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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문화 역수출 … 한국 車ㆍ화장품ㆍTV 구매력 높아진다.
"유럽수출 막대한 경제효과 이제 시작" 한류국가에 수출 평균 13%씩 늘어나
기사입력 2011.06.12 18:28:28 | 최종수정 2011.06.12 19:27:56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열광하는 파리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제니트 드 파리" 공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2차 공연에서 팬들이 "다시 한번 고마워"라고 쓰인 한글 플래카드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이틀에 걸쳐 열린 이번 공연에는 핀란드, 스웨덴, 독일, 스페인, 영국, 덴마크 등 유럽 각지에서 1만4000여 명의 팬이 몰려들었다.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지난 10일 파리의 밤은 `한류(韓流)`로 뜨거웠다. 르 제니트 드 파리(Le Zenith de Paris) 공연장에 모인 7000여 명의 팬들은 객석에서 파도타기를 했고, 색색의 야광봉을 흔들며 흥을 돋았다.

이번 공연은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 51유로에서 최고 111.5유로의 티켓을 1만4000여 명이 구입했다. 그동안 유튜브 등 인터넷으로만 소비되던 K-POP이 처음으로 유럽에서 수익을 거둔 사례다. 본격적인 경제적 효과는 지금부터다. 세계 음반시장 중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 깃발을 꽂았다는 것 자체가 첫 번째 거둔 큰 성과다.

대중문화 한류 뒤에는 삼성전자LG전자도 있다.

이들 업체는 이미 5~6년 전부터 가전ㆍ휴대전화로 유럽에서 한국 이미지를 높여왔다. 유럽 TV시장에서 한국 제품 점유율은 2007~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높아지기 시작해 지금은 삼성전자가 1위, LG전자가 2위를 달리고 있다.

휴대전화 한류는 삼성전자LG전자가 서유럽 공략을 본격화한 2005년께부터 불기 시작해 지난해 절정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1분기부터 서유럽 휴대전화 시장에서 유럽의 `절대강자` 노키아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 단일 공연 20억원 매출

= 프랑스 등지에서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POP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우선 50억달러 규모의 유럽 음반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이 가시적인 성과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09년 음반시장 규모 전 세계 상위 20개국 중 12개국이 유럽 국가다. 총 157억달러 매출 중 56억달러가 유럽 몫이다. 특히 프랑스는 2009년 음반시장 규모가 9억4000만달러 규모로 세계시장 점유율 6%를 차지하고 있다.

문화 콘텐츠 수출은 소비재 등 다양한 제품 수출을 낳는다. 음반이나 영화 같은 문화 콘텐츠가 한국이라는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기 때문이다.

남수중 공주대 교수가 오래전부터 한류 열풍이 불었던 중국을 대상으로 문화상품의 수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소비재 수출과 문화상품 수출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0.63)가 있었다. 음반 등 문화 콘텐츠 수출이 기타 다른 소비재 수출을 늘리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06~2010년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등 국가에 대한 수출증가율은 평균 13%에 이르렀으나 프랑스 독일 미국 영국 등에 대한 증가율은 2%대에 불과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권 국가들이 빠른 회복세를 보인 점을 고려해도 큰 차이다.

전문가들은 한류 열풍이 선진국 수출 확대의 돌파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태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중국 등 전통적으로 한류 열풍이 불었던 아시아 국가들은 무서운 속도로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의 한류 열풍은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며 "앞으로 몇 년 안에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엄청난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민 SM 대표는 "K-POP 가수들이 1억 다운로드를 올리며 세계 1위라는 상징성과 함께 광고가 붙으면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SM 소속 전체 가수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약 6억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올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조회수가 4억건을 돌파했고, 올해는 지난해 두 배인 약 12억건의 조회수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 체계적 육성과 세계화된 제작

= 변방의 음악에 불과했던 K-POP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게 된 비결은 뭘까. 전문가들은 `K-POP 인베이전`이 국내 기획사들의 세계화 전략과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디지털 자산으로 인해 가능했다고 입을 모은다. 소녀시대 동방신기 등 SM엔터테인먼트의 가수들은 곡 작업의 절반 이상을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출신 작곡가와 함께한다.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는 유럽 작곡가 그룹 `디자인 뮤직`. f(x)의 `츄`는 스웨덴, 동방신기의 `주문-미로틱(Mirotic)`은 덴마크 작곡팀의 작품. 북유럽 최고 작곡가들은 글로벌 음반시장에서 `흥행보증` 수표로 통한다.

여기에다 세계 음악시장의 주무대인 미국 안무가의 힘도 더해졌다. 샤이니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힐러리 더프 등의 안무를 맡은 미샤 가브리엘에게 춤을 배웠다.

SM은 여기에다 한국의 아이돌을 접목시킨 것이다. 한국형 트레이닝 시스템은 기획사에서 선발한 아이돌을 3~7년간 고강도 훈련을 통해 댄스ㆍ가창력ㆍ퍼포먼스 등에서 최고 실력을 갖추게 한다.

최근에는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외국어에 능통한 다국적 멤버를 구성한 점도 주효했다.

11일 `SM타운 작곡가 및 음악 배급자 회의`에 참석한 이수만 SM 회장은 K-POP이 아시아 남미 유럽 등지에서 다수의 팬을 양산낼 수 있었던 까닭을 `CT(Culture Technologyㆍ문화기술)`에서 찾았다.

이 회장은 "14년 전부터 국내 아이돌의 해외 진출을 노리고 IT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섬세하게 체계화한 CT에 기반을 둔 제작과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파리 = 윤상환 기자 / 서울 = 김규식 기자 / 김슬기 기자 / 이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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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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