도록 해 진정한 책 잔치로 거듭나길 꿈 꿉니다.”

사진=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kr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